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홍철이 2018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수원 삼성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K리그1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홍철은 리차드(울산 현대),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 현대)과 함께 K리그1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인천 유나이티드의 1부리그 잔류에 기여한 아길라르는 네게바, 최영준(이상 경남FC), 로페즈(전북)와 함께 K리그1 베스트 11 미드필더로 선정됐고 공격수 부문에는 말컹(경남)과 주니오(울산)가 뽑혔으며 최고의 골키퍼 영예는 눈부신 선방쇼를 보여준 조현우(대구)에게 돌아갔다. 올해 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 최우수선수(MVP)에는 ‘특급 공격수’ 말컹이 선정되며 국내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1, 2부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말컹은 K리그1 12개 구단의 감독(30%)과 주장(30%), 취재 기자단(40%) 투표로 치러진 MVP 투표에서 55.04점(100점 만점 기준)을 받아 32.13점을 얻은 수비수 이용…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수원 삼성이 서정원(48) 감독의 후임으로 이임생(47·사진)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수원은 3일 “서정원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진해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신임 감독을 물색한 끝에 내년 시즌부터 수원을 이끌 지도자로 이임생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 2년이다. 수원은 “항상 공부하며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학구적이고 진취적인 성품과 다년간 해외 지도자 생활을 통해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 팀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이임생 감독이 수원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임생 신임 감독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동계훈련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이끈다. 1994년 유공을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이임생 감독은 간판 수비수로 활약하다 2003년 부산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2003년 12월 차범근 전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수원의 수비 전담 트레이너를 맡으면서 수원과 인연을 맺었다. 이임생 감독은 2009년까지 수원의…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국내 최대 유소년야구 축제인 제17회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배 전국대회에서 3개 부문 정상에 올랐다.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지난 1일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유소년리그(초교 6년~중학 1년) 청룡 결승전에서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또 꿈나무리그(초교 4~5년) 청룡에서도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을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고 주니어리그(중학 2년~고교 2년)에서도 의정부시주니어야구단엘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새싹리그(7세~초교 3년) 청룡에서는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이 우승했고 새싹리그 백호에서는 세종시엔젤스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에서는 평택시 안중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에서는 부천시 유소년야구단이 정상에 올랐으며 학부모들이 참여한 파파스리그에서는 남양주 야놀파파스야구단이 패권을 안았다. 한편 최우수선수상은 새싹리그 청룡 이경수(김포시유소년야구단), 새싹리그 백호 성민제(세종시엔젤스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청룡 김승재(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 하동준(평택시안중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김동혁(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문세현(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아스널을 상대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토트넘은 아스널에 2-4로 역전패했고, 손흥민의 유럽 통산 100호 골 달성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 교체될 때까지 79분을 뛰었다. 해리 케인과 투톱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토트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진 못했다. 이날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잇단 수비 실수를 범하며 여러 차례 위기를 자초했다. 전반 10분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토트넘 얀 페르통언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이를 아스널의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이 선제골로 완성했다. 실점 직후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골대 오른쪽에서 돌파한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에 막혔지만 자칫 가라앉을 뻔한 토트넘의 분위기를 살린 팀의 첫 슈팅이었다. 전반 22분엔 골대 왼쪽에서 한 차례의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기록하는 등 손흥민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전방을 누볐다. 토트넘의 전반 30분 동점 골도 손흥민이 페널티…
‘전차군단’ 독일과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에서 다시 한번 경쟁한다. 독일과 네덜란드는 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로 2020 조 추첨에서 나란히 C조에 포함됐다. 네덜란드와 독일은 지난달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최종전에서 명암이 엇갈렸다. 네덜란드는 0-2로 뒤지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내리 2골을 터뜨려 극적으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조1위로 4강에 진출했고, 독일은 조 최하위로 밀려나 네이션스리그 리그B로 강등됐다. 독일은 네이션스리그 결과에 따라 유로 2020 조 편성에서도 톱시드가 아닌 2번 시드를 받았다. 공교롭게도 독일은 유로 2020에서 네덜란드와 다시 만났다. 2번 시드 최강팀으로 꼽히는 독일과 만나게 된 네덜란드 로날드 쿠만 감독은 “강팀 독일과 만나 기분은 별로 좋지 않다”라며 “그러나 우리와 만나게 된 독일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C조엔 북아일랜드와 에스토니아, 벨라루스도 편성됐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포르투갈은 우크라이나, 세르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와 B조로 묶였다. 이번 대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3일 오후 2시30분 더케이호텔 서울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8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선수협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KBO리그 전체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되는 상으로 선수들로부터 인정받는 상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상은 올해의 선수상(모범상), 올해의 타자상, 올해의 투수상,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재기선수상, 올해의 기량발전선수상, 퓨처스선수상(각 구단별)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의 선수상은 리그 성적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안밖에서 비춰지는 품행이나 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프로선수다운 모습과 선행 등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며 올해의 수상자는 팀에서도 역할을 다했지만 승부조작이라는 거악에 맞서 용기있게 신고한 이영하(두산 베어스)에게 주어졌다. 또 올해의 타자상은 김재환(두산 베어스), 올해의 투수상은 김광현(SK 와이번스)이 각각 선정됐고 신인상은 강백호(KT 위즈), 재기 선수상은 김광현(SK 와이번스)이 뽑혔으며 기량발전상은 한동민(SK 와이번스)이 수상했다.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퓨처스리그 선수상은 구단별 1명씩이며 박민호(SK 와이번스), 김호준(두산 베
한국 여자탁구가 14세 ‘탁구천재’ 신유빈(수원 청명중·사진)의 활약 속에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한국은 3일 호주 벤디고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체전 2조 예선에서 신유빈과 위예지, 유한나(이상 파주 문산수억고)를 앞세워 브라질을 3-0으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 인도를 3-0으로 물리친 한국은 2연승으로 8강에 합류했다. 여자단체전에는 시드를 받은 중국과 일본, 대만, 홍콩이 8강에 자동 진출한 가운데 예선 4개 조 1위가 8강에 가세한다. 세계주니어선수권에는 2000년 이후 출생(18세 이하)한 선수들만 참가하는 데, 한국 남자팀은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해 참가하지 못했다. 다섯 살에 SBS 예능 프로그램인 ‘스타킹’에 출연하고, 군포 화산초 3학년이던 2013년에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대학생 언니를 꺾어 화제를 모았던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도 언니들과 경쟁에서 탁구 실력을 뽐냈다. 신유빈은 인도와 1차전에서 1단식에 출전해 셀레나 셀바쿠마르를 3-0(12-10 11-8 11-5)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브라질과 2차전에서도 1단식 상대인 브루나 다카하시에게 3-2(7-11 11-7 9-11 11-9 11-9) 역전승을 거둬 팀의 3-0 완승에 앞장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사이클 여자 단체추발이 국제사이클연맹(UCI) 월드컵 대회에서 6위에 올랐다. 여자 단체추발 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끝난 2018~2019 UCI 트랙 사이클 월드컵 3차 대회에서 15개 팀 중 6위를 차지했다. 여자 단체추발 금·은·동메달은 영국, 호주, 캐나다가 차지했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중국은 10위, 일본은 15위를 거뒀다. 이 대회는 사이클 국가대표팀이 이달 초 2019년도 국가대표를 새로 선발하고 출전한 첫 국제대회로,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포인트가 걸려 있다. 대표팀은 임채빈, 손제용 등 일부 단거리 간판선수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기존 정예 선수와 신예 선수로 새 팀을 꾸렸다. 여자 단체추발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김유리, 김현지, 나아름, 이주미가 그대로 출격했다. 신동인, 민경호, 박건우, 임재연이 출전한 남자 단체추발은 10위를 차지했다. 여자 단거리 간판 이혜진은 경륜에서 8위, 스프린트에서 20위를 거뒀고, 김수현과 짝을 이뤄 출전한 여자 단체스프린트에서는 1
유럽축구연맹(UEFA)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외에 또 하나의 클럽 대항전을 운영하기로 했다. UEFA는 오는 2021년부터 총 32개 팀이 겨루는 ‘유로파리그2’(가칭)를 운영한다고 2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유로파리그2는 유럽 최상위 클럽 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와 그 아래 팀들이 겨루는 유로파리그 다음의 하위 대회로 치러진다. 새 대회가 추가되는 대신 유로파리그의 출전팀은 현행 48개에서 32개로 줄어 세 대회 모두 32개 팀씩 겨루게 된다. 챔피언스리그의 출전 자격과 형식엔 변화가 없다. 유로파리그2 경기도 유로파리그처럼 목요일마다 열리게 되며, 4개 팀씩 8개 조가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에 오르는 형식도 똑같다. 유로파리그2의 우승팀은 이듬해 유로파리그 출전 자격을 얻는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새 대회 도입으로 그 어느 때보다 포괄적인 UEFA 클럽 대항전이 치러지게 됐다”며 “더 많은 팀이 더 많은 경기를 치르게 되고 더 많은 국가가 조별리그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윤건형(파주 봉일천고)이 제12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건형은 3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 87㎏급 결승에서 이승천(광주체고)에게 8-0 테크니컬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5㎏급 결승에서는 김범수(파주 봉일천중)가 길현민(강원 화천중)에게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5㎏급 결승에서는 이상준(경기체고)이 신용규(광주체고)에게 6-4로 앞선 상황에서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일반 자유형 65㎏급 결승에서는 김창수(수원시청)가 김진철(광주 남구청)에게 2-1로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5㎏급에서는 김태민(인천 산곡중)이 유송현(전남체중)에게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97㎏급에서는 방승윤(부천시청)이 이세열(조폐공사)에게 1-7로 판정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87㎏급 강승준과 63㎏급 이종성(이상 경기체고), 남일반 자유형 65㎏급 김수빈(평택시청),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5㎏급 구관철(산곡중),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5㎏급 김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