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남경순 부의장이 염종현 의장을 대신해 독일 바이에른 주의회 의원단은 접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접견에는 알렉산더 쾨니히 부의장 등 독일 바이에른 주의회 경제‧국토개발‧에너지‧미디어‧디지털화 위원단 의원 6명과 주한독일대사관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했다. 도의회에서는 지난 4월 바이에른 주의회를 방문한 고은정(민주‧고양10)‧이병길(국힘‧남양주7)‧김태희(민주‧안산2)‧김도훈(국힘‧비례) 의원,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등이 배석했다. 남 부의장은 접견에서 도의회 활동사항을 간략히 소개한 뒤 두 지역과 기관 간 친선연맹 교류 활성화를 제안했다. 그는 “바이에른주는 2016년 도와 경제우호협력 MOU를 체결하며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두 의회도 친선교류를 확대해 경제협력과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5월 도의회 상임위가 바이에른 주의회를 방문해 지방의회 역할을 적극 논의한 바 있다”며 “두 지역 발전을 위해 바이에른 주의회에서 도의회의 제안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쾨니히 부의장은 “도와 바이에른 두 의회는 열린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오늘을 계기로 친선 연맹지역으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인 전준영 씨가 7일 오후 ‘천안함 함장은 무슨 낯짝’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의 사무실을 항의방문했다. 앞서 지난 5일 권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천안함 자폭설’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데 대해 “천안함 함장은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건지”라며 “부하를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 원래 함장은 배에서 내리면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전준영 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위치한 권 대변인의 사무실을 찾아 “한 시간이든 두 시간이든 기다리겠다”며 권 대변인과의 만남을 요구했다. 전 씨는 사무실에서 나온 관계자에게 “증거 확보도 돼야 하기 때문에 기자들을 불렀다. 불편할 수는 있지만 연관된 사람으로써 돌아가신 분들이 억울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 대변인이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발언을 공개 사과한 것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사과) 했어도 최 전 함장에 대한 얘기는 안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사무실 관계자는 “(장교, 부사관 등을) 장병이라는 말로 통칭한 것”이라며 “물론 그때 얘기(논란이 된 발언)하신 건 최 전 함
경기도농수산진흥원(도농진원)은 오는 30일까지 제21회 2023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 참가할 도내 수산 업체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한국수산무역협회‧수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번 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11월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3일간 진행된다. 국내 최대, 아시아 3대 수산 종합전문 전시회인 이번 엑스포는 세계 25개국, 420여 업체가 참가해 1000개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냉동‧냉장품, 연제품, 염장품, 해조 가공품, 건강식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도내 수산 업체로 도농진원 농어촌활력부 담당자 전자우편(ohho386@gafi.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농진원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도 수산 식품 우수성을 알리고 도내 수산 업체의 국내외 유통판로 발굴을 위해 지원하게 되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gafi.or.kr)을 확인하면 된다. 도농진원 관계자는 “평가를 통해 선정된 업체에 독립 부스, 패널 설치, 운송 등 전시 관련 비용과 직원 숙박‧식사 등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대기업 민원 해결 대가로 '뇌물성 쪼개기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김기현 의원(대표) 땅 투기 및 토착 토건 비리 의혹 진상조사 TF(태스크포스)' 황운하·양이원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 2020년 김 대표의 인척 및 기업체 대표들이 김 대표가 울산시장 후보이던 시절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는데, 이 사건에 김 대표가 깊게 연루됐을 가능성을 살펴봐야 한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당시 한 기업체 대표는 신축 공장에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후원금을 쪼개 김 대표 후원회에 전달한 혐의, 김 대표의 인척은 전기 공급 허가를 받게 해주겠다고 약속하며 후원금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각각 처벌받았다. 황·양이 의원은 회견에서 "김기현 대표 친인척 및 측근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이미 법원 판결을 통해 확정된 사실"이라며 "후원금이 모두 김 대표를 위해 쓰였지만 김 대표는 법꾸라지처럼 (처벌을) 쏙 빠져나갔다"고 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김 대표도 청탁대가 불법적 자금 후원과 불법 쪼개기 후원에 대해 책임져야 마땅하지만, 어떠한 수사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당 대표간 일대일 회동이 지연되는 가운데 서로를 향해 책임을 돌리는 모양새다. 비공개 회동을 주장하고 있는 김 대표와 달리 공개 토론을 고수하고 있는 이 대표의 입장이 극명히 갈리면서 회동 형식을 두고 열흘 넘게 신경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와의 일대일 회동에 대해 “자꾸 (회동) 형식을 가지고 얘기하는데, 그 문제로 몇 주가 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장 오늘 오후도 좋다. 국회 로텐더홀에 의자와 책상 하나만 놓고 만인이 보는 가운데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겉으로는 적극적이나 뒤에선 발목 잡는 경우가 많다며 “말로는 (회동) 하자면서 실제 협의를 해보면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자꾸 미룬다”고 책임을 돌렸다. 또 “이게 무슨 선거 국면의 후보들 간 토론회도 아니고 굳이 형식과 절차를 갖춰서 자꾸 미룰 필요가 없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어 “시간이 되는 대로 아무 데서나 하자. 국민의힘 회의실도, 이 회의실(민주당 당대표실)도 괜찮다. 아니면 국회에 다른 회의실도 많지 않으냐”고 덧붙였다.
당정은 7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800여 종의 수산물에 대해 더욱 세밀한 방사능 오염성을 측정하는 등 과학적 검증을 최우선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 확대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성일종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이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성 위원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IAEA가 6월 말이나 7~8월쯤 최종 보고서를 낼 것 같다며 “그 전에 시찰단이 가서 받아왔거나 요청한 자료를 속도 내 검토하고 대비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로 인한 국민 불안을 불식하기 위해 우리 바다 지역 52곳 외에 추가로 해수를 채취하고 수산물 800여 종에 대한 방사능 측정도 강화할 예정이다. 성 위원장은 “오염수 방류 전인데 지금 취어 판매가 굉장히 거래 절벽에 와 있다”며 해양수산부에 향후 어민이 입게 될 피해를 예측해 대책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북한 평산 광산에서 우라늄을 원석 채취해 화공약품을 섞어 분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여러 핵물질이 서해바다로 나오는 것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성 위원장은 “일
경기도 열린민원실이 카카오톡 채널 등 소통방식을 다양화하며 인구 1400만 시대 늘어나는 민원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콜센터 전화, 문자메시지, 누리소통망과 더불어 카카오톡 경기도 채널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상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톡 상담은 지난 2020년 10월 개시한 이래 올해 4월까지 도내 교통편 문의·불편 신고, 인감증명 등 각종 서류 발급 문의 등 총 11만 1879건의 카카오톡 민원이 접수됐다. 특히 전화 통화보다 채팅 방식에 익숙한 젊은층에서 이용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 민원 상담 서비스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지며 5명의 상담원이 도정 업무 전반에 대한 민원 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도는 ▲쉽고 편리한 도민청원을 위해 1만 명 이상의 도민청원에 대해 도지사가 직접 답변하는 도민청원제 ▲1대 1 민원 상담을 통한 핑퐁민원 방지 민원조정관 등을 운영 중이다. 또 ▲민원처리기간 30% 의무 단축 ▲경기사랑 도민참여단 ▲경기도 120콜센터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운영 ▲외국어·특화(수어) 상담, 누리소통망(SNS) 상담, 동영상을 활용한 민원 안내 등 도민의 다양한 민원 서비스 제도
경기도는 2023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 심사 결과 총 39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 3월 관련 업체 등으로부터 직접 개발한 가로등, 벤치 등 총 133개 제품이 참가했다. 도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적합성, 실용성, 심미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1차 온라인 심사, 2차 현물심사를 거쳐 총 10종 39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은 시설물은 인증패 및 인증서를 수여하고 3년간 경기도 인증마크 ‘GGGD’(Gyeong-Gi Good Design)를 사용할 수 있다. 또 디자인경기 누리집에 인증제품이 게재되고 공공디자인 심의 또는 사업 시 우선 사용 권장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올해 인증제 탈락업체는 하반기에 실시되는 ‘경기디자인클리닉’에 지원 가능하다. 디자인클리닉 지원업체로 선정되면 ‘디자인닥터’로 선정된 전문가에게 1대 1 맞춤형 디자인 개발, 관련 프로세스 개선 등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공고란 및 디자인경기 누리집의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건축디자인과 공공디자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우수디자인 인증제도는 공공디자인의 수준 향상과 공공장소에 어울리는 공공시설물 도입을 위
경기도와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오는 8~10일 도청 구청사와 남양주 등 5개 마을 현장에서 마을공동체 ‘2023 경기마을주간…가자, 마을가는 대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 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마을 활동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식과 경기도민의 공익활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 확산과 활동 인정에 관한 협약, 경기도 작은도서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야기 마당, 마을활동가의 사회적 노동과 보상에 관한 포럼이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마을활동가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주민들의 공익 활동이 온라인에 기록돼 공신력을 갖도록 돕는 마을활동가 기록관리 시스템 ‘경기마풀’을 소개한다. 또 ‘경기도민의 공익활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 확산과 활동 인정에 관한 협약’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주민들의 다양한 참여 활동을 활성화하는 내용이다. 협약 주체는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경기도 작은도서관협의회, 경기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군포시·안산시·여주시·용인시·평택시·화성시 6개 마을 지원기관이다. 이틀째에는 마을이 만드는 기회와 가치를 주제로 정담회, 경기도의 주목할 만한 공동체 사례를 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0일까지 중국 등 8개 국가 주요 여행사 한국상품기획자 14명을 추천해 팸투어(홍보 목적 답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도가 지난 4월 10개국 12개 여행사와 경기관광상품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뤄진 후속 조치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일본, 중국, 대만,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주요 방한국 8개국 9개 여행사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 여행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실무자로 추후 직접적인 관광 연계가 기대된다. 팸투어는 중국팀, 동남아팀, 일본팀 등 3개 팀으로 나눠 각국에서 선호하는 맞춤형 상품 코스 일정에 따라 도내 관광시설 프로그램, 숙박시설, 먹거리 등을 직접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수원화성, 광명동굴 등 경기도 곳곳의 다양한 관광지와 포천 일경 농원, 구리 자원회수시설 등 도내 산업관광자원을 답사한다. 최용훈 도 관광산업과장은 “해외 여행사들이 도의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한 경기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도와 해외 여행사 간 협력관계를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