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죄와 벌 장르 : 판타지/드라마 감독 : 김용화 배우 : 하정우/차태현/주지훈 화재 사고 현장에서 여자아이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 소방관 자홍 앞에 저승차사 해원맥과 덕춘이 나타난다. 저승으로 가는 입구, 초군문에서 그를 기다리는 또 한 명의 차사 강림은 차사들의 리더이자 앞으로 자홍이 겪어야 할 7개의 재판에서 변호를 맡아줄 변호사이기도 하다. 염라대왕에게 천년 동안 49명의 망자를 환생시키면 자신들 역시 인간으로 환생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삼차사들은 48번째 망자인 자홍의 환생을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다. 삼차사는 의로운 귀인 차홍의 환생을 확신하지만, 각 지옥에서 자홍의 과거가 하나씩 드러나면서 예상치 못한 고난과 맞닥뜨리게 된다. 동명의 웹툰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 ‘신과함께’는 인간은 죽음 후 저승에서 각기 다른 지옥을 경험한다는 한국적 사후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영화는 한국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지옥 재판을 무사히 거쳐야만 환생할 수 있다는 전제로 이야기를 확장시켜 스토리 라인을 강화했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7개의 지옥 재판을 통해 사는 동안 자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30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소재 임당생활문화센터에서 ‘하나된 열정-평창동계올림픽 창작 웹툰 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개최한다.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는 동계스포츠를 소재로 한 창작 웹툰 공모전 수상작과 카툰, 브랜드 웹툰 등을 소개한다. ‘공모전 수상작관’에서는 ‘2017 평창동계올림픽 창작 웹툰 공모전’ 수상작들을 전시한다.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김대훈의 ‘우리는 평창으로 간다’를 비롯해 청소년부 대상 수상작 임형영의 ‘딛다’ 어린이부 대상 수상작 김다현의 ‘고스트스포츠’ 등 총 19점이 소개된다. ‘평창동계올림픽 브랜드 웹툰전’ 공간에서는 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진행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용 동계스포츠 브랜드 웹툰 제작 지원사업’의 결과물인 브랜드 웹툰 곽인근의 ‘리드 미 컬링’, 이영곤의 ‘하나된 열정’을 만나볼 수 있다. 컬링, 스피드스케이팅, 스노우보드, 스켈레톤 등의 종목을 소재로 한 두 작품은 케이툰(www.myktoon.com)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카툰협회 스마일 전’에서는 이해광, 성문기, 조관제, 조항리 등 한국카툰협회 소속 작가 40
뮤지컬 ‘티케’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린다. 2004년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를 선보이며 평단에 큰 반향을 일으킨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는 이후 뉴욕과 LA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고양문화재단 상주단체이기도 한 극단 ‘간다’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신작 뮤지컬 ‘티케’를 선보이 며 관객들에게 2017년을 보다 풍성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뮤지컬 ‘티케’는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의 민준호 연출, 최은이 작가와 ‘운현궁 로맨스’의 손다혜 작곡가가 힘을 모은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양경원, 임철수, 오인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 진정성 있는 연기와 노래로 무대를 채운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운명의 여신 ‘티케’에서 따온 뮤지컬 ‘티케’는 에베레스트 등반 중 일어난 사고를 배경으로 한다. 크레바스에서 추락한 수헌은 죽음의 문턱에서 자신을 억지로 산악인
국립현대미술관은 1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천관 어린이미술관에서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숲 속 미술관에 눈이 내리면’을 진행한다. 6~13세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구성된다. 김봉태 작가의 ‘춤추는 상자(Dancing Box)’ 전시를 감상하고 상자에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아보는 ‘우리 가족과 춤추는 상자’와 크리스마스에 대한 추억을 유리병에 담아 스노우 글로브를 만들어보는 ‘추억을 담은 눈’이 이어진다. ‘MMCA 현대차 시리즈 2017: 임흥순-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전시를 개최하고 있는 서울관은 연계 프로그램 ‘떠난 후, 남겨진 것들의 시간’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한국 근현대사에서 희생되고 소외된 사람들의 삶’이라는 주제와 관련된 뜨개 워크숍 및 퍼포먼스, 아코디언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프로그램들은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27일 문화가있는날 당일에는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www.mmca.go.kr)과 어린이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child
화성시미디어센터는 ‘송구영신 미디어 체험회’를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개최한다. 다양한 분야의 미디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미디어 체험, 전시, 상영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미디어 체험으로는 애니메이션 더빙체험, VR체험, 드론체험이 진행되며 VR존에서는 몰입형 VR체험, 자동차 운행 시뮬레이션 등 흥미로운 인터렉티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 작품상영과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 한해 동안 진행된 미디어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시민들의 미디어 작품을 미디어갤러리, 미디어커넥토리 등의 공간에서 상영할 예정이며 일부 작품은 유튜브를 통해 모바일로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공식행사로 진행되는 ‘2018 미디어센터 사업설명회’에서는 미디어센터의 새해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미디어 서비스’, ‘멀티미디어 미디어 교육’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해 경기도 성평등정책 추진실적을 담아낸 ‘경기성평등백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원이 매년 발간해 온 ‘경기여성가족백서’를 개편한 이번 백서는 2016년 경기도 성평등정책의 추진기반과 추진실적, 성과 및 과제를 비롯해 성평등 및 성주류화와 관련된 경기도의 과제들을 분류해 담았다. 특히 이번 백서는 성평등이라는 ‘정책목표’를 중심으로 관점을 전환해 도정의 성과와 추진과제를 새롭게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백서에서 분류한 경기도 성평등정책의 추진실적은 성평등문화 확산, 일·가정 양립 확산, 고용격차 해소, 공공·국제분야 여성참여 확대, 폭력근절과 인권보호, 건강과 복지증진, 성평등정책 추진기반 강화 총 7개 분야로 39개 세부 추진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성평등백서를 집필한 최영미 연구위원은 “백서가 경기도의 정책환경과 성과를 되짚어보고 향후 추진방향을 체계적으로 가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민경화기자 mkh@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창단 110주년 기념 특별 콘서트가 오는 20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탁월한 기량을 갖춘 보이소프라노 솔리스트들과 알토, 테너, 베이스의 4성부로 구성됐으며 8세부터 15세 사이의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음악전문학교 학생들로 이뤄져 있다. 최소 2년 동안 음악중심의 수업을 통해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친 이들은 파리 정통 보이소프라노 아카펠라 합창단으로 꼽힌다. 특히 이들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전세계인들에게 ‘평화와 사랑’를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많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파리나무십자가 음악전문학교 교사들은 ‘전체를 위해 개인을 양보하는 것’을 중요한 규율로 여기며 ‘존경심’, ‘대화’, ‘적응력’, ‘결속력’, ‘사랑’을 주요 가치관으로 이들을 가르쳐왔다. 이에 교황 비오 12세로부터 파리나무 십자가 소년합창단을 위한 미사를 집전 받았으며 1953년 끌로뉴 국제평화회의와 1956년 파리평
올림픽은 인류의 가치와 이상을 구현하는 장을 만들고자 시작된 이벤트다. 스포츠 정신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올림픽은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의 장이기도 하다. 100년이 넘은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생각하는 올림픽 교과서’는 올림픽의 가치를 살펴보며 삶에서의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스포츠맨십을 멋지게 실천한 사례, 우승에 눈이 멀어 부끄러운 민낯을 보여 준 사례 등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해 아이들 스스로 올바른 스포츠 정신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로 진로를 정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하계 스포츠, 동계 스포츠 등 기본적인 스포츠 정보들을 알려주는 훌륭한 올림픽, 스포츠 교과서가 돼 준다. 책은 올림픽에 출전한 다양한 선수들의 모습을 소개, 올림픽을 보다 흥미롭게 즐길 수 있게 한다. 차별받지 않는 자유로운 세상을 원한 미국의 두 흑인 선수인 토미 스미스와 존 카를로스는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 시상대에 올라선 뒤 고개를 숙인 채 검은 장갑을 낀 주먹을 하늘 높이 치켜 들었다. 인종 차별에 대한 항의 표시를 한 것이다. 같은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호주의 피터 노먼은 이들의 항의에 함께한다는 의미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설명은 필수적이다. 자기소개, 업무지시, 프레젠테이션, 제품 설명 등 상대방에게 나의 생각을 잘 전달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내 말은 왜 통하지 않을까’는 설명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이해하기 쉽고 잘 통하는 설명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설명을 못하는 3가지 이유를 소개한다. 자신을 지적인 사람으로 포장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설명할 때 추상적이고 모호한 ‘동사’만 골라 쓴다고 지적한 저자는 누구나 지금 당장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단순한 표현을 구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동사형 인간’에서 탈피하는 것이 설명을 잘하기 위한 첫 번째 길이라고 조언한다. 정보량이 넘치는 것도 문제다. 설명을 못하는 사람은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 정보량을 점점 늘려 장황해지기 일쑤다. 따라서 ‘과잉형 인간’을 탈피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정보를 하나도 빠짐없이 집대성해 전달하려는 욕심도 화를 부르기는 마찬가지다. 정보를 재량껏 소화해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정보를 ‘버리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처럼 정보를 판별해 ‘재
‘휴머니스트 오블리주’는 1980년에서 1995년까지 유니세프 총재였던 짐 그랜트가 유니세프 3대 총재로 재임했던 15년을 중심으로 그의 치열하고 대담했던 삶을 그린 에세이다. 저자는 ‘유니세프 미국 기금’에서 일하면서 짐 그랜트에 관한 책을 읽은 것이 계기가 되어 이 책을 썼다. 그는 짐 그랜트를 가리켜 “현대사에 이토록 심오한 영향을 끼치고, 빈곤을 상대로 한 투쟁에서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불가능한지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깨부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짐 그랜트는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첫 공식 성명에서 유니세프의 활동 속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역설해 직원들을 긴장시켰고 해마다 1400만 명이나 되는 아이들의 죽음을 말하며 그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행동을 촉구했다. 어린이 죽음은 대부분 설사, 영양실조, 폐렴, 홍역 등 몇 가지 안 되는 원인이었다. 의학 기술이나 비싼 시설 없이 기본적 처치로 예방 가능한 것이었다. 유니세프의 비약적인 발전을 구상했던 그랜트는 조심스럽게 선택하고 목표를 정한 다음 자원과 열정을 쏟아붓는 것에 집중했다. 사업 초기의 관심은 경구 재수화염이었다. 소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