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홈 구장 관리 스태프들의 노고를 조명하고 응원하는 ‘Behind the lights’ 행사로 진행한다. ‘Behind the lights’ 행사는 시즌 내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선수들이 최상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그라운드 환경을 조성하고 팬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힘쓰는 시설 관리, 경호, F&B(식음료) 담당자 등 구장 관리 스태프들을 구단과 팬들이 함께 성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에 앞서 전광판을 통해 구장 관리 스태프들의 활동과 애환을 소개하는 특별 영상이 상영된 뒤 스태프들이 그라운드에 입장해 선수단과 하이파이브 세레머니 시간을 갖는다. 이어 구장 관리 스태프들이 한데 모여 애국가를 제창하고 대표로 시설팀 양승해 부장(59)이 시구를 맡는다. 한편, 이날 구장 관리 담당 스태프들의 가족들도 초청해 팬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노지원(의정부 송현고)이 제27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노지원은 8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2019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7일째 남자고등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 560점을 기록하며 윤서영(서울 환일고·559점)과 이상민(서울체고·557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노지원은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도 윤재연, 박진홍, 김영웅과 팀을 이뤄 송현고가 1천661점으로 환일고(1천658점)와 강원 대성고(1천627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중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김민수(동수원중)가 564점을 쏴 정세영(충북 남성중·562점)과 김준수(충남 천남중·561점)를 손쉽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가 올 시즌에서도 정규리그 막판 상위권 팀의 운명을 좌우하게 됐다. KT는 오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정규리그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8일 현재 65승2무70패로 6위에 올라 있는 롯데는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인 5위 자리를 놓고 KIA 타이거즈(68승71패)와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롯데와 KIA의 승차는 1경기 차이며 남은 경기수는 롯데가 7경기, KIA가 5경기다. 롯데는 남은 7경기 중 KIA와 4번의 맞대결이 중요하지만 KIA 전 못지 않게 중요한 대결이 KT와 더블헤더이다. KT 전에서 1패라도 당한다면 KIA와의 순위싸움에서 밀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56승3무80패로 9위에 올라 있는 KT도 꼴찌 탈출을 위해서는 1승이 아쉬운 상태다. 꼴찌 NC 다이노스(58승1무83패)에 0.5경기 차로 앞서 있는 KT는 5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2경기를 남겨둔 NC보다 유리한 상황이지만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만 4년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벗을 수 있다. KT는 롯데와 올 시즌 전적에서 2승1무11패로 9개 구단 중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할 정도로 절대적인 열세에 놓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10월에 홈에서 열리는 3경기 입장권 예매를 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실시한다. 수원은 17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FA컵 2018 8강 제주 유나이티드 전을 시작으로 20일 오후 2시에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전을 치른다. 이어 24일 오후 7시에는 가시마 앤틀러스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펼친다. 제주와 FA컵 8강전은 수원이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관문이고, 포항전은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뉘기에 앞서 홈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정규리그 경기다. 특히 가시마와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수원에 중요하다. 1차전에서 2-3 역전패를 당해 홈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2002년 이후 16년 만에 결승에 오를 수 있다. 4강 1차전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35골을 넣은 데얀이 2차전에서 최다득점자인 이동국(전북·36골)을 뛰어넘을지 관심거리다. 10월 홈 3경기는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Contents/Sports)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김문준-육성찬 조(광명북고)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문준-육성찬 조는 8일 전북 익산문화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배드민턴 남자고등부 복식 결승에서 김승현-박희영 조(대전시)를 세트스코어 2-0(21-17 21-14)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오전 열린 준결승전에서 김동휘-왕찬 조(서울시)를 풀 세트 접전 끝에 2-1(21-13 20-22 21-13)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김문준-육성찬 조는 결승에서 김승현-박희영 조를 만나 매 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으며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여유있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대부 복식 4강에서는 김영혁-이승훈 조(경희대)가 김정호-박경훈 조(서울시)에 0-2(12-21 19-21)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일반 준결승전에서도 유연성(수원시청)-정정영(고양시청) 조가 김사랑-정의석 조(경남)에 0-2(20-22 17-21)로 아쉽게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2019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출범한 벤투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의 강호 우루과이, 랭킹 70위 파나마와 국가대항전 2연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호흡 맞추기에 들어갔다.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오는 12일 우루과이전(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과 16일 파나마전(오후 8시·천안종합운동장)을 앞두고 소집훈련을 시작했다. 벤투 감독은 10월 A매치 2연전에 대비에 25명의 태극전사를 호출했다. 애초 발탁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급성 신우염 증세로 빠지면서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포항)가 대체 발탁된 가운데 정우영(알사드)과 남태희(알두하일)가 소속팀 경기 일정으로 이날 오후 늦게 파주NFC에 합류하면서 첫 훈련에는 23명의 태극전사가 함께했다. 지난 8월 대표팀 사령탑으로 취임한 파투 감독은 지난달 치러진 코스타리카(랭킹 37위)와 데뷔전에서 2-0 승리를 따낸 뒤 곧바로 이어진 칠레(랭킹 12위)와 평가전에서도 0-0으로 비기는 등 강팀을 상대로 선전을 펼쳐 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8 자…
최근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안산 OK저축은행이 2018~2019 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홍익대 센터 전진선(22)을 지명했다. KOVO는 8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날 지난 시즌 최하위 OK저축은행은 50%의 확률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주저없이 ‘전진선’을 호명했다. 키 199㎝, 몸무게 87㎏의 신체조건을 가진 센터 정진선은 현재 대학 3학년으로 1년 일찍 드래프트에 나섰다. 공격, 블로킹, 서브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선수로 프로에서도 활약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진선은 2017년 유니버시아드 등에서 대학 대표선수로 여러 차례 태극마크를 달았고, 2018년 아시아연맹컵(AVC)에 출전하며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다. 확률 추첨으로 1라운드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서울 우리카드는 레프트 황경민(22·경기대)을 찍었다. 황경민은 키 194㎝의 공수를 겸비한 측면 공격수로 주목받았고, 상위 순위에 지명됐다. 3순위 지명권을 가진 수원 한국전력은 고교생 라이트 이태호(18&middo…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거포 한동민(29·사진)이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9월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KBO 사무국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를 각각 50%의 비율로 합산한 결과, 한동민이 총점 38.11점을 획득해 26.08점을 받은 두산 베어스의 투수 이용찬(29)을 제치고 9월 MVP를 차지했다고 8일 발표했다. 한동민은 기자단 투표(30표 중 10표)와 팬 투표(2만8천136표·득표율 42.88%)에서 모두 최다 득표했다. 9월에 열린 24경기에 출전해 홈런 12방을 터뜨려 전체 타자 중 9월 월간 최다 홈런을 친 한동민은 장타율(0.777) 2위, 최다 안타(32개)·타점(26개) 공동 5위도 올랐다. 특히 한동민은 SK 구단 역대 왼손 타자로는 최초로 시즌 홈런 40개를 돌파하고, 좌우 타자를 통틀어 구단 최다 타점 타이 기록(113개)을 세워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한동민은 상금 200만원과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받는다. /정민수기자 jms@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았던 중앙 수비수 존 테리(37·사진)가 23년 동안의 현역 축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테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축구 선수로서 지난 23년은 믿을 수 없는 세월이었다. 지금이 현역에서 은퇴하기에 가장 적당한 때라는 결심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14살 때 첼시와 계약한 것이 내 인생의 최고이자 가장 큰 결정이었다”라며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줬던 첼시의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그들 덕분에 첼시에서 717경기를 뛸 수 있었다. 첼시의 주장 임무도 나에게는 큰 영광이었다”라고 강조했다. 1995년 첼시 유소년 팀에 입단하면서 첼시와 인연을 맺은 테리는 1998년 10월 프로 데뷔전을 치른 것을 시작으로 2016~2017시즌까지 19시즌 연속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활약했다. 유소년 팀 경력까지 합치면 첼시에서만 22년을 보냈다. 테리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총 717경기(67골)을 뛰면서 5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 5차례 FA컵 우승, 3차례 리그컵 3차례 우승, 한 차례 유럽축구연맹(UEF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3전 전승으로 물리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했다. 밀워키는 8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콜로라도와의 3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밀워키는 콜로라도에 3연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에 진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승자와 13일부터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된다. 콜로라도의 한국인 불펜 투수 오승환은 0-4로 뒤진 8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트래비스 쇼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슬라이더가 한복판에 몰리면서 우월 2루타를 허용했다. 곧이어 헤수스 아길라는 초구 87.7마일(141㎞)짜리 포심패스트볼로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고의볼넷으로 내보내 맞은 1사 1, 2루에서 오승환은 에릭 크라츠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3루수 놀란 아레나도가 3루 베이스를 찍고 1루에 공을 던져 병살 플레이를 완성했다. 오승환은 16구를 던졌다. 비가 오고 거친 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 속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