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정글 속 친구들은 어디로 갔을까?’ 프로그램을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운영한다. ‘컬러풀 정글’ 전시와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멸종위기 동물을 지키는 방법’을 주제로 미술·과학·생태·음악 등 융·복합 프로그램 총 6가지를 운영한다. 먼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멸종위기 동물을 그려보고, 메시지를 작성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장식품)를 만들어 보는 ‘멸종위기 동물 오너먼트 만들기’가 23일부터 25일까지 운영되며, 사막여우가 멸종 위기에 처한 이유를 알아보고 모피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인조 섬유를 직접 체험한 후 뜨개질 목도리를 만들어 보는 ‘사막여우를 지키는 손가락 목도리 만들기’도 이어진다. ‘북극곰을 살리는 나의 작은 초록 식물’ 프로그램에서는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정화시켜 주는 식물을 심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는 뮤지컬 배우와 함께 컬러풀 정글 속 멸종위기 동물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배워보고, 직접 뮤지컬로 체험하는 ‘내가 지켜요! 컬러풀 정글 도레미 송’이 진행된다. 이 밖에 재활용품으로 캠페인 피켓을 만드는 ‘함께 하면 할 수 있어요!-멸종위기 동물 보호 피켓 만들기’,…
김윤수, 이창훈 2인전 ‘너와 나의 시간’이 1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경기문화재단 로비갤러리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은 2017년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너와 나의 시간’ 전시를 준비,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의 흔적들을 관객들과 함께 짚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김윤수 작가는 시간 속에서 무심히 지나가는 순간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내밀하게 시각화한 작업을 선보인다. 달, 바람, 파도 등을 소재로 완성한 그의 작품들은 누군가의 마음속을 스친 순간들을 담아내며 관객들이 시간의 결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창훈 작가는 삶 속에 혼재하는 양면성을 통해 ‘시간’의 의미를 되새긴다. 갤러리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파라다이스는 ‘우리가 갈망하는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가 과연 무엇일까’라는 작가의 날카로운 시선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시간에 대한 이질적인 의미들이 한데 뒤섞인 그의 작업에 내재된 함의를 풀어보고 음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지는 시간 속에서 개인마다 상대적으로 경험하는 순간에 대한 사유를 예술의 영역으로 환원한 두 작가의 작업을 통해 우리에게…
‘이영숙&크마앙상블의 문화가 있는 밤’이 오는 27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소프라노 이영숙, 테너 전병호, 크마앙상블이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는 성악 솔로와 듀오 무대, 실내악, 성악&실내악 등 다양한 무대로 올해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EBS FM ‘일요음악여행 클래식’ 진행을 맡고 있는 소프라노 이영숙은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과 페스카라 벨칸토 아카데미아를 졸업, 러시아 하바로브스크시 최고 연주자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음악가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Italian street song’, ‘그리운 금강산’, ‘Je veux vivre’ 등의 솔로 곡과 테너 전병호와의 듀오 곡 등을 선보인다. 2004년에 창단해 서울 및 경기도 전역에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크마앙상블은 이번 무대에서 ‘경복궁 타령’, ‘Deck the hall, Three holiday songs’, 실내악 5중주 등 다양한 음악들로 실내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끝으로 성악 듀오와 크마앙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가족·여성 분야 특화 자료실 조성을 위한 도서기증 행사인 ‘더 모아(The More)’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원은 2018년 자료실을 개관할 계획으로 올해 기초공사를 마쳤으며, 개관 후에는 도내 여성가족분야 정보 공유를 위한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따라서 자료실 구축에 대한 도 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도민참여를 통해 구비자료를 발굴하기 위해 더모아 캠페인을 다음달 31일까지 운영된다. 기증 대상자료는 가족·여성 및 관련분야의 발간 5년 이내 도서와 자료, 행정간행물 및 관련 단체 발간물, 기타 향토자료다. 기증방법은 연구원 방문이나 착불 택배로, 참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는 감사장과 소정의 기념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문의: 031-220-3996, 3914)/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제13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청소년푸른성장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과 단체 또는 건강하고 바른 성장으로 모범이 되는 청소년 개인 및 동아리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 15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 개인과 동아리 부문 2개 부문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개인 부문에서 수상한 이자연 양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봉사단 유미소 활동을 통해 청소년 자원봉사의 모범이 됐다고 평가받았으며, 청소년 동아리 부문에서 수상한 S.Y.Media는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미디어활동으로 바람직한 청소년 미디어문화를 선도해왔다는 평을 받으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연규철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연규철 센터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신동엽 대서사시 ‘금강’ 원작 동학농민운동 의미 재조명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공감대 최우혁·강태을·김도현 등 열연 성남아트센터 23~26일 공연 뮤지컬 ‘금강, 1894’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성남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뮤지컬 ‘금강, 1894’는 성남문화재단이 뮤지컬 ‘남한산성’ 이후 7년 만에 자체 제작한 뮤지컬로, 감각적인 무대와 모두를 공감하게 하는 드라마와 음악으로 지난해 초연 무대에서 호평을 받았다. 신동엽 시인의 장편 대서사시 ‘금강’을 원작으로 한 ‘금강, 1894’는 1894년 갑오년의 역사를 뮤지컬로 녹여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 ‘금강, 1894’은 오랜만에 찾은 고향에서 할머니의 죽음과 관비로 끌려간 여동생의 소식을 들은 ‘신하늬’가 동생을 찾기 위해 초토사 홍계훈의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동학도들의 근거지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그 안에서 봉건 사회의 부조리와 부패, 외세의
■ 뇌수막염 증상과 예방법 뇌수막염이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콕사키 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가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리케치아, 마이코 플르즈마, 수막구균과 같은 세균이 유발하기 되는 세균성 뇌수막염이 있다. 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기는 뇌수막염은 어른에게, 세균에 의해서 생기는 뇌수막염은 어린 아이에게 많이 나타난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경우엔 보통 저절로 낫지만 세균성 뇌수막염은 그렇지가 않다. 뇌수막염의 초기 증상으로는 열감기와 비슷하며, 고열과 통증이 있고 그 후에 증상이 심각해지면 발진이 생기기도 한다. 원인 뇌수막염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바이러스가 뇌척수액공간으로 침투해 발생하는 급성무균성수막염이다. 원래 세균이 배양 되지 않는 특정적인 질병을 일컫는 용어였지만, 지금은 여러 가지의 다양한 감염원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들을 총징한다.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이지만, 마이코플라스마나 리케치아와 같은 세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수막염도 여기에 포함이 된다. 뇌수막염은 인구 10만명당 11명~27명 정도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이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콕사키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등이고,
눈이 내리고 떨어진 온도는 도통 오를 기미가 없다. 실내에서는 난방으로 불편함을 못느끼지만 잠깐 외출에 긴 패딩으로 몸을 감싸도 파고드는 추위는 몸을 움추러들게 한다. 겨울철 연말 모임이 끝난 뒤 귀가길 도로는 무기와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눈이 녹지 않아 미끄러운데 술한잔이라도 한 날은 넘어질 가능성은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두툼한 외투로 인한 불편함과 추위로 인한 꾸부정한 자세는 미끄러운 길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운전자가 피하겠지’라고 생각하는 보행자가 많지만 겨울철에는 어두운 색 계열의 옷을 많이들 입다 보니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발견치 못해 교통사고로도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추운 날씨 때문에 보행자 수가 줄어 겨울철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 자체는 다른 계절보다 적지만 사고 치사율은 높아 사고예방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겨울철에는 눈길·빙판길에서 운전 중 운전자가 제어하기 힘든 상황들이 발생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보행자들의 안전한 보행습관이 더욱 중요한 때이다. 겨울철 미끄러짐 사고로 인해 허리통증과 손목관절과 고관절부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미끄러지면서 엉덩방아를 찧거나
퓨전국악의 진수를 선보일 ‘258 몰래 판깨는 소리’가 오는 16일 오후 5시 용인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판 깨는 소리’는 국악,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가 참여해 신명나는 무대를 꾸민다. ‘258’은 공연에 함께하는 네 명의 음악 명인의 나이를 합친 숫자다. 국악 명인 조갑용, 장구의 전설 이부산, 한국 최초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김권식, 한국 재즈의 선구자 이정식 등 네 사람은 오랜시간 쌓아온 음악적 연륜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친다. 특히 올해는 과감하고 대담한 내용이 담긴 전통민요를 들려주는 ‘몰래한 이야기’가 준비돼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판 여는 소리’로 화려하게 문을 여는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용인시 향토민속 제2호 경기향토소리 예능보유자인 최근순 경기도립국악단 민요 악장의 민요 한마당으로 신명을 돋운다. 이어서 탱고음악으로 유명한 ‘라콤파르시타’를 편곡한 ‘광란의 바이올린’을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오는 2월 28일까지 미술관 일대에서 미술관 1종 등록을 기념하는 ‘미술관의 이면-당신의 기억은 어떤 모양인가요’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개개인이 가진 기억의 모양이 다르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전시는 미술관 라운지, 옥상, 외부 등 미술관 곳곳에서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홍범 작가가 참여한다. 드로잉과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간과 그 곳에 깃든 기억을 주제로 작업하는 홍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투명한 식물 모양의 ‘기억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크릴 패널로 완성한 작품들은 다양한 빛과 만나 미술관을 화사하게 밝히며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 외에도 나뭇잎 모양 아크릴 패널에 자신의 추억을 작성해 옥상에 있는 나무에 매다는 관객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오는 23일에는 클래식 콘서트를 비롯해 ‘SIMA 크리스마스 푸드 & 카드 만들기’가 열린다. 홍범 작가와 함께하는 ‘기억 오너먼트’ 만들기도 같은날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미술관 로비에서는 2016년 문화예술 프로그램 중 시민 반응이 가장 좋았던 콘텐츠인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