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2023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 특성에 맞는 대안교육 지원을 통해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과 학업중단 위기학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공모 대상은 ▲국·공립 교육기관 및 직속기관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사회단체가 운영하는 대안교육 관련 기관이며, 최종 28곳 내외를 지정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이며, 결과는 다음 달 23일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개된다. 지정된 기관은 3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들에겐 도교육청 자체 예산과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합해 총 17억 원을 투입한다. 기관별 운영 현황에 따라 운영보조금을 4000만 원부터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박정행 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위탁교육을 강화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을 운영·지원할 것”이라며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2020년 1월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30대가 국내 1호 코로나19 확진자가 되면서부터 국민의 일상은 송두리째 뒤흔들렸다. 이후 3년간 코로나19는 우리나라에서만 3만3천 명 넘는 목숨을 앗아갔고 사회 곳곳에 많은 상처를 남겼다. 백신·치료제 개발 등과 더불어 안팎의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서 일상 회복에 점점 다가서고 있지만, 코로나19와의 공존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확진 3천만 명·사망 3만3천 명…국민 10명 중 7명 감염 18일 기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986만1천234명이다. 며칠 내로 3천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 숫자가 다가 아니다. 질병관리청의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에서 국민의 70%가 자연감염으로 인한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로 환산하면 3천600만 명이 감염된 셈이다. 전체 감염자 중 4%(1월 1일 기준) 이상은 두 번 이상 걸렸다. 3년간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3만3천14명이다. 치명률은 0.11%다. 사망자 중 60%인 1만9천702명이 80대 이상이다. 60대 이상이 전체 사망자의 93.7%를 차지하고 있지만, 0∼9세 37명, 1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남긴 상처는 3만3천여명의 안타까운 목숨뿐만이 아니다. 마스크에 갇힌 3년 동안 소통 단절은 심각해졌고 우울감은 커졌다. 학생들의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같은 코로나 시대를 살았어도 학력 격차가 심각하다. 반등을 노려야 할 출산율은 하락 일로를 걸었고, 혼인율마저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코로나의 아픔을 극복하고 제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이행하려면 이런 생채기를 치유하려는 사회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높아진 우울감, 자살률 급증 '우려'…"소외·고립 돌아봐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우울감을 느끼거나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자살 생각률)이 급증했다. 정부의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우울 위험군의 비율은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3.2%에서 작년 18.5%로 높아졌고, 자살 생각률도 그 사이 4.6%에서 11.5%로 급증했다. 코로나 유행으로 장기간 행동이 제약되면서 이른바 '코로나 블루'가 만성화된 것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작년 6∼9월 실시한 '사회·경제적 위기와 사회통합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코로나로 사람들이 느끼는 고립감이 얼마만큼 심해졌는지 알 수 있다. '아플 때 도와줄…
나흘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 이번 설 연휴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게 느껴진다. 코로나19로 긴 사투를 벌이며 그리운 가족과 친지, 친구 등을 두려움 대신 반가움으로 마주할 수 있어서다. 오랜만에 만나는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나누고, 아이들에게는 과거의 삶을 전수하는 소중한 시간. 경기신문은 수원특례시에서 특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장소와 방법을 소개한다. ◇역사와 예술 향기에 취하는 다양한 전시 이번 설 연휴 수원시에 소재한 박물관 3곳에서는 역사와 예술의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펼쳐진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해설이나 체험프로그램, 어린이 체험실은 운영되지 않지만 연휴를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우선 수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삶의 흔적이 역사로 기록된 ‘내 삶의 기록 역사가 되다’를 감상할 수 있다. 수원의 근‧현대사, 수원 시민의 삶의 변화가 고스란히 전시됐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96명의 시민이 기증한 1만511점의 유물은 친숙하게 다가온다. 일제강점기 산업 발전에 사용된 방적기, 대한제국 군복, 1950년대 추시계, 19080년대 마라톤 타자기, 1983년 컬러텔레비전 등 다양한 역사 유물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에 비해 낮게 지원되고 있는 어린이집 급·간식비에 대해 같은 수준으로 올리는 확대 지원에 나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7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열고 “누리과정(만 3~5세 교육·보육 과정) 지원이 급·간식비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은 2023년 경기미래교육 구상을 밝혔다. 현재 유치원은 교육부,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소관으로 급·간식 지원비가 다르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려는 ‘유보통합’과도 관련된다. 임 교육감은 “이를 위해 우선 도교육청의 예산으로 지원하고, 이후 복지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논의해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지원 차이로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것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인 1스마트기기’ 정책을 위해 5년 장기 임대를 시행한다. 현재는 학교에서 스마트기기 소유권을 갖고 학생들에게 임대하고 있어, 학교 업무 부담이 가중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5년 단위로 임대를 실시해 서류 정리, 대장 관리 등의 업무를 경감할 예정이다. 이어 혁신학교와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임 교육감은 ‘평가 유무’라고 답했
8개월간 해외 도피를 이어오다 태국에서 체포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검찰은 17일 한국 시각 새벽 2시 40분 기내 탑승한 김 전 회장을 체포했다. 그는 오전 8시 43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검찰의 호송차를 타고 수원지검으로 압송됐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을 상대로 피의자 조사에 돌입했다. 체포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하는 만큼 오는 18일까지 김 전 회장의 구속 필요성을 입증하기 위한 조사에 주력한 뒤 법원에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 그룹 각종 배임, 횡령 의혹 등에 중심에 선 인물이지만 이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였던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들의 수임료를 쌍방울 그룹이 전환사채 등으로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9년 쌍방울 그룹 등 임직원 수십 명을 동원해 미화 640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하고 북측에 전달했다는 대북송금 의혹도 있다. 이 외에도 그가 회장 재임 시절…
경기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는 1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화성시 화옹지구에 경기국제공항을 조속히 건설하라”고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결의문을 통해 화성시의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공론화와 특별법 제정, 주민투표 실시 등을 촉구했다. 또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정치인의 사퇴와 윤석열 대통령,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 이행 등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시민연대는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경기국제공항 화성 유치 촉구 1차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전진수 공동대표는 “갈수록 우리와 뜻을 함께하는 시민단체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진정한 화성시민들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국제공항을 반대하는 정치인은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해 국토교통부의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예산이 확정된 만큼 정부 주도의 가시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며 “화성시는 조속히 공론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화성동서균형발전시민연대, 화성호서부지역 공항대책위원회 등 각 대표 30여명이 참석했고, 화성소음피해교육시민연합회 등 시민단체 211곳이 지지의사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오는 설 연휴 기간 총 2648만 명이 이동하고 귀성은 설 전날인 21일 오전, 귀경은 설 다음날인 23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설이 지난 추석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두 번째로 맞는 명절이고 일상 회복으로 귀성·귀경·여행 등 대국민 이동이 예상될 것으로 전망해 방역과 교통안전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하루 평균 530만 명, 총 2648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91.7%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일상 회복 등으로 일 평균 이동인원은 작년 설(432만 명/일)보다 22.7% 증가하고 총 이동 인원은 작년 설(2594만 명)에 비해 연휴 기간이 짧음에도 2.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 평균 차량대수는 약 519만 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작년 대비 23.9%, 작년 12월 주말 보다 약 21% 증가한 수치다.…
경찰이 명절 상품 판매를 빙자한 인터넷 사기 및 스미싱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를 전후해 상품권 판매를 빙자한 인터넷 사기 등을 주의해달라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인터넷 사기 사건은 총 2만 7068건으로, 2021년 2만 6233건보다 3.2% 증가했다. 특히 설과 추석 명절 기간에 중고거래 카페와 앱에서 주요 인터넷 사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피해 품목은 전자제품이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명품 7건, 상품권 4건, 캠핑용품 4건, 공연 티켓 2건, 여행권 1건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해 접수된 스미싱 범죄 피해 건수는 129건으로 2021년 338건보다 감소했으나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에는 대출자금 신청과 건강검진결과 안내를 가장한 스미싱 피해가 주를 이뤘지만 명절 전후에는 택배 배송 사칭 사기가 주로 발생했다. 경찰은 ‘송장번호 주소 불일치로 물품을 보관 중’이라며 링크가 첨부된 문자메시지를 받을 경우 택배사 누리집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거래 시 ‘사이버캅’ 모바일 앱에서 판매자 연락처나 계좌번호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레미콘 차량에 깔려 숨졌다. 17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A씨가 운전하는 레미콘 차량이 자전거를 타던 60대 B씨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씨가 차량 바퀴에 깔려 목격자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 남아 구급대에 환자 인계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인근 시멘트 공장으로 진입하던 중 도로에 고장 차량이 있어 이를 피하기 위해 후진해 차량을 뺀 후 다시 진입하던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주위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고 진술했다”며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