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일 평가전 명단 25명 발표 석현준(랭스)이 ‘벤투호 2기’ 축구 대표팀에 승선해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공격을 이끌게 됐다. K리거 박지수(경남)와 이진현(포항)도 처음으로 A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은 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12일 우루과이, 16일 파나마와의 국내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 활약하는 석현준은 2016년 10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2년 만에 다시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190㎝의 장신 공격수인 석현준은 2010년 네덜란드 아약스와 계약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후 네덜란드, 포르투갈, 터키 등을 거쳐 이번 시즌 리그앙으로 승격한 스타드 드 랭스에서 뛰고 있다. 2010년 이후 A매치 11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으나 전임 울리 슈틸리케 감독 말기나 신태용 감독 시절엔 대표팀에 들어오지 못했다. 오랜만에 복귀하는 석현준은 손흥민,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희찬(함부르크), 문선민(인천)과 함께 벤투호 2기의 공격을 책임진다. 공격수 가운데 1기에 발탁됐으나 이후 부상한 지동원(…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성남시청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남자일반부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경기도선수단에 첫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성남시청은 1일 전북 김제시민운동장 하키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하키 남일반 결승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인천시체육회를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성남시청은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또 지난 해 전국체전 준결승전에서 3-3으로 비긴 뒤 승부타까지 가는 접전 끝에 3-4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성남시청은 1피리어드 초반부터 인천시체육회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10분쯤 정만재에게 필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1피리어드에 1~2차례 페널티코너를 얻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던 성남시청은 2피리어드 중반 얻은 페널티코너 기회에서 오대근이 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성남시청은 3피리어드 들어 강한 압박으로 인천시체육회를 몰아붙였고 세트피스를 통해 잡은 득점 기회에서 현지광의 필드골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4피리어드들어 인천시체육회의 거센 반격에 주춤한 성남시청은 5분여만에 정준우에게 동…
경기도체육회는 1일 경기도체육회 7층 중회의실에서 ‘경기도체육회 고위직 대상 반부패·청렴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조직의 청렴문화 확산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고위직을 대상으로 윤리적 리더십 함양을 위해 실시된 이번 교육은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 이충환 총괄본부장, 이의용 도종합사격장 본부장을 비롯한 각 부서장 및 과장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의 반부패·청렴 주요사항 및 기관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고위직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부정부패를 없애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는 ‘청렴서약서’에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현 사무처장은 “윤리경영은 이제 시대적인 과제로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라며 “청렴한 경기도체육회를 만들기 위해서 여기에 계신 모두가 윤리경영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SK 와이번스가 5위 싸움으로 바쁜 삼성 라이온즈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2위 자리를 더욱 단단히 다졌다. SK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한동민의 선제 결승 투런포와 선발투수 박종훈의 6이닝 무실점 역투를 엮어 삼성을 8-4로 제압했다. 2위 SK는 전날까지 2.5경기 차로 뒤따르던 3위 한화 이글스에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한동민의 한 방이 초반 흐름을 SK 쪽으로 가져왔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삼성 선발 윤성환과 맞선 한동민은 시속 111㎞의 커브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한동민은 김재환(44홈런·두산 베어스), 박병호(41홈런·넥센 히어로즈), 제이미 로맥(40홈런·SK 와이번스),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41홈런)에 이어 올 시즌 다섯 번째로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에서 한 시즌에 다섯 명이 40홈런 이상을 친 것은 1982년 리그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한동민은 올해 4번째이자 KBO리그 역대 22번째로 시즌 40홈런-100타점(113타점)도 달성했다. 이후 최항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최항은 2회 1사 후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5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후반 추가시간 터진 사리치의 ‘극장골’에 힘입어 울산 현대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패를 면했다. 수원은 지난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1라운드 울산과 홈 경기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46분 사리치의 극적인 헤딩 동점골이 터지면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그친 수원(승점 43점)은 포항 스틸러스(승점 46점)에 이어 5위에 머물렀다. 서정원 전 감독 사퇴 이후 9월들어 승리를 챙기지 못한 수원은 데얀, 임상협, 염기훈, 이종성 등 공격자원을 총동원했지만 전반 시작 5분 만에 울산 한승규에게 25m짜리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기선을 빼앗겼다. 이후에도 수원은 전반 15분 이근호에게 헤딩슛을, 전반 32분 이명재에게 슈팅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신화용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모면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후원은 후반 8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받은 한승규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수원은 후반 14분 울산 주니오에게 또다시 골을 내줬지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믹스가 골키퍼 신화용의 시선을 방해했다는 판정이 내려져 득점이 취소되면서 한숨을 돌렸다. 반격에 나선…
제97회 전국체전 우승팀 성남시청과 지난 해 전국체전 금메달 인천시체육회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성남시청은 30일 전북 김제시민운동장 하키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하키 남일반 준결승전에서 경남 김해시청에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성남시청은 1피리어드 11분25초에 페널티코너 위기 상황에서 김해시청 여청용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성남시청은 2피리어드 13분 07초에 얻은 페널티코너 상황에서 장종현의 골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피리어드를 득점없이 마친 성남시청은 4피리어드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얻은 페널티코너에서 정환용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극적으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시체육회가 서울 대표로 출전한 한국체대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지난 해 전국체전 하키 남일반 준결승전에서 인천시체육회에 패하며 동메달에 머문 성남시청은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성남시청과 인천시체육회의 결승전은 1일 오전 11시5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2018 LCK 서머 스플릿 우승팀’ KT 롤스터 프로게임단을 초청해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구와 시타를 담당한 ‘Smeb’ 송경호와 ‘Score’ 고동빈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시구를 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올해 KT 롤스터가 서머 스플릿에서 우승했는데, 그 기운을 이어받아 오늘 kt wiz가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12일 우루과이 등과 평가전 부상 지동원 대체 선발 관심 전북 김신욱·유럽파 석현준 물망 AG 참가 나상호도 후보 꼽혀 손흥민·황의조, 승선 유력 전망 우루과이, 파나마와 10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가 임박하면서 대표팀 사령탑인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벤투 감독은 10월 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벤투호 2기’ 대표팀 소집명단을 발표한다. 대표팀 선수들은 같은 달 8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담금질을 시작하고, 12일 우루과이(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16일 파나마(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와 차례로 평가전을 벌인다. 벤투 감독이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두 번째 발표하는 소집명단에는 9월 A매치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면서도 부상 변수와 선수 발굴을 위해 소폭의 변화를 줄 가능성이 크다. 가장 관심이 끄는 포지션은 부상 여파로 10월 A매치 출전이 어려워진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대체 선수가 필요한 공격수다. 지동원은 ‘벤투호 1기’에 승선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신임 사령탑으로 임완섭(사진) 전 경남FC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안산FC는 30일 “지난 8월 22일 성적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이흥실 전 감독의 후임으로 임완섭 전 경남FC 수석코치를 선임했다”며 “임 신임감독은 안산 수석코치를 역임했던 지도자로 구단을 안정시킬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선임이유를 밝혔다. 임 감독은 2014년 재능기부 형태로 다문화 유소년 팀의 감독을 맡으며 안산과 첫 인연을 맺었고 2015년에는 안산 무궁화FC 시절 수석코치를 맡아 2016년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우승을 함께했으며 지난해에는 경남 수석코치로 적을 옮겨 경남을 K리그2 우승으로 이끌었다. 임완섭 감독은 “안산에 돌아와 기쁘다. 누구보다 안산을 잘 알고 있기에 책임감을 느끼며 팀을 잘 이끌겠다”고 밝혔다. 임 감독은 6일 FC안양과 홈경기부터 팀을 지휘한다. /정민수기자 jms@…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김예림(군포 도장중)이 한국 여자 싱글 주니어 최고점을 또다시 경신하면서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김예림은 지난 29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40점에 예술점수(PCS) 57.49점, 감점 1점을 합쳐 126.89점을 따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9.45점을 따낸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96.34점으로 알레나 코스토르나이아(러시아·198.38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예림이 작성한 196.34점은 지난 8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작성한 자신의 기존 ISU 공인 최고점(191.89점)을 4.45점 끌어올린 신기록이다. 더불어 김예림의 총점은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주니어 역대 최고점이다.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준우승으로 자신의 생애 첫 메달을 은색을 물들였던 김예림은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김예림은 쇼트프로그램(69.45점)과 총점(196.34점) 모두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예림은 프리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