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격연맹은 28일 노보텔앰배서더 수원 샴페인홀에서 ‘2019 경기도 사격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규 경기도체육회 부회장과 정갑석 전 대한사격연맹 부회장, 이은종·서정국 명예회장, 권병국 도사격연맹 회장, 윤희성 경기도사격장학회 회장을 비롯해 지도자, 선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권병국 회장은 문해옥 전 부회장과 조인상 감사, 신동원 경기체고 교장 등 6명에게 공로패를, 박승생 도체육회 훈련과장 등 4명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고 윤희성 장학회장에게는 경기도체육회장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최창국 신임 부회장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어진 우수선수 및 지도자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윤희성 장학회장이 김진환, 이규진(이상 경기체고) 등 13명의 선수가 장학금을, 노희백(고양 주엽고), 김여울(화성 정남중) 코치가 격려금을 각각 받았다. 권병국 회장은 “지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 사격 발전을 위해 고생하신 임원들과 선수 및 지도자들께 감사드리고 새해에도 도 사격이 더욱 발전하고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펜싱 남자 플러레 대표팀이 2019 일본 토쿄 남자 플러레 국제월드컵대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허준(광주시청), 이광현(화성시청), 손영기, 권영호(이상 대전도시공사)가 팀을 이룬 대표팀은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덴마크를 45-31로 꺾은 뒤 8강에서 일본을 45-36으로 제압했다. 4강에서 미국에 32-45로 패한 대표팀은 3~4위 결정전에서 러시아를 45-39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 여자 에뻬 국제그랑프리 개인전에서는 정효정(부산시청)이 3위에 입상했다. 정효정은 8강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야나 셰먀키나(우크라이나)를 15-1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지만 준결승에서 에스토니아의 줄리아 벨리아예바에게 6-15로 패해 결승 진출엔 실패했다. 정효정은 지난해 11월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월드컵대회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입상하며 2020년 도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맥을 캔 김경문(61) 전 NC 다이노스 감독이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정운찬 KBO 총재는 28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오랜만에 기쁜 소식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 국가대표 감독으로 김경문 감독을 모셨다”고 밝혔다. 정운찬 총재는 “잠시 그라운드를 떠나 있던 김경문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 제안을 받고 고민하다, 위기의 한국야구를 혁신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용기를 냈다. KBO는 김경문 감독이 이끌 한국야구 국가대표가 프리미어 12 대회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베이징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불러오길 기대하며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문 감독은 올해 11월 열리는 2019 프리미어 12에서 국가대표 감독 복귀전을 치른다. 한국 야구가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면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전임 사령탑으로 야구대표팀을 지휘한다. 김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잡은 건,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2008년 8월 이후 10년 5개월 만이다. 한국 야구 최초의 국가대표 전임 감독이었던 선동열 전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도 선수 선
이승현·허웅 등 상무 근무 마쳐 정규리그 5라운드 투입 예상 오리온 빅맨 이승현 가장 주목 팀 골밑 강화에 큰 보탬 예상 KGC 문성곤·DB 허웅 복귀 “팀원과 호흡 맞추느냐가 관건” 프로농구가 정규리그 5라운드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주 상무 근무를 마친 ‘예비역 병장’들이 소속팀에 합류하면서 치열한 순위 싸움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상무에서 뛴 선수들 중 이승현(고양 오리온)을 비롯해 문성곤(안양 KGC인삼공사), 김준일, 임동섭(이상 서울 삼성), 허웅, 김창모(이상 원주 DB) 등이 29일 전역한다. 이들은 30일부터 소속팀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전역하는 선수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이승현이다. 이승현은 오리온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였고 입대 전인 2016~2017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1.6점에 6.5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오리온을 정규리그 2위로 이끌었다. 이승현이 돌아오면 현재 경기당 리바운드 36개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인 오리온 골밑에 큰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기존의 허일영, 최진…
김 경 문 야구대표팀 감독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을 이끈 김경문 감독(사진)이 다시 야구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맡아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2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감독 선임 기자회견에서 “11년 만에 국가대표 감독으로 다시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다시 국가대표 사령탑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6월 NC 다이노스 감독에서 사임하며 현장에서 물러났던 김 감독은 올해 11월 열리는 2019 프리미어 12에서 대표팀 감독 복귀전을 치르고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권과 메달을 목표로 지휘할 예정이다. 다음은 김 감독의 일문일답. 감독직 수락 소감은. 그라운드를 떠난 지 7개월 됐는데 가슴이 막 뛴다. 11년 만에 국가대표 감독으로 다시 인사를 드리게 됐다. 프리미어12와 도쿄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국가대표팀 감독이라는 중책을 맡아 더욱더 책임감을 느낀다. 국가대표팀은 말 그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이자 얼굴이다. 11년 전 베이징올림픽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야구팬 여러분의 절대적인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다. 11년 전 여름밤에 느꼈던 짜릿한 전율을 다시 한번 느끼고…
프로야구 KT 위즈가 자유계약선수(FA) 금민철(33)과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좌완 투수 금민철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1억원, 총연봉 3억원, 인센티브 최대 3억원을 포함한 총액 7억원에 계약했다. 금민철은 지난 2005년 두산 베어스에 2차 4라운드로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를 거쳤으며 2017 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선발진에 합류해 활약한 금민철은 29경기에 출전해 8승 12패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했고, 프로 통산 12시즌 동안 339경기 38승 50패 507탈삼진 평균자책점 4.75을 기록중이다. 이숭용 KT 위즈 단장은 “금민철과 FA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올 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 짓게 됐다”며 “KT 이적 후 작년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베테랑 선수이기 때문에 올 시즌에도 투수진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민철은 “팀 동료들과 다시 함께 하게 돼 기쁘고 고참 선수로서 책임감을 갖고 올 시즌에도 수원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젊…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지난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수비수 김상원(사진)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 서귀포고-울산대 출신의 김상원은 지난 2014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했고 2017년 광주FC에 임대됐던 기간을 빼면 제주에서만 5시즌을 뛰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50경기 3골 4도움으로, 모두 K리그1(클래식)에서 기록했다. 김상원은 측면 수비에서부터 공격까지 고루 기용될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에 안양의 측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정확한 왼발 킥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안양의 세트플레이 상황에서도 큰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민수기자 jms@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년 4개월 만에 PNC파크에 섰다. 피츠버그는 2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2019년 팬 페스트를 열었다. 미국 일간지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는 “강정호가 2년 반 만에 PNC파크에 왔고 13분 동안 미디어와 인터뷰를 했다”며 피츠버그 홈구장에 선 강정호에 주목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3경기를 치렀지만, 모두 원정 경기였다. 그는 2016년 9월 30일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를 치른 뒤 PNC파크를 밟지 못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됐고, 과거 음주 운전 경력까지 드러났다. 이후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2017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2018년 극적으로 취업비자를 받은 강정호는 빅리그 재입성을 준비하던 중 8월 4일 왼쪽 손목의 괴사한 연골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았고, 시즌 막판 강정호를 빅리그로 불러올렸다. 강정호는 3경기에서 6타수 2안타를 쳤다. 시즌 종료 뒤 피츠버그는 강정호와 1년 최대 5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보장 금액 300만 달러, 보너스는 250만 달러(약 27억
백승호(22·지로나)도 드디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 무대를 밟았다. 백승호는 28일 스페인 지로나의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 경기장에서 열린 지로나와 FC바르셀로나의 2018-2019 라리가 홈 경기에서 0-2 상황이던 후반 41분 알렉스 그라넬과 교체 투입됐다. 추가 시간을 포함해 7분가량, 주어진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백승호는 들어가자마자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네 차례 공을 터치했다. 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 맞고 흘러나온 공을 잡아 과감하게 리그 첫 슈팅을 날려보기도 했으나 다시 수비수에게 막혔다. 백승호의 막판 가세에도 지로나는 넬송 세메두와 리오넬 메시가 연속 골을 넣은 바르셀로나에 0-2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한국 축구 기대주 백승호의 라리가 데뷔전이었다. ‘축구 신동’으로 불렸던 백승호는 13살이던 2010년 스페인 축구 유학을 떠나 바르셀로나 13세 이하(U-13) 유소년팀에 입단한 후 이듬해 바르셀로나 유소년팀과 5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더불어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기량을 쌓다 지난해 8월 바르셀로나B를 떠나 지로나로 둥지를 옮겼다. 2018~2019시즌부터 1군에 합류하는…
KBO가 조상우(25), 박동원(29·이상 키움 히어로즈)의 상벌위원회를 다시 연다. 둘의 KBO리그 복귀 여부와 시점을 결정할 수 있는 회의다. 인천지검 여성아동조사부(오세영 부장검사)는 28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및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은 조상우와 박동원을 증거 불충분으로 인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조상우와 박동원의 그라운드 복귀는 확정되지 않았다. 둘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지난해 5월 KBO는 조상우와 박동원에게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검찰이 성폭행 혐의를 무혐의로 결론 내려 KBO도 징계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KBO 관계자는 “키움 구단으로부터 정식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두 선수에 대한 상벌위원회 개최 여부와 시점을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법적인 문제가 사라진다고 해도, 야구계에서도 조상우와 박동원에게 모든 부문에서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 문제가 불거진 장소가 선수단 숙소라는 점, 프로선수의 품위를 손상한 점에 대해서는 징계를 내릴 수 있다. KBO가 참가 활동 정지 처분을 내릴 때도 ‘품위 손상’이 징계의 이유 중 하나였다. 다만 두 선수가 5개월 가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