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립대 교수들이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규제 완화 정책을 반대하는 시국선언문을 내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 ‘공공적 고등교육정책을 요구하는 전국교수단연대회의’(교수연대)는 8일 국회 정론관에서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안에 반대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선언문에는 국·공립과 사립대 교수 1056명이 서명했다. 교수연대는 “대학설립·운영규정은 사학의 질적 수준을 보장하고 법인의 전횡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개정안은 법인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교육기관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정까지 모두 삭제하자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해당 규정은 교사(건물), 교지, 교원, 수익용 기본재산에 대한 기준규정을 담고 있어 ‘4대 요건’이라고도 불린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전체 교원의 3분의 1까지 겸임·초빙교원 활용 가능, 학과 구조조정 시 교원확보율 유지 규제 삭제 등 4대 요건을 완화하는 개정안을 발표했다. 교수연대는 “고등교육 이해당사자들과 아무런 소통 없이 기습적으로 발표한 개정안은 위기의 대학을 더욱 절벽으로 몰아넣는 것”이라며 “개정안 즉각 철폐와 시장만능주의 고등교육정책 철회, 지역대학, 지역경제, 인재 양성을 포기하는 교육부를 규탄한다”고…
수원시가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공통업무 통합 시스템을 완성했다. 수원시는 기존 ‘수원시 공공기관 통합 ERP(예산·회계·인사·복무·급여)’를 구축한데 이어 통합형 그룹웨어 시스템 구축으로 12개 공공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고 8일 밝혔다. 공공기관 통합형 그룹웨어는 전자문서, 메신저, 웹메일, 기관 포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민간 클라우드 개방형 플랫폼 기반 통합형예산회계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수원시는 지난 1월 수원시체육회·수원시장애인체육회·수원시국제교류센터 등 7개 공공기관이 통합형 그룹웨어로 업무를 전환했고, 7월까지 모든 기관이 통합형 그룹웨어를 사용할 예정이다. 시는 공공기관 공통업무 통합 시스템이 완성되면 재택근무 환경 조성 및 전자문서 사용으로 수기(手記) 업무가 사라지고, 자료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수원시는 ‘공공기관 공통업무 표준’을 마련해 지난달 31일 통합형 그룹웨어(전자문서) 시스템을 새롭게 사용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스템 운영·업무처리 방법 등을 교육했다. 시 관계자는 “통합형 그룹웨어 시스템 구축으
매탄사랑장학회가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800만 원을 전달했다. 수원시 매탄4동은 매탄사랑장학회가 지난 7일 동행정복지센터에서 권영순 회장, 최종현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모범 청소년 16명에게 장학금 50만원과 쌀 10㎏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2009년 설립된 매탄사랑장학회는 매탄4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모범 청소년을 발굴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지금까지 청소년 62명에게 총 35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권영순 매탄사랑장학회 회장은 “자신의 꿈을 향해 하루하루 학업에 힘쓰는 우리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데 온전히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고 싶다”며 “훗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후배양성을 위해 힘쓰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병민 매탄4동장은 “매탄사랑장학회의 후원은 이제 매탄4동의 미래를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문화로 자리매김했다”며 “14년 동안 꾸준히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계신 매탄사랑장학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새 학년을 앞두고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도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영
수원시가 추위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겨울 명소 10곳을 선정했다. 절정의 추위는 지나갔으니 오히려 적당히 추위 속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시기다. 막바지 추위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면서도 겨울을 이대로 보내기는 못내 아쉽다면, 밖으로 나가 겨울의 풍광을 느끼고 돌아오면 어떨까. 멋진 설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를 기억해 두었다가 이 겨울 마지막 눈이 오면 옷깃을 여미고 겨울을 즐기러 떠나보자. ◇본래 모습을 드러낸 저수지…만석공원 사계절 내내 수원의 명소에 이름을 올리는 만석공원(장안구 송죽동 248). 계절을 막론하고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지만 겨울철은 만석거(저수지)를 한층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다. 수면을 가득 덮었던 연잎들이 사라진 덕분에 데크길을 걸으면 물 위를 걷는 듯하고, 수변을 장식하던 갈대도 추위에 쓰러져 저수지 경계가 확연하게 눈에 띈다. 특히 눈이 오는 날에는 무채색으로 하얀 도화지 같은 설경이 일품이다. ◇수원팔경 중 제1경, 광교적설…광교산 광교산(장안구 하광교동 400-10 일원)의 겨울은 특별하다. 수원팔경 중 첫 번째인 흰 눈이 덮인 광교산, 즉 광교적설(光敎積雪)을 직접 감상할 수 있어서다. 눈 덮인 광교산은 수백년의 세월이 지난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4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오전 4시 17분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 지하 17.9㎞에서 규모 7.8(USGS)의 지진이 발생했고, 오후 1시 24분 카흐라만마라슈 북동쪽 59㎞ 지점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뒤따랐다. 튀르키예 정부는 이날 지진 피해를 입은 10개주에서 2921명이 숨지고 1만 60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리아 보건부는 현재까지 정부가 통제 중인 지역의 사망자 711명, 부상자 1431명으로 집계했다. 시리아 반군 측 민간 구조대 ‘하얀 헬멧’은 반군 통제 지역에서 최소 733명이 사망하고 2100명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전체 사망자는 최소 4300여 명이며 부상자도 2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캐서린 스몰우드 WHO 유럽지부 선임비상계획관은 “추가 붕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사망자가 초기 통계보다 8배까지 증가하는 상황도 발생하곤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호주 멜버른대학 지진학자 자누카 아타나야케 교수는 규모 7 이상의 지진은 히로시마 원자폭탄 32개와 맞먹는 에너지를 갖고 있다고 밝힌 바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피해를 한국 정부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8단독(박진수 부장판사)는 7일 베트남인 응우옌 티탄(63)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우리 정부에 배상금 약 3000만 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응우옌 티탄 씨는 베트남전 당시인 1968년 2월 한국군 해병 제2여단(청룡부대) 군인들이 베트남 꽝남성 디엔반현 퐁니 마을에서 70여명의 민간인을 학살한 사건에서 가족들을 잃고 자신도 총격을 입었다며 2020년 4월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베트남전 참전 군인, 당시 마을 민병대원 등의 증언과 여러 증거를 근거로 한국군이 마을 주민들을 한 곳에 모이게 한 뒤 총으로 사살했다는 응우옌씨의 주장을 대부분 사실로 인정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해병 군인들이 작전 중 총으로 위협하며 원고 가족들을 나오게 한 뒤 원고의 가족과 친척들이 나오자 현장에서 총격을 가한 사실, 원고의 이모와 남동생, 언니 등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원고와 오빠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실 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베트남과 한국, 미국 간의 약정서 등에 따라 베트남인이 한국 법원에 소를 제기할…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7일 오전 성남시청과 성남도시개발공사, 부동산 개발회사인 아시아디벨로퍼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와 정모 아시아디벨로퍼 대표 주거지 등 총 40여 곳 인원 180여 명을 투입했다. 백현동 개발은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11만 1265㎡에 아파트를 지은 사업이다. 해당 부지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2015년 한꺼번에 4단계(자연녹지지역→준주거지역)나 뛰는 용도 변경이 이뤄졌다. 아시아디벨로퍼가 이 대표의 측근인 김 전 대표를 영입한 후 이뤄진 것이어서, 그가 성남시에 로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성남시는 아시아디벨로퍼가 해당 부지를 일반주거지로 2단계 상향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한 바 있다. 또 전체 민간임대주택을 짓기로 한 계획도 바뀌어 2015년 11월 민간임대주택이 기존의 10%인 123가구로 감소한 반면 수익성이 높은 분양주택이 1110가구로 늘어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와 같은 재판부를 배당받았다. 수원지법은 김 전 회장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사건을 부패 전담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7일 밝혔다. 횡령 및 배임 혐의로 함께 기소된 양선길 쌍방울 회장도 함께 재판을 받게 된다. 형사11부는앞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의 뇌물 수수 사건과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의 뇌물 공여 사건도 맡고 있다. 김 전 회장은 2019년 대북사업을 추진하면서 북한에 스마트팜 비용 등을 지급하기 위해 총 800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후 북측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300만 달러는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 비용 명목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이 전 부지사에게 3억 3000만 원 불법 정치자금 제공, 자본시장법 위반, 비상장회사 자금 약 592억 원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 등의 공판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최종합격 인원은 ▲공립 중등학교 교사(사서․보건․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 포함) 31개 교과 36개 분야 1499명 ▲국립 중등학교 교사(특수) 5명으로 총 1504명이다. 도교육청은 등록한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신규 임용예정자 직무연수를 진행하고 순차적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합격자 중 지역구분 모집을 통해 선발된 신규교사는 임용 후 8년 동안 해당 지역(포천, 연천)에서 근무하면서 학교 교육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수험생 개별 합격 여부와 성적은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 시스템 누리집에서 본인이 직접 조회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서울광장에 설치된 ‘10‧29 참사’ 추모 분향소에 대한 철거 기한이 일주일 연기됐다. 서울시는 10‧29 참사 유가족단체가 설치한 서울광장 추모 분향소에 대한 철거 기한을 일주일 연기한다고 7일 밝혔다.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어 “유가족의 비통한 심정 이해하고 있기에 이 문제를 다른 사안처럼 다루진 않겠다”며 “일주일간 행정대집행을 미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광장 상설 추모시설물은 시민 공감대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며 “무단 설치한 시설물에 대한 행정집행 철거는 행정집행 기관으로서 지극히 마땅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족 측이 추모공간으로) 지속해서 요구한 이태원 인근 공공건물이 지금도 유효한 것인지 밝혀달라”며 “유가족이 선호하는 장소를 찾고 제안할 시간을 주말까지 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지난 4일 서울광장에 예고에 없던 참사 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집회를 진행했다. 시는 8일 오후 1시까지 분향소 자진 철거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