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제31회 경기도 농어민 대상’ 특용작물 부문에서 시흥시 여성농업인으로는 처음으로 유순이 농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경기도 농어민 대상’은 식량작물, 특용작물 등 15개 부문에서 경영 능력과 재배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경기도 농어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어민이나 생산자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특용작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유순이 농가는 친환경 인증을 취득하고 스마트팜을 활용해 고품질 버섯을 생산하고, 온오프라인을 망라하는 유통·판매 방식의 다양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시흥시와의 기술이전 협약으로 ‘시흥버섯샌드쿠키’를 출시하고,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등 농업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으며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엄계용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 소득증대와 경영 안전망 구축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유순이 농가는 농업 부가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시흥시 농업의 역량을 잘 보여줬다”라며, “앞으로도 농가 맞춤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고양시는 지난 8일 프랑스 지방자치단체 공동체 파리 에스트 마른 에 부아(Paris Est Marne & Bois 이하 PEMB) 쥘리앙 베일(Julien WEIL) 부대표와 양 지방자치단체의 우호 협력 관계 수립을 위한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PEMB는 프랑스 파리 동부에 위치한 13개 도시의 공동체로서 파리 광역‘그랑파리 메트로폴’을 구성하는 12개 지자체 공동체 중 하나이다. 수도와 밀접하게 위치한 두 지방자치단체는 그 역할과 특성에 공감해 교류 의사를 타진했고 PEMB 대표단의 대한민국 방문 기간에 맞춰 우호협력의향서를 전격 체결하게 됐다. 의향서에는 경제 협력, 문화 정책, 모빌리티 및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환경 협력 등 다방면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정책을 공유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이를 통해 양 지방자치단체는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의향서 체결로 경제 분야의 발전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로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해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쥘리앙 베일 대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포천시는 지난 지난 8일 포천시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제29회 포천 농업인의 날’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석영환 농업재단 대표, 이덕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 각 지역 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며,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지난 1996년부터 정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 포천시는 관내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농업인을 대상으로 포천시장상 16점, 포천시의회 의장상 14점, 국회의원상 14점,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상 12점을 포함해 총 56점의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우리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쌀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인을 응원하기 위한 손 팻말 운동을 진행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농업인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도 포천시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성남시정연구원이 지난 8일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다시 젊어지는 도시, 분당’을 주제로 정책 현장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분당의 미래 도시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현장에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김은혜 국회의원, 시의원, 그리고 도시계획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종순 성남시정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재건축을 앞둔 분당의 변화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미래 지향적 재정비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분당을 그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희주 연구위원이 ‘분당구 도시 재정비 미래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연구위원은 백현MICE 개발, 정자동 주택전시관 리모델링, 오리역 일대 도시개발사업 등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노후지역 재정비를 통한 입체복합도시 조성과 역세권 중심의 복합개발 사업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단국대학교 김현수 교수가 좌장을 맡은 지정토론에는 성남시의회 조정식, 김보미 의원, 국토교통부 김기홍 박사, 성남시정연구원 최진헌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조정식 의원은 “기업 유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고 주
시흥시는 최근 시화산단 구조고도화 개발 이익금 재투자 사업을 통해 산단 내 공영주차장 신설 및 기반 시설 정비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시화산단은 주차난이 심각하고 기반 시설이 노후화된 상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구조고도화 사업시행자(한국산업단지공단)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주차장 조성과 기반시설 정비 결정을 이끌어냈다. 이번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정왕동 1287-7번지)은 사업비 67억 원을 투입해 면적 500평, 주차구획 54면 규모로 조성됐다. 근로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CCTV와 주차관제시스템 등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흥시 산단재생과는 준공검사와 지목변경 등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준공된 주차장은 교통행정과로 이관될 예정이다. 기반시설 정비는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경기과기대로, 산기대학로, 소망공원로 일부 구간에서 실시됐다. 총연장 2.8㎞ 규모의 보도블록, 경계석, 측구가 교체됐으며, 가로등 87본이 새로 설치됐다. 이번 사업으로 시화산단 내 주차난이 크게 완화되고 근로자들의 생활 편의가 향상됐으며, 총 87억 원의 시 예산 절감 효과가 있었다. 장대철 시흥시 산단재생과장은 “앞으로도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해
최근 접경지역에서 연이어 북한 대남방송으로 인한 소음이 유발되는 가운데, 김포시가 접경지 거주 주민들의 심리적 충격 완화를 위해 심리지원 현장 상담소를 열었다. 심리지원 현장상담소는 상시 소음에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정신건강전문가와 함께 심리상담지원을 제공한다. 김포시 월곶면 성동1리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심리상담 지원은 ▲스트레스 기기를 이용한 객관적 상태 평가 ▲검사지를 활용한 고위험군 선별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심리지원 키트 제공 ▲치료 연계 등이다. 특히 시는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주민들에 대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북한 대남방송 피해 지역주민들의 안정적 생활여건 지원을 위해 주 주민임시숙소 지원, 마을회관 전기세 감면 검토, 방음창·문설치 지원 등을 경기도 및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월부터 월곶면·하성면 지역 일부 주민들은 북측 대남확성기를 통해 흘러나오는 쇠를 깎는 듯한 기괴한 소음 방송으로 인해 지속적인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성남시가 수정·중원 원도심 지역 하수관로를 분류식으로 전환한다. 시는 11일 '분당 석운동과 대장동 일대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연계를 포함한 중장기 하수도 정비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관련법에 따라 20년 단위로 수립하며,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필요한 변경 사항을 반영하는 최상위 행정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건화가 맡아 내년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수정·중원 지역의 하수관로는 오수와 우수가 합류된 상태로, 전체의 55%가량이 합류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 지역의 하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수 전용 관로를 설치하는 분류식 전환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분당 석운동과 대장동 장투리 마을 일대는 공공하수처리시설과의 연계 방안을 마련해 하수 처리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으로 재개발이 추진 중인 분당지역은 늘어날 유입 인구를 고려해 하수 처리 용량을 확충하는 공공하수처리 계획도 수립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하수도 정비뿐 아니라 지역별 유량 및 수질 조사, 강우 시 유입수·침입수 분석 등을 통해 하수 찌꺼기(슬러지)와 분뇨 처리 계획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또한, 재정…
동두천시가 숙원사업으로 추진하던 (구)성병관리소 부지 매입 문제를 10년만에 결실을 맺고 본격 개발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977년 소요산 일원이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동두천시는 관광객을 위한 관광 기반 시설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1999년, (구)성병관리소 부지를 유원지 조성 계획상 휴양 시설 부지로 결정됐다. 이후 민선 6기 오세창 시장이 성병관리소 부지를 청소년 유스호스텔 조성을 위해 소유권자인 신흥학원으로 부터 부지 매입을 추진했지만 가격차이로 무산됐다. 이후에도 민선 7기 등 역대 자치단체장이 이 부지의에 대한 활용 방안을 검토하며 부지 매입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갔지만 장기화됨에 따라 부지는 계속 방치됐고, 폐허화 된 건물과 공터는 청소년 범죄 행위 및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져 시민들의 민원이 이어졌다. 이런가운데 2022년 소유권자 신흥학원이 종전 감정평가금액인 37억 원의 금액을 낮춰 동두천시에 매각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양측은 12월에 2개 감정평가 기관이 산정한 금액의 산술평균을 통해 29억여 원에 매매하기로 확정했고, 동두천시는 2023년 2월 소유권을…
포천시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5박 7일간 스위스와 네덜란드에서 국제교량구조공학회 참석하는 등 해외 벤치마킹을 진행하며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포천시는 오는 1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국제교량구조공학회 시상식에 참석한다. 최근 개장한 한탄강 Y형 출렁다리가 구조물 혁신 부문에서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됨에 따라 포천시의 기술적 성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어 네덜란드에서는 박물관, 도시 재생 우수 사례, 스마트 농업 시설 등을 탐방한다. 시는 선진 사례를 학습하고, 이를 포천시의 도시 발전과 첨단 농업 발전을 위한 전략 마련에 반영할 방침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시상식 참석과 해외 벤치마킹을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를 직접 경험하며, 포천시의 성장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발판으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추세를 반영해 포천시민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9일 심곡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3회 먹적골 한마음 축제에 참석했다. 김병전 의장은 축사를 통해 “먹적골 한마음 축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축제를 준비해주신 이은상 위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먹적골 한마음 축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함께 만드는 마을공동체 행사로 살기 좋은 심곡3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축제이다”라며 “오늘 준비된 노래자랑, 문화공연, 먹거리 등을 이웃과 함께 즐기며 따뜻한 정과 웃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통해 심곡3동이 더 밝고 활기찬 공동체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먹적골 한마음 축제는 2002년부터 심곡3동 권역의 옛 지명인 먹적골의 기원과 유래를 계승하고 주민과 함께 더불어 사는 한마음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개최되는 지역 축제이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