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는 24일 오후 1시 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3개 노선 건설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반대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안정열 의장의 삭발식이 함께 진행됐으며, 이는 안성시민의 권리와 지역 정체성을 수호하겠다는 시의회의 강력한 의지를 상징했다. 이번 사업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용인시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및 삼성 반도체 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신원주동용인, 신중부신용인, 북천안~신기흥 등 3개 노선이 안성을 집중적으로 통과하도록 설계됐다. 안성의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 보개면, 서운면, 금광면, 고삼면 등 7개 면이 광범위하게 영향을 받을 예정이며, 이는 시 전체의 절반 이상이 송전선로 영향권에 포함되는 수준이다. 이미 6개의 변전소와 350기 이상의 송전탑이 밀집해 있는 안성은 전력시설 부담이 전국적으로도 유례없는 상황이다. 한국전력은 최근 시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주민 동의 없이도 법적 강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안성시민이 협조하지 않으면 제외하고 추진하겠다는 한전의 태
'장바구니 들고 시장보고 할인도 받고.' 화성특례시환경재단은 24일 화시에코센터 대강의실에서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와 자원선순환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 사업을 통해 장바구니 지참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 의식 전환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로컬푸드 직매장 6개소(금곡점, 능동점, 동탄중앙점, 동탄호수공원점, 동화점, 봉담점)에서 소비자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3만 원이상 구매시 500원의 할인지원금을 지급한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는 “화성특례시가 지속적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원선순환 문화 정착이 매우 중요한 요소다”며 “양 기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화성시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바구니 할인혜택 기간은 다음달부터 11월 30.까지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오산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범시민운동 '오산 지역순환 경제 시민네트워크'가 지난 21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 21일 오산시 신협 3층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오산 지역순환 경제 시민네트워크'발기인 26명과 , 시민사회단체, 오색시장 상인회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산 지역순환 경제 시민네트워크'는 오산시 단위 조직으로 확대되며,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연구, 입법 지원, 민생 현장 활동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즉, 오산시의 생계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먹사니즘 네트워크’가 공식 출범한 것이다. '오산 지역순환 경제 시민네트워크'는 지역 경제 증진을 위하여 지역 내 경제자원이 외부로 유출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주도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한 것으로 임완식 상임대표, 이성혁 공동대표가 이끈다. 이성혁 공동대표는 경과보고에서 이 네트워크는 "올해 1월 지역 각 분야에서 경제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 여러분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참여 의지를 모아 여러차례 활동을 가졌으며, 지난 3월 14일 발기인회의를 통해 '오산지역순환경제 시민네트워크가 공식 발족되었
한신대학교 제주성내교회가 지난 18일 제주노회정기회 중 신학생 전액 장학금으로 7백만 원을 기부했다고 24일 전했다. 제주성내교회는 기장의 미래목회자 양성을 위하여 “한신대 신학생 전액 장학금”으로 4천2백만 원을 약정하고 매년 장학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강성영 총장은 “한신대학교 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제주성내교회가 매년 기부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신학 지망생도 찾아서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기장의 미래를 이끌어 갈 훌륭한 목회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학교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신대 신학생 전액 장학금 운동본부’는 기장 및 한국 교회를 이끌어 갈 미래 목회자 양성을 위해 2022년부터 신학생 전액 장학금 모금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신대 신학생 전액 장학금 기부에 대한 문의는 대외협력센터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대학교는 지난 20일,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오산소방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를 대표하여 조현아, 백민경 학생(이상 소방안전관리과 대학생 의용소방대원)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대통령 축하 영상 상영, 표창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오산대학교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는 책임감 있는 봉사활동과 활발한 소방안전 홍보 활동을 통해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산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는 2022년 6월, 수도권 남부 지역 최초로 발대식을 가진 이후, ‘2022 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에서 소방체력측정 및 소방장비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올해에도 새로 임명된 대원들과 함께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에서 주말 체험 프로그램 지원 봉사에 참여하며, 실무 중심의 소방안전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유정현 소방안전관리과 학과장은 “오산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하여 소방공무원과 함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여 이렇게 좋은 행사에 초청 받아 표창장을 수상하여 학교와 학
오산시가 경기도의 큰 행사인 ’27~’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전에 돌입했다. 24일 오산시에 따르면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20여개 종목에 1만 명 이상의 엘리트 체육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체육행사다. 오산시는 시 승격이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추진하게 됐다. 평균연령 41.1세로 젊은도시인 만큼 엘리트·생활스포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기에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가 26만 오산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시승격 40주년을 앞두고, 50만 시대를 바라보는 상황에서 오산의 미래성과 저력을 알릴 수 있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하는 것은 참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성공적 유치를 위한 제반사항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지난 21일 경기도체육대회 현장실사단을 맞이했다. 현장실사는 관내 시설 및 인프라 등이 ’27~’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에 적합한지 평가·점검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날 유치를 염원하는 500여 명의 환영단은 현장 실사단을 열정적으로 맞이하고, 실사단이 대회 유치에 대해 긍정평가해줄 것을 염원했다. 특히, <tvN 유
한신대학교는 지난 19일 서울캠퍼스 장공기념관 2층 소회의실에서 정건화 명예교수(경제금융학 전공)가 생태문명원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 약정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날 약정식에는 강성영 총장을 비롯해 정건화 명예교수, 전철 신학대학원장, 전광희 대외협력센터장, 이상헌 생태문명원장과 생태문명원 연구위원 5명이 참석했다. 한신대 생태문명원은 ‘인류와 지구의 안녕을 위한 장기적 해결방법 모색’을 비전으로 ▲생태문명 ▲순환경제 ▲전환교육 ▲로컬연대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성영 총장은 “생태문명원의 직제 편성을 축하하며, 한신대와 함께 생태적 가치를 확산해 나가길 바란다. 또한, 신학대학원, 사회혁신경영대학원, 종교와과학센터와 협력해 사회에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 서울캠퍼스가 생태 위기 대응의 허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건화 명예교수는 “한신대 생태문명원이 지역과 시민사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생태전환 담론이 확산되는데 기여해 왔음을 자부한다. 몸담았던 한신대와 함께할 수 있음에 뜻깊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뜻을 함께 모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생태문명원은 2025생태전환아카데미 봄학기 강의로 ▲인류세…
평택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 지원과 예방적 감사 활동을 위해 실시한 ‘감사 꿀팁메시지’ 운영 만족도 조사가 높았다고 24일 전했다. 평택교육청은 이번에 실시한 ‘감사 꿀팁메시지’ 운영에 대해 업무 실수를 예방하고, 시기별 학교에서 확인해야 할 규정이나 지침 등의 핵심 내용만 발췌해 매주 월요일에 발송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와 관련, ‘감사 꿀팁메시지’ 운영 만족도 조사는 2024학년도에 매주 발송한 메시지를 전송받고 있는 학교 교직원 및 평택교육청 직원을 대상으로 올 2월 20일부터 26일 7일 간 실시한 것으로 응답자의 98.8%가 사업 운영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평택교육청 감사과 측은 “교직원들이 궁금해 하는 인사분야, 교무학사, 예산회계 분야에 보다 집중해 안내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수평적 조직 문화 만들기 자료도 함께 포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윤기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감사 꿀팁메시지 운영 성과에서 볼 수 있듯이 앞으로 교직원이 필요로 하고, 공감하는 지원 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중소기업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다양한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극적 혁신이 필요하다. 바로 디지털 전환이다 이를 위해 화성산업진흥원이 관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나선다. 진흥원은 오는 4월 14일까지 ‘제조공정 DX 고도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 관내 중소기업에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재료비, 장비구입비, 시험평가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당 최대 5000만 원(기업 자부담 최소 20%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화성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제조공정에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서류 심사, 발표평가, 현장 심사를 거쳐 총 4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화성산업진흥원은 2022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관내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참여기업 30여 개사가 불량률 감소, 제조 리드타임 단축 등 생산성이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병선 원장은 “화성특례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제조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평택시는 시청 레슬링팀이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휩쓸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평택시 레슬링팀이 자유형 74kg급에 출전한 이정호·이승철 선수가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고, 92kg급 차서현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레고로만형 60kg급 박건우 선수가 은메달, 63kg급 송진섭 선수가 동메달, 87kg급 최준형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그레고로만형 단체전체서 은메달을 추가하면서 대회 메달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이정대 평택시청 레슬링팀 감독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평택시청 레슬링팀은 끊임없이 노력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