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인천 서구 원창동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20대 여성이 무단횡단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현장 근처 CCTV를 입수해 확인한 결과 20대 여성 A씨가 사고 당시 무단횡단을 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A씨는 지난 9일 원창동 도로에서 50대 남성 B씨가 몰던 SUV 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B씨는 당시 정상 신호에서 직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며 보행자를 미처 보지 못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보행자가 처음 건널 당시에는 파란불이었지만 건너던 와중에 빨간불로 바뀌게 됐다”며 “신속하게 건넌다면 사고를 피할 수 있었지만 보도 위에서 중간중간 멈짓하다가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청라호수공원에서 7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15일 인천소방본부와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 35분 청라호수공원에서 70대 여성 A씨가 물에 빠졌다. A씨는 심폐소생술(CPR) 등의 응급 처치를 받으며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발생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물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했다”며 “범죄 혐의점은 아직까지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조미선 오산시의회 의원은 지난13일 열린 제29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7분발언을 통해 DS파워의 지역난방 요금 문제를 집중 지적하며 오산시에 보다 적극적이고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Winter is coming)”라는 상징적인 표현으로 발언을 시작하며, 해마다 반복되는 난방비 부담에 대한 시민들의 어려움을 대변했다. 현재 오산시 5만여 가구는 DS파워의 지역난방을 사용하고 있는데 DS파워의 요금은 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보다 9%나 높아 가구당 연간 5만~6만 원의 추가 부담을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이쯤 되면 ‘오산시민이 봉이냐’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동일한 연료를 사용하는 다른 민간회사들이 한난 수준의 요금을 유지하는 반면, DS파워만 유독 산업부 고시 상한선에 근접한 요금을 지속 적용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번 발언에서 조 의원은 정부의 지역난방 요금 상한선 인하 방침을 언급하며, “이제 오산시는 정책 변화를 근거로 실질적 요금 인하를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며 5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 정부의 요금 상한선 인하 기조에 맞춰 2025년부터 2027년까
인천시교육청의 조사 결과 ‘리박스쿨’과 관련된 늘봄학교 운영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내 초등·특수학교 등 274곳을 대상으로 리박스쿨 및 관련 단체 7곳의 늘봄학교 프로그램 제공 의혹에 대한 전수 조사를 마쳤다. 그 결과 이들 단체와 협약을 맺고 프로그램을 운영한 학교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전체 1만 1774개 프로그램 중에서는 강사 2명이 리박스쿨 관련 단체 2곳에서 발급한 민간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 자격증 외에 다수의 자격증을 갖고 있고, 역사 분야와도 관련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교육청은 향후 교육부와 2차 합동 점검을 실시해 문제가 확인되면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 학교 현장에서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철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늘봄학교 온라인 신고센터를 운영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과 강사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 침범 사고를 내 2명을 숨지게 한 20대 남성 A씨가 운전을 강요당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SUV 운전자 A씨가 경찰 조사에서 “당시 운전을 하라는 강요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했다. A씨는 “운전을 강요한 사람은 이번 사고로 숨진 20대 동승자 B씨”라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8일 남동구 구월동 8차선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승용차를 몰다가 마주 오던 SUV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의 차량에 타고 있던 일행 한 명과 마주 오던 SUV 운전자인 60대 여성 B씨가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검사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는 수치였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 및 무면허 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당시 A씨는 크게 다쳐 한 달간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퇴원했고, 최근에서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등을 토대로 A씨 주장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A씨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할
용인특례시의 한 초등학교가 마련한 행사가 뒤늦게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용인특례시 기흥구 청곡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지난 10일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우리들'을 주제로 ▲현수막에 그림 그리기 및 글쓰기 ▲바람개비 만들기와 전시하기 ▲안전한 보행습관 길들이기 ▲바른생활 다짐 판박이 새기기 등을 내용으로 펼친 '등교 100일 기념 행사'가 그 주인공. 이번 행사는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등1000여 명 참가했으며, 학생들이 '“바른 마음과 곧은 인성, 옳은 언행으로 자라며 꿈을 향해 높이 날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행사는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자신만의 꿈을 떠올리고 표현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자는 마음에서 기획됐습니다." 행사를 기획하고 총괄했던 이영희 학부모 회장의 말이다. 이어 "단순한 행사를 넘어, 세대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협력, 책임감, 배려와 같은 소중한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올해 입학한 학생들과 진급한 학생들 모두를 함께 축하하며, 아이들이 ▲바른 생각 ▲옳은 언행 ▲곧은 인성 등을 가슴에 품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GTX-B노선 사업에 다시 정상화 신호가 켜지면서 인천 구간 ‘추가 정차역’ 신설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착공식 이후 첫 삽도 떼지 못했지만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나자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1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1억 5000여만 원을 들여 지난달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청학역 추가설치 타당성검증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과업은 6개월 간 진행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13일 시는 자체적으로 시행한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용역 결과 비용대비편익값 1이 넘은 걸로 나왔다”며 “지금은 이 결과가 맞는지 (객관적 판단을 위해) 국가철도공단이 ‘검증’하는 단계다”고 말했다. 시는 추가 정차역이 필요한 데에 ▲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역 구간이 10.05㎞로 GTX-B 노선 중 최장이라는 점 ▲5㎞ 지점에서 수인선과 교차해 교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 ▲주변이 노후된 원도심으로 주민 교통권 보장이 절실한 점 등을 꼽고 있다. 다만 노선 착공 이후라도 청학역이 신설 정거장으로 포함될 수 있는지에 대해선 공사 초기 단계 등에 소요되는 시간이 있어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시…
인천형 행정체제개편이 약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시는 내년 7월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중구·동구·서구 등 방위식 지명을 사용하는 공공기관과 역명을 변경하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연구 용역이 기존 계획보다 늦어져 행정체제개편 시점까지 변경 작업이 완료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인천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방위개념 행정기관 명칭 재정비 연구’를 진행하는 중이다. 인천지역에서 방위식 지명을 사용하는 공공기관은 50여 곳으로 파악되는데, 연구 용역을 통해 명칭 변경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행정체제가 개편되는 지역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서부여성회관 등 방위 개념으로 명칭이 사용된 것인지 불분명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후 대체 명칭을 찾는 작업 등을 거쳐 오는 7월 연구 용역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월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등의 영향으로 서구가 명칭 변경 일정을 잠시 중단하면서 시의 용역도 함께 지연됐다. 기관 명칭 변경 여부는 해당 기관이 어느 자치구에 속하는지와 직결되는 만큼 자치구 일정이 중요한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 결국 시는 서구의 일정에 맞춰 연구 용역 완료 시점을 9월로 연기
경기·인천 지역은 낮 동안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후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다음 날까지 20~60㎜, 많은 곳은 80㎜ 이상이겠다. 15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9~30도, ▲성남 19~30도, ▲과천 17~30도, ▲안양 19~30도, ▲광명 20~30도, ▲군포 19~30도, ▲의왕 18~29도, ▲용인 18~30도, ▲오산 17~30도, ▲안성 19~31도, ▲이천 19~31도, ▲여주 19~31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0~30도, ▲하남 19~31도, ▲광주 18~29도, ▲파주 18~29도, ▲양주 18~31도, ▲고양 18~31도, ▲의정부 19~31도, ▲동두천 20~30도, ▲연천 18~30도, ▲포천 19~30도, ▲가평 18~30도, ▲남양주 19~31도, ▲구리 19~31도, ▲김포 19~30도, ▲부천 18~29도, ▲시흥 17~30도, ▲안산 18~29도, ▲화성 18~30도, ▲평택 19~3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9~27도, ▲강화 18~27도, ▲백령도 17~20도,…
SSG닷컴이 스포츠 카테고리에 혜택을 집중한 ‘스포츠 쓱세일’을 진행한다. SSG닷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스포츠·레저 인기 브랜드 기획전이 동시에 열려 배럴,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스윔웨어와 아이더, 다이나핏 역시즌 외투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더스크랙 등의 운동 용품과 다이와 낚시 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 여름철 런닝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매거진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프랙텔 모자, 오클리 고글, 데카트론 물통 벨트, 가민 시계 등 인기 용품과 살로몬 티셔츠, 아디다스 반바지 등 의류를 엄선해 소개한다. 매일 오전 10시에는 인기 스포츠 브랜드 상품을 한정 수량 특가에 판매하는 ‘스포츠 타임특가’도 진행한다. 오는 16일 나이키 운동화와 헌터 부츠를 시작으로 스윔웨어, 유아 자전거, 골프 의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2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 할인 쿠폰을 매일 1장씩 제공한다.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8%의 청구 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김철민 SSG닷컴 라이프스타일마케팅파트장은 “쓱 썸머 페스티벌 열기를 이어가고자 여름철 수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