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실업축구 WK리그의 ‘1강’ 인천 현대제철이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6년 연속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현대제철은 지난 5일 오후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 전·후반 90분 경기에서 한수원에 3-0으로 앞섰다. 지난 2일 원정 1차전에서 0-3으로 대패했던 현대제철은 두 경기 합계 3-3 동률을 이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두 팀이 한 골씩 주고받으며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현대제철은 3-1로 이겨 2013년부터 6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석권을 확정 지었다. 정규리그에서 2위 한수원(승점 53점)을 크게 따돌리고 1위(승점 69점)에 올라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현대제철은 1차전 완패로 위기를 맞았지만, 안방에서 극적인 반전에 성공하며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세 골 열세를 안은 현대제철은 한수원의 압박을 뚫어내지 못하다가 전반 추가시간에야 챔피언결정전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영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이소담, 따이스를 거쳐 골 지역 왼쪽의 장슬기에게 향했고, 장슬기는 정확한 왼발 마무리로 귀중한 추격 골을 터뜨렸다…
김남주(양주 덕현중)가 2018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남주는 5일 경남 삼천포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 날 여자중등부 48㎏급 결승에서 전찬비(경남 물금동아중)에게 절반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초부 60㎏급 결승에서는 문현석(인천 남촌초)이 장준우(강원 솔샘초)에게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48㎏급 결승에서는 정보현(인천 부평서중)이 황혜성(전남 보성중)에게 지도승으로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초부 +66㎏급 결승에서는 백종우(양주 덕계초)가 박진화(경남 명덕초)에게 한판패를 당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60㎏급 윤현수와 73㎏급 손시현(이상 덕현중)도 김찬욱(충북 영동중)과 박준현(전남 보성중)에게 한판패와 지도패를 당하며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중부 45㎏급 결승에서는 진해빈(광명 광문중)이 신유지(전북 영선중)에게 한판으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초부 48㎏급 차민호(남촌초)와 남중부 66㎏급 최재민(부평서중)도 이지민(경남 통영초)과 진선영(보성중)에게 각각 한판패를 당해 나란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초부 42㎏급 윤주승(인천 삼산초)과 남중부 45㎏급 은지원(인천 부평서중)은 각각 3위
프로야구 스타들과 함께하는 2018 유소년야구클리닉 ‘빛을 나누는 날’이 다음 달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에이치아이씨, 서울시설공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소속 현역 선수들의 재능 기부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매년 30여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참가해 야구 꿈나무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해 왔다. 야구를 좋아하는 초등학생(3∼6학년)과 중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으며 부모, 또는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참가신청은 선수협회 네이버 포스트(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002557&memberNo=25159765&vType=VERTICAL)의 참가 신청 안내 포스팅을 통해 5일부터 오는 18일 자정까지 참가 신청서를 받는다. /정민수기자 jms@
WKBL의 위탁 운영을 받다 이번 시즌 OK저축은행의 네이밍 후원을 받으며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긴 수원 OK저축은행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22연패의 사슬을 끊은 것은 물론 2017년 12월 9일 용인 삼성생명전 이후 11개월 만의 승리다. OK저축은행은 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KEB하나은행과 홈 개막전에서 89-85, 4점 차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KDB생명으로 출전, 22연패로 정규리그를 마친 뒤 지난 3월을 끝으로 KDB생명이 구단 운영을 포기하면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위탁 운영 중인 이 구단은 OK저축은행이 네이밍 스폰서를 맡아 이번 시즌을 치르고 있다. OK저축은행은 85-85 동점이던 경기 종료 1분 08초 전에 다미리스 단타스의 골밑 득점으로 87-85를 만들었고 종료 14.2초를 남기고 한채진이 슛 동작 과정에서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OK저축은행은 경기 종료 직전 두 차례 비디오 판독에서 모두 유리한 결과를 얻어낸 것이 결정적인 승리 요인이 됐다. 종료 27.7초 전에 단타스의 골밑슛이 불발된 상황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경찰청의 선수 모집 중단 방침으로 해체 위기에 놓은 아산 무궁화축구단의 승격 자격 박탈 여부 결정을 연기했다. 연맹은 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아산무궁화의 2019시즌 K리그1 승격 자격과 강원FC에 대한 상벌위원회 징계 결정의 재심, K리그 클럽 감독의 AFC P급 자격증 보유 의무화, 개인상 수상자 선정 기준 변경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사회는 2018시즌 K리그2 1위를 확정한 아산 무궁화의 승격 여부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경찰청이 아산 무궁화에 의경 신분 선수의 충원을 지속하기로 결정할 경우에 한해 아산 무궁화에 승격 자격을 부여하고, 19일까지 이와 같은 조치가 없을 경우에는 2위를 확정한 성남FC에 승격 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아산이 내년도 선수를 뽑지 않으면 전역자가 나오는 내년 3월에는 클럽 자격 최소 인원인 20명에 6명이 모자라는 14명만 남아 리그에 참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애초 연맹은 K리그2 최종전이 열리는 11일까지 충원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승격 자격을 박탈하려고 했지만 8일 정도 결정 시한을 미뤘다. 이런 결정은 최근 아산의 선수 충원과 관련…
경기도체육회는 5일 수원 IBIS 엠베서더 호텔 6층 니스홀에서 열린 ‘2018년도 경기도 공공기관 사회책임경영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거버넌스 영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기관을 대표해 안혜영 도의회 부의장으로부터 의장상을 받았다. 도체육회는 지속가능경영재단이 경기도로부터 지원을 받아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도내 2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기관의 사회책임경영 진단’을 통해 기관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의와 소통활동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2018 경기도 공공기관 사회책임경영 진단은 도내 공공기관의 사회책임경영 현황 파악 및 사회책임경영 자가진단 가이드라인(매뉴얼) 제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종합 최우수기관과 종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상을 수상했고 경기도의료원은 사회 영역 우수기관으로 뽑혀 도의회의장상을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체육회는 5일 배민한 시체육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전일과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 수원시체육회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 잡곡 특산물 580㎏을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특산물은 지난 달 양평군에서 열린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수원시가 경기력상(200㎏), 성취상(200㎏), 입장상(180㎏)을 수상하면서 받은 부상 전체로 사회적 배려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배민한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받은 부상으로 수원시의 사회적 배려계층을 지원 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내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정정용호가 6일 귀국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U-19 대표팀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상위 4개 팀에 주는 U-20 출전권을 확보했다. 8강에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물리쳐 U-20 월드컵 티켓을 따낸 정정용호는 4강 상대 카타르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정정용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한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이 90분 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것에 너무 감사하게 생가한다”면서 “(내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직전까지 압박과 빌드업을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연합뉴스
새로 합류 선수들 팀플레이에 얼마나 빨리 녹아드는지 궁금 기성용은 본인과 대화후 배려 이재성은 긴 부상후 최근 복귀 이승우는 팀 활약 미미로 배제 장현수 제외돼 경기력 손실 부임 이후 첫 원정 경기를 앞둔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원정 분위기에서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이전보다 짧아진 경기 간격에서 어떻게 팀을 운영할지 등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달 호주 원정 평가전(17일 호주·20일 우즈베키스탄)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전 마지막 평가전인 이번 경기 명단엔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기성용(뉴캐슬),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승우(베로나) 등이 빠졌다. 병역특례 봉사활동 자료 조작으로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된 장현수(FC도쿄)도 합류하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기성용은 선수와 개인적으로 이야기한 결과 배려해 제외했다. 이승우는 같은 포지션에 좋은 선수들이 포진해 발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선수 구성에 변화가 있지만, 우리 플레이 스타일의 완성도를 얼마나 가다듬는지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최강 전력의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노골드’의 수모를 당하는 안타까운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 남녀 대표팀은 5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1천m 결승에서 박지원(단국대)이 1분24초868로 결승선을 통과해 샤오앙 류(헝가리·1분24초818)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남자 1천m에 출전한 김건우와 홍경환(이상 한국체대)은 나란히 준결승에서 탈락해 메달 사냥에 동참하지 못했다. 또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 나선 평창올림픽 메달리스트 황대헌과 임효준(이상 한국체대)을 비롯해 전날 남자 1천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준서(서울 신목고)도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메달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여자 1천m에서는 김지유(콜핑팀), 노아름(전북도청), 김예진이 메달에 도전했지만 노아름만 준결승까지 올랐을 뿐 김지유와 김예진은 모두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 도전한 심석희(한국체대), 최민정, 최지현(이상 성남시청)도 결승 진출에 실패해 메달권에 미치지 못했다. 그나마 남녀 대표팀은 대회 마지막날 단체전에서 메달 소식을 전했지만 ‘금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