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위치한 취옹예술관에서 ‘Cultural Exchange Among Us’를 주제로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 합동 워크숍을 실시했다. 가평 관내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원어민 교사와 영어교육담당 교사 20여명이 참가한 이번 워크숍은 한국의 음식과 공예를 체험하고, 생활하면서 느꼈던 어려운 점들을 나누면서 원어민 교사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등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고자 마련된 이번 인절미 만들기와 규방공예 체험은 벽안의 원어민 교사들에게 낯설지만 잊지못할 재미있는 경험을 안겨줬다. 전통방식으로 진행된 인절미 만들기 체험에서 원어민교사들은 직접 떡메를 내리치고 콩고물을 묻히면서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규방공예 체험에서는 서툰 바느질 솜씨로 작은 천조각을 이어붙이면서 화려한 색상의 한국적인 작품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대성초에 근무하는 원어민교사 셰론은 “한국에 와서 낯선 음식과 문화로 인해 외로웠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근 지역에 근무하는 다른 원어민교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한국을 조금이나마
가천대는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 등을 함양키 위해 지난 6일 대학 예음홀에서 학생 및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 세상을 만나다. BOOK 공감 콘서트 시즌 4’를 열었다. 이번 북 콘서트에서 최인철 교수(서울대 행복연구센터장)는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를 주제로 특강을 하면서 “인생 프레임은 곧 삶의 태도를 의미하며 삶의 영역에서 중요하게 작동하고 있다”며 “좋은 프레임을 갖기 위해서는 생각을 바꾸고 발상을 전환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교수는 이를 위해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보는 지혜, 사소한 것을 사소한 것으로 치부할 수 있는 큰 그림으로 보는 지혜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고양시가 제12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시·군·구 제도정책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주민자치의 메카로 떠오르면서 고양시의 선진 주민자치를 벤치마킹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각종 정책세미나와 학술대회 등에 최성 고양시장의 출연과 사례발표를 요청하고,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는 동에서도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면서 시 주민자치위원들과 담당자들이 손님맞이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12년 전국 박람회에서 송포동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와글와글 시민소통장터’를 배우기 위해 최근 1년 간 타 시·군의 총 20여 주민자치센터에서 600여명의 주민자치 위원들이 고양시를 방문했으며, 지난달 주엽1동에는 제주도에서도 약 20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이 먼 바닷길을 건너 방문했다. 또한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는 고양시 주민자치 활성화 교육 과정 일부를 도입해 ‘주민자치 열량 up’ 과정을 운영했고, 지난달 25일에는 이집트, 수단, 리비아 등 해외 18개국 19명의 중견 외교관들이 고양시를 찾아 대한민국 최고의 주민자치를 벤치마킹한 바 있다. 이처럼 타 시&middo
한신대학교가 기독교인 작가의 미술 작품을 중앙도서관에 전시해 학내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신대 중앙도서관은 중앙도서관 증축 및 갤러리한신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중앙도서관 4층 갤러리한신 전시관에서 기독교인 작가 초대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나의 빛, 십자가 MY LIGHT’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권순왕 작가 외 6인을 초청해 회화, 판화, 조소 등 30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의 참여작가는 회화 부문에 권순왕·안봉균·이홍전씨, 판화 부문에 민경아·이서미씨가, 조소 부문에 김은영·모준석씨다. 특히 권순왕 작가와 모준석 작가는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대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으며, 민경아 작가는 개인적 신앙고백을 넘어선 기독교를 주제로 한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이서미 작가는 일상과 기독교적 주제를 중심으로 종이가 주는 다양한 효과에 착안해 회화·판화·설치를 넘나드는 팝업 작품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는 기
현 경기도 족구연합회 제8대 회장인 이재현(60·동남개발 대표·사진)씨가 지난 4일 서울 크라운호텔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셀츄럴 대학교에서 수여하는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회장은 탁월한 경영 능력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점과 봉사정신, 경제발전에 공헌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 수여의 영광을 안았다.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 간 도 족구연합회 부회장직을 맡아온 이 회장은 지역사회 봉사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또 화성시 수영연맹의 수장을 맡아 수영체육을 통해 인재를 육성해 왔을 뿐만 아니라 각종 홍보물을 통해 수영생활체육 홍보에도 앞장서 왔다. 이 회장은 “그동안 성원해 주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다 더 노력하는 자세로 지역발전과 사회봉사에 전념하겠다”며 “저변은 물론 실력으로도 전국 최강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연합회 운영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김춘석 여주시장은 지난 5일 여주시 여흥동 소속 일일 환경미화원으로 깜짝 변신하고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관할 지역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김 시장은 새벽 6시부터 미화원 복장을 갖추고 청소차를 타고 시내를 돌며 쓰레기를 실고 현장의 고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 시장은 “생각보다 냄새도 많이 나고 분리수거도 제대로 안 된 쓰레기를 무리하게 담은 종량제 봉투들을 보니 미화원의 어려움이 큰 것을 알게 됐다”며 주민들의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당부했다. 작업이 끝난 후에는 미화원들의 휴게실과 편의시설을 둘러보며 불편사항을 살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GAFIC)는 6일 도가족여성연구원 원장실에서 성평등 교육 전문인력 지원과 관련 연구·조사 지원을 골자로 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숙자 연구원장과 김용문 GAFIC 센터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서 서명-기념촬영-업무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그간 진행돼 온 두 기관 간의 교류협력을 체계화하고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연구원은 향후 협의회가 관할하는 30인 미만 외국인투자기업에 성평등교육 인력을 무료 지원해 기업의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협력하고, GAFIC에서는 연구원이 추진하는 성평등 관련 연구·조사에 협력함으로써 지역현장을 반영한 데이터 산출에 일조할 계획이다.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사령관 이·취임식이 6일 사령부 연병장에서 김현집 합동참모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김현집 합동참모차장은 취임을 축하하고 “국군지휘통신사령부는 우리 군의 중추신경을 담당하는 핵심부대로 미래전에 대비하기 위한 군 정보통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통신사령부 정정묵 장군은 취임사를 통해 “부대는 언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국군의 지휘통신을 완벽하게 보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임무수행태세를 보다 실질적이고 실효적으로 발전시키고, 빠르게 변화하는 IT기술과 전장환경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령관은 육군사관학교 39기로 국군지휘통신사령부 90정보통신단장, 육군 2작전사령부 지휘통신참모처장, 정보사령부 정보통신단장, 육군본부 정보통신체계처장 등을 역임했다.
종교학을 전공한 후 영화를 평론하며 책을 이야기하는 이동진, 종교학을 가르치는 동시에 인문학으로 행복을 말하는 배철현. 따뜻한 마음과 감성으로 인생의 경험을 나누는 두 사람이 11월과 12월 군포시청 대회의실을 찾아 밥이 되는 인문학을 짓는다. 먼저 오는 21일에는 인기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시의 초청에 응해 ‘책,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주제로 밥이 되는 인문학 강연을 맡는다. 이동진은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부터 조선일보의 영화 담당 기자로 활동, 현재 1인 미디어 ‘이동진닷컴’을 운영하며 깊이 있는 영화 평론과 인터뷰 기사를 발표하고 있다. 또 오는 12월26일에는 배철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가 군포를 찾아 밥이 되는 인문학 강연에서 ‘공감과 연민’에 대해 말할 예정이다. 서양신화를 전공한 후 한때 목사로 활동했던 그는 신화에서 그려지는 인간의 공감과 연민을 보면서 행복의 조건을 배우고, 자아의 확장도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성남시 도촌동 섬마을이 올해 들어 지역 소재 한 교회의 손길로 유난히 빛을 발하는 등 살기 좋은 동네로 변모하면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 교회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크고 작은 자체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스레 행복을 전하며 이 시대를 대변하는, 우뚝서가는 교회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 교회는 세찬 봉사활동으로 그 명성이 자자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다. 교회는 최근 소재를 달리하는 3가지 행사를 연이어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우선 지난달 31일 섬말공원에서는 노란색 조끼를 입은 150여명의 성도들이 검은 봉지와 집게 등 청소도구를 사용, 일대 거리정화운동을 벌였다. 산속 단풍에 못지않은 지역 가로수의 형형색색 잎새들이 반겨줌에 따라 신이 난 참가자들은 이 가을에 깨끗한 거리풍경을 선사하겠다는 일념으로 무장(?)해 주위의 칭송이 자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교회 학생부 요원 50여명이 도심 거리 청결운동에 선뜻 나서 청소년들의 따뜻한 기운을 발산, 신뢰와 희망의 종교상을 그곳에 심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교회 강당에서 영상성경 세미나를 열어 교회소식 전파와 함께 참가한 이웃 어르신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마을 공동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