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탁구협회가 2020년 도쿄올림픽 때 남북 단일팀 구성 종목으로 참여할지를 자체적으로 논의한다. 탁구협회는 4일 오후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유승민 협회 부회장 겸 IOC 선수위원)를 열어 도쿄올림픽 때 단일팀 구성 여부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경기력향상위 위원으로는 부위원장인 박창익 탁구협회 전무와 유남규 삼성생명 여자팀 감독,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 김형석 포스코에너지 감독, 이철승 삼성생명 남자팀 감독, 오상은 미래에셋대우 코치, 김경아 대한항공 코치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남북 단일팀 구성 종목 참여 여부가 중요 안건이다. 대한체육회가 종전 단일팀 구성 경험이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11일까지 도쿄 올림픽 단일팀 참여 여부에 대한 협회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탁구는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때 사상 처음으로 남북 단일팀을 이뤄 여자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원조 남북 단일팀’ 종목이다. 또 지난해 5월 스웨덴 세계선수권대회 때는 8강 대결이 예정됐던 남북 여자팀이 단일팀으로 참가해 4강에 진출했고, 그해 7월 코리아오픈과 국제탁구연맹(ITTF) 그랜드파이널스에서도 장우진(미래에셋대우)-차효심(북측) 조가 혼합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 온라인 티켓 예매가 8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3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팬들이 선수들과 가깝게 호흡할 수 있도록 연맹은 올스타전 때 1층에 라이브존(입장권 가격 2만5천원)과 R석(3만원)을 마련한다. R석 구매자들은 팬 사인회도 참여할 수 있다. 올스타전은 ‘배구의 날’(VolleyBall Day)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V 리그 올스타전에만 볼 수 있는 특별 이벤트인 올스타 선수 별명 공모전과 ‘소원을 말해봐’가 올해에도 팬들을 찾아간다. 별명 공모전은 팬들이 직접 올스타 선수들의 별명을 지어주는 이벤트로 9일까지 한국배구연맹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행된다. 연맹은 SNS에서 14일까지 팬들의 소원도 받는다. ‘소원을 말해봐’를 통해 올스타 선수들은 팬과 셀카찍기, 막춤추기 등 팬들의 소원을 들어준다. /연합뉴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나선 벤투호에서 예비명단으로 함께 훈련해온 김준형(수원)이 귀국길에 올랐다.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3일 “아시안컵에 나서는 23명의 최종명단과는 별도로 부상자 발생에 대비해 선수단과 동행했던 김준형이 아부다비 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떠났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 준비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부상자를 대체할 목적으로 23명의 선수와는 별도로 이진현(포항)과 김준형 2명을 예비명단으로 발탁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1일 시작한 울산 소집훈련부터 벤투호에 합류해 훈련했고 아쉽게 최종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예비명단 자격으로 대표팀의 아부다비 전지훈련까지 동행했다. 벤투 감독은 고민 끝에 이진현을 필리핀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직전까지 대표팀에 남기기로 했고, 김준형은 한국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 코치진과 선수단은 떠나는 김준형에게 선수단 전체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선물했고, 단체 사진을 찍으며 작별 인사를 나눴다.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티켓 2장 걸린 대회 한국 포지션별 최고팀 구성 추진 MLB, 40인로스터 선수 불허 예상 올 시즌후 FA 오승환 가장 가능성 강정호·최지만도 대표팀 합류 기대 올해 11월에 열리는 세계 12개 야구 최강국 결정전인 제2회 프리미어 12에서 코리안 빅리거들이 태극마크를 달지 관심이 쏠린다. 프리미어 12에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2장이 걸렸다. 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본선에 자동 출전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프리미어 12에서 대만, 호주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최상위 팀 자격으로 올림픽 본선 티켓을 거머쥔다. 한국 야구는 2013년·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거푸 예선 탈락하는 등 최근 국제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프로 선수들이 주축이 된 대표팀을 구성·운영하는 KBO 사무국과 KBO 기술위원회는 프리미어 12와 내년 도쿄올림픽을 이런 부진에서 벗어날 절호의 기회로 삼는다. 도쿄올림픽에 가려면 무조건 올해 프리미어 12에서 잘해야 한다. 당연히 포지션별 최고 선수로 대표팀을 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위기의 한국 야구를 살릴 영웅들로 류현…
1960년 만들어 준 메달 가짜소동 2014년 다시 제작 6명에만 전달 보관중인 메달 일부 추가로 전해 한국 축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마지막으로 정상에 올랐던 우승 멤버 유가족에게 다시 제작한 진짜 금메달을 돌려준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으로 1960년 대회 우승 주역의 유가족들을 초청해 금메달 전달식 행사를 갖는다. 전달식에는 당시 우승 멤버인 고(故) 최정민 선생의 딸 최혜정 씨와 고(故) 김홍복 선생의 딸 김화순 대한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 1960년 대회 득점왕인 고(故) 조윤옥 선생의 아들인 조준헌 협회 인사총무팀장이 참석한다.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가 정몽규 회장을 대신해 이들 유가족에게 1960년 대회 우승 금메달을 전달한다. 금메달은 ‘가짜 금메달’ 소동 끝에 다시 제작한 것이다. 한국은 아시안컵 원년이었던 1956년 홍콩 대회 우승에 이어 국내에서 개최된 1960년 2회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60년 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한 축구협회는 아시안컵에서 우승하자 AFC로부터 지원받은 비용으로 금메달을 만들어 선수 23명에게 나눠줬지만, 문제가 생겼다. 저…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역대 올스타 선수들이 나와 3대3 경기를 벌인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경기 시작에 앞서 진행되는 역대 올스타 3대3 이벤트 매치에는 정은순 KBS N 스포츠 해설위원, 전주원 춘천 우리은행 코치, 정선민 인천 신한은행 코치, 박정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경기운영부장 등이 출전한다. 이 3대3 대결은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나뉘어 열리는데 핑크스타에 전주원 코치와 박정은 부장, 이미선 용인 삼성생명 코치, 유영주 전 KDB생명 코치, 이종애 전 삼성생명 선수가 속했다. 또 블루스타는 정은순 위원과 정선민 코치, 최윤아 신한은행 코치, 김영옥 전 KB 선수, 김경희 전 금호생명 선수가 팀을 이뤘다. 올스타전 이벤트의 하나인 3점슛 대회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박혜진(우리은행)을 비롯해 김이슬, 강이슬(이상 부천 KEB하나은행), 박하나(삼성생명), 구슬(수원 OK저축은행) 등 팀당 2명씩 선수가 출전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축구의 요람이 될 ‘제2의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건립이 추진되면서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려는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칭)’ 건립 용지 선정을 위한 유치 신청을 받는다. 아직 정식으로 유치 신청서를 받지 않았는데도 수도권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들을 중심으로 유치전이 가열되고 있다. 지금까지 대한축구협회에 유치 의향을 타진하거나 회의를 가진 자치단체만도 30곳을 넘는다. 축구대표팀의 산실인 파주 NFC를 대체할 제2의 NFC를 건립할 경우 상징성이나 지역경제 활성화 등 유치에 따른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축구종합센터 유치 의향을 밝힌 지방자치단체로는 김포시와 화성시, 이천시, 용인시, 하남시, 안성시, 시흥시, 의정부시, 양평군 등 주로 수도권 지역의 지자체가 많았다. 전국적으로도 충남 천안시가 유치 의사를 공식화했고, 경북 예천군도 김학동 군수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치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광역단체 중에서는 인천시와 울산시가 유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짓는데, 관중 1천명을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2일 멀티플레이어 김형진, 수비수 홍길동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대전시티즌에서 데뷔해 2017년 FC안양에 합류한 김형진은 높은 제공권과 탁월한 위치선정이 큰 장점으로 2017시즌 10경기 출장에 이어 지난 해에는 23경기에 나서며 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김형진은 중앙 수비수가 본 포지션이지만 연계 플레이에 능해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도 좋은 면모를 보였다. 지난 해 6월 30일 안산 그리너스FC와의 경기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데 이어 7월 8일 부천FC1995와의 경기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하며 당시 팀의 2연승에 큰 보탬이 됐다. 185㎝, 72㎏의 좋은 체격 조건과 빠른 발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이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수비수 홍길동은 서울 중동고-청주대를 거쳐 지난 시즌 FC안양에 신인으로 합류했다. 아직 K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FA컵 2경기에 출전했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정민수기자 jms@…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로 승격한 성남FC가 외국인 공격수 마티아스 쿠뢰르(31·사진)를 영입했다. 성남은 2일 “마티아스는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좌우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라며 “공격 라인은 물론, 미드필더도 볼 수 있어 팀 전력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마티아스는 카리브해에 있는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국가대표 출신으로 불가리아,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나라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는 입국 후 사우나, 한식 문화를 즐기는 등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팀에 녹아들고 있다. 마티아스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뛰게 됐는데,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내 가치를 증명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2일 제7대 단장으로 오동석 단장(49·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 동북고와 서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오동석 단장은 2009년 삼성전자 삼성스포츠단, 2015년 제일기획 전략팀을 거쳐 2016년 9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서울 삼성 썬더스농구단과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농구단의 통합 단장을 역임했다. 오동석 단장은 “신규 코칭스태프와 함께 구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 삼성생명과 서울 삼성을 이끌 통합 농구단장에는 이진원 단장(사진)이 선임됐다. 이 신임 단장은 삼성그룹 스포츠단, 삼성전자 스포츠단, 제일기획 스포츠단을 거쳐 올해부터 삼성·삼성생명 농구단의 실무를 지휘하게 됐다. 이 단장은 “겸손한 자세로 선수단과 소통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