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립청소년예술단(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의 청소년 함께 꿈을 노래하다’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동요메들리를 시작으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로 구성된 금관 5중주 앙상블공연을 비롯해 소프라노 한경미와 호흡을 맞춰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Je veux Vivre’를 연주한다. 이어 두 단체가 합동으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수록된 ‘Sound of Music’, ‘도레미송’, ‘바야흐로 17세’, ‘산에 오르리’를 연주와 합창을 선보이며 용인시민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회는 전석 무료이며 티켓은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배부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또는 예술단운영본부(031-896-7612~3)로 문의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
화성시문화재단은 ‘가족과 동료를 위한 심폐소생술’ 특강을 다음달 5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진행한다. 환절기 및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돼 혈액 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심정지 및 심혈관 질환 사망사고 발생률 높아지므로, 화성시문화재단은 심폐소생술 특강을 개최해 위험한 순간에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방법들을 공유한다. 이번 특강은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다음달 2일까지 50명을 모집한다. 신청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동탄복합문화센터 및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문의: 031-8015-8171) /민경화기자 mkh@
예술을 통해 아름다운 시간을 되짚어볼 수 있는 ‘공감’ 전시가 다음달 12일까지 신세계갤러리 인천점에서 열린다. 전시는 자연의 색감과 빛을 담은 GOMA의 도예, 팀버라리움(TIMBERARIUM)과 르폰테(Le Fonte)의 나무 작업을 소개한다. GOMA의 변규리, 이철민 작가는 한 덩이의 흙을 구, 원기둥, 삼각뿔의 기본 형태로 빚는 것에서 작업을 시작한다. 여기에 나뭇재와 같은 천연재료로 만든 유약을 더하는데, 이는 모든 것의 근간인 자연과 우주와 인간이 서로 교감하는 것을 상징한다. 철유, 재유, 적황토유, 청유 등을 사용한 GOMA의 도자기는 깊은 대지의 색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상의 시선 안에서 향유되고 있는 잠재적인 가치를 화기, 향로, 생활도자 등을 통해 찾아내고자 하는 GOMA의 작업은 하나의 풍경과 닮아 있어 더욱 특별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팀버라리움과 르폰테의 나무를 소재로 작업한 수공예 가구를 전시에서 소개한다. 팀버라리움은 수목(Timber)과 장소(Arium)의 합성어로 나무로 이뤄진 세계를 의미한다. 작가는 평생 동안 간직할 수 있는 원목가구와 나무소품을 만든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나무를 유전자 형태로
장르 : 코미디 감독 : 이용승 배우 : 신하균/디오/김동영 장사가 안 되는 가게를 팔기 위해 호구를 기다리는 자영업자 두식, 학자금 대출 빚을 갚기위해 DVD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태정, 코리안 드림을 이루기 위해 한국에 온 조선족 한욱까지 세 사람은 자구책을 찾기 위해 자기만의 방식으로 성실하게 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두식에게 DVD방을 인수할 호구가 나타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한다. 두식과 태정은 ‘7호실’이라는 공간에 각자의 비밀을 숨기게 되고, 둘은 바닥으로 떨어지기 전까지 불안하게 버틴다. 전 재산을 투자해 DVD방을 차렸지만 불경기로 장사도 안되고 폐업도 맘대로 안되는 두식의 상황은 이 시대 자영업자의 현실을 대변한다. 1천800만원의 학자금 빚을 지고 있는 DVD방 알바생 태정의 처지도 마찬가지다. 영화 ‘7호실’은 자구책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감독의 말대로, 두식과 태정은 겉으로는 노사관계, 갑과 을이지만 실제로는 서로 별반 다르지 않은 현실에 발을 디딘 채 생존을 위해 처절하게 맞부딪힌다. 이처럼 생존 자체가 벼랑에 몰린 두 사람의 이야기에서 시작하는 ‘7호실&
러브, 어게인 장르 : 드라마/코미디/멜로 감독 : 핼리 메이어스-샤이어 배우 : 리즈 위더스푼/피코 알렉산더/냇 울프 남편과 헤어진 앨리스는 두 딸과 함께 LA로 이사오며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재기하려 하지만 녹록지 않다. 40세 생일날, 친구들과 파티를 가진 앨리스는 우연히 세 남자 해리, 테디, 조지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그들은 앨리스 집에 잠시 머물기로 한다. 낯선 세 남자가 불편한 것도 잠시, 빈틈 있던 자신의 삶을 채워주는 세 남자에게 의지하게 된다. ‘인턴’, ‘로맨틱 홀리데이’,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왓 위민 원트’ 등을 연출한 할리우드 대표 여성 감독 낸시 마이어스는 매 작품마다 사랑의 본질을 섬세하게 그려내 평단과 대중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딸이자 감독 핼리 마이어스-샤이어의 첫 연출작 ‘러브, 어게인’을 통해 감독이 아닌 제작자로서 새로운 프로젝트의 탄생을 알렸다. 싱글 라이프로 살아가고 있는 ‘앨리스’를 주인공으로 한 ‘
‘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KYFA : Korea Youth Film Awards)’이 오는 18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착한 Youth Only Lives Once’를 주제로 한 이번 영상대전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착한 콘텐츠’를 발굴해 선보인다. 청소년들이 먼저 착한 콘텐츠를 ‘만들고 발굴하고 알리자’라는 이번 영상대전 주제에 맞게 SNS에서 ‘착한 좋아요’ 활동을 하고 있는 개그맨 김대범, 정영진의 토크콘서트 ‘착한 콘텐츠 발굴기’가 마련되며 본선에 진출한 40편의 영상작품에 대한 시사 및 관객과의 대화, 인생 최고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사진관’, 비디오콘서트 ‘뮤직 뮤비 무브’, 레드카펫쇼,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 연출하는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 세 개 뮤지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G 뮤지엄 페스티벌’이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용인 뮤지엄파크 일대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는 G 뮤지엄파크를 활성화하고자 일대에서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G 뮤지엄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3개 기관의 정체성을 살리고자 각각 사물놀이, 인형극, 퍼포먼스로 나눠 공연하며 체험프로그램도 이어져 뮤지엄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메인 공연이 진행되는 경기도박물관 야외 폭포앞에서는 예술무대 산이 펼치는 무용음악극 ‘견우와 직녀’가 오후 1시와 3시에 이어진다. 7m 높이의 대형 옥황상제와 자유를 찾는 견우와 직녀가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견우와 직녀’ 공연 전후에는 비누방울쇼 ‘웃음마블링’도 진행된다. 경기도박물관 뿐만 아니라 어린이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야외 일대에서는 여러 공연과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상상발전소의 ‘전
2017 경기영아티스트 김강태 독주회가 오는 15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차세대 클래식 유망주를 직접 발굴 및 양성하는 경기영아티스트를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김지영(pf.), 김영지(Vn.), 김강태(pf.)를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연주자에게 오케스트라와 협연, 찾아가는 공연, 마스터클래스 등을 지원하고 있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지난 1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독주회로 피아니스트 김강태의 무대를 준비했다. 서울대학교 기악과에 재학 중인 김강태는 2017 지리산 국제음악제 콩쿠르 1위, 2016 BIMFA(베이징 국제음악 페스티벌&아카데미) 협주곡 콩쿠르 1위, 2016 부산음악콩쿠르 1위 등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다. 그는 “열정적이고 감정적이면서 절제도 잘 하는 연주”라는 평을 받으며 2017 경기영아티스트 3인 중 한 명으로 선발됐으며 이번 독주회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번 C장조 작품 2’와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 중 3개의 악장’,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를 연주한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경기영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숨어있는 클래
이서미 작가의 ‘My Wonderful Dream’전시가 롯데갤러리 안양점에서 다음달 26일까지 열린다. 판화를 전공한 이서미 작가는 평범한 일상의 기억들을 따뜻한 감성으로 그린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뭉게구름 가득한 파란 하늘, 은하수로 반짝이는 밤하늘, 오색빛깔 무지개, 넘실거리는 바다를 마주하거나 사람들 속에서 작가가 느꼈던 감정들을 캔버스에 옮겨 마치 동화속 한장면처럼 사랑스러운 장면들을 완성했다. 이서미 작가는 복수 제작이 가능한 일반적인 판화 방식과는 달리 한 장밖에 찍을 수 없는 모노타입(monotype)의 판화기법을 주로 사용한다. 모노타입은 붓 자국이나 재료의 질감이 그대로 드러나는 방식으로, 의도하지 않은 형태나 색 번짐 현상을 통해 작품에 다채로움을 더한다. 또한 이 작가는 신중하게 찍혀 나온 종이 판면 위에 작가는 종이를 자르고 붙여 입체적인 작품을 만든다. 종이 뿐만 아니라 다른 재료들도 사용하는데 필름지와 동판 에칭을 이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판면 재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색채의 효과를 실험하고, 판면을 구부리거나 오브제를 덧대는 방식으로 입체 효과를 다양화한다. 이처럼 판화의 전형적인 기
군포문화재단은 ‘베토벤의 마지막’ 공연을 오는 16일 오전 11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개최한다. 평일 오전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브런치 클래식 공연을 기획한 군포문화재단은 올해는 ‘베토벤을 좋아하세요?’를 주제로 5회에 걸쳐 베토벤의 다양한 곡들을 들려줬다. 마지막 시간으로 준비된 ‘베토벤의 마지막’에서는 베토벤의 명곡 ‘String Quartet No.16 in F Major, Op.135’의 4악장과 교향곡 제6번 ‘전원’을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KBS클래식FM ‘밤의 실내악’ 진행을 맡았던 음악칼럼니스트 최은규가 해설을 맡아 관객들이 보다 쉽게 베토벤 음악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브런치클래식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공연기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전석 1만5천원.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