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시데에서 전지훈련 중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19시즌 배번을 확정했다. 이임생 감독이 이끄는 수원 코칭스태프는 지난해 12월 신인선수 소집훈련, 1월 남해전지훈련과 터키 전지훈련까지 거치며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고 새로운 전술에 대한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치열한 내부 경쟁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배번 발표도 훈련 마지막까지 긴장감이 유지되도록 늦춰왔다. 최종 확정된 2019시즌 배번에서는 주전급 선수들의 등번호가 대거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선수들 중 전세진 14번, 한의권 9번, 사리치 8번으로 바뀐 가운데 이번 전지훈련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급부상한 송진규는 6번, 김민호는 20번을 받았다. 또 이적을 통해 새롭게 수원에 합류한 고명석은 4번, 골키퍼 김다솔은 1번을 받았으며 군에서 제대한 민상기는 입대전 달던 39번을 그대로 달게 됐다. 이임생 감독은 “우리는 프로이기 때문에 주전급 선수라면 그에 어울리는 배번을 달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본인 배번의 무게에 걸맞는 활약을 펼쳐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토트넘, UEFA챔스리그 16강전 부상 케인·알리 전열제외 상황 1차전 승리 이끌 최고 ‘믿음맨’ 최근 3경기 연속 골 ‘물오른 폼’ 손, 도르트와 10경기서 8골 천적 노란색만 보면 득점 감각이 절정으로 치솟는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도르트문트(독일)와 이번 시즌 첫 대결을 앞두고 “믿음”을 키워드로 내놨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펼친다. 도르트문트전을 앞둔 토트넘은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진 터라 상황이 좋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의 최고 ‘믿을맨’은 바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019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이후 3경기 연속골을 꽂으면서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3위 유지를 이끌고 있다. 말 그대로 손흥민이 토트넘의 ‘가장 역할’을 담당하는 셈이다. 최근 물오른 발끝 감각을 또 한 번 발휘해야 할 때가 왔다. 바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6경기에 출전해 득점 없이 도움 1개만
지소연·조소현·이민아 등 대표팀 선발 26명 명단 발표 4팀 풀리그… 월드컵전력 다지기 28일 아르헨티나와 첫 경기 대한축구협회는 호주에서 개최되는 4개국 친선대회(Cup of Nations)에 참가할 여자 축구대표팀 26명의 명단을 13일 발표했다.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6위), 뉴질랜드(19위), 아르헨티나(36위)까지 올해 6월 열리는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4팀이 참여해 풀리그 방식으로 겨룬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표팀에는 ‘에이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조소현(웨스트햄),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 해외파 정예 멤버가 모두 포함됐다. A매치 11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인천현대제철)는 1년여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고, 지난해 1월 루마니아전에서 국가대표 첫 경기를 치른 박세라(경주한수원)도 다시 뽑혔다. 윤덕여 감독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은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만날 수 있는 상대”라며 “월드컵 개막을 100일 앞둔 시점에서 우리 전력을 평가하고 실전 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28일…
女 참여율 62.8%, 男은 61.6% 주 1회이상 62%… 전년비 3%p↑ 70대 54.6→59.8% 증가 두드러져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처음으로 남성을 추월했다. 70대 이상 노년층의 생활체육 참여도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천 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 결과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일주일에 1회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한 국민의 비율은 62.2%로, 전년도보다 3.0%포인트 증가했다. 5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하면 16.7%포인트가량 크게 늘었다. 특히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가 활발해졌다.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62.8%로 남성의 61.6%보다 많았다.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남성을 추월한 것은 조사 이후 처음이다. 이 중에서도 주 3회 이상 적극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비율은 여성이 45.6%로, 남성(35.7%)을 크게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40대와 70세 이상의 참여율 증가가 두드러졌다. 40대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전년도 60.4%에서 65.7%로, 70대의 경우 54.6%에서 59.8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9시즌 상반기 K리그를 홍보할 인재 ‘K리그 TV크루’를 모집한다. ‘K리그 TV크루’는 프로축구 현장과 경기장 안팎의 다양한 소재를 영상으로 제작해 주요 포털 사이트 및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 인스타그램(@kleague), 페이스북(/withKLEAGUE), 유튜브(/withkleague) 등에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는 19일까지 이메일(kleague@kleague.com)과 전화(☎ 02-2002-0676)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 분야는 영상 콘텐츠 촬영, 편집, 기획 부문으로 합격자는 21일에 개별 통보한다. 최종 선발된 ‘K리그 TV크루’는 개막 미디어데이, K리그 시상식 등 각종 행사의 홍보 기획에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K리그 현장 취재를 위한 출입증과 활동비도 제공된다. /정민수기자 jms@
‘도마 황제’ 양학선(27·수원시청·사진)이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힘차게 비상한다. 지난해 말 대표팀에 선발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하는 양학선은 3월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에 잇달아 출격해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13일 대한체조협회에 따르면, 양학선은 3월 14∼17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3월 20∼23일 카타르 도하에서 각각 열리는 FIG 종목별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양학선은 주 종목인 링과 도마에 출전해 기량을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달 초 손등 뼈가 부러져 이를 고정하는 수술을 했다. 지금은 고정핀을 제거한 상태로, 근력만 올라오면 대회에 뛸 수 있다고 한다. FIG 종목별 월드컵 대회엔 2020년 도쿄올림픽 개인 출전 자격을 주는 포인트가 걸렸다. 우리나라가 올림픽 단체전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선수들은 종목별 세계랭킹에 따라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그러려면 FIG 월드컵 대회에서 포인트를 획득하는 게 중요하다. 양학선은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우승해 한국 체조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선사했다. 그러나 오른쪽 허벅지 부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울산 현대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구본상(사진)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장훈고-명지대 출신인 구본상은 지난 2012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신인답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데뷔 시즌 리그 20경기에 나섰던 구본상은 인천에서 세 시즌 동안 총 83경기에 나서며 팀의 주전으로 우뚝 성장했다. 이후 2015 시즌 울산으로 이적해 두 시즌을 보낸 그는 화성FC에 임대돼 군복무를 마친 뒤 2019 시즌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127경기 1골 4도움. 구본상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준수한 수비력은 물론 패싱력도 겸비한 K리그 수준급 미드필더로 알려져 있다. 상대 선수와의 거친 충돌을 두려워하지 않는 터프함과 상대의 패스를 끊어내는 수비센스를 갖췄기 때문에 안양의 중원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구본상은 “안양은 젊은 선수가 많기 때문에 내가 팀 내 고참이어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스테파노 라바리니(40) 감독이 일시 입국해 선수들 점검에 나선다. 라바리니 감독은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선수들을 점검한 뒤 다음 달 3일 브라질로 돌아갈 예정이다. 라바리니 감독은 입국 다음 날인 3월 1일 여자프로배구 서울 GS칼텍스-수원 현대건설 전을 시작으로 대전 KGC인삼공사-인천 흥국생명(2일), 김천 한국도로공사-GS칼텍스(3일) 경기를 차례로 관전한다. 여자대표팀 구성을 하기 전에 선수들의 경기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라바리니 감독은 선수 점검을 마친 뒤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들과 대표팀 운영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배구협회는 올 시즌 V리그의 여자부 경기의 동영상과 각종 통계 자료, 선수 분석 자료 등을 라바리니 감독에게 제공해 왔다. 우리 대표팀을 지휘하면서 동시에 2017년부터 맡은 브라질 벨로호리존테의 미나스테니스 클럽 감독직을 병행하고 있어 선수들의 경기력을 파악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라바리니 감독은 임기는 오는 10월 또는 내년 1월로 예정된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까지지만 올림픽 출전권을 따면 도쿄올림픽 본선까지 연장된다. /연합뉴스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끝난 뒤 포르투갈로 돌아간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 무대에서 뛰는 예비 태극전사들의 컨디션을 직접 확인한다. 설 연휴 직전 출국한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의 미래인 이강인(18·발렌시아)과 백승호(22·지로나), 정우영(20·바이에른 뮌헨) 등 유망주들뿐만 아니라 3월 소집 때 대표팀의 주축이 될 선수들도 점검한다. 벤투 감독의 점검 대상은 ‘아시안컵에 소집됐던 선수 중 유럽 무대에서 뛰는 대표팀 자원’이다.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27·토트넘)은 벤투 감독의 점검 대상 1순위 후보다. 3월 A매치를 앞두고 몸 상태와 소속팀에서 공격 포지션과 역할 등을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서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레스터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60여m를 폭풍 질주한 끝에 쐐기 골을 터뜨리는 등 리그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벤투 감독과 벤투호의 코치 중 누가 갈지와 손흥민의 어떤 경기를 관전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14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르트문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
정현(52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니콜로즈 바실라시빌리(20위·조지아)에게 1-2(6-4 6-7 2-6)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정현은 올해 4개 대회에 출전, 1월 메이저 대회로 열린 호주오픈 2회전 진출을 제외하고는 모두 첫판에서 탈락했다. 1월에 출전한 ATP 투어 타타오픈과 ASB 클래식에서 연달아 하위 랭커를 상대로 1세트 게임스코어 5-1로 앞서다가 이를 지키지 못하고 모두 0-2 패배를 당한 정현은 이날은 ‘톱 20’ 선수를 맞아 1세트 1-4의 열세를 이겨내 좋은 출발을 보였다. 1세트 게임스코어 1-4로 끌려가며 고전한 정현은 이후 실책을 연발하기 시작한 바실라시빌리를 적절히 공략하며 내리 5게임을 따내 승부를 뒤집었다. 1세트에서 공격 성공 횟수는 바실라시빌리가 12-5로 앞섰지만 실책 역시 33-12로 바실라시빌리가 훨씬 많았다. 그러나 2세트 게임스코어 3-5의 열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간 좋은 흐름을 승리로 연결하지 못한 장면이 아쉬웠다. 정현은 타이브레이크 초반 0-5까지 뒤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