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꺾은 바레인과 1승1무1패 승점 같으나 승자승따라 2위 확정 16강 토너먼트서 한국 만날 수도 태국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개최국 아랍에미리트(UAE)와 비기며 16강에 안착했다. 태국은 15일 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UAE와 1-1로 비겼다. UAE는 1승 2무(승점 5점), 태국은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태국은 같은 시간 인도를 꺾은 바레인과 승점이 같았지만 승자승에서 앞서며 16강 직행이 가능한 조 2위를 확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8위 태국은 16강에서 C조 2위와 맞붙는다. 113위 바레인은 B·F조 3위와 성적을 비교한 후 16강에 진출할 경우 C조 1위와 격돌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중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해 C조 1위가 되면 바레인이 상대가 될 가능성이 있고, 중국에 비기거나 지면 오는 20일 태국과 맞붙게 된다. A조 선두인 UAE는 C·D·E조 3위 중 한 팀과 16강 대결을 치른다. 이날 태국은 한 수 위 전력인 FIFA 랭킹 79위 UAE에…
프로농구가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는 오는 2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매직팀과 드림팀으로 나눠 올스타전을 치른다. 올스타전에 앞서 10개 구단 중 8개 구단이 전반기 막판 순위 싸움을 위한 일전을 벌인다. 지난 주 초까지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에 6경기 뒤진 2위에 올라 있던 인천 전자랜드는 최근 3연승을 거두며 14일 현재 22승12패로 선두 현대모비스(26승8패)와의 격차를 4경기 차로 좁혔다. 전자랜드는 15일 원주 DB를 홈으로 불러들여 4연승에 도전한다. 전자랜드가 DB를 꺾을 경우 선두와의 격차를 3경기 차까지도 좁힐 수 있다.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와 기디 팟츠가 제 몫을 다하고 있고 박찬희, 강상재, 정영삼, 차바위 등 국내 선수들도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어 DB 전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16승18패로 리그 공동 7위로 뛰어 오른 고양 오리온은 15일 공동 7위 창원 LG와 맞대결을 펼친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DB(16승17패)에 0.5경기 차로 뒤진 오리온은 LG전을 승리로 이끌어 전반기를 6위로 마
사이클 대표팀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9 트랙사이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 6개, 은 3개, 동메달 3개 등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자전거연맹은 14일 “아시아선수권은 전체 국제 대회 중 두 번째로 올림픽 출전 포인트를 많이 부여하는 대회여서 대표팀은 전력을 다해 임했다. 단체추발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달성하며 올림픽 출전 포인트를 대거 획득, 한국사이클 염원인 올림픽 첫 메달을 향해 순항했다”고 총평했다. 2020 도쿄올림픽 사이클 종목에서는 단체추발 출전권을 획득하면 매디슨과 옴니엄 종목 출전권도 자동으로 함께 가져갈 수 있다. 대표팀은 남자 중장거리에서 단체추발(임재연·박상훈·신동인·민경호·김옥철), 포인트레이스(박상훈), 개인추발(민경호), 매디슨(임재연·김옥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옴니엄(신동인)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여자 중장거리팀은 단체추발(김유리·이주미·나아름·장수지)과 개인추발(이주미)에서 금메달 2개를, 매디슨(김유리·나아름)에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단거리에서는 남자 1㎞ 독주(김준철) 동메달, 여자 500m 독주(김수현) 은메달과 여자 단체스프린트(이혜진·김수현) 은메달, 여
지난 8일 빙상 국가대표 선수의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체육계 ‘미투(나도 당했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내 모든 체육단체의 4대惡(폭언, 폭력, 성추행, 성폭행 등) 척결에 나섰다. 도체육회는 지난 11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과 정윤경 수석대변인의 체육계 전수조사 요구에 대해 도내 모든 체육단체에 소속된 선수는 물론 체육단체 직원까지 전수 조사를 벌여 근원부터 차단하고 건전한 체육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체육회는 2트랙 전략으로 4대악 척결을 위한 전수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도체육회 사무처 및 도직장팀 등 내부관계자는 사무처에서 전문가와 함께 조사하고, 종목별 선수 및 체육단체 직원 등 외부관계자는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설문 및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인권침해 사안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철저하게 해당 위원회 규정을 통해 일벌백계할 예정”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전문체육선수 등에 대한 인권침해 예방 및 개선을 위해 사무처내에 클린스포츠센터(가칭)를 운영해 4대惡의 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도록 상시관리 할 수 있는
59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나선 벤투호가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의 가세로 결정력 부족의 아쉬움을 털고 ‘공격력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손흥민은 14일 새벽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아시안컵이 펼쳐지는 아랍에미리트(UAE)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손흥민은 이날 오후 1시40분 UAE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다시 1시간여를 자동차로 이동해 벤투호가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는 아부다비에서 태극전사들과 만났다. 손흥민이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국내 평가전 이후 3개월 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손흥민을 차출해주는 조건으로 지난해 11월 A매치와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1, 2차전에 손흥민을 부르지 않기로 토트넘과 합의했다. 10월 A매치 이후 소속팀 경기에 집중한 손흥민은 무서운 결정력으로 토트넘의 상승세의 핵심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부터 13경기 가운데 12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서 9골 6도움을 뽑아내며 뜨거운 발끝을 자랑했다. 이 때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우리 몸속의 나쁜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수소수 캔음료인 ‘수소샘(SUSOSEM)’을 국내 최초로 개발 출시한 헬스케어 전문 바이오 기업 애니닥터헬스케어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애니닥터헬스케어는 천연물 신소재를 개발하는 연구회사로서 탈모예방 및 모발건강의 신소재인 사막인삼을 가지고 10년간 연구 개발해 해외 수출을 진행하는 업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수소수 캔음료를 개발해 이너뷰티 음료 및 미세먼지가 많은 겨울철, 봄철에 생수처럼 마시는 프리미엄워터인 수소수 캔음료를 출시했으며, 중국, 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스폰서십 계약으로 애니닥터헬스케어는 2019시즌 수원월드컵경기장의 CAN LED 전광판에 자사의 히트제품인 수소샘과 현재 개발중인 수소수 시리즈 상품 등을 노출할 예정리다. 또 수원의 홈경기 시 팬들을 대상으로 한 시음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소샘은 기적의 샘물로 알려진 프랑스의 루르드 샘물처럼 수소가 풍부하게 함유된 기능성 물로 일본이나 미국 등에서는 에너지 회복 음료로 각광받고 있고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는 기능이 있어 올 시즌 수원 선수들의 경기력…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수비수 고병근과 미드필더 고강준을 신인 자유선발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언남고-고려대 출신의 고병근은 고려대의 2016 시즌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이끈 뒤 U리그 왕중왕전의 수비상을 거머쥐는 등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2017 시즌 K3 화성FC를 거친 그는 올 시즌 신인 자유선발로 안양의 보랏빛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고병근은 위치선정과 대인마크에서 뚜렷한 장점을 보이는 측면 수비수다. 또한 중앙 수비수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안양의 수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풍생고-전주대 출신의 MF 고강준은 2015 시즌 경남FC에서 데뷔했고 2016 시즌 청주시티FC, 2017 시즌 경주시민축구단을 거쳐 안양에 합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기 때문에 안양의 수비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민수기자 jms@…
“피츠버그, 3루수 기용 하겠지만 빅리그 2년 공백에 아직 물음표” 헌팅턴 단장 “여전히 힘 넘쳐” 강정호(32)를 향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시선에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피츠버그는 아직 강정호를 ‘주전 내야수’로 못 박고 있지 않지만, ‘20홈런을 치는 3루수’로 올라서길 기대한다. 팬들의 바람은 더 클 수 있다. MLB닷컴은 최근 각 구단 팬들의 질문에 담당 기자가 답하는 코너를 운영 중이다. 피츠버그의 한 팬은 “나는 과거에 강정호를 ‘30홈런을 칠 수 있는 유격수’로 봤다. 여전히 강정호가 팀 내 최고 유격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강정호에게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애덤 베리 기자는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3루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긋고서, “강정호는 2년 가까이 빅리그 무대에 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막판 6번 타석에 선 것으로 그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어 “이번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에서 강정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아직 물음표가 잔뜩 달렸지만, 강정호가 2015, 2016년 수준의 기량을 되찾으면 피츠버그 타선도 잃었던 ‘힘’을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2015
부상에도 돌아온 권창훈(디종)이 리그 경기에서도 부상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권창훈은 14일 프랑스 디종의 가스통 제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18~2019 리그앙 홈 경기에서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다.<사진> 지난해 5월 리그앙 시즌 최종전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수술을 받은 권창훈의 부상 이후 첫 리그 선발 출전이다. 권창훈은 이 경기에서 두 차례의 슈팅을 날리며 활약한 후 후반 25분 교체 아웃됐다. 큰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에서도 낙마하는 아픔을 겪었던 권창훈은 오랜 치료와 재활 끝에 지난달 20일 리그컵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며 복귀를 알렸다. 이어 24일 생테티엔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교체 투입돼 리그 복귀전을 치렀고, 지난 6일 프랑스컵 경기에서 쉴티히하임을 상대로 부상 이후 처음 선발 출전해 시즌 첫 골까지 쏘아 올렸다. 권창훈이 가세한 디종은 14일 몽펠리에와 1-1로 비겼다. 한편 독일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 정우영(바이에른뮌헨)은 이날 친선대회인 텔레콤컵 결승에 선발 출전해 38분을 뛰었다. 뮌헨은 승부차기 끝에 묀헨글라트바흐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폭력·성폭력 관리 감독 실패로 비판에 휩싸인 대한체육회가 국가대표 선수촌장과 체육회 사무총장 선임을 1∼2주가량 연기한다. 체육회는 애초 15일 열리는 1차 이사회 직후 새 선수촌장과 사무총장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스포츠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사태 파악과 수습에 전념하고자 선수촌장 등의 인선 발표를 24일 또는 31일로 미루기로 했다. 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14일 “이기흥 체육회장이 이사회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회원종목단체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것을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할 참”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촌장과 사무총장은 24일 또는 31일에 다시 이사회를 개최해 보고를 마친 뒤 인선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