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평생활문화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열린다. ‘1일상을 6유쾌하고 8팔팔하게’를 주제로 진행되는 축제는 43개 동아리의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유쾌한 일상을 선물한다. 17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전야제는 4개 동아리의 공연과 전시로 채워지며 18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하모니카, 우쿨렐레, 오카리나 등 음악 장르 동아리 공연이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이어진다.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다. The Blue의 ‘취香저격-습자지 꽃에 천연향 입히기’, 아트트리의 ‘에코비즈 & 에코블럭 만들기’, 인천부평풍물아리랑의 ‘전통의상 입어보기’, 한국오카리나앙상블의 ‘나만의 오카리나 만들고 배워보기’, 구립풍물단의 ‘풍물 배워보기’가 준비됐다. 축제기간 동안 부평생활문화센터 다목적홀과 갤러리(복도)에서는 토굼, 보테니컬아트, 도예 전시도 이어진다. ‘청년기획단 시:믐’이 기획한 ‘라이트페인팅-당신을 깜깜이네 사진관에 초대합니다&
경기문화재연구원이 문화유산 활용기획자 양성 아카데미 수강생과 함께 기획한 문화유산 체험축제 ‘만추, 고택의 즐거운 오후’가 오는 19일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콘텐츠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 운영하는 ‘만추, 고택의 즐거운 오후’는 전통문화유산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일상속에서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용인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에서 열리는 축제는 ‘유생복 입고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어린이 단청 목걸이 제작 체험’, ‘한옥 만들기 체험’, ‘문화유산 VR체험’, ‘호렁지기 전통놀이 체험, 아꿈세 난타공연’, ‘인류무형문화유산 매사냥의 매 체험’, ‘가락지 매듭 응용 머리끈과 브로치 체험’, ‘문화유산 퀴즈대회’, ‘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경기문화재연구원의 문화유산 활용기획자 양성 아카데미에 참여한 수강생이 기획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수강생들은 ‘만추, 고택의 즐거운 오후’를 통해 문화유산을 활용한 축제·전시·공연·교육 등 실무 기획 및 운영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기초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기문
생활예술동아리의 다채로운 공연을 만날 수 있는 ‘2017 별별예술마당’이 오는 18일 오후 1시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 및 차 없는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별별예술마당은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는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의정부시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초청공연 및 부대행사가 야외에서 펼쳐진다. 오후 1시 예술무대산이 꾸미는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는 12개 동아리가 출연하는 연합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10월 공모를 선정된 12팀의 생활예술동아리들은 악기연주, 댄스, 밴드, 뮤지컬, 국악 등의 공연을 통해 풍성한 축제를 완성한다. 한송문화예술원의 국악 공연도 흥을 돋울 예정이다. ‘정원의 정취’ 공연을 준비한 한송문화예술원은 대금연주 ‘춤산조’, 흥부가 중 ‘돈타령’ 대목을 선보인다. 아울러 의정부시청 앞 차 없는 거리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승체험, 흰돌예술장터(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문의: 031-828-5897) /민경화기자 mkh@
‘2017 경기 예술, 천년의 숨’ 행사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다. 2018년 경기천년을 앞두고 경기민예총, 경기도문화원연합회, 경기예총이 공동 주최한 ‘2017 경기 예술, 천년의 숨’은 전문예술인과 생활예술인이 서로 공존하는 자리를 통해 새로운 경기 천년을 조망해보고자 한다. 경기도의 대표적 역사자원을 바탕으로 제작된 예술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은 이번 행사는 도민들이 예술적으로 경기천년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오전 10시 경기 천년굿 한마당을 시작으로 본공연에서는 난타극 ‘검정고무신’을 비롯해 비보잉, 시낭송 퍼레이드,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전시는 경기 천년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미술과 사진전으로 구성됐으며, 경기도의 역사를 담은 서예 전시 ‘활을 담은 사진’도 열린다. 도자, 솟대, 규방공예, 천연염색 등 총 10개의 체험부스도 마련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박물관 ‘날아라 청춘!’ 내달 5일부터 멘토 릴레이 강연 백남준아트센터 ‘예술×토크’ 매주 금요일 진로탐색 특별강연 전곡선사박물관 선사문화체험 일일캠프·힐링콘서트 진행 경기문화재단 소속 3개 뮤지엄은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1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박물관은 다음달 5일부터 12일까지 고3 수험생 대상 강연 프로그램 ‘날아라 청춘(靑春)!’을 운영한다. 전문분야 멘토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삶의 지표를 세울 수 있는 릴레이 강연 프로그램으로, 최일섭 빛글 캘리그라피 대표, 김상혁 한국천문연구원, 함수민 월엔터테인먼트 홍보실장, 김건우 구공백말띠 커뮤니티 대표, 신소원 마이데일리 연예부 기자가 강연자로 나선다. 학교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 10시부터 전화(031-288-5635) 예약 후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경기도박물관 아트숍에서는 다음달 31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아트상품 10% 할인 및 선착순 5명에게 아트상품을 증정한다. 백남준아트센터는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매주 금요
한국전쟁 때 미군부대서 나온 ‘부대고기’에 고추장·김치 추가해 만든 퓨전요리의 원조 허영만 만화 ‘식객’에 소개된 오뎅식당 등 14개 식당이 250m ‘부대찌개 거리’ 형성 2006년부터 매년 10월 부대찌개 축제 열려 시식행사·외국인과의 요리대회·거리공연 등 녹색 거리·로데오 거리 등 테마거리 이어져 제일시장·수락산·회룡사 등 관광지 ‘가볼 만’ 국내 수많은 요리 중 퓨전요리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부대찌개’. 부대찌개가 생기게 된 배경에는 사실 가난한 우리 옛 시대의 애환이 서려 있다. 과거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시절, 한반도 남쪽에는 미군이 주둔했다. 그들은 미국에서 음식을 공수해 먹었고 일부 남은 소시지, 햄 등이 군대 밖으로 흘러나왔다. 일명 ‘부대고기’라고 부르던 그것을 한국인들이 전통음식 스타일인 ‘탕’으로 끓여 먹기 시작했다. 미국 대통령이던 린든 B. 존슨의 성을 따서 ‘존슨탕’이라고도 불렸던 그 탕을
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가요축제인 NHK 홍백가합전(紅白歌合戰)에 출연한다. NHK는 16일 오전 도쿄 시부야(澁谷) 구의 NHK 본사에서 제68회 홍백가합전 제작발표회를 열고 출전 가수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12월 31일 방영되는 홍백가합전에는 엑스재팬, 아라시, 칸쟈니 에이트, AKB48, 케야키자카46, 노기자카46 등 일본 유명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한국 그룹 중에서는 트와이스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는데, K팝 스타가 홍백가합전 무대에 서는 건 2011년 이후 6년 만이다. 이에 트와이스는 “일본 데뷔 후 얼마 되지 않았는데 홍백가합전에 출연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특히 일본인 멤버인 사나는 “홍백가합전은 어릴 때부터 가족과 즐겨봤던 화려한 방송”이라며 “일본에서 활동하는 다른 가수들을 보면서 자극받아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트와이스는 한동안 주춤하던 일본 내 한류에 다시 불을 지핀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6월 28일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발표한 베스트앨범 ‘#TWICE’는 판매량 27만장을 기록해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음반으로 인정받았고
정식 데뷔 전인 신인 가수 민서(21)가 부른 ‘좋아’가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15일 공개된 ‘좋아’는 16일 오전 10시 기준 지니, 엠넷, 벅스, 소리바다 등 4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 멜론과 네이버뮤직, 몽키3에서도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월간 윤종신’ 11월호로 발표된 ‘좋아’는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48)이 지난 6월 발표한 노래 ‘좋니’의 답가다. ‘좋니’가 이별 후 힘겨워하는 남자의 심정을 담았다면, ‘좋아’는 여자의 현실적인 생각과 남겨진 남자를 걱정하는 마음을 덤덤하게 표현했다. ‘넌 날 몰라도 정말 몰라줬어/ 내 아픔의 단 십 분의 일만이라도/ 아프다 날 잊어줘’라고 모질게 말하다가도, ‘너도 빨리 행복하면 좋겠어/ 다음 사람 내 열 배만큼 사랑해줘’라고 안타까워한다. 윤종신의 ‘좋니’는 특별한 홍보 없이도 공개 두 달 만인 8월 워너원의 데뷔곡, 엠넷 ‘쇼미더머니 6’ 음원, 헤이즈의 곡 등 막강한 음원을 제친 노래다. 심지어 9월에는 KBS 2TV ‘뮤직뱅크’에서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꺾고 1위 트로피를 거머쥐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연합뉴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옛길에서 진행되는 예술탐방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이 집필한 ‘도로고’에서 언급된 6대로를 기반으로 역사문화탐방로를 조성, 옛길을 걸으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경기옛길 탐방프로그램은 ‘사진으로 표현하는 옛길’을 주제로, 성남, 용인, 안성, 이천시에 걸쳐 조성된 영남길을 방문한다. 이지훈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용인 농촌테마파크에서 사진촬영이론을 배운 뒤, 오후에는 내동연꽃마을, 법륜사 등 영남길 6구간을 도보하며 직접 촬영하는 시간을 갖는다. 재단 관계자는 “2017년을 마무리하는 예술탐방은 도보와 사진촬영이 결합됐다는 면에서 다른 테마탐방과 차별화 된다”면서 “도민들의 다양한 여가생활을 하는 복합문화탐방로로서 경기옛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경기옛길 공식 홈페이지(ggoldroad.ggcf.or.kr)와 유선전화(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 031-231-8575)로 가능하며,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민경화기자 mkh@
알렉세이 나비울린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22일 오후 8시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나비울린은 1992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1회 청소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3위에 입상한 이후 1998년 이탈리아의 떼르니에서 열린 23회 ‘카사그란데’ 국제 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하면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00년 아일랜드에서 열린 제5회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등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고 2002년에는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차이코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는 “24살의 이 피아니스트는 보기 드문 위대한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 성숙한 예술가로서의 재능을 보여주었다”라는 평을 받으며 2위를 수상,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발돋움했다. 러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북미지역에서 초청공연 및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활달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아일랜드 대통령 매컬리스(Mary McAleese)와 러시아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 앞에서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천재적인 재능과 탁월한 음악적 해석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알렉세이 나비울린은 오는 22일 하남을 찾아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