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연구원 문화재돌봄사업단은 10월 중 용인시에 소재한 장욱진 가옥(등록문화재 제404호) 등 도내 75개소 목조건축문화재를 대상으로 목부재기름칠(콩댐작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목재 표면에 기름을 주기적으로 덧입혀 기름 피막을 형성시키면, 나무 고유의 색과 결을 유지하면서 습기와 해충, 먼지로부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경기도문화재돌봄단은 건조기인 매년 봄, 가을에 볶지 않은 생들기름을 사용해 목부재기름칠을 진행, 문화재 보존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아울러 비지정 문화재인 이천시 애련정(향토유적 제15호)을 포함한 73개소 문화재를 대상으로 노후된 소화기와 소화기 받침대를 교체하고 가을철 문화재 화재피해 예방을 위하여 문화재 주변의 고사목 제거, 목재 적치물 반출, 문화재 인접지역 소방차 진입로 지장물 철거 등 예찰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민경화기자 mkh@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청나라가 공격해오자 조선 임금과 조정은 적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숨어든다. 남한산성은 광주시와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있는 산성으로 북한산성과 함께 과거 수도 한양을 지켜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영화 ‘남한산성’이 인기를 끌면서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에 대한 주목도가 오르고 있다. 남한산성에 현재 남아있는 시설로는 동·서·남문루와 장대·돈대·보 등 방어시설, 또 비밀동로인 암문과 우물, 관아, 군사훈련시설 등이 있다. 다가오는 주말, 역사를 배우며 여유롭게 풍경도 즐길 수 있는 남한산성을 둘러보는 건 어떨까. 병자호란 당시 인조의 ‘삼전도의 치욕’ 현장 성곽 둘러보는 5개 산책코스 무료 이용 가능 왕실 패션 체험·활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대동굿·숭열전 제향·영월제 등 볼거리 풍성 인근 분원백자관서 도자기 만들기 ‘인기’ 소주 전수관서 산성소주 주소과정 체험도 2014년 세계문화유산 등재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일원에 위치한 남한산성은 지난 1963년 사
문예회관 방방곡곡 문화공감 콘서트 경기도 대표 문화예술기관인 군포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 의정부예술의전당이 힘을 모아 준비한 방방곡곡 문화공감 콘서트 ‘아름다운 동행’이 세 차례에 걸쳐 열린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 경기지회 소속기관인 군포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 최종 운영지회로 선정, 릴레이 야외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첫 번째 공연은 오는 14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국악’을 주제로 한 이날 공연은 이 시대 최고의 명창으로 꼽히는 ‘안숙선’의 판소리와 중요무형문화재 ‘박애리’와 ‘팝핀현준’ 부부의 무대가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꿈꾸는 물고기 한지 등(燈) 전시와 윷놀이, 투호놀이, 떡메치기 등 ‘전통놀이 한마당’도 야외에서 진행된다. 15일에는 ‘도심에서 떠나는 피크닉’을 주제로 한 공연이 김포아트홀 야외무대에서 오후 6시에 열린다. 국민
‘부평밴드페스티벌’ 13·14일 ‘2017 부평밴드페스티벌’이 오는 13일과 14일 인천시 부평아트센터 광장에서 열린다. 음악도시를 표방하는 부평은 국내외 대표 밴드가 함께하는 페스티벌을 개최해 시민들이 깊어가는 가을밤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13일 오후 2시 ‘BP뮤직컨퍼런스’로 문을 여는 페스티벌은 해외 음악도시 사업의 성공 사례를 소개해 비전을 모색해 본다. 이어 신인뮤지션 쇼케이스도 개최된다. 14일 오후 6시 부평아트센터 야외광장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본 공연은 봄여름가을겨울, 조성모, 장미여관, 정유천 블루스밴드를 비롯해 독일을 대표하는 신예 밴드 그래엄 캔디의 공연이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부대 행사도 풍성히 준비됐다. 부평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의 음악교육 시범 프로그램 ‘인천청천초등학교 뮤직클래스’ 공연과 인천 직장인밴드 ‘파란소리밴드’, 인천대학교 중앙동아리 그룹사운드 ‘크레퍼스’의 공연이 오픈스테이지에서 열리며, 핸드메이드 소품, 핑거푸드 등을 판매하는…
‘제19회 단원미술제’가 1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안산시 단원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 단원미술제 미술부문에서 대상 김선혁 작가를 비롯해 20명의 작가를 선정한 안산문화재단은 다음달 4일까지 선정작가 전시를 비롯해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3일 선정작가 및 어린이공모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21일에는 프로젝트그룹 고블린파티가 거리연극 ‘은장도’를 선보이며 일렉트로닉 밴드 ‘애런(ARRAN)’과 ’키라라’의 ‘슈퍼그뤠잇 파티!’도 열린다. 28일에도 풍성한 무대들이 준비됐다. 현대무용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단원미술관에서 신나게 흔들어요’ 공연으로 흥을 돋울 뿐 아니라 크로스오버 국악 그룹 ‘뮤르(MuRR)’와 ‘이하림 쿼텟’이 함께하는 공연도 야외에서 열려 국악과 재즈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이밖에 부대프로그램으로 단원미술관과 노적봉 폭포 둘레길을 따라 환경미술협회 안산지부와 경기아카이브사진연구회가 준비한 설치작품전 ’행복의 바람이 불다‘와 단원미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실학박물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교육 및 반부패·청렴활동에 대해 협력키로 약속했다. 실학박물관은 양평 학생들의 체험학습 장소 제공을 비롯해 연구자료와 컨텐츠를 양평지역 교육기관에 제공하며, 양평교육지원청은 실학사상 발전을 위해 학문적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덕호 실학박물관장은 “양평교육청과의 업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실학박물관이 국민을 대상로 무엇을 더 할 수 있는지의 발전적인 고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1일 ‘제4회 청소년 법축제’를 개최한다. ‘청소년 법축제’는 다양한 법의 세계를 흥미있게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청소년 폭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청소년 폭력 스튜핏! 친구사랑 그레잇!’을 진행, 청소년폭력 관련 스토리텔링 마술공연, 체험부스, 부모교육 특강을 운영한다. 한편 체험마당에서는 꿈이 되는 法마당(직업특강), 공감하는 法마당(학교폭력 마술공연 등), 참 가까운 法마당(우리 가까이 있는 법기관, 법의 세계 체험부스), 참여하는 法마당(청소년 이슈에 대한 청소년의 진짜 생각 담기)이 이어진다.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특강에 한해 오는 18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16-0757)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나눔갤러리에서 종이인형 만들기 체험과 전시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예술가와 함께 작품을 제작해보고 전시까지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내 친구 동물’, ‘내 안의 얼굴’, ‘양말 인형’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신문지, 소포지, 양말 등을 활용하여 각 주제별 2회씩 종이인형을 만들어보고, 완성된 작품은 화성행궁 갤러리에서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 전시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3학년 이상)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가능하며,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선착순 60명 접수를 받는다.(문의: 031-290-3553) /민경화기자 mkh@
아이돌 스타들이 ‘연기돌’(연기+아이돌)로 생명연장에 도전하는 사례가 붐을 이루고 있다. 과거에는 그룹 내 특별한 멤버만 연기에 도전했다면 최근에는 아이돌 스타라면 대부분 연기에 뛰어드는 상황이 됐다. 그만큼 기회도 많아지고, 연기에 재능을 가진 아이돌 스타도 많아졌다는 의미지만 배우로서 안착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제2의 인생’을 살 기회를 얻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이지만, ‘연기돌’에게는 또다시 치열한 생존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아이돌 대부분 연기에 관심” 지난 10년 K팝 걸그룹을 대표했던 소녀시대가 흔들린다는 소식에 아이돌의 유한하고 짧은 생명력이 다시 화제로 떠올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이 불발된 수영과 서현은 앞으로 연기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수영과 서현은 현재 각각 MBC TV 주말 연속극 ‘밥상 차리는 남자’와 ‘도둑놈 도둑님’에 출연 중이다. 10~20대 멤버를 주축으로 하는 아이돌그룹의 수명은 태생적으로 ‘시한부’일 수 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아이돌 스타의 상당수가 연기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스마일마스크신드롬-숨은 가면’을 선보인다. ‘스마일마스크신드롬(가면성 우울증)’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삶의 모습과 애환을 투영한 ‘숨은 가면’은 우리의 전통 춤인 ‘살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창작무용 작품이다. 국립무용단 무용수를 역임하고 현재 강원도립무용단 상임안무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견무용가 윤혜정이 안무 및 총연출을 맡은 이번 무대는 부리푸리무용단이 출연해 국립극장 초연 무대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특히 재단의 ‘Stage1000’시리즈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전석 1천원이라는 저렴한 관람료 책정을 통해 지역 내 관람기회가 적은 무용장르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을 폭넓게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예매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및 매표소(031-260-3355/335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