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FC와 김은중 감독·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이 재계약해 오는 2026년까지 동행하게 됐다. 수원FC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감독의 전술적 리더십과 꾸준한 선수단 관리가 팀의 성과를 뒷받침하며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면서 김은중 감독과의 재계약 사실을 밝혔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2024 시즌 1부 리그 5위(15승 8무 15패, 승점 53점)를 달성하며 역대 구단 최고 승점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FC와 김은중 감독은 계약 과정 중 마찰로 인해 사실상의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FC는 김은중 감독이 시민구단으로서는 수용할 수 없는 계약 조건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연장 계약의 어려움을 밝혔다. 김은중 감독 측 역시 협상이 공식적으로 결렬되면 다른 구단과 접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양측 모두 계약 조건을 조율 중이라며 협상 테이블에서 떠나지는 않았다. 결국 수원FC와 김은중 감독은 다시 손을 잡았다. 김은중 감독의 메니지먼트사 디제이매니지먼트는 "수원FC 구단과의 충분한 논의 끝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 역시 "팬들의 응원과 선수들을 생각해 팀에 남기로 했다"
경기체고 이지효가 제18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지효는 21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셋째 날 여자고등부 자유형 55㎏급 결승에서 신연주(대구체고)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멨다. 이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이지효는 4개월전 육상 투척에서 레슬링으로 주 종목을 전향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지효는 레슬링 종목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지효는 준결승에서 서문찬송(서울 리라아트고)을 4-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뒤 신연주를 상대로 11-8 판정승을 거둬 우승을 확정지었다. 같은 날 박승욱(경기체고)은 남자고등부 그레고로만형 87㎏급 결승에서 김동준(전남체고)을 꺾고 올시즌 5관왕을 달성했다. 박승욱은 준결승에서 최완규(세종 두루고)를 상대로 9-0 테크니컬 폴승을 딴 뒤 결승에서 김동준을 만나 8-0 테크니컬 폴승으로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남중부 그레고로만형 80㎏급 결승에서는 김호영(경기체중)이 김상두(충북 한일중)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준결승에서 김호영은 강하람(전남 해남중)에 4-0 폴승을 거둔 뒤 결승에서 김상두의 부상기권패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초부 자유형 60㎏초과급 박호현(인천레슬링협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24년 경기도장애인체육 유공 시상식'을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 유공 시상식은 지난 10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연패 등 도 선수단의 성과를 도민과 함께 나누고 도 장애인체육을 위해 헌신한 체육인·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일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황대호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 도종목단체·시군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주요성과 보고와 우승기 봉납, 유공자 표창으로 이어졌다. 도장애인 체육진흥 유공자 표창은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지인 파주시장애인체육회 임직원, 장애인체육발전에 이바지한 장애인체육관계자 등 51명에게 수여됐다. 시군평가 장애인생활체육사업 우수시군상은 지표종합 1위 광주시장애인체육회(A그룹), 양주시장애인체육회(B그룹)가 영예를 안았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 장애인체육인의 저변확대와 지속성장을 위해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가며 장애인체육인 모두가 고른 기회로…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새로운 임시 둥지에서 달콤한 승리를 거두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KB손해보험은 22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수원 한국전력과의 홈 경기에서 3-0(25-17 25-23 25-21)으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8일 홈구장인 의정부체육관 정밀안전진단 결과 폐쇄 결정이 나면서 떠돌이 생활을 이어갔다. 의정부 경민대학교 내 체육관이 임시 홈구장 물망에 올랐고 개강 전인 이듬해 2월까지 사용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7승 9패, 승점 21점으로 대전 삼성화재(승점 20점·5승 11패)를 제치고 4위에 올라서며 중위권 대열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3위 서울 우리카드(승점 21점·8승 8패)와는 승점을 나란히 하게 됐다. 한국전력은 7승 9패, 승점 16점으로 4연패의 부진을 이어가며 6위에 머물렀다. 이날 KB손해보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19득점 공격성공률 65.2%로 순도 높은 공격을 선보였다. 한국전력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은 13득점으로 팀에서 가장 높은 득점을 냈지만 팀의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1세트 양
2024 경기신문배 슛돌이리그 왕중왕전이 지난 15일 협성대학교 축구장 , 케이풋살파크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기신문과 에이에스제이스포츠가 주관한 가운데 전국 40여개팀의 축구클럽과 선수, 임원 및 가족 등을 포함한 1200여명이 참여해 눈이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목이 터져라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학제별 우승팀은 두드림FC(2학년,경기동두천), 천안라이온스(3학년,4학년,천안시), 단원청소년수련관(5학년,6학년,경기안산시), 천안BLS(중등부,천안시)가 정상에 올랐다. 준우승은 평택축구센터(2학년,경기평택), 바모스FC(3학년,경기안산),팩토리FC(4학년,경기수원), 시흥FC(5학년,경기시흥), 서산유나이티드(6학년,충북서산), HAANFC(중등부,경기광명)가 각각 차지했다. 3위는 AAFC유석(2학년,서울) , FC SONG(3학년,경기화성), 미라클스포츠(4학년,경기오산), 팩토리FC(5학년,경기수원), 마스터풋볼(6학년,중등부,경기안양)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에이에스제이스포츠 여규현 대표는 “한해 동안 경기신문 대회와 리그에 참여해 주신 모든 지도자 선생님들과 학부형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내년에 더욱더 멋진 대회를 만들 수
국내 유일의 남자 실업 아이스하키팀 HL 안양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침체된 한국 아이스하키 부흥을 위한 디딤돌을 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1994년 12월 22일 모기업 HL(구 한라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창단한 HL안양은 동계스포츠 불모지 한국에 아이스하키 팀을 창단했다. 그 결과 지난 2009-2010 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첫 정상 등극 이래 총 8차례 챔피언에 오른 HL 안양은 6명의 정규리그 MVP(패트릭 마르티넥, 브락 라던스키, 마이크 테스트위드, 김기성, 김상욱, 이총민)를 배출한 국내 유일의 명문팀으로 거듭났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인 2023년과 2024년에도 2년 연속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상에 오르는 등 국내 아이스하키의 발전과 존속에 큰 기여를 해 왔다. 한국 아이스하키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본선과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세계선수권 톱 디비전) 출전 등을 바탕으로 세계 랭킹 16위까지 올라섰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국내 아이스하키 실업팀의 해체가 겹쳐 내리막을 걸었다. 그럼에도 HL 안양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한국 아이스하키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올해 창단
경기도체육회는 2025년도 전국종합체육대회(전국 동·하계체육대회 및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할 경기도 선수단복을 최종 확정했다. 도 체육회는 17일 경기도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2025년도 전국종합체육대회에 참가할 경기도 선수단복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고 제품 프레젠테이션 및 심사를 진행한 결과 대경(뉴발란스 제품)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6개 업체가 참여해 기능성, 활동성, 내구성, 디자인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의 면밀한 심사를 진행해 최종 제품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의 단복은 실용성과 내구성, 활동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체육회는 우선협상 대상업체와 세부 사항 협의 후 발주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각 종목별 선수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선수들의 기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이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이 제품은 탁월한 기능성과 뛰어난 활동성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전국종합체육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 체육회는 올해 모든 대회 단복을 통합 발주해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디자인을 우선적으로 선택
고양 소노가 드디어 11연패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다. 고양 소노는 18일 경기도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4위)를 75-58로 제압했다. 소노는 창단 이후 최다인 11연패의 수렁 탈출에 성공했고 감독 데뷔 후 8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김태술 감독은 뒤늦은 데뷔 첫승을 신고했다. 이날 경기 소노 승리의 주역은 역시 에이스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이날 경기에서 28득점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아 소노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정현은 지난 15일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1점차로 뒤진 종료 직전, 자신이 던진 골밑슛이 빗나가 결국 11연패의 멍에를 뒤집어 썼다.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소노는 12연패의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 경기 초반부터 kt를 매섭게 몰아붙였다. 1쿼터 초반 골밑과 외곽에서 활발한 경기를 펼친 소노는 공수 전반에 걸쳐 뛰어난 집중력으로 kt를 압도했다. 소노의 이재도가 외곽에서 3점포를 가동했고 이정현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과감한 돌파로 kt의 골밑을 공략했다. 특히 1쿼터 종료 1분 20초 전 소노가 15-7로 앞선 상황에서 이재도의 패스를 받은 이정현은 장대같은 kt 용병을 앞에 두고 더블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중앙 미드필더 성신과 계약을 진행해 2027시즌까지 함께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성신은 키 174㎝, 몸무게 70㎏로 저돌적인 드리블과 볼 컨트롤 등 유스 시절부터 닦아온 뛰어난 기술과 패스플레이를 통한 간결하고 정확한 플레이가 강점인 선수다. 성신은 지난 2019·2020시즌 K리그 주니어 A조 U15에서 부천 소속 선수로 활약하며 초대 우승과 리그 2연패를 달성해 팀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부천 U18 팀 소속 선수로 뛰던 지난 2022·2023시즌 성신은 2년 연속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 축구대회 최종 3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23시즌을 앞둔 프로 동계 전지훈련에서는 유스 선수로는 최초로 참가해 선배들과 함께 실력을 닦았다. 성신은 올해 광운대에 진학한 뒤 2024 대학축구U리그1 2권역에서 8경기 출전 3득점, 2024 추계 대학축구 연맹전에서는 5경기 출전 4도움을 달성했다. 또 성신은 U19 대표팀 소속으로 2024 서울EOU컵 U19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출전하는 등 국제무대에서의 경험도 쌓았다. 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은 "성신은 우리 유스팀 출신이다. 오랜 시간 지켜보면서 뛰어난 개인 기량이 인
프로축구 FC안양은 평촌서울나우병원과 함께 '득점 연계 기부금' 900만 원을 안양시내 복지관에 전달했다고 18일 전했다. 득점 연계 기부금 캠페인은 지난 35라운드 홈경기부터 홈, 원정 경기에서 안양 선수가 득점을 기록할 때마다 평촌서울나우병원에서 100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5라운드 홈경기부터 39라운드 마지막 경기까지 총 5번의 경기에서 유정완이 3골을 넣었고 야고, 리영직, 김정현, 마테우스, 문성우, 채현우가 각각 1골씩 추가해 총 9골을 기록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경호 FC안양 단장, 유병훈 FC안양 감독, 유정완·문성우 선수, 정재윤 평촌서울나우병원 대표원장, 류승룡 비산복지관 관장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비산종합사회복지관, 만안종합사회복지관,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등 3곳에 전달돼 관내 취약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경호 단장은 "평촌서울나우병원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좋은 캠페인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시즌 많은 응원을 해주신 것에 큰 힘을 얻었고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FC안양이 되겠다"고 전했다. 정재윤 대표원장은 "올해 FC안양의 1부리그 승격을 축하한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