인천시교육청은 이달 말 기준 도성훈 교육감 공약의 99.8%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최근 도 교육감의 공약에 대해 자체 잠정 집계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공약이 모두 마무리됐으며, 남은 공약도 이달 중으로 모두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최근 정확한 도 교육감의 공약이행평가를 위해 주민배심원 50명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가졌다. 배심원단은 성별과 연령, 지역을 고려해 공개 모집한 시민과 학생 중 외부 전문기관 면접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민선 4기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며, 매니페스토 강의와 분임 구성, 시교육청 담당 부서와의 헙동 토론을 거쳐 최종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 교육감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으로 인천교육의 핵심 가치를 담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왔다”며 “주민배심원단이 시민과 학생의 시각에서 성과와 개선 방향을 적극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이영복 동구의회 부의장(국민의힘·동구나)이 급격한 세입 감소가 예상되는 내년도 재정 상황을 두고 “집행부의 안일한 인식이 위기를 키우고 있다”며 강도 높게 질타했다. 이 부의장은 최근 열린 제289회 제2차 정례회 구정질문에서 재정 건전성 확보, 복지예산 우선순위, 전통시장 인프라 확충 등 구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현안을 날카롭게 짚었다. 이날 이 부의장은 김찬진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세수 감소가 확실한데도 집행부는 세출을 유지하겠다며 결국 ‘최후의 비상금’인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대규모로 끌어 쓰려 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기금은 쌈짓돈이 아니다. 위기 대응을 위해 반드시 남겨둬야 할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행사성 예산 등 불요불급한 세출부터 과감히 줄이는 구조조정이 먼저”라고 지적했다. 복지사업의 우선순위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부의장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상포진·독감 접종 지원 확대 계획을 언급하며 “재정이 빠듯한 지금,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작 정보 부족이나 비용 부담으로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관내에 여전히 많다”며 “한정된 예산이라면 외국인보다 평생 동구를 지켜온 동구민을 더 두텁게 챙기는
용인특례시는 지난 5일 서울에서 열린 ‘2025년 장애인 신규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모사업 우수지자체 포상’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장애인·임산부 등 이동약자 우선배려 주유 서비스 사업’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시상식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신규서비스 발굴 공모사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으며, 용인특례시와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상일 시장은 “장애인 뿐만 아니라 임산부와 노약자까지 셀프주유소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분들을 고려해 시행한 사업이 전국 최초이고, 매우 의미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이 사업은 전국 어디서에서든 보편적으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며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문의해올 경우 노하우를 잘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용인에서 70여개의 셀프주유소가 사업의 취지에 동참해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주어서 셀프주유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고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은 셀프주유소와 협약을 맺어 사업을 확대하고 더 많은 분들이 정책의 혜택을
인천 강화군이 내년도 낮은 공공하수도 보급률을 대폭 높인다. 7일 군에 따르면 공공하수관로 및 하수처리시설 건립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전년 대비 70% 증가한 245억 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공공하수도 보급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군 공공하수도 보급률은 39.2%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균 보급률 77.5%와 비교해도 매우 낮다. 특히 최근 대단지 아파트를 비롯해 주택 건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공하수도 확충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공공하수도 보급 사업을 전담하는 ‘하수하천과’를 신설하고,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하며 역량을 집중해 왔다. 중앙부처와 인천시에 지속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했고, 사업 우선순위 설정과 기술 검토 등을 면밀하게 추진했다. 군이 편성한 내년도 하수처리시설 등의 예산은 지난해 본예산 144억 원보다 약 70% 증가한 규모다. 재원별로는 국비 170억 원, 시비 37억 원, 군비 38억 원으로 국·시비 재원 확보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내년 세부 사업은 외포(증설)지구가 신규사업으로 반영됐고, 계속 사업으로 상방지구, 석모지구, 볼음지구
양평군 강상면는 지난 4일 지역 조경 전문기업인 대정조경이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강상면 나행복기금'에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정조경은 강상면 학곡길에 위치한 조경 건설업체로, 지역 내 조경시설과 환경개선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23년과 2024년'사랑의 연탄모으기 운동'에 2년 연속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했다. 올해도 그 뜻을 이어 강상면에 성금을 전달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대했다. 정미훈 대표는 "회사도 지역의 도움으로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작은 힘이라고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기업, 지역에 꼭 필요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호 강상면장은 "매년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계신 대정조경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강상면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금은 관내 혹한기 취약계층 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위해 난방기와 난방용품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은 지난 4일 양평 현대 성우 1단지 아파트를 '양평군 제11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금연 아파트는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제5항에 따라 공동주택 세대주 2분의 1 이상이 금연구역 지정을 동의할 경우, 복도.계단.엘리베이터.지하주차장 등 공용공간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에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현대 성우 1단지 아파트는 복도,계단,엘리베이터,지하주차장 전 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군은 금연아파트 현판및 현수막을 설치하고 3개월간 주민홍보 및 계도 기간을 운영하며 2026년 3월 4일부터 금연구역 내 흡연 적발 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양평군보건소는 2020년 제1호 금연아파트(한신휴플러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1개 금연아파트를 지정했으며 지정 단지를 대상으로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금연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배명석 보건소장은 "담배 연기 없는 양평군을 위해 금연아파트 지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양평 현대성우 1단지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확대를 통해 간접흡연 피해 예방및 금연 문화 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아지는 동절기 동안 배출 저감 조치를 강화해 시민 건강 보호와 대기질 개선을 이뤄내겠단 목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지난 2019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돼 온 제도로 고농도 발생이 잦은 이달부터 엄격한 관리 대책을 적용한다. 시는 이번 기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를 지난해보다 1㎍/㎥ 낮춘 22.5㎍/㎥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주요 대책은 생활권 관리 강화와 배출원 감축에 집중한다. 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을 제한하고, 무인 단속을 통해 위반 시 1일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다만 저공해 조치를 완료했거나 긴급자동차·장애인차량·보훈차량 등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한다.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현장 조치도 확대한다. 교통량이 많거나 미세먼지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67개 구간(총 985㎞)에 살수차와 분진흡입차를 집중 투입하고, 도로 날림먼지 포집시스템을 운영해 재비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민 대상 행동 요령은 지하철 역사 방송과 차량 내 광
시흥시는 지난 5일 월곶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12회 시흥월곶포구축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5년 경기대표 관광축제로 선정된 시흥월곶포구축제가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축제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시흥월곶포구축제는 시흥시민뿐 아니라 많은 관외 방문객이 찾으며 축제장이 연일 북적였다. 특히 월곶포구축제는 올해까지 총 3회 경기대표 관광축제로 선정되며 시흥을 넘어 경기도 대표 관광 자원으로 성장한 점이 주목된다. 보고회에는 축제 추진단체인 시흥월곶포구발전축제 추진위원회를 비롯해 월곶동 어촌계,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자율방범대, 월곶어시장 상인회 등 월곶동 관계단체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축제 추진 방법, 프로그램 운영 결과, 관람객 만족도 조사, 자체 평가, 예산 집행 결과 등이 공유됐으며, 내년도 축제 운영을 위한 개선사항과 보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시흥월곶포구축제추진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협력해 준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올해 결과보고회를 토대로 더욱 완
시흥시는 연말을 맞아 오이도~거북섬을 순환하는 2층 버스에 크리스마스 테마를 적용한 특별 운행 ‘산타라이딩’을 오는 10일부터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테마 운행은 겨울철 해양 관광 활성화와 연말 분위기 조성을 위해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28일까지 운행되며 상황에 따라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이벤트 운영 기간 버스 내부에는 루돌프ㆍ산타ㆍ트리 등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소품과 캐럴 음원, 포토존이 배치돼 따뜻한 연말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야간 시간대에는 거북섬과 오이도 일대의 야간 경관과 어우러져, 겨울 바다와 조명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승차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운행은 오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매시 정각 거북섬홍보관 정류장에서 출발하며 하루 12회 운행하고 마지막 회차는 오후 9시다. 이용 요금은 종일권 5천 원으로, 손목 티켓 1장으로 하루 동안 전용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탑승은 사전예약자가 우선이며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예약은 시흥시티투어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우천·강풍 등 기상 상황이나
다가구주택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와 제도적 한계를 점검하고, 현실에 맞는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화성시의회가 연합회와 머리를 맞댔다. 화성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최근 의회 대회의실에서 다가구주택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다가구주택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 방식이 현장에서 발생시키는 문제와 제도의 실효성 확보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이계철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수·박진섭·오문섭·유재호 의원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다가구주택연합회 회원 10여 명도 자리해 제도 운영 과정에서 겪는 여러 애로와 부담을 직접 설명했다. 연합회는 먼저 ‘10가구 이상이 거주하는 다가구주택’이라는 구조적 특성상 원상복구가 제도 설계처럼 작동하기 어렵다는 점을 집중 제기했다. 세입자의 동시 퇴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대수선 비용이 신축 수준에 달하는 탓에 실질적 원상복구는 “제도상 가능하지만 현실상 불가능한 조치”라는 것이다. 또한 2019년 건축법 개정으로 이행강제금 부과 횟수 제한이 폐지된 점을 문제로 꼽았다. 반복 부과가 장기화되면서 사실상 ‘지속적 부담 구조’가 만들어졌고, 일부 지자체의 가중 부과 사례까지 겹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