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는 아버지 묘가 있는 수원화성을 새로운 고향으로 삼고 조선 최고의 신도시로 만든다. 이 도시가 크기뿐 아니라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여러 우대정책을 펼친다. ▲이주민을 위한 정책- 사도세자 묘를 조성하면서 철거한 244가구를 신읍으로 이주대상으로 삼고 대대적인 지원을 한다. 이어 도시가 운영될 수 있도록 관원, 양반, 상인, 군인 등 다양한 계층이 모이게끔 특혜도 준다. 백성들은 나라에 내는 세금도 힘들지만, 나라에서 빈민구제를 위해 운영한 환곡이 오히려 고리대로 변해 고통을 주고 있었다. 이에 이주민에게 10년 동안 주요세금을 제외한 대동미 공출과 잡세 등을 면제해주고 환곡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중지시키는 등의 특혜를 주었다. 특히 부유한 백성들의 이주를 희망하였는데, 이들은 대부분 상업에 종사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또 돈이 많아 집도 크게 지어 수원화성의 경관을 좋게 할 수 있기에 이들의 이주를 적극적으로 유도하였다. 그리하며 전국 팔도에서 온 거상들이 모여 거주와 장사를 주할 수 있게 하였다. 지금 그들은 없지만 ‘팔부자거리’라는 명칭이 아직도 북수동에 이어온다. ▲산업 증진 정책- 조선은 농
최근 SNS, 휴대폰 어플 등이 발달함에 따라 그로 인한 범죄가 기승하고 있다. 근래 가장 피해가 급증한 범죄는 몸캠피싱이다. 몸캠피싱이란 음란한 화상 채팅을 통해 돈을 뜯어내는 피싱을 말한다. 몸캠피싱은 우선적으로 휴대폰 문자나 메신저 또는 휴대폰 어플 등을 통해 채팅으로 대화를 하다가 여성이 스마트폰 영상 통화 앱을 켜도록 유도하고, 이후 자신의 벗은 몸을 보여주며 상대 또한 옷을 벗고 음란행위를 하도록 해, 이를 녹화하거나 캡처한 후 돈을 주지 않으면 알몸 영상과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다. 몸캠피싱은 성적 호기심에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며, 피해자의 연령대 또한 성적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 학생부터 어른까지 다양하다. 또한 일단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자는 자신의 몸캠 동영상이 유포될까 겁이 나는 한편, 부끄러워 부모 및 지인에게 알리거나 경찰에 피해신고를 하기도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단 몸캠피싱이 발생할 경우, 돈을 요구한 계좌번호 및 채팅내역 등을 캡처하여 112신고를 하는 것이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며, 범인은 마치 돈을 보내주면 동영상을 유포하지 않겠다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실제로 돈을 송금하였음에도 피해자의
최근 인권보호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은 기본적 인권의 존중을 그 근본원리로 하고 제2장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서 기본적 인권을 ‘불가침의 권리’로서 보장하고 있다. 이러한 불가침의 권리 인권(人權)을 시민과 경찰이 함께 고민하는 제6회 경찰인권영화제 작품공모전이 열린다. 인권영화제는 경찰의 인권감수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경찰청 주관으로 2012년 중앙 정부기관 최초로 시작되어 5회에 걸쳐 1천403편의 작품이 출품될 만큼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아왔다. 인권영화제는 경찰내부에서도 인권경찰로의 변화, 의지에 대한 조직 내·외 메시지 전달 및 홍보를 위해서 강조하고 있으며 경찰관들의 인권 감수성을 고양하고 시민과 경찰이 문화를 통해 교감하는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오는 7월 14일까지 공모한다. 출품 대상은 인권과 관련한 20분 이내의 단편영화나 다큐멘터리 두 부분이다. 응모 자격은 경찰관을 포함 대한민국 국민이나 거주 외국인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영화제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안성경찰서 청문감사실(☎031-8046-0316), 경기
한탄강댐 수몰예정지 이주민과 동네로 이주한 귀농민 힘 합쳐 농업 경영 복합체 이뤄 자체 생산 농산물로 푸드테라피 쌀 클레이·꽃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난해 1만여명 마을 찾아 전국 최초 농촌 팜스테이 선정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교동길에 위치한 ‘교동 장독대마을’은 제 이름처럼 마을 곳곳에 옹기종기 장독이 놓여있다. 그 안에는 주민들이 직접 담근 장이 있고, 마을을 소개하는 문구 역시 ‘장독마다 장과 정이 익어가는 마을’이다. 한탄강 댐 건설로 인해 수몰예정지 주민들이 이주하고, 최근에는 귀농민까지 합쳐지면서 더욱 풍성해진 이 장독대마을은 ‘농업 경영 복합체’를 목표로 농사를 서비스화함으로써 주민들의 소득을 창출하고자 한다. 단순히 농토에서 채소 등을 수확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마을이 공동체를 구성해 ‘가공’과 ‘서비스’를 보태 농사 과정을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계시킨 것이다. 이수인 포천 교동장독대마을회 대표는 “기본적으로 농촌은 농토가 있어야 소득이 창출되는데 우리 마을은 집터만 가진 분들이 많다. 주민들이 재능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방과 항우. 그 둘은 어떤 리더십을 구사했고 어떤 차이로 인해 승패가 갈라졌을까. 먼저 유방은 기원전 247년 강소성 패현의 평범한 농민집안의 자식으로 태어난 동네 건달에 불과하였다. 항우는 유방보다 늦은 기원전 232년에 강소성에서 출생하였다. 춘추시대 진시황의 군대에 맞서 초나라를 지키다가 전사한 항연이라는 유명한 장수의 손자이다. 어려서 부모를 여읜 항우는 숙부인 항량으로부터 조부의 용맹함을 듣고 꿈을 키워나간 인물이다. 오늘날로 보면 유방은 흙수저 출신이고 항우는 금수저 출신이라고 할 수 있다. 항우는 키가 크고 힘이 세며 장수의 풍모를 지닌 요즘 말로 하면 상남자였다. 두뇌회전도 빨라 재기가 뛰어나고 군사적인 면에서는 많은 군사를 부리며 탁월한 전략을 구사하는 용장이었다. 반면 유방은 그저 그런 전략가로서 많은 군사를 부릴 수 있는 능력도 부족하고, 본인의 무술실력 또한 형편없었다. 객관적으로 보면 두 사람의 대결에서 유방이 항우를 꺾을 만한 요소가 전혀 없어 보였다. 그러나 결과는 항우의 참패와 유방의 완승이었다. 유방이 항우를 이긴 이유는 여러 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첫째, 유방은 스스로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다는
원자력이 인류의 에너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줄 것이라 과학자들이 판단한 것은 1940년대 말이다. 그 로 부터 5년 후 1954년 구 소련의 오브닌 스크에 세계최초의 상업용 원자력 발전소가 세워 졌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영국·일본 등 모두 31개국에서 448기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다. 하지만 원자력이 인류의 숙제를 풀어 줄 것이라는 꿈은 얼마 지나지 않아 깨지기 시작했다. 폭발등 큰 위험을 수반하며, 많은 안전장치와 고도의 통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방사성 폐기물 처분, 사용후 원자로의 폐기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 과다해 화력 발전에 비해 경제성이 작다는 것이 밝혀져서다. 거기에다 우려했던 크고 작은 사고까지 겹쳐 원전은 그야말로 애물단지로 변하기 시작했다. 특히 1986년에 옛소련 체르노빌 원전에서 거대 폭발이 일어나 현장에서 수십명이 사망했고 그후 방사능 피폭을 당한 수 만명의 작업자가 사망하자 원자로가동을 중단시키는 나라가 늘어났다. 또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하자 독일에서는 2022년까지 원자력발전소를 완전히 폐쇄하기로 결정하는 등 원자력 정책을 재검토하는 국가가 더욱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
누가 거지고? /김용락 김대중 정부 때 가난한 문인들에게 거금 1천만 원씩 생계보전비를 주던 제도가 있었다 주변 몇 사람이 나에게 그 돈은 분명 극빈 동화작가 권정생을 위한 돈이니 선생께 신청을 권하라고 했다 내가 선생의 오두막을 찾아가 조심스레 그 말을 꺼내자 내가 거지가!! 나에게 버럭 화를 내셨다 난생 처음 그런 모습을 보았다 같은 시기 도심에 5층 건물을 갖고 교사 마누라까지 돈을 버는 어떤 작가는 그 돈을 받아쓰고는 그 사실을 책 표지 버젓이 수상 경력으로 둔갑시켜 적어 넣었다 하늘에 계신 권정생 선생님 왈 봐라 내가 거지가? -김용락 시집 ‘산수유나무’ / 문예미학사· 2016 한 때 이상한 권력에 의해 용락이 형이나 나를 포함한 많은 작가들이 이른 바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찍혀 한바탕 시끄러웠다. 말하자면 권력이 정한 문예지원금을 안주는 리스트인 것이다. 이렇게 억울하고 속상한 때 나온 김용락 형의 새시집 ‘산수유나무’속에 등장한 ‘누가 거지고?’라는 시는 괜시리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시인은 시로 먹고 사는 것이지 돈으로 사는 것이
예금은 안전성은 뛰어나지만 수익성은 낮고, 주식은 수익성은 기대할 수 있지만 안정성이 떨어진다. 부동산은 수익성과 안정성 면에서 크지만 환금성이 치명적일 수 있다. 경제는 무수히 많은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고 변동한다. 그래서 그 아무리 투자로 많은 돈을 번 사람이라 할지라도 투자 타이밍을 완벽하게 읽어낼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렇게 어려운 투자,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전설적인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의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은 ‘적립식 펀드가 답’이라고 말했다. 적립식펀드란 적금처럼 월 또는 분기 단위로 일정한 기간과 금액을 정해서 주식이나 펀드 등 투자 상품에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적립해 투자하기 때문에 목돈 없이도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 초년생이나 일반 직장인들에게 좋은 투자 방식이 될 수 있다. 적립식펀드가 답인 첫 번째 이유는, 코스트에버리징효과(평균매입단가 인하)가 있기 때문이다. 펀드를 주 단위가 아닌 금액 단위로 구입하게 되면 주가가 비쌀 때는 자연스럽게 적은 양의 주식을, 주가가 떨어지면 더 많은 양의 주식을 사기 때문에 주식을 매입하는 평균 매입…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시도교육감 중에서 가장 먼저 외고 자사고 폐지를 거론했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최근 경기지역 내 외고 자사고를 2020년까지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5년마다 받도록 돼 있는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시키겠다고 공언했다. 특목고의 폐지는 교육부에서 동의해야 한다. 그러나 새 정부의 공약인데다 김상곤 교육부총리 내정자도 이에 찬성하는 입장이어서 이렇게 되면 폐지 수순은 일사천리가 될 공산이 크다. 그러나 아무리 정부의 공약이라고 해도 너무 서둘러서는 안 된다. 경기도내 자사고 2곳, 외고 8곳, 국제고 3곳 등 13개 고교에 재학 중인 고교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다 안산동산고는 지난 2014년, 나머지는 2015년 평가받아 오는 2020년이 돼야 재평가 대상이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기에 이재정 교육감의 이같은 발언은 내년도 재선이 돼야 추진이 가능한다. 선거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임기 한참 뒤의 일을 거론한 것은 좀 심했다. 새 정부와 교육부총리 내정자와 생각이 같다고 해서 교육부의 최종 결정권한이 있는 특목고 페지문제를 쉽게 거론할 일은 아니다. 국민적 합의도 없이 적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