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은 최근 일각에서 전임시장 사업 지우기 의혹으로 언급되고 있는 구리아이타워와 랜드마크타워 건립 사업과 관련, 사업을 바로 잡기 위한 정상화 과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구리아이타워 건립 사업은 안승남 전임시장 당시 해당 사업부지를 구리도시공사(이하 공사)에 현물출자하고, 공사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인 메리츠컨소시엄과 2022년 3월 사업 협약을 체결 후 특수목적법인인 PFV주식회사를 출자·설립해 같은 해 5월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 추진한 민선 7기의 공약사업이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확인되어 현재 시 차원의 감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부지 토지 매각 과정에 안 전 시장 재임 기간 최초 계획 수립시 계획했던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절차도 이행하지 않고, 용도지역 변경으로 용적률이 높아졌을 때 오히려 낮은 감정평가 금액으로 산정되어 현물출자되고, 구리시의회에서 ‘토지 매각시점에 재감정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한 채 그대로 민간사업자에게 재감정 없이 황당한 가격으로 매각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공사가 한국부동산원
구리시는 지난 19일 여성행복센터에서 2025년도 아치울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2030년까지 추진한다.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역은 '아치울1지구'로, 구리시 아천동 아치울마을회관 인근 173필지, 6만 2029㎡이며, 소요예산 3900만 원은 전액 국비 지원이다. 주민설명회는 지적재조사사업의 필요성과 실시계획을 안내하고, 경계설정 기준과 조정금의 산정, 토지소유자협의회 구성·역할 안내, 사업추진 절차 등을 설명하기 위한 절차다. 이를 통해 시는 조속히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경기도에 사업지구 지정 신청을 하고, 책임 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를 통해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지적재조사 측량과 토지현황 조사 이후에는 토지소유자 간 경계 합의와 임시경계점 설치 작업을 거쳐 지적확정예정통지서 통지에 따른 의견 수렴 후 구리시 경계결정위원회 심의·의결로 경계를 확정한다. 또한, 시는 경계 확정에 따른 면적 증
구리시 지역 여야 정치권이 중앙당 대리전 양상을 띄면서 서로 비난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구리시 곳곳에 ‘이재명의 카톡 검열’이라는 문구와 인공기가 인쇄된 현수막이 국민의힘 나태근 구리시 당협위원장 명의로 걸렸다. 이와관련, 구리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백주 대낮에 구리시 전역에 인공기 현수막이라니… 호국영령이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일”이라며 ‘구리시 전역에 인공기 현수막을 내건 국민의힘 나태근 당협위원장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나태근 당협위원장의 즉각적인 현수막 자진 철거와 공개사과를 강력하게 요구했고, 민주당 소속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명백한 헌정질서 문란행위를 옹호하는 정치 집단이 더 이상 이 땅에 발붙일 수 없도록 단호하게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국민의힘 나태근 구리시 당협위원장이 지난 2월 9일 구리시 돌다리에서 민주당의 '카카오톡검열' 논란에 반대하는 1인 피켓시위를 하면서 "국민의 사적 대화까지 검열하고 고소·고발하겠다는 발상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주장했다. 나 위원장은 또 "카톡을 검열하고, 여론조사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여론조사 기관을 검열하며, 현수막이 마음에 들지 않
구리소방서는 19일 구리시 인창동에 위치한 구리효요양병원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노인, 와상환자 등 다수의 피난약자가 상주하는 시설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대비하여 병원 관계자의 초기대응 역량을 향상하고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은 ▲병원 관계자의 초기 화재 진압 및 피난 유도 ▲각종 소방장비를 이용한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건물 구조 및 피난 동선 파악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훈련 종료 후 관계자를 대상으로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요양병원은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클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의회는 오는 2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45회 구리시의회 임시회를 열고 총 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심의·의결할 주요 안건은 지난 2024년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시 시의원들로부터 제기되어 왔던 의문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발의된 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 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안, 하남(황산) 대형 활어 유통인 유치 관련 업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이다. 또, 법적 기한 내에 결산검사를 마무리하기 위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안, 구리유통종합시장 내 롯데마트의 조속한 개장을 위한 도시개발교통국 소관의 구리유통종합시장 A동 롯데마트 대부 면적 조정 및 시설물 선행 보수 업무 협약 체결 동의안 등이다. 제 345회 구리시의회 임시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유튜브 ‘구리시의회 실시간 생방송’을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신동화 의장은 “제344회 임시회에서 안건이 처리되지 못하고 자동산회되어 유감스럽다”며 “제345회 임시회를 긴급하게 개회하고, 중요한 안건은 먼저 심의·의결해 시민이 시의원들에게 맡겨주신 책무에 소홀함이
구리시는 지난 18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5층 대강당에서 '2025년 구리시 회계실무 지출 및 계약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 각 부서 회계담당자뿐 아니라, 업무 관계가 밀접한 시 산하 지방공사, 재단법인 직원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했다. 일반지출 분야와 사업 추진에 따른 계약 분야를 나누어 지출 분야는 회계과 김정민 주무관이, 계약 분야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강사인 김포시 건설도로과 안보람 주무관이 강의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세출예산 집행 기준 등 기본 실무 교육, 이호조 시스템상 지출 절차와 지방 계약 절차 등 일반지출과 계약관리 업무의 실무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다양한 실무 사례 위주의 교육과 최신 법령 및 제도 변경 사항, 회계 관계 법령상 모호하거나 실무에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 등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고 다양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교육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신규공무원이나 회계업무를 처음 접하는 직원들은 초기 업무 적응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이번 맞춤 교육을 통하여 회계업무 전문성 및 실무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매년 상
구리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GH) 남양주 이전 제기와 관련,18일 오후 입장문을 발표했다. 구리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GH의 구리시 이전은 2021년 6월 29일 체결한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내용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남양주시의회가 제기하고 있는 GH 이전 재검토와 관련해 이는 경기도와 구리시를 폄하하고 구리시민을 무시하는 처사인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 1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기자회견을 통해 “북부 주민과의 약속인 공공기관 이전은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며,“공공기관 이전은 약속대로 진행한다.”라고 밝힌 사실을 상기시켰다. 또한, 지난 1월 5일 경기도에서 배부한 보도자료에서 ‘공공기관 이전은 2025년 경기연구원(의정부)·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파주)·경기도신용보증재단(남양주), 2026년 경기주택도시공사(구리) 이전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이전도 예정대로 진행한다.’라고 밝혔으며, 시에서도 GH 이전 추진을 위한 경기도-구리시-GH공사 간 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9차례에 걸쳐 회
구리시는 지난 17일 구리신용협동조합과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대출자금의 이자차액을 보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2023년 기 업무협약한 금융기관 5개소(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신한은행)에 올해 1월 구리새마을금고, 2월 구리신용협동조합과의 추가 협약으로 관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자금 조달 부담을 줄였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자금난을 겪고 있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자금 대출을 받고자 할 때 부담하는 금전채무를 구리시와 협약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 주는 제도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리시 출연금을 재원으로 하여 일반보증에 비해 완화된 심사 규정을 적용, 지원하는 보증상품이다. 이에 따른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특례보증으로 융자받은 자금에 대한 대출이자 일부를 구리시가 예산의 범위에서 대출받은 소상공인에게 보전해 주는 제도로, 최대 2,000만원의 대출자금의 이자 2%를 3년(원금균등분할상환)간 지원한다. 다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이 18일 긴급현안 질문과 답변을 위한 지난 17일 제344회 임시회에 백경현 시장이 불참한 것과 관련,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신 의장은 ‘백경현 시장의 임시회 불출석 관련 입장문’ 발표를 통해 최근 GH공사의 구리 이전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을 위해 출석 요구한 백경현 시장이 ‘기 예정된 일정 추진’을 이유로 불출석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 의장은 중재안으로 “구리시장이 ‘기 예정된 일정’을 고려하여 의회에 출석할 수 있는 시간을 통보”할 경우 시급한 현안 처리를 위한 의사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했음에도 끝까지 출석을 거부한 백 시장의 무책임한 태도는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 이로 인해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안, 롯데마트의 조속한 영업개시를 위한 동의안 등 중요한 민생 안건이 처리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시장의 무책임한 의회 불출석 때문이라며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 아울러, GH공사 이전을 둘러싸고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 사이에 논란이 확산되고 있을 뿐 아니라, GH공사 이전을 남양주시로 송두리째 빼앗길
구리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청 직원과 공사‧재단 직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모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직원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중앙정부와 경기도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국고보조(공모) 사업 예산 정보분석 방법론 ▲2025년 정부 예산 분석을 통한 부처별 국고보조사업 주요 내용 ▲정부 공모사업의 주요 키워드 분석 ▲사업계획서 작성 시 유의사항 및 작성 방법 등에 대해 다루었으며, 실무자들이 평소 어려워하고 궁금해하던 부분을 해소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는 평을 얻었다. 백경현 시장은 “공모사업은 단순한 재정 보완책이 아니라, 우리 시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공모사업 발굴과 그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구리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