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인터넷 데이팅 채팅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고소득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속이고 약 8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일당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취업을 준비 중인 20대 피해자 B씨(26세)에게 접근해 자신들을 '팀장', '이사' 등으로 소개하며 고소득 일자리를 소개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후 "고소득이 갑자기 발생하면 세무조사가 들어올 수 있으니 거래내역을 미리 만들어야 한다"며, 렌트비 대납, 게임머니 선결제, 적금 담보 대출 등을 유도했다. 또한 이들은 보이스피싱으로 탈취한 자금으로 구매한 골드바를 피해자에게 되팔도록 시킨 뒤 이를 통해 이득을 챙기는 등의 수법을 이용해 총 8천여만 원에 달하는 금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결과, 이들은 범행을 의심한 피해자의 가족에게도 “회사에서 근무 중인 것”이라며 안심시키는 한편, 경찰에 신고할 경우 “신상을 알고 있다”며 협박하는 등 대범한 행태를 보이며 약 한 달간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금 상당수는 도박(바카라) 자금으로 사용했다. 군포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사회 초년생과 청년 구직자들의 절박한 심리를 노린 민생침해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수
한세대학교는 오는 5월 2일 오후 7시 30분, 평촌아트홀에서 ‘2025 한세대학교 대학원 음악과 춘계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일반대학원 음악과 주최로 한세대학교 대학원과 대외협력처 등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석사 및 박사 과정 재학생들이 대거 참여하며, 한국 가곡과 세계 오페라 아리아, 다양한 기악 독주 및 협연 무대를 통해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해외 유학생들이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함께 연주함으로써, 한국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성악의 국제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무대에는 Zhu Hengyu(주항우)가 ‘청산에 살리라’와 ‘Bella siccome un angelo’를, Luo Yuntian(라운념)이 ‘산유화’와 ‘Mein Herr Marquis’를 선보이며, Yang Haoran(양호연)은 ‘잔향’과 ‘Come Paride Vezzoso’, Xu Changxin(서장신)은 ‘뱃노래’와 ‘Che gelida manina’, Fu Huanyou(복환우)는 ‘꽃 피는 날’과 ‘A te, o cara’를 연주한다. Zhang Li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가 남양주시 다산동에 있는 황금산 공원에서 ‘기후 행동 기회 소득’ 정책을 알리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기후 행동 기회 소득’은 기후 위기 대응하기 위한 경기도 정책으로,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포인트로 적립하고 이를 기프티콘이나 지역화폐 등 인센티브로 교환할 수 있는 제도다. 예를 들어 ▲고효율 가전제품 사용 ▲일회용 대신 다회 용기 사용 ▲자가용 대신 대중 교통 이용 ▲(컴퓨터 사용 시) 절전 프로그램 사용 ▲생활 쓰레기 줄이기 등을 실천하면 포인트가 쌓인다. 이번 캠페인은 구리남양주지부가 올해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진행된 활동으로, 현장에는 ‘기후 행동 기회 소득’ 안내 배너를 설치하고 정책 내용을 소개하는 홍보물 등을 배포했다. 이날 구리남양주지부는 시민들에게 정책의 취지와 앱 설치 방법, 포인트 적립 방식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홍보에 나섰다. 구리남양주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 행동 기회 소득’ 정책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
군포소방서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린 ‘제14회 경기도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해 장애인부 ‘양지희망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민들이 연령과 장애 유무를 떠나 심정지 상황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해와 실천률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군포소방서는 시민 중심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내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해 세 개의 참가팀을 구성해 대회에 출전했다. 일반부에는 군포시자원봉사센터의 ‘클로버 여성예비군팀’, 어르신부에는 군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의 ‘친한사이팀’, 장애인부에는 양지의집(희망자리 1호)의 ‘양지희망팀’이 출전해 각 부문에서 개성과 실력을 발휘했다. 특히 중증장애를 가진 참가자들로 구성된 ‘양지희망팀’은 정확하고 숙련된 심폐소생술을 선보이며 장애인부에서 장려상을 수상, 도전과 노력의 결실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치복 군포소방서장은 “이번 대회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새마을문고 구리시지부는 지난 24일 구리시새마을회관 4층 회의실에서 '2025년 어린이날 선물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애 새마을문고 구리시지부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이 봉사자로 참여했으며, 행복나눔터 먹거리 판매로 얻은 수익금으로 과자, 음료 등을 담은 어린이날 기념 선물 500개를 직접 포장하여 관내 지역아동센터 17개소에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정애 회장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기쁨을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새마을문고 구리시지부가 다양한 활동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어린이날 선물 전달식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박정애 새마을문고 회장님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봉사활동에 새마을문고가 앞장서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동부상공회의소(이하 경기동부상의)는 최근 경북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모금한 4141만 원은 남양주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최근 경북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1일까지 2주간 산불재해 성금을 모금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1일까지 2주간 경기동부상의 회원사를 중심으로 42여개 회원사와, 상공회의소가 운영하고 있는 ‘경기동부CEO아카데미과정’ 수료생 모임인 “경기동부CEO아카데미 총원우회”가 함께 동참했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남양주시복지재단에 기탁되어 산불지역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홍균 경기동부상회 회장은 “우리 경기동부지역과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모두 다 우리의 국민이며, 우리의 부모와 형제, 자매이다. 이번 성금이 조금이나마 산불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이번 성금에 참여한 회원사는 ▲쌍용금속㈜ ▲㈜동진밸브 ▲㈜동성이피에스 ▲㈜재경가구산업 ▲㈜원보 ▲㈜다원체어스 ▲㈜삼송 ▲주영건업㈜ ▲농업회사법인 ㈜하늘농가 ▲㈜자야 ▲
“모든 아이는 내 아이입니다. 모든 아이는 성장할 수 있습니다.” 40여년의 교직 생활을 바탕으로 의정부 교육을 이끌어가고 있는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2023년 3월 제 24대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한 원 교육장은 당초 2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 2월 말 퇴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특유의 꼼꼼함과 섬세함으로 발로 뛰는 교육행정을 펼치며 각종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올리면서 교육장 임기가 6개월 유임됐다. 주요 성과로는 ▲기초학력 향상 ▲학교폭력 감소 ▲늘봄학교 100% 운영 ▲공유학교 확산 ▲복합특수학급 설치 등이다. 이를 통해 원 교육장이 이끄는 의정부교육지원청은 교육감 표장 8개, 교육부장관 표창 1개 등 9개의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밖에도 원 교육장은 교육행정기관이 선도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 실천의 일환으로 전국 교육지원청 최초로 해외 교육 빈곤 해소에서도 나서 눈길을 끌었다. 교육현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불용 정보화기기(노트북) 30대를 개발도상국인 라오스의 청각장애교육기관에 기증해 학생들이 수어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라오스 학생 일부는 15세가 넘도록 컴퓨터를 접해보지 못하고, 교육기관도 정보화기기 부족으로 시청각 교육 등은…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이 관내 공립학교에서 발생하는 폐목재를 자원 순환 및 탄소 중립적 처리를 위해 ㈜천일에너지와 손을 잡았다. 24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는 이날 폐목재 무상 수탁 처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교육지원청과 관내 학교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친환경 재생에너지인 ‘목재칩’으로 무상 재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연간 약 680톤의 임목 부산물의 무상 처리를 통해 약 8000만 원의 처리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천일에너지는 친환경 발전 연료인 목재칩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임목폐기물은 그동안 폐기물로 단순 소각 및 매립해 처리됐으나 협약을 통해 친환경 재생에너지원 재활용으로 전환, 폐기물 처리 예산 절감과 탄소 발생 저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원 교육장은 “폐목재를 자원 순환 및 탄소 중립적 처리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교육 현장에서 탄소 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필리핀 산토 토마스대학교(University of Santo Tomas) 학생들이 졸업여행으로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찾았다. 이 대학 컴퓨터 관련 학과 졸업예정자와 교수진 등 120여명은 정보기술(IT) 산업 현장 견학과 졸업여행 일정으로 지난 23일 센터를 방문했다. 이들은 경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있는 ‘경기관광플랫폼(여행정보)’에 소개된 센터 관련 정보를 접하고 견학을 추진했다. 학생과 교수진들은 통합관제시스템을 견학한 뒤 자율주행버스 ‘주야로’에 탑승하고, 시 관계자와 스마트도시 추진 과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교통과 안전 등 다양한 분야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는 하는 기술이 인상 깊었고, 우리가 배운 이론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경기관광플랫폼’에 소개되면서 방문 문의와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며 “세계적인 스마트도시에 걸맞게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동안구 관양동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양지사 1층 로비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총 122종의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지문 인식이나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 간편하게 본인확인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치로 공단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받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