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가 지난 18일 세상을 등진 샤이니 종현(27·본명 김종현)을 추모하며 프로모션 일정을 줄줄이 연기하고 있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초등래퍼’ 박현진, 에이칠로, 조우찬의 디지털 싱글 ‘오지지’(OGZ)를 발매하고 네이버 ‘V라이브’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미루기로 했다. 큐브 관계자는 “모두 슬픔에 빠진 이때 앨범 홍보를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JYP엔터테인먼트도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의 신곡 ‘메리 앤 해피’(Merry & Happy) 뮤직비디오 공개일을 종현의 발인 이후로 늦췄다. JYP는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올린 공지글에서 “21일 0시 공개 예정이었던 ‘메리 앤 해피’ 뮤직비디오를 22일 0시에 공개한다. 원스(트와이스 팬클럽 이름) 여러분의 넓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플래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세븐틴은 종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18일 저녁 유튜브에 공개해오던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을 올리지 않고 팬들에게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종현이 소속돼있던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은 사실상 ‘올스톱’ 상태다. 지난 17일 화보 촬영 차 포르투
슬기로운 감빵생활 스포트라이트 이규형, 연극 연기 보고 캐스팅 박호산, 오디션때 모든 역할 소화 “‘해롱이’와 ‘문래동 카이스트’는 신의 한수다.” tvN 수목극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다양한 캐릭터 중 ‘해롱이’와 ‘문래동 카이스트’가 단연 화제다. 이 두 캐릭터는 주인공마저 제치고 인기 선두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해롱이’는 이규형(34·사진 왼쪽), ‘문래동 카이스트’는 박호산(45·사진 오른쪽)이 각각 연기하고 있다. 둘 다 연극배우 출신이고 무명이었다. 하지만 두 배우 모두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인해 단숨에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게 됐다. 신원호 PD는 이들을 어떻게 캐스팅했을까. 신 PD는 최근 인터뷰에서 “캐스팅을 할 때가 되면 연극공연과 독립영화, 단편영화를 집중적으로 찾아보며 새로운 얼굴을 물색한다”고 말했다. 이규형과 박호산 역시 연극을 통해 발굴했다.신 PD는 “이규형 씨는 연극 &l
수원문인협회는 수원문학 2017 겨울호를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2017 겨울호는 ‘노벨상을 다시 읽는다, 수원문학 고문들 작품으로 만나다, 금요문학광장, 故 정진규 시인 추모 특집’ 등 4편의 기획특집을 비롯해 수원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장종권 시인의 ‘전설은 주문이다’ 외 홍시 3편, 제4회 홍재문학상 수상자인 신금자 수필가의 작품과 제3회 백봉문학상 수상자인 임화자 수필가의 작품이 실려있다. 수원문학 출간 기념회는 오는 22일 오후 6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수원문학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오는 27일까지 페이스북 이용자를 대상으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 등 경기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모바일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펼쳐지고 있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등 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7일까지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ggacef)을 통해 해당 이벤트(OX퀴즈, 카드뉴스)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태블릿PC, 패밀리레스토랑 식사권, 지원센터 다이어리,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한다. 한편 이벤트 당첨자는 12월 28일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ggarte.ggcf.kr)에서 발표되며, 당첨자에게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된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모바일 채널을 활용하여 교육 단체와 교육 수혜자를 이어주는 플랫폼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군포문화재단은 안산문화재단과 군포와 안산지역의 축제 및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상호간에 온·오프라인 홍보 및 마케팅에 적극 협조하고, 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와 관련한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 발전 및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양 기관의 협력으로 2018년도 군포철쭉축제와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더욱 풍성하게 꾸며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 협력체제를 구축해 시민들이 더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민경화기자 mkh@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26일까지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우당’에서 ‘우리동네 만화방-숨바꼭질’ 전시를 개최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문화기획사 ‘사람 잇’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한옥 게스트하우스 공간을 활용, 곳곳에 설치된 작품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이향우, 신명환, 최인선, 변병준 등 4명의 중견 만화가들이 참여한다. ‘우주인’으로 잘 알려진 만화가 이향우는 이번 전시에서 신작 ‘모니와 친구들’로 관객과 만난다. 초기 캐릭터 구상 일러스트, 직접 만든 클레이 캐릭터 인형 그리고 틈틈이 작업해 온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설치미술가이자 만화전시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카투니스트 신명환은 ‘당당토끼’를 주제로 한 설치만화를 전시하며, 최인선은 일상에서 마주한 다양한 감정을 한 컷의 만화로 그린 ‘일상일상(日常一像)’ 시리즈를 소개한다. 만화가이자 영화감독인 변병준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그는 그동안 작업해 온 영화와 함
우리 프로젝트의 ‘빛이 되어줘 Be the Light’ 전시가 내년 2월 28일까지 양주시 필룩스 조명박물관에서 열린다. 윤상규, 강진원, 김상민, 김시연, 박수호, 주성은 작가로 구성된 우리 프로젝트는 우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2017년 필룩스 라이트아트 페스티벌에 선정된 이들은 ‘빛이 되어줘’ 전시를 통해 화합과 협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빛이 되어줘’ 작품은 관객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다양한 빛의 향연을 만날 수 있어 의미가 있다. LED가 내장된 큰 전구를 중심으로 뻗어있는 7개의 발판은 7명 모두가 밟았을 때 무지개 색으로 완성, 화려한 라이트 쇼가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윤상규 작가는 “이 작품은 7개의 발판을 한 명이 밟았을 때와 3명이 밟았을 때 각기 다른 빛과 색이 전구에 들어온다. 다양한 색은 상호간의 존중이 있는 건강한 개인주의를 의미하고, 새로운 색과 밝아지는 것은 협동과 화합을 뜻한다”고 작품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구안나 조명박물관 관장은 “‘빛이 되어줘’는 빛과 색으로 사람들이 협동하고 화합하는 모습의 아름다움을 시사하는 작품”이라며 “관람객들은 빛과 색을 더해서 작품을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18 수원연극축제’에 참가할 국내 작품을 모집한다. 내년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리는 수원연극축제는 감동과 즐거움이 있는 작품들로 시민들과 함께한다. 지원자격은 전문공연예술단체 또는 개인이며, 창작 또는 재연작으로 야외(무대)극이나 거리극, 서커스, 마임 등 모두가 참여 가능하다. 또한 축제장소인 경기상상캠퍼스의 숲과 공원의 특성을 잘 반영한 작품을 우대한다. 선정된 작품은 공연장소, 기술지원, 홍보와 함께 소정의 공연료를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및 수원연극축제 홈페이지(stf.swcf.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suwoncf3532@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290-3532) /민경화기자 mkh@
중병으로 돌 전에 청력 상실 사물과 대화 나누며 영감 얻어 “내 작품세계는 직관과 감정” 안산서 20년 작업 ‘제2의 고향’ 역작 207점 단원미술관 기증 내년 3월11일까지 48점 전시 평생을 그림에 몰두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의 세계를 그려온 장성순. 함경도에서 태어난 그는 해방 이후 1960년대 전후 한국 추상미술의 탄생과 전개에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원로 작가다. 아흔이 넘은 그는 이제는 예전처럼 붓을 잡고 캔버스를 누빌 수는 없지만, “그림은 내 삶이다”라고 회고했다. 특히 1990년부터 20년간 안산에서 작업하며 수백여점의 작품을 남긴 그는 안산 단원미술관에 207점의 그림을 기증하며 안산과의 특별한 인연에 감사함을 표했다. 장성순 기증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안산 단원미술관에서 장성순 작가를 만났다. 한국에서 추상미술이 태동되기 전인 1960년대, 장성순은 사물의 느낌이나 감각을 표현한 그림을 그리며 한국 추상미술을 선도했다. 그가 일찍이 추상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개인적인 상처에서 비롯됐다. 장성순 작가는 “심한 중병을 앓아 돌이 되기 전에 청력을 잃게 됐고, 이후 누
위대한 쇼맨 장르 : 드라마/뮤지컬 감독 : 마이클 그레이시 배우 : 휴 잭맨/잭 에프론/미셸 윌리엄스 2017년 크리스마스를 화려하게 장식할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이 20일 개봉한다.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이자, 꿈의 무대로 전세계를 매료시킨 남자 ‘바넘’. 그는 사회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을 무대 위로 올려 세상밖으로 나올 수 있게 돕는다. 평범한 이들이 무대를 통해 새롭게 거듭나는 감동 스토리를 담은 ‘위대한 쇼맨’은 ‘우리는 누구나 특별하다’는 메시지로 2017년 겨울을 뜨겁게 장식할 예정이다. ‘위대한 쇼맨’은 뮤지컬 영화로 돌아온 휴 잭맨의 색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어 기대가 모아진다. 2012년 ‘레미제라블’로 제7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휴 잭맨은 다시 한번 뮤지컬 영화에 도전, 뜨거운 열정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바넘’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프로듀서 로렌스 마크는 “휴 잭맨은 가뿐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무대를 휘어잡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