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현·조현우와 함께 3파전 호주전 실점 확고한 믿음 못줘 AG ‘국민 골키퍼’ 조현우 재기회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벤투호’의 골대는 ‘넘버 원 쟁탈전’으로 이미 뜨겁다. 골키퍼는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주전 경쟁이 가장 치열한 포지션 중 하나로 꼽혔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함께 다녀온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벤투 감독 체제에서도 10, 11월 나란히 이름을 올려 ‘3파전’을 지속 중이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 골키퍼부터 공격의 실마리를 만드는 후방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특성상 김승규가 중용될 거라는 예상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는데, 출전 경기 수로만 보면 일단 김승규가 가장 많은 기회를 얻었다. 조현우가 러시아 월드컵의 빛나는 선방 쇼로 ‘국민 골키퍼’로 떠올랐으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무릎을 다쳐 ‘1기 벤투호’에 들어오지 못한 사이 벤투 감독은 9월 코스타리카, 칠레를 상대로 김승규, 김진현을 한 번씩 테스트했다. 조현우가 돌아온…
CME 글로브 포인트 1위 100만달러 보너스까지 ‘두둑’ 한국 선수들, 32개 대회서 9승 박성현, 3승·고진영 신인상 성과 19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사진)의 독무대였다. 쭈타누깐은 이번 시즌 상금 부문에서 유일하게 200만 달러를 넘는 액수를 벌어 1위를 차지했고, 여기에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포인트 1위 보너스 100만 달러, 톱10 최다 진입 1위 보너스 10만 달러 등을 독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는 모두 쭈타누깐에게 돌아갔다. 현재 세계 랭킹 1위이기도 한 쭈타누깐은 메이저 대회인 US오픈도 제패하며 5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도 받았고, 시즌 최다승 1위(3승)는 박성현(25)과 함께 자리를 나눠 갖는 등 그야말로 남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는 시즌이 됐다. 쭈타누깐은 “오늘은 정말 제가 자랑스럽다”며 “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그는 2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의 축구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돼 A매치 복귀전을 치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국 경기를 더 뛰지 못한 채 돌아간다. 대표팀 관계자는 18일 “어제 호주와의 평가전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던 구자철이 오늘 밤 독일로 먼저 돌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17일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벤투 감독 앞에서 첫 실전에 나섰다. 그러나 전반 막바지 오른쪽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고, 결국 주세종(아산)과 교체돼 복귀전을 일찍 마쳐야 했다. 그는 18일 브리즈번의 페리 파크에서 열린 회복훈련에 동료들과 함께하지 못한 채 숙소에서 치료와 개별 훈련을 소화했고, 결국 조기 귀국이 결정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구자철의 상태는 근육 염좌 정도로, 정도가 심하지는 않다. 다만 햄스트링 부상이 하루 이틀에 나을 수 있는 게 아닌 만큼 소속팀으로 돌아가 회복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구자철이 먼저 떠남에 따라 20일 브리즈번 QSAC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는 23명의 선수가 남아 준비하게 됐다. 구자철은 9월엔 무릎…
이강철 감독 두산 수석코치서 KT위즈 지휘 “변화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 이숭용 단장 태평양 돌핀스 선수로 첫발 “KT만의 육성시스템 만들 것” 내년 시즌 다시한번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하는 프로야구 KT 위즈가 ‘이강철(52) 감독·이숭용(47) 단장’ 체재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KT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이강철 감독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숭용 단장도 이 자리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는 유태열 KT 스포츠 사장과 이숭용 신임 야구단장을 비롯해 선수 및 프런트 등이 참석했다. 유태열 사장은 이강철 감독에게 구단 모자와 유니폼을 전달했고, 황재균이 선수단 대표로 꽃다발을 안기며 이강철 감독 시대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강철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도전, 협업, 시스템 등 세 가지를 강조하고 싶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겠다. 나만의 지식에 의지하지 않고 전문가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겠다.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분석해 장점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KT는 지난 달 20일 “계약기간 3년, 총 12억원에 이강…
모든 선수, 주연되게 만들 것 KT위즈, 젊은 팀으로 구성 더 성장하려면 PS 경험해야 내년 시즌 가을야구 진입 도전 감독 취임식 끝나자 마자 일본 훈련 선수 만나러 출국 “모든 선수가 주인공이 되는 구단을 만들겠습니다.”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취임식을 갖고 사령탑에 오른 이강철(52·사진) KT 위즈 신임 감독은 “두산 구단과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 이제 KT만을 위해 일할 수 있다”며 “KT의 모든 선수가 주인공이 되는 구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팀 운영 방식에 대해 도전과 협엽, 시스템을 강조했다. “KT가 1군에 진입하고서 4년 동안 성적이 좋지 않다 보니 선수들도 자신감을 잃은 것 같다”고 운을 뗀 이 감독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 나도 초보 감독이지만 과감한 도전을 시도할 것이다. 자신감을 쌓고, 승리가 쌓이면 가을야구도 할 수 있다. 변화하는 과정에서 나의 지식만을 믿지 않겠다. 전문가의 조언을 경청하고 코칭스태프, 프런트와 협업하겠다. 모두가 동반 성장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프로 구단은 주…
경기도체육인회는 지난 16일 오전 경기도체육회 7층 임원실에서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 및 지도자에 대해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진> 정기철 도체육인회 회장은 임원 및 수상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전달식에서 지난 달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자전거 남자고등부에서 5관왕을 차지한 주소망(의정부공고 2년)과 정성근 지도자, 체조 여고부에서 4관왕을 차지한 엄도현(경기체고 1년)와 김남준 지도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기철 회장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고등부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종합우승 17연패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며 “앞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해 경기체육의 위상을 높여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펜싱협회는 지난 17일 화성시 펜싱전용경기장에서 2018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펜싱교실을 진행했다. <사진> 엘리트 체육의 근간인 학교체육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스타의 재능 기부를 실현하고 강습을 통한 고급기술 연마와 노하우 전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에뻬 정진선, 사브르 김준호와 이광현, 플러레 황병열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비롯해 도내 중고교 선수, 동호인,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 행사는 선수들의 활동경험담에 이어 실기지도가 진행됐고 기념사인회 및 사진촬영, 스포츠용품 기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송수남 도펜싱협회 총무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의 체육활동 활성화와 건강한 심신 발달에 도움이 되고 특히 도내 펜싱 꿈나무들이 선배들의 경험을 전수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펜싱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2018 전국마스터즈구간마라톤 경기도 육상이 2018 국무총리기 전국마스터즈구간마라톤대회에서 정상 수성에 실패했다. 지난 해 제1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오른 도 육상은 지난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서부해안도로를 10개 구간으로 나눠 제주시에서 서귀포시까지 80.4㎞를 달린 이번 대회에서 3개 구간에서 우승자를 내며 종합기록 4시간59분04초를 기록했지만 서울시(4시간58분36초)에 28초가 뒤져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린 도 육상은 제주도청 앞에서 도두동까지 남자 50대 후반이 출전하는 제1구간(4.2㎞)에서 이용근이 14분15초로 구간 1위를 차지한 뒤 여자 40대가 뛴 제2구간(도두동~하귀2리·6.7㎞)과 남자 40대 후반이 뛴 제3구간(하귀2리~애월·7.7㎞)에서 황순옥과 강흥운이 25분58초와 27분58초로 각각 구간 2위에 올라 전체 선두로 나서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도 육상은 여자 30대 후반이 출전한 제4구간(애월~한림·8.8㎞)에서 윤선미가 35분34초로 구간 2위에 오른 데 이어 남자 30대 후반이 뛴 제5구간(한림~신창·10.1㎞)과 남자 40대 초반이…
월드컵 등 4개 빅대회 성적 반영 여 세르비아, 중국 제치고 1위 남 아시아 최강 이란, 8위 사수 한국 여자배구 세계 랭킹이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10월 21일 자로 발표한 여자부 세계 랭킹을 보면, 한국은 138점을 획득해 9위에 자리했다. FIVB는 2015년 월드컵,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017년 월드그랑프리,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등 4개 빅 이벤트 성적을 기초로 여자부 세계 랭킹을 산출했다. 한국은 2015년 월드컵에서 6위에 올라 40점을 쌓았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선 공동 5위를 차지해 50점을 보탰다. 2017년 월드그랑프리에선 14위에 머물러 18점만 획득했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공동 17위에 그쳐 30점을 추가했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100점을 따낸 세르비아가 322점을 쌓아 중국(320점)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뛰어올랐다. 일본은 포인트 190점을 찍어 세계 6위를 그대로 지켰고, 한국을 위협하는 태국도 65점으로 세계 14위를 유지했다. 한국 남자 배구 랭킹은 종전 21위에서 공동 24위로 3계단 추락했다. FIVB는 남자부의 경우 2015년 월드컵, 2
한국 여자축구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캐나다에 발목을 잡혀 2연패 부진에 빠지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여자대표팀은 1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차루아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캐나다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개막전에서 스페인에 0-4로 완패했던 한국은 2연패를 당해 D조 네 팀 중 최하위로 밀렸고, 이어 열린 스페인과 콜롬비아가 1-1로 비기면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캐나다가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스페인(1승 1무)과 콜롬비아(1무 1패)가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조 2위까지 주는 8강행 티켓을 얻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 북한 등 아시아 3개국을 포함해 16개국이 참가했고, 4개국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2010년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회 우승 후 2012년 아제르바이잔 대회와 2014년 코스타리카 대회, 2016년 요르단 대회까지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은 8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올랐지만 초라한 성적표를 받고 귀국하게 됐다.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한국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