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한뫼국악예술단, 23일 ‘풍류! 춤으로 노닐다’ 공연 과천한뫼국악예술단이 오는 23일 오후7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풍류! 춤으로 노닐다’를 주제로 전통무용의 명인들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다. 과천시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무용계를 이끌어 가는 한뫼국악예술단의 추혜경, 박무영, 서지영의 진도북춤, 태평무와 지방의 무형문화재인 한양대학교 공연예술교육원 주임교수 원미자의 교방굿거리 춤, 장흥 전국제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덕숙 명인의 지전무, 전통무용계의 중견인 안주현의 장구춤 등이 공연된다. 우정출연으로 2016년 제25회 전북무용제 개막 초청 공연작인 류영수 보훈무용협회 이사장과 회원들의 ‘想像(상상)―전통의 현대적인 美(미)’를 통해 재구성된 상상승무도 감상할 수 있다. 대미를 장식할 답교쇠놀이춤은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4호 과천무동답교놀이 중 상쇠놀이를 무대화한 춤으로 쇠놀이춤보존회 회원들의 공연으로 흥겨운 국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한국전통국악 예술성을 기반으로 1997년 전공자로 창단된 한뫼국악예술단은 시대적 감각을 수용해 무용극, 창극, 가무악극 전통춤에서 창작까지 새로운 장르를 개발해 토속적이며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룬 독창적
경기문화재단 로비갤러리 기획전 경기문화재단은 6일부터 12월 8일까지 로비갤러리 기획전 ‘낯섦, 낯익음’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나리, 정정엽 작가가 참여, 도자 및 설치 작품 36여 점을 소개한다. 특히 재단에서 진행한 옆집예술에 참여한 계기로 이번 전시에 참여한 두 작가는 개인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기호인 ‘얼굴’에 주목한 작품들로 관객들과 소통한다. 정면을 응시하는 두상, 흉상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도자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김나리 작가는 익명의 얼굴을 흙으로 빚어 작품으로 완성, 우연적인 요소가 더해져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도자 장르의 특별한 매력을 전시를 통해 소개한다. 정정엽 작가는 콩, 팥과 같은 일상적 소재를 통해 자연과 여성을 삶을 그려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신작인 거울 작업을 통해 작가의 작업세계를 확장했다. 지인에게 받은 거울과 자신이 수집한 거울을 소재로 타인의 추억이 담긴 오브제를 작품으로 승화시켜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우리의 초상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낯선 듯 낯익은 얼굴을 조우하는 가시적인 경험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을
군포문화재단은 6일 오전 11시 군포시평생학습원 5층 상상극장에서 박소현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군포G시네마 감독과의 대화를 운영하고 있는 군포문화재단은 11월에는 다양성영화 ‘야근 대신 뜨개질’을 연출한 박소현 감독을 초청했다. ‘야근 대신 뜨개질’은 공정여행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에 다니는 세 여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영화로, 한국 사회에 대한 여성 근로자들의 발랄한 투쟁기를 담고 있다. 박 감독은 이번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부터 제작과정,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군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군포G시네마는 국내 다양성 영화의 성장을 돕기 위한 경기도다양성영화관 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11시에 다양성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다가오는 2018년 경기정명(1018년·고려 현종) 천년을 맞아 경기도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미래의 꿈을 함께 공유할 ‘천천천 경기천년 기자단’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 천천천 경기천년 기자단은 올해 하반기 진행되는 경기천년 사업의 진행 과정을 스케치하고 참여하는 도민의 모습 및 현장 이야기를 취재하며 활동기간은 11월 중순부터 내년 1월까지다. 경기도 거주자 및 경기도 소재 학교·직장에 소속 사람 등 경기도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총 31명을 모집한다. 활동 종료시 수료증과 함께 소정의 취재 지원금이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별도의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경기도의 1000번 째 생일을 앞두고 도민들이 직접 만드는 경기천년의 의미와 가치를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낀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자단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 및 모집 접수는 경기천년 공식 SNS(www.facebook.com/gyeonggi1018.2018)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용인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17 용인버스킨 찾아가는 미니콘서트’가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2017 용인버스킨 찾아가는 미니콘서트’는 4월 29일 처인구청 광장 공연을 시작으로 매 월 1회 기흥구, 수지구, 처인구 용인시 3개구를 순회하며 용인버스킨을 비롯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시민을 만나고 있다. 11월에 진행되는 콘서트는 용인버스킨 아티스트의 공연과 포크듀오 해바라기, 젝스키스 등 정상급 가수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관객을 마술사로 변신시켜주는 이정헌 마술사의 공연을 시작으로, 통기타 라이브 연주와 노래로 포크 음악을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Dekoon’, 매력적인 보이스의 혼성 듀오 ‘살두와 마흥이’ 등 용인버스킨 3개 팀의 공연과 대한민국 포크 듀오의 대부 해바라기, 16년 만에 컴백해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인기 댄스 그룹 젝스키스의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및 사무국(031-321-273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최
한국 최초·유일 성모마리아 순례성지 3.5m 성모상 등 곳곳 다양한 동상 있어 초 봉헌·성체조배 등 순례 참여 가능 사도세자 넋 위로하기 위해 정조가 지어 김홍도가 그린 ‘부모은중경’, 절의 상징 200살 회양나무·범종 등 ‘볼거리 풍성’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계절, 거룩한 장소를 찾아 풍경을 감상하며 차분한 마음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 숨가쁜 현실 속에 잠시 모든 걸 내려놓고 마음도 몸도 편히 쉬다 올 수 있는 곳. 가을을 완연하게 느끼며 힐링 할 수 있는 성지로 여행을 떠나보자. 화성 8경으로도 지정된 화성시의 종교지 두 곳을 소개한다. 화성시 남양읍에 있는 ‘남양성모성지(南陽聖母聖地)’는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성모마리아의 순례성지다. 과거 남양 지역은 신앙 활동이 자유로웠던 중국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일찍부터 천주교가 전파된 곳이었다. 삼정문란 등 정부 관리들의 극심한 부정부패와 백성들의 민란 등으로 피폐했던 조선 말기, 천주교는 백성들에게 ‘종교’ 차원을 넘어 가장 믿음직하고 심신의 평화를 주는 존재였다.…
故김주혁 영결식 “이제 평온하게 잠드세요. 영원히 기억할게요.” 불의의 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의 마지막 가는 길은 외롭지 않았다.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영결식과 발인에는 연예계 수많은 동료가 참석해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오전 10시 열린 영결식은 종교의식 없이 유족과 소속사 나무엑터스 임직원, 황정민·정진영 등 동료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40분간 비공개로 치러졌다. 유족들은 고인의 생전모습을 담은 영상을 함께 보여 고인과 관련한 추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후 11시 발인에는 황정민·정진영·유준상·김지수·도지원·천우희 등과 차태현·유호진 PD·데프콘 등 ‘1박2일’ 멤버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유족들은 고인이 미소 짓는 모습의 흑백 영정을 품에 안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운구 차량에 올랐다. 고인의 연인 이유영은 한참 동안 고개를 숙이며 고인을 기린 뒤 운구차에 탑승했다. 병원 주변에는 200여명의 팬이 몰려 고인을 눈물 속에 배웅했다. 고인은 화장 절차를 거친 뒤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안장됐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졌다. 평소 인간미 넘쳤던 그의 죽음에 수많은 연예계 동료, 선후
최근 전역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30)가 2일 자신의 팬카페에 전역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승기는 약 2천500자에 달하는 글에서 “완전한 민간인이자 육군 예비역 병장 이승기로 글을 쓴다”며 2년 전 논산훈련소로 입대했던 때부터 특수전사령부로 자대배치를 받던 순간,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경험 등을 자세히 풀어냈다. 그는 “20대의 이승기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명확했던 것 같지만 30대 이승기가 특전사에 복무하며 느낀 것은 ‘20대에 힘들고 지치던 그 순간이 조금은 나 자신에게 관대하지 않았나’였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또 “전역을 앞두고 많은 분이 푹 쉬다가 충전하고 일을 시작하라고 하지만 저는 이미 에너지가 꽉 차있기 때문에 이 에너지를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에 사용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올해가 가기 전에 TV를 통해 인사를 드리고 싶은 소망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지겹게 보게 해드리겠다는 말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지난 달 31일 충북 증평군 소재 육군 특수전사령부 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서 만기 전역했다. /연합뉴스
걸그룹 트와이스의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2억뷰를 돌파했다. 2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우아하게’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2시 유튜브 조회수 2억2천610건을 기록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티티’(TT), ‘치어업’(CHEER UP)에 이어 ‘우아하게’까지 3편의 뮤직비디오를 2억 뷰 대열에 올려놓았다. JYP는 K팝 걸그룹은 물론 한국 여성 가수 중 2억뷰 뮤직비디오를 3편 보유한 것은 처음이며 세계 걸그룹 중에서도 피프스 하모니, 리틀 믹스에 이어 3번째 기록이라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3곡뿐 아니라 ‘낙낙’(KNOCK KNOCK)과 ‘시그널’(SIGNAL)까지 활동곡 5곡의 뮤직비디오가 모두 유튜브 1억뷰를 돌파하며 국내외의 인기를 입증했다. /연합뉴스
국립현대미술관은 ‘제5회 미술과 보존과학’ 학술행사를 3일 오후 2시 서울관 제1강의실에서 개최한다. 매년 학술 행사를 개최해 보존분야에 대한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는 2018년 말 개관을 앞둔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청주관)의 발전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유수의 보존처리 유관기관과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부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문화재연구소, 국가기록원, 대한불교 조계종 4곳의 보존 담당자들이 각 기관별 운영 현황에 대해 발표하며 2부에서는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의 발전적인 운영 방안’을 주제로 보존 전문가 및 정책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교환과 제안 청취를 위한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학술행사를 통해 향후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가 동북아시아 미술품 수장보존의 중심 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이번 학술행사는 관심있는 누구나 현장에서 직접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2188-6000)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