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동탄 신도시의 대표 여가 시설로 조성된 ‘동탄 패밀리풀’이 겨울철엔 사실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무용지물’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경기신문 9월 9일자 12면 보도)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올해 첫 개장한 패밀리풀은 여름철 시민들의 물놀이와 휴식을 위해 설치된 도심 속 야외 수영장으로, 개장 기간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문제는 이 시설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사계절 활용 방안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9월부터 운영이 종료된 이후 겨울 내내 텅 빈 공간으로 방치되면서, 당초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돔형 수영장으로 전환되길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시설이 ‘한철 반짝’ 운영에 그친다면 과연 시민들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하는 대목이다. 지금이라도 시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주민 C씨는 “한여름 두세 달 즐기려고 세금 들여 만든 시설이 나머지 계절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반쪽짜리‘시설로 방치되면 공공자원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D씨는 “겨울철엔 아이스링크장이나 문화공연장 같은 계절형…
동두천시는 방위산업 육성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포럼을 오는 9월 15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경기 북부를 첨단 방위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신한대학교 등 산‧학‧연‧군 전문가들이 참석해 ▲방산혁신 클러스터 정책 방향 ▲국가산단 연계 방산 전략 ▲국방벤처센터의 역할 ▲지역 산업의 방위산업 전환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유토론이 마련돼,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동두천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방벤처센터 설립 공모사업 대응 역량을 높이고, 방위사업청·국방부 정책과 연계한 실행 계획을 도출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용인특례시는 상수도 맨홀 등 밀폐공간 내 유해가스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밀폐공간 유해가스 실시간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약칭 카나리아 프로젝트)’ 계획 보고를 마치고 사업을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카나리아 프로젝트’는 광부들이 지하작업 중 위험을 감지하기 위해 유해가스에 민감한 카나리아를 활용한 역사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밀폐공간 내 유해가스를 신속하게 감지해 작업자 안전을 확보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시는 지하공간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상황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작업장 5곳에 환기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했고, 시는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기반 밀폐공간 유해가스를 실시간으로 감지·감지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하수도와 상수도 맨홀 내부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했다. 맨홀 내부는 산소 결핍, 메탄가스, 황화수소 등 다양한 유해가스가 밀폐된 공간에 축적될 위험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은 부족한 실정이다. ‘카나리아 프로젝트’는 상수도 맨홀 내부에 다종의 유해가스 측정기를 설치하고, 사무실에서 실시간 모
의왕시는 불법 주정차로 인해 교통 불편을 겪는 시민들과 주차 공간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과 ‘불법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의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3월부터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점심시간 단속 유예 시간을 11시부터 시행해 기존 11시 30분 대비 30분 앞당긴 바 있다. 아울러, 교통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해서는 단속공무원을 통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주말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다만, 주차허용과 단속 민원이 동시에 급증함에 따라 상반된 민원 해소를 위해, 시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24시간 단속되는 불법 주정차 단속 장소‧범위의 정보가 담긴 홍보물을 시 페이스북, 카카오 채널 등에 게시하고 6개 동 통장협의회, 관내 기업체, 종교단체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고정형·주행형 CCTV 통한 단속 시 차주에게 불법 주정차 단속을 피할 수 있도록 차량 이동을 요청하는 ‘단속알림 서비스 가입’안내 큐알(QR)코드도 함께 배포한다. 김성제 시장은 “불법 주정차와 관련한 필요 정보가 시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교통
하남시는 지역 기업인 50여 명이 초청해 ‘AI 시대 경영자에게 전하는 생존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하남시벤처센터에서 열린 특강은 인공지능(AI) 등 최신 경영 트렌드를 학습하고 통찰력을 넓힐 평생학습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하남시가 지난 6월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3000만 원을 확보하면서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올해 처음 도입한 평생학습과 지역 자원을 연계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혁신적 학습도시 모델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공모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핵심 현안으로 제시하며, 직장인과 CEO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학습생태계 모델을 통해 선정됐다. 시는 (사)하남시기업인협의회 등과 협력해 오는 12월 초까지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퇴근 후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직장인 학습하남) ▲CEO 특강 및 학습교류(CEO 공부하남) ▲기업체 소통 워크숍(기업체 소통하남) ▲평생학습 협동조합이 주도하는 자립기업 모델 확산(미사동 커피하남) 등이다. 이현재 시장은 “직장인…
수원문화재단수원시미디어센터가 오는 25일 '2025년 특별프로그램 수미C의 성덕일지 : PD열전 – 남태정 PD편'을 개최한다. '성덕'은 '성공한 덕후'의 줄임말로, '수미C의 성덕일지'는 매달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PD를 초청해 시민과의 만남을 마련하는 기획 프로그램이다. 영화, 드라마, 라디오, 사진 등 다양한 매체에서 성과를 낸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로 현장의 노하우와 경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풍성하게 소개한다. 이번 9월 강연에는 남태정 PD가 참여한다. 그는 MBC 라디오PD이자 현재 MBC 라디오국 팀장으로, '이적의 FM 플러스', '유희열의 ALL THAT MUSIC',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 '이소라의 FM음악도시', '배철수의 음악캠프', '성시경의 FM음악도시', '푸른 밤 종현입니다' 등 다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연출하며 라디오 매체의 진정성을 전달해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라디오의 흥망성쇠,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청취자에게 진심을 전하는 라디오 기획 노하우와 제작 과정을 공유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잔여석에 한해 현
김포시의회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61회 임시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1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심사하며, 15일부터 18일까지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의가 이어진다.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모든 안건을 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6건을 포함해 총 18건의 조례안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기타 안건 7건이 심의된다. 또한, 민생경제 회복과 복지, 인프라 개선에 중점을 두고 김포시에서 제출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집중 심사 대상이다. 특히 김포시가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총 1조 9,133억 원 규모로, 제2회 추경 대비 1,775억 원(10.23%)이 증가했다. 시는 민생 소비 촉진, 취약계층 지원, 시민 체감 인프라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김종혁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조례안과 예산안이 다수 포함된 중요한 회기”라며 “철저한 심사와 책임 있는 의결을 통해 시민 기대에 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일상의 발자취를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만들어가는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사업 10년차를 맞아 '2025 지붕없는 박물관×숏폼 영상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은 9월 10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 2025년 지붕없는 박물관을 소개하는 숏폼 영상을 모집한다. 주제는 ‘지붕없는 박물관의 거점 장소와 지역유산 이야기’ 또는 ‘지붕없는 박물관 소개’로, 개인이나 팀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상은 90초 이내 세로형(9:16) 숏폼 형식으로 제작해야 하며, 브이로그·챌린지·드라마·다큐멘터리·패러디 등 형식은 자유롭다. 제작한 영상은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개인 SNS 계정에 업로드한 뒤 필수 해시태그(#지붕없는박물관 #경기에코뮤지엄 #지붕없는박물관영상공모전 #경기에코뮤지엄영상공모전)와 함께 지원신청서에 영상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일반부(대학생 포함)와 학생부(초·중·고)로 나눠 총 670만 원 규모의 상금과 경품이 주어진다. 일반부는 ▲최우수상 1편(150만 원) ▲우수상 2편(각 100만 원) ▲장려상 3편(각 50만 원)으로 총 6편, 학생부는 ▲최우수상 1편(80만 원 상당 상품) ▲우수상
세상에서 가장 흔한 돌, 그러나 그 안에는 수백만 년의 시간과 자연의 비밀이 숨어 있다. 바람과 파도, 불과 압력 속에서 만들어진 돌은 자연이 빚어낸 오래된 예술 작품이다. 2025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기획전 ‘아이돌’은 이 돌을 어린이의 눈으로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아이와 돌, 두 가지 의미를 담은 이번 전시는 친숙한 대상을 감각과 놀이로 탐구하며 돌의 색다른 이야기를 전한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가 주인공인 박물관’이라는 정체성을 반영해 기획됐다. 돌이라는 다소 흔하고 어려운 소재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고자 지식으로만 접하던 돌을 직접 보고, 만지고, 꾸미며 경험하도록 해 어린이들이 박물관에서 재미와 배움을 함께 얻도록 표현했다. 아울러 김성문·장유정·진귀원·하석홍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해 레진·펄프·광물·도자기·악기 등 다양한 매개로 돌의 의미를 확장했다. 전시는 ‘돌을 느껴보기’와 ‘돌과 함께 생각하기’ 두 영역으로 나뉜다. 먼저 ‘돌을 느껴보기’는 자연이 만든 돌의 다양한 모습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공간이다. 주상절리를 형상화한 설치물과 함께 진흙, 모래, 조개껍데기 등에서 비롯된 퇴적암과 화강암 표본이 전시돼 돌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전통주와 프리미엄 주류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한국적인 재료와 방식으로 만든 고급 증류주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이은 선양소주와 손잡고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프리미엄 증류주 ‘사락 GOLD’를 단독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1층 팝업스토어에서 오는 14일까지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사락 GOLD 단품(5만 4000원)과 출시 기념 한정판 1본입 기획패키지(6만 4000원, 전용 글렌캐런잔·가죽 코스터 포함)를 판매한다. ‘사락 GOLD’는 국내산 보리 원재료로 만든 증류원액을 아메리칸 화이트 오크통에 장기간 숙성한 뒤, 물을 섞지 않고 그대로 담아 깊고 진한 풍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증류주다. 강렬한 오크 풍미와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며,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IWSC 2025 증류주 부문’에서 브론즈(Bronze)를 수상해 품질을 인정받았다. 롯데백화점은 전통주와 프리미엄 주류 시장 성장세에 맞춰 한국적인 원재료와 방식으로 만든 고급 증류주를 단독 기획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시음 행사뿐만 아니라 구매 고객 대상 럭키드로우 이벤트, 방문 고객 굿즈 증정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조웅래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