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안양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사랑나눔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FC안양은 11일 선수와 구단 임·직원 등 30여 명의 봉사단이 안양시 석수동 일대를 방문해 연탄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랑나눔 연탄배달’ 봉사활동은 성결교회 희망나눔 봉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 날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한 FC안양 최재훈은 “오랜만에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지역의 사랑을 받는 선수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자주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이상용도 “지역밀착, 사회공헌활동은 FC안양의 의무적인 활동이다. 더욱 다양한 활동들로 지역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이 날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총 500장의 연탄을 안양시 석수동 일대 2가구에 나눠 전달했다. /정민수기자 jms@…
배구연맹 홈피서 투표 진행중 특정 선수 수천표 이상 증가 일부 팬들 투표 조작의혹 제기 연맹 “보안 업데이트 중 오류 허수 투표 걸러내 모두 삭제” 여자 프로배구 올스타 투표에서 조작 논란이 불거진 것을 두고 한국배구연맹(KOVO)이 “시스템 오류”라고 해명했다. 11일 현재 배구연맹 홈페이지에 연동된 올스타 투표 홈페이지엔 ‘올스타전 투표수 집계 오류 관련 공지’가 떴다. 연맹은 진행 중인 올스타 투표에서 시스템 오류로 비정상적으로 종료된 상당수의 투표가 득표에 포함돼 집계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재집계를 거쳐 일부 선수의 득표수를 재조정할 것이라고 공지문에서 설명했다. 지난 9일 오전 몇 시간 동안 A 선수와 B 선수의 득표가 순식간에 수 천표 이상 순식간에 증가하자 일부 배구 팬들은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연맹은 조사를 거쳐 시스템 오류를 확인하고 10일 홈페이지에 집계 오류 관련 사과 공지문을 띄웠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11일 “올스타 투표로 연맹 홈페이지에 과부하가 걸려 서버가 다운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와 우리 연맹과 연맹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업체 등 두 곳에 서버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나선 축구대표팀이 소집 첫 날 훈련을 소화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치렀다. 이번 훈련을 위해 K리거와 일본·중국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23명이 소집됐지만 이날은 14명만이 훈련에 참여했다. 지난 주말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조현우(대구FC),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박주호, 김인성(이상 울산 현대) 등 4명은 이날 합류하지 않았다. 이들은 사흘 뒤인 14일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또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인범(대전 시티즌), 장윤호(전북 현대), 김준형(수원 삼성)은 이날 울산에 도착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훈련 대신 숙소에서 회복에 힘썼고 이용(전북)은 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하느라 훈련에 동참하지 못했다. 이들을 제외한 14명의 태극전사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훈련에 임했다. 실내에서 가볍게 몸을 푼 14명의 대표팀은 오후 5시쯤 골키퍼 2명을 제외한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민재(전북),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조영욱(FC서울)…
2019년 1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 단일팀을 구성하는 남북이 독일에서 곧바로 만나 훈련을 시작한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임원 3명과 선수 4명 등 7명으로 구성된 북측 선수단이 이달 말 독일에 도착해 남측 선수단과 합류, 세계선수권을 대비한 훈련을 하기로 했다.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는 2019년 1월 10일부터 27일까지 독일과 덴마크가 공동 개최한다. 남북은 지난달 체육분과회담을 통해 이 대회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다. 24개국이 출전하는 이 대회의 팀별 선수 수는 원래 16명이지만 국제핸드볼연맹(IHF)은 남북 단일팀만 20명으로 이를 늘려줬다. 이에 따라 남측 선수 16명에 북측 선수 4명이 합류해 단일팀을 꾸리기로 했다. 남측 선수들은 16일까지 국내 리그 일정을 마치고 17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될 예정이다. 원래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이나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의 단일팀 사례와 마찬가지로 북측 선수들이 방남해 손발을 맞춰본 뒤 현지로 출발할 계획이었으나 이번에는 곧바로 독일에서 처음 만나 훈련을 시작한다. 남측 선수들도 진천에 모인 지 나흘째인 20일에 곧바로 독일로 출국하는 항공편을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대전시 서구 갈마동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국내 축구 지도자 800여명이 참여하는 ‘2018 KFA 콘퍼런스’를 연다. KFA 콘퍼런스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 감독과 아마추어팀 지도자들이 참석해 축구 전술과 기술 발전 현황을 분석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과 김학범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 정정용 19세 이하(U-19) 대표팀 감독이 강사로 참여해 아시안컵을 비롯한 주요 대회 준비 과정과 대회 현장에서 나타난 변화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올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아티아 축구협회의 스레텐 추크 기술위원장과 독일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의 에리히 루테묄러 기술이사가 특별 강사로 초빙됐다. 아울러 국제축구연맹(FIFA)이 작성한 러시아 월드컵 기술분석 자료를 놓고 토론도 진행한다.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는 “경험과 정보가 빨리 공유돼야 한국 축구 발전이 더 앞당겨진다”면서 “10년 만에 부활한 대규모 콘퍼런스를 통해 국내 지도자들이 교류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이 주축인 세계태권도연맹(WT)과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이 태권도 통합 및 발전을 위해 ‘평양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첫 번째 실무 협의에 나선다. WT는 11일 “제2회 월드 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 대회(12∼16일)가 열리는 중국 우시에서 오는 15일 ITF와 평양합의서의 지속적인 이행을 위한 실무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WT는 ITF와의 이번 회의에서 ‘원 월드 원 태권도 위원회’(One World One Taekwondo Committee·가칭) 구성과 태권도 올림픽 종목 채택 25주년 기념 유럽지역 합동 시범에 관한 협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 WT에서는 조정원 총재와 연맹 실무 책임자, 아흐메드 풀리 아프리카태권도연맹 회장,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등이 참석한다. ITF에서는 리용선 총재를 비롯해 황호영 수석부총재, 최형철 재정위원회 부위원장, 김승환 사무총장 등이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WT와 ITF는 지난달 2일 평양에서 한국과 북한을 축으로 나뉘어 성장한 태권도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에는 양 단체가 태권도 통합을 추진할 공동기구를 구성하기로 한다는 내
‘아시아선수권 우승’ 강재원 여자핸드볼 감독 “도쿄는 어떻게 보면 올림픽 메달의 마지막 기회일 수 있습니다.” 한국 여자핸드볼을 아시아선수권 4회 연속 정상에 올려놓고 귀국한 강재원(53) 감독의 말이다. 강재원 감독이 지휘한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9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끝난 제17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우리나라는 17차례 아시아선수권 가운데 13번이나 정상을 지켰고, 최근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최근 일본과 중국이 모두 유럽 출신 감독을 영입하며 한국의 아성에 거세게 도전했으나 우리나라는 조별리그와 결승에서 두 나라를 차례로 제압하고 시상대 맨 위에 우뚝 섰다. 강재원 감독은 “사실 아시아선수권은 다른 나라보다 우리 자신과 싸움”이라며 “출국 전에 준비한 것이 딱 5일에 불과했고, 부상 선수들도 많다는 점이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일본과 중국에 대해서는 “최근 기량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기량에서 우리가 월등하게 앞선다”고 평가하며 “일본과 결승전 초반에 3-8까지 끌려갔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았을 정도”라고 말했다. 아시아선수권 정상을 지킨 강재원 감독은 2019년 올림픽 지역 예선과 세계선수권, 202
세계 탁구의 별들이 총출동하는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투어 그랜드파이널스’가 13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막을 올려 16일까지 열린다. 그랜드파이널스는 올해 ITTF 투어를 결산하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 세계 톱랭커들만 출전한다. 올해 12개의 월드 투어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남녀 단식은 상위 16명,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은 상위 여덟 팀만 각각 초청을 받았다. ITTF 세계랭킹 남자부 1위인 판전둥을 비롯해 쉬신(2위), 마룽(11위·이상 중국), 베테랑 티모 볼(독일·3위)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남자부 에이스 이상수(삼성생명·7위)와 장우진(미래에셋대우·15위), 임종훈(KGC인삼공사·20위) 3명이 참가 자격을 얻었다. 여자부에서도 세계 1위 주율링과 딩닝(2위·이상 중국), 이시카와 카스미(3위), 이토 미마((7위·이상 일본)가 참가한다. 한국 선수로는 서효원(한국마사회·11위)이 유일하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상금은 총 100만1천 달러(한화 11억2천500만원)로 남녀 단식 우승자는 10만 달러(1억1천만원)를 각각 받는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건 ‘남북 콤비’ 장우진-차효심(북측)이
손흥민의 백업 선수로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에릭 라멜라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구단은 11일 “라멜라가 허벅지 부상을 털어내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라며 “내일 FC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멜라는 시즌 초반 맹활약하며 손흥민의 자리를 위협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4골 1어시스트,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행보는 정반대다. 라멜라는 지난달 28일 인터밀란과 경기 후 허벅지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달 4일 울버햄프턴과 경기에서 한 골을 넣은 뒤 한 달이 넘도록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손흥민은 물오른 플레이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떠올랐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고 있다. 특히 9일 레스터시티전에서는 1골 1도움으로 팀이 뽑아낸 2골을 모두 책임졌다. 바르셀로나전에서 체력 안배 문제가 아니라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벤치에 앉힐 이유가 없다. 한편 토트넘은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 후안 포이스, 미드필더 무사 뎀벨레, 빅터 완야마가 부상으로 이번 원정 경기
2018~2019 프로농구가 3라운드 중반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중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018~2019 SKT 5GX KBL리그는 10일 현재 ‘절대 1강’ 울산 현대모비스가 17승3패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 인천 전자랜드(13승8패)부터 5위 안양 KGC인삼공사(10승10패)까지의 승차가 2.5경기 차에 불과하다. 또 6위 서울 SK(9승11패)부터 9위 고양 오리온(7승13패)까지의 승차도 2경기 차에 불과해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선두 현대모비스에 4.5경기 차로 뒤져 있는 전자랜드는 이번 주 서울 삼성(11일), 창원 LG와 잇따라 원정경기를 치른 뒤 전주 KCC(16일)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와 격차 좁히기에 도전한다. 삼성은 현재 5승15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고 LG(11승9패)는 4위, KCC(8승11패) 7위 등 모두 전자랜드보다 순위가 낮은 팀들이다.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순위가 낮은 팀들과 맞붙는 이번 주가 선두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다. 전자랜드는 블록 1위, 리바운드 4위, 득점 8위에 올라 있는 머피 할로웨이와 어시스트 2위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