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시민단체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지난 10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 정책토론회’가 사실상 수원 군 공항의 화성시 이전을 염두에 둔 정치적 사전작업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상환 범대위원장은 토론회에서 나온 '화옹지구 인구는 3000명뿐이니 이주시키면 된다'는 발언에 대해 “피해 주민 수를 근거 없이 축소하고, 소수를 희생시키겠다는 것은 화성시민의 자치권을 무시한 폭력적이고 구시대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례 추진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목적에 불과 하다”며 “화성시민의 반대로 사실상 중단된 수원군공항 이전사업을 다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가 2023년부터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수원군공항 이전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공표한 바 있으며, 이번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은 경기도 집행부가 나서서 막아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김동연)경기도지사는 이제라도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공항 관련 모든 정책을 폐기하고 원점에서 새 정부의 환경정책에 맞춰 도민과 소통하는 실용주의 정책으로 실추된 정책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농협 양주시지부는 12일 양주시청 본관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안동준·이태인·이용재·박도영·정설화·이종혁·박영서 조합장, 노현수 NH농협 양주시지부장이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양주시청 공직자와 출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컵밥 및 식혜를 직접 배부하며 쌀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농협은 쌀재고 과잉 심화, 쌀소비 위축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 쌀값 하락세 등에 따라 농업인을 위한 농협 본연의 역할 강화를 위해 아침밥먹기 캠페인을 추진중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농협의 전사적인 쌀 소비촉진 운동으로 농업인에게 큰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며, 양주시도 우리 쌀 소비가 늘어날 수 있도록 농협과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노현수 양주시지부장도 “앞으로도 쌀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 쌀가공품 홍보 등 실효성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이 추진된다. 안양시는 지난해 11월 폭설로 수산·채소동, 관리동 등 주요시설 중 청과동 지붕 구조물이 붕되된 도매시장의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문기관에 ‘시설 현대화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의뢰했다. 시는 내년 3월 용역 결과가 나오면 본격적인 현대화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사업은 거래 물량에 비해 비교적 넓은 도매시장 부지(8만3209㎡)를 일부 축소해 시설을 현대화하고, 재원은 잔여 부지를 활용해 조달할 계획이다. 시는 도매시장의 구조적 안정성 확보, 폐수처리시설과 쓰레기적환장 악취 제거 등이 시급해 시설을 현대화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도매시장 인근 대규모 재개발사업과 평촌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신설 등 주변 환경 변화를 고려하고, 시민·상인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적의 사업추진 방식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도매시장이 상생할 수 있는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을 갖춘 시장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구직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업인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만 18~34세 중 최근 6개월간 취업·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청년이나 만 18~39세 지역특화 청년이다. 모집 분야는 내달 31일부터 15주 동안 진행되는 중기 2기 프로그램(30명), 9월 24일부터 5주 동안 열리는 단기 프로그램(30명)이다. 프로그램은 ‘밀착·집단 상담’, ‘진로검사(버크만·애니어그램 등)’, ‘기업탐방’, ‘일자리박람회 견학’, ‘취업 스트레스 관리’,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컨설팅’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의 80%를 이수하면 단기 프로그램 참가자는 50만원을, 중기 프로그램 참가자는 취업 인센티브 등을 포함해 최대 220만원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워크넷이나 안양시 청년두드림공간(시청 본관 지하 1층)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문화예술재단은 클래식 환경음악극 ‘아이 스웨어’를 내달 19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공연한다. ‘아이 스웨어’는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판타지 스토리를 결합한 뮤지컬 형식의 공연이다. 해당 작품은 ‘미크로코스모스’라는 신비로운 세계를 배경으로, 산소 원소 ‘오(O)’가 환경 파괴로 위기에 처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인간 세계로 내려와 겪는 여정을 담고 있다. 극 중 주인공 ‘오(O)’는 수달을 비롯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갈등을 겪으며 ‘세상을 살리는 이름’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관객들에게는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공연 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안양시민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양주시가 6월 17일까지 전철역 자전거보관소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를 정리한다. 이에 시는 도로과를 중심으로 ‘양주경찰서 회천지구대’와 합동으로 무단 방치 자전거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출·퇴근 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연계 이용에 불편을 주는 방치 자전거를 정리하고 자전거보관소 주변 환경 개선 및 자전거 절도 예방을 위해 추진된다. 정비 대상은 관내 덕정역과 덕계역 자전거보관소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로 시는 해당 자전거에 대한 안내문 부착을 완료했다. 특히 안내에도 불구하고 10일 이상 찾아가지 않는 경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자전거를 수거하고 이후 14일간의 공고 절차를 거쳐 매각 등의 방식으로 처분한다. 시는 이번 조치가 전철역 자전거보관소의 이용 효율을 높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전거보관소에 대한 순찰과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 며 “시민 모두가 자전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일제 정비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안성시의회가 지역 내 중고령 장애인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 논의에 본격 나섰다. 시의회는 12일 안성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중고령 장애인 복지 서비스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열고, 현행 '안성시 고령 장애인 지원 조례'의 한계를 점검하고 조례 개정 필요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의원을 비롯해 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발달센터, 정신재활시설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50~64세 중고령 장애인층이 지원에서 제외돼 있는 조례 적용 기준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현행 조례는 만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만 지원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중증 장애인의 경우 조기 노화나 만성 질환으로 인해 50대부터 노년기 특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한 참석자는 “장애 유형과 개인별 상태에 따라 노화 시기가 다른 만큼 연령 기준을 단순히 65세로 정하는 것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50~64세 중고령 장애인도 조례 지원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실효성 있는 조례 개정을 위해 대상자와 가족, 전문가의 의견을 담은 실태 조사와 이에
남양주시는 12일 남양주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간담회 및 부정수급 예방 컨설팅을 통해 민·관 협력체계 강화 및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작년 7월 1일부터 시행해 왔다. 남양주보건소는 올해 17개 제공기관에서 906명에게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제공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부정수급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 서비스 제공 및 결제 과정에서의 혼선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컨설팅도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함께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서비스 제공 및 결제 절차의 정확성 강화 방안 △서비스 이용 대상자 연계 방안 △제공기관 현장조사 안내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어 실제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데이터 점검 절차 △모니터링 체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실무자
남양주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공모사업에 남양주시 16개 상인회 및 연합회가 선정돼 총 1억 7700만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소비촉진 행사다. 시 전역에서 동시다발 진행되는 대규모 소비축제로, 시민들은 상품 구매 시 일정 금액 환급과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어 ‘사는 재미’와 ‘돌려받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 지역 상권을 아우르는 16개 상인회가 참여하면서 행사의 규모와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보다 지원 예산도 대폭 늘어났으며, △구매 금액 환급 △경품 추첨 △참여 인증 이벤트 등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상인회별로 6월 21일부터 29일 사이에 행사 기간을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행사 기간에 상점가에서 물건을 구매한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자동으로 환급과 경품 응모가 진행된다. 시와 상인회는 시민들의 손쉬운 참여를 돕기 위해 △안내 포스터 △현수막 △전단지 등 온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발달장애 미술가 육성사업인 ‘우리시각 시즌2’를 시작했다. 12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시각’은 전업 작가를 꿈꾸는 신진 발달장애 미술가를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부터 전문 문화예술기관인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매년 10명을 선발해 예술활동 준비금 1000만 원과 전문 창작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서울 서대문구 청년예술청에서 ‘우리시각 시즌2’의 시작을 알리는 선정식이 열렸다. 올해는 서류 심사와 실기 심의를 거쳐 예술성, 성장 가능성, 독립 수행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10명의 신진 작가가 선발됐다. 선발된 작가들은 실질적인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해 ▲20회 이상의 1:1 전문 멘토링 ▲개별 포트폴리오 제작 ▲선정자 및 조력자 대상 예술계 실무 이해 교육 등 다양한 창작 예술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업 작가로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우리시각 시즌1’을 통해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 작가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발달장애 미술가들이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