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프레드 정(FRED JUNG) 미국 풀러턴시 시장과 만나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나섰다. 22일 수원시는 지난 21일 프레드 정 시장이 시청을 방문해 이 시장과 시가 추진하는 '반려동물 교육도시' 정책에 대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한국을 방문한 프레드 정 시장이 "수원의 반려동물 교육도시 시책을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요청하며 이뤄졌는데 이 시장은 ‘반려동물 교육도시’ 정책을 소개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반려동물 교육도시 비전 선포식'을 열고 '반려견이 시민견이 되는 백년대계'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유기동물 입양쉼터,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을 운영하며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프레드 정 시장은 "수원의 반려동물 정책을 벤치마킹해 풀러턴시에서 다양한 반려동물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싶다"며 "한국 반려동물 관련 단체·업체의 미국 진출을 돕는 등 협력관계 구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수원의 반려동물 교육도시 정책이 풀러턴시가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가 수원시 돌봄서비스 질과 돌봄 노동자의 인권 향상을 위해 나섰다. 21일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건강한 돌봄 노동을 위한 연구회'(연구회)는 지난 20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지난 5월 활동을 시작해 건강한 돌봄 노동을 위한 시 재가요양보호사 근로 여건 만족도 심층 분석 및 욕구 조사와 함께 종사자의 건강 관리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연구회 대표의원을 맡고 있는 사정희(민주·매탄1) 의원은 "시 노인요양서비스의 질과 노인돌봄 노동자의 인권 향상을 위해 요양보호사 등 노동자의 건강안전망 구축 및 처우개선에 필요한 기반을 연구하고 이를 시정 수립에 반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한 돌봄 노동을 위한 연구회'는 사정희 대표의원을 비롯한 김정렬, 윤경선, 조미옥, 이희승, 정영모, 김동은, 정종윤 의원 등 8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오는 11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년지원센터가 관내 청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어내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기회를 마련했다. 21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청년 교류 활성화 프로그램 '에세이로 잇다'(가을편)에 참여할 청년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모여 글쓰기에 관한 기초부터 에세이(수필)집 집필까지의 과정을 함께하는 것으로 에세이를 매개로 관내 청년들의 사회적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한다. 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19~39세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9월 7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행궁동 청누리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한다. 총 1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수원시청년지원센터 청년바람지대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청소년청년재단 관계자는 "청년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며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5월 진행된 '에세이로 잇다(봄편)'에서는 행궁동의 낮과 밤을 주제로 에세이집을 제작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4년 8월 현재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로 지방세를 탈루한 75개 법인으로부터 총 21억 원을 추징했다. 21일 시는 ‘수원시 지방세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정기세무조사 대상 법인 135개를 선정해 동산 취득가액을 축소 신고하거나 취득세 중과세를 누락하는 등 지방세를 탈루한 법인을 대상으로 누락 세원을 추가 징수했다고 밝혔다. 세목별 추징세액은 취득세가 19억 4200만 원(89.3%)로 가장 많았고, 지방소득세 1400만 원(0.7%), 주민세 등 기타 지방세가 1억 8400만 원(10.0%)이었다. 추징유형은 ‘과소신고’ 15억 100만 원(69.0%), 중과세 5억 4800만 원(25.2%), 기타 1억 2500만 원(5.8%) 등이었다. 시는 허위 감면신청, 취득세 신고 누락 등을 발견하면 세무조사를 실시해 탈루한 지방세를 추징하지만 영세·성실기업은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 기업 친화적인 세무조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무조사로 추징한 누락 세원은 기존의 세입 외에 추가 발굴한 신규 세원으로 시 세입에 보탬이 된다"며 "탈루 세원을 방지하고 누락되는 신규 세원이 없도록 세무조사 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1990년대 드라마에서 시작한 한류는 음악과 다양한 콘텐츠를 넘어 최근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을 현실로 만들 만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원시 또한 세계 속 다양한 국가의 도시들과 국제 교류를 통해 K-문화 전파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지난 1989년 첫 국제자매결연 이후 총 20곳의 국제도시와 자매결연 및 우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국제 교류 성과를 살펴본다. ◇'35년 지기' 일본 아사히카와에 수원의 멋과 맛을 알리다 지난 1~3일 일본 북해도를 대표하는 아사히카와시 여름 축제장에서는 한국의 전통무용,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수원갈비와 수원왕갈비통닭 등 한식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시는 아사히카와시와 자매결연 35주년을 기념해 공무원 대표단 5명을 비롯해 총 24명을 아사히카와 여름 축제에 파견했다. 우선 수원국악협회에 소속된 공연단 7명은 한국의 전통 복식을 갖춰 입고 사물놀이와 연희, 무용 등 여러 차례 공연했으며 개막공연과 일본 대북공연단 협연을 통해 한국과 수원의 멋을 자랑했다. 또 5명의 수원 지역 음식점 대표 조리사 등은 일본인들에게 수원의 맛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수원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잘 알려진 수원
수원시가 민선8기 4호 유치기업인 ㈜우주일레트로닉스의 투자유치 지원에 나섰다. 19일 시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노중산 우주일렉트로닉스 사장에게 투자유치 보조금 5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기업유치 촉진 및 투자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투자유치기업이 신규건물을 건축하거나 기존 건물을 취득하면 투자 금액의 6% 이내에서 최대 5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우주일렉트로닉스와 '본사와 연구소 이전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12월 광교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지난 7월 본점을 수원으로 이전 후 법인 등기를 완료했다. 노 회장은 "수원은 주변환경과 교통·문화 인프라가 훌륭해 직원 만족도가 높다"며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수원에 올 수 있도록 도와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투자유치 보조금이 기업에서 느끼기에 많은 금액이 아닐 수 있지만 유치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직원들이 수원에서 일하며 우수한 문화·체육 인프라를 향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도시재단이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19일 수원도시재단은 오는 23일까지 '2024년 수원시 소상공인 교육·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비 및 신규 창업 소상공인을 위한 실무 중심의 준비교육과정과 기존 소상공인을 위한 시장 트렌드 분석 등 심화 교육의 성장교육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각 과정은 온라인 20시간과 오프라인 10시간으로 이뤄진다. 수원도시재단은 전문가가 소상공인 사업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상권 분석 및 매출 증대 전략을 제시하는 전문가 1:1 컨설팅도 제공하는데 선정된 10개 업체와 일정을 협의해 전문가가 직접 방문한다. 신청은 수원도시재단 누리집, 지정된 기관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수원도시공사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교육·컨설팅 지원사업은 소상공인들이 단기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수원시 내 교육시설에 대한 '금연구역' 경계가 강화됐다. 19일 수원시보건소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10m였던 금연구역을 30m로 확대 지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금연구역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주변 10m였지만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되면서 초·중·고등학교 주변이 포함됐으며 주변 30m로 확대됐다. 해당 구역에서 흡연 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금연구역 확대에 따라 각 시·군·구청은 교육시설 건물 담장과 벽면, 보도 등에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시를 설치하거나 부착해야 한다. 이에 시 보건소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1101개소에 금연구역 홍보 스티커를 배부하고 수원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개정 내용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금연구역 흡연 단속과 캠페인도 진행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구역 확대를 알리기 위해 홍보와 현장 지도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고령친화도시' 수원시가 노인 시설, 취약계층 어르신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나섰다. 19일 시는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가 어르신 이용 시설별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노인복지관, 양로원, 경로당 등에 순차적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물리적 장애물, 심리적 장벽 등을 제거해 성별·연령·국적·장애 유무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의미한다. 지난 7월에 문고리 수리, 안전바 설치를 했고 취약계층 어르신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이달까지 비누, 주방세제 등 생활용품에 큰 글씨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한다. 노인복지관 계단 끝 색 표시, 식당 탁자 지팡이 걸이 설치, 경로당 신발장 간이의자 설치, 양로원 층별 색 표시, 출입문 도색 등 작업을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양로원, 요양원, 경로당, 어르신 가정 등에 순차적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겠다"며 "모두가 존중받고 배려받는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역사회 내 무궁화 알리기에 앞장서는 수원시가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 시민단체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무궁화 거리 만들기에 나섰다. 18일 시는 지난 16일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 시민단체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반딧불이 연무시장 무궁화 거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성덕 시 공원녹지사업소장, 김윤중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장, 심인택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무궁화 모종·행정 사항 등을 지원하고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는 무궁화 거리를 조성한다.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무궁화를 식재하고 관리, 나눔 활동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무궁화 명품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힘써주는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와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회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딧불이 연무시장 무궁화 특화 거리 조성이 지역사회와 전통상권이 상생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