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여성합창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평촌아트홀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도라지꽃’, ‘가곡메들리’가 연주되며 미사곡인 ‘Kyrie’, ‘Gloria’ 등 청중과 쉽게 호흡할 수 있는 연주곡들이 준비돼 있다. 또 안데스 민속음악 그룹인 ‘가우사이’가 초청 출연자로 등장해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연주가 이어진다. 연주회는 무료로 선착순 입장하게 되며, 공연에 대한 문의는 동안구 복지문화과(☎031-8045-4565)로 하면 된다. 한편, 동안구여성합창단은 1994년 3월에 창단해 40명이 지역문화 행사 연주 및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 등 맑은 영혼의 소리 문화전도사로 활동하고 오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경기 의정부교도소와 경북 김천소년교도소 청소년 남녀 수형자 23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개월 동안 매주 한차례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다. 농진청은 상반기 3개월은 개인 텃밭에 상추와 오이, 토마토, 고추, 고구마를 재배·수확하는 과정을, 하반기 3개월은 공동 허브정원과 다육정원, 수경정원 등 정원 조성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진청 도시농업연구팀 이상미 박사는 “일반적인 원예 체험이 아닌 치료의 개념을 접목했기 때문에 전문 원예치료사 4명이 한 팀이 돼 두 교도소를 방문, 파종에서 수확 과정을 아이들과 함께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프로그램 초기에는 저항이 있었지만 끝에는 작은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처음엔 욕이 섞이지 않으면 어떤 행동도 할 수 없었던 아이들이 오이와 토마토를 수확할 때는 웃음과 함께 다른 동료를 배려하고 협동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 농진청은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 ‘불안감’과 ‘대인예민성’, ‘우울증’ 모두 또래 평균치보다 매우 높았던 아이들은 프로그램 후 이들 감정이 평균치보다 낮은 심리적 안정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식물을 직접 재배, 관리,
고양시 관내 ‘장산마을 사람들의 삶과 장산두레패 이야기’ 출판기념회가 지난 16일 최성 고양시장, 김현미 국회의원, 박윤희 고양시의회 의장, 김영선 전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양문화원 앞마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책 속에서도 비중있게 다뤄진 두레패 농기싸움을 장산두레패 회원들이 직접 시연하며 자축하는 방식으로 전 순서가 야외에서 진행됐다. 장산두레패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한 이번 책자 발간은 ‘고양600년 시민제안사업’으로 지난 3월 선정돼 추진된 결과물이며 장산마을 주민들의 삶과 장산두레패의 역사를 양재문 회장을 비롯한 마을 어르신들의 기억과 소장 자료에 의존해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가치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1장에서는 ‘장산마을 주민들의 삶’이란 제목으로 장산마을의 역사 개괄, 농업, 집짓기, 민속과 의례, 민간신앙, 공동체문화를 다루고 있으며, 2장에서는 장산두레패의 역사부터 두레소리의 종류, 최근까지의 공연현황까지 기록되어 있다. 특히 초상을 당하면 쌀로 부조를 하는 행두계, 장산 도당나무 고사 등 강력한 농촌공동체 아래 생겨난 장산마을 고유의 역사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8일 삼성사회봉사단과 함께 다문화가족 외가방문 프로그램인 ‘2013 베트남 다문화가정 외가방문’ 출정식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었다. 이날 다문화가족 15가정 55명은 6박7일 동안 베트남으로 외가방문을 떠나게 된다. ‘2013 베트남 다문화가정 외가방문’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 자녀들의 외가방문을 통해 엄마 나라의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들에게도 외갓집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자 마련했다. 적십자사 다문화가족의 외가방문은 2008년 북베트남, 2009년 남베트남, 2010·2011년은 캄보디아, 2012는 필리핀을 다녀왔으며 올해는 베트남 대상 국가를 정하고 지난달에 적십자희망나눔봉사센터의 추천을 받아 15가구 55명의 가족이 선정됐다. 이번 외가방문은 경기적십자사와 삼성사회봉사단이 지난달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2013 다문화가정 희망나눔 바자’의 수익금으로 진행된다.
‘책 읽는 도시’를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군포시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3 전국 청년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먼저 예선(서면 심사)을 통해 60명을 선정하고, 본선 진출자들은 2박3일간 군포시 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 소재)에서 무작위 팀으로 분류된 후 리그전 및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가 가려진다. 예선 토론 도서는 ‘2013 군포의 책’인 이순원 작가의 ‘아들과 함께 걷는 길’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참여 신청서와 토론 내용을 작성해 오는 29일까지 이메일(majaeok@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본선 진출자는 다음달 6일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 새소식란을 통해 공지되며, 본선은 12월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책읽는 군포실’(☎)031-390-0903 에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윤주 시장은 “청년들의 능동적 독서습관과 건전한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개최하는 독서토론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책을 통해 소통·공감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군포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본선에 참여자들은 작가와의 만남, 인문
17일 오후 6시쯤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N초등학교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초등학교 건물 1층 주차장 천장(264㎡)을 태웠다. 이불로 9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꺼졌다. 안양소방서 관계자는 "1층 주차장에서 불이났다. 2층 천장을 그을려서 불이난것 으로 추정한다"면서 "다행히 휴일이라 사고 당시 학교에 학생들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산시와 지역 사회단체, 언론인들이 최근 이웃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드림스타트 가족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안민석 국회의원, 최웅수 오산시의회 의장, 구교열 오산화성 교육장, 홍진영 오산소방서장, 최현우 오산시농협시지부장 등 각계계층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인천경기기자협회 소속 언론인 등이 동참, 손수 김치를 담그며 이웃 사랑의 정을 더했다. 지난 15일 오산지역의 독지가 자택에서 열린 이번 김장 행사에는 평소 불우이웃 돕기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주민들의 후원으로 배추 1천 포기를 구입, 직접 김장 김치를 담가 지역 홀몸 노인 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채소값 하락과 수입 농산물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 농민들을 위해 지역 농가에서 직접 재료 일체를 구입해 그 어느 김장 행사보다 따스한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가 됐다. 또, 2013년 하반기 오산시에 신규 임용된 A씨가 어머니와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과 함께 직접 김장 김치를 담근 곽 시장은 “공무원과 시민, 언론인 등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소외 계층을 위한 자선행사를 여는 것을 보니
경로당 방문 이미용 봉사 ‘훈훈’ 공연 등 어르신 섬김 활동 활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홀몸 어르신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성남제3중원 하나님의교회는 지난 14일 중원구 금광2동 소재 삼익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상대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이미용 봉사는 특별히 ‘2013 새 예루살렘의 날’을 맞아 실시, 봉사의 가치를 높였다. 박인한 성남제3중원 하나님의교회 당회장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어르신을 위로·공경하기 위해 봉사에 나섰다”며 취지를 설명하고 “어르신 행복전선에 교회가 늘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도들은 이날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커트를 비롯 파마, 염색 등 머리 손질을 하며 교회가 준비해간 떡과 따뜻한 음료를 들며 마냥 즐거워했다. 수혜 어르신인 이순길(88·여)씨는 “아름다움과 평안함을 주니 이곳이 바로 천국”이라며 “성도들이 즐겨찾아 살아가는 즐거움과 행복감을 더해 줬으면 참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는 ‘부모님을 공
안양시는 지난 14일 아파트단지에 산책길(꿈마을 2로)이 새로 조성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 일환으로 조성된 산책길은 당초 우중충하던 도로였지만 3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보행자와 자전거 전용도로(3천330㎡)로 말끔하게 단장했다. 이곳에는 벤치와 자전거거치대, 수목보호대, 경계석 등도 새로 설치되면서 종전의 칙칙했던 모습은 자취를 감췄다. 이날 기념행사는 지역민들이 모여 차와 음료를 나누고, 동에서 준비한 그간의 공사현황을 소개하는 자료들을 관람했다. 백옥현 주민참여예산지역회의 위원장은 “우리 동네 꼭 필요한 사업을 주민들이 나서서 주민참여예산에 선정해 이뤄냈다는 점이 무척 흐뭇하다”고 말했다.…
성남지역의 한 초등학교 합창단이 전국 규모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화제다. 성남정자초교 합창단은 지난 14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1회 청주전국어린이합창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청주예총이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지역에서 정평난 높은 수준의 15개 합창단들이 참가, 자웅을 겨뤘다. 성남정자초 합창단은 박선빈 등 54명이 참가해 ‘아름다운 나라’와 ‘경사났네’ 곡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이날 대회 대상은 근래 개최한 서울교대 주최 전국 초등학생 음악경연대회 1등 수상에 이은 것으로 대상 차지가 우연이 아님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돼 문예면에서도 앞선 학교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또 합창 지도에 진력하는 최수연 지휘자도 2004년도 이래 줄곧 해마다 교육감 지도교사상, 장관 지도교사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자로 교육자와 피교육생이 하나 돼 일궈내는 기쁨 두배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성과에 대해 ‘재능을 키워가는 창의적인 어린이 육성’을 모두가 함께 완성한 것이라고 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