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마 사상 대통령배 4연패의 신기록을 달성한 경주마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지난 4일 대통령배(GⅠ)에 출전한 ‘트리플나인’(6세·수·한국)은 나이가 무색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 우승을 차지했다. ‘트리플나인은’은 현재 국산마 최고 레이팅 127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렛츠런파크 부경 연도대표마에 선정됐다. 데뷔 4년 만에 상금 약 38억 원을 획득, 한국경마 역대 최고 상금 수득마 1위에 올랐다. 2위 ‘파워블레이드’와 약 7억 원 차이로, 독보적인 기록이다. 이 경주마 부마인 ‘엑톤파크’의 명성도 같이 높아지고 있다. 씨수마는 자마들의 수득상금으로 값어치가 매겨져 ‘엑톤파크’가 지난 6년간 부동의 씨수마 1위였던 ‘메니피’를 꺾고 2018년 현재 1위에 올랐다. 대통령배(GⅠ)는 국산마 1군 최강자를 선발하는 높은 권위를 가져 국제대회 ‘코리아컵’의 10억 원 다음으로 높은 8억 원의 상금이 걸렸고 모든 국산마들이 꿈꾸는 최고…
한국 여자축구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개막전에서 유럽의 강호 스페인의 벽에 막혔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여자대표팀은 15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차루아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에 0-4로 패했다. 첫판에서 크게 진 한국은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캐나다(18일), 콜롬비아(22일)와 대결을 남겨두고 있지만 조 2위까지 8강에 오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한국은 최전방에 조미진(울산현대고)과 곽로영(울산현대청운중)을 투톱으로 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지만 유럽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스페인은 강했다. 전반 초반에 결정적인 찬스를 잡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한국은 전반 7분에는 천가람(충주예성여고)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은영(울산현대고)의 스루패스를 받아 슈팅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분 뒤에는 곽로영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아쉽게도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반격에 나선 스페인이 공격 주도권을 가져갔고, 이후 한국에 위기가 찾아왔다. 한국은 전반 17분 스페인의 에바 나바로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201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으로 열리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여자 골프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우승 상금을 내걸었다. LPGA 투어는 15일 “2019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의 총상금을 500만 달러, 우승 상금을 150만 달러(약 17억원)로 증액한다”고 발표했다.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개막하는 올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250만 달러, 우승 상금은 50만 달러다. 올해 대회와 비교해 2019년에는 총상금 2배, 우승 상금 3배 규모가 되는 셈이다. 또 우승 상금 150만 달러는 여자 골프 사상 최고 액수다. 올해 LPGA 투어에서 우승 상금이 가장 많았던 대회는 US오픈으로 우승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90만 달러를 받아갔다. 올해 US오픈은 총상금 액수가 500만 달러였다. 이번 시즌까지 시즌 최종전에는 CME 포인트 상위 72명이 출전했으나 2019년에는 60명으로 줄어든다. 또 2019년부터는 시즌 최종전 이전까지 CME 포인트와 무관하게 대회 최종전 우승자가 CME 글로브 포인트 1위도 함께 차지하도록 제도를 변경했다. /연합뉴스
올림픽 첫 골·사상 최초 월드챔피언십 진출 쾌거 불구 국가대표 주축 선수들 소속 상무팀 내년 상반기 폐지 정부 “올림픽 이후 팀 운영 계속” 지원 약속 뒤집기 선수, 일반병 입대땐 은퇴 의미 대표팀 유지도 어려워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의 역사적인 올림픽 첫 골은 조민호(31·안양 한라)의 손에서 나왔다. 조민호는 올해 2월 1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1피리어드 7분 34초에 한국의 올림픽 첫 골을 터트렸다. 올림픽 개최국 자동 출전권 때문이 아니라 실력으로도 한국이 당당히 올림픽 무대를 밟을 자격이 있음을 보여준 조민호의 나이는 만으로 31살이다.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창단되지 않았다면 진작에 은퇴할 나이다. ‘키예프의 기적’으로 불리며 한국이 사상 최초로 월드챔피언십에 올라가는 쾌거를 이룬 2017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도 상무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김기성(3골 1어시스트), 김상욱(1골 3어시스트), 박우상(2어시스트), 조민호(2어시스트), 이돈구(1어시스트)…
토트넘 손흥민도 손하트 응원 분데스 아우크스도 격려 SNS 다양한 언어 홈페이지 등 운영 기념일 챙기는 글로벌 펜 마케팅 맨시티, 넥센 100억 스폰 성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의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는 14일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된 영상에서 갑자기 한국말로 “수홈생 요로분”(수험생 여러분)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나온 카일 워커, 뱅자맹 멘디는 영어로 한국 학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맨시티가 한국 수험생을 위해 특별 응원 영상을 제작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엔 간판스타 르로이 사네와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수능 응원 영상에 출연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도 수능 응원 행렬에 동참했다. 토트넘은 수능 당일인 15일 오전 SNS를 통해 손흥민이 손으로 하트를 그리는 사진과 함께 “수능을 치르는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 여러분의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 스퍼스가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합니다”라고 전했다. 구자철, 지동원이 뛰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도 같은 날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을 견뎌낸 대한민국 수험생 여러분, 어느덧 결승점이 보입니다. 끝까지 달려…
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박소연(단국대)이 챌린저대회에 출전해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박소연은 15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알펜 트로피 2018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0.94점, 예술점수(PCS) 28.00점을 합쳐 58.94점을 받았다. 그는 30명의 출전 선수 중 안나 타루시나(러시아), 브룩리 한(호주)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연기는 깔끔했다.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살코에서 살짝 흔들려 수행점수(GOE) 0.09점을 잃었지만, 이어진 트리플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 처리했다. 이어 플라잉카멜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한 뒤 가산점 구간에서 더블 악셀을 실수 없이 연기했다. 이후 레이백 스핀(레벨4), 스텝시퀀스(레벨3), 체인지풋콤비네이션스핀(레벨3)을 소화하며 프로그램을 마쳤다. 박소연은 같은 날 자정 무렵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올 시즌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박소연은 발목 골절상으로 오랜 기간 은반을 떠나있다가 지난해 7월 평창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통해 복귀했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평창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고, 은퇴를 고려하다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 신인선수가 오는 19일 결정된다. KBO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MVP와 신인상 수상자가 현장에서 발표된다. MVP와 신인상 수상자를 뽑는 투표는 정규시즌 종료 후 10월 15∼16일 이틀간 올 시즌 KBO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총 111명이 참여했다. KBO MVP는 규정이닝 또는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이거나 개인 타이틀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의 모든 선수가 후보가 됐다. 신인상은 KBO 표창규정에 따라 2018년에 입단했거나 처음 등록한 선수를 비롯해 올 시즌을 제외한 최근 5년 이내(2013년 이후 입단 및 등록 기준)의 선수 가운데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가 후보로 올랐다. 단,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었던 선수는 후보에서 제외됐다. MVP의 경우 1위부터 5위(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2위 2점, 5위 1점)까지, 신인상은 1위부터 3위(1위 5점, 2위 3점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2018 빅버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8 빅버드 페스티벌’은 온라인카페 ‘수원맘 모여라’ 회원을 비롯한 도·시민 230여 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플리마켓에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더한 나눔문화행사로, 매월 진행되는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의 2018년도 총결산 버전이다. 당초 지난달 27일에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날씨 악화(강풍)로 인해 연기됐다. 이날 행사에는 쿠키만들기·타로심리상담·풍선아트·페이스페인팅·이동식 동물원·에어바운스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재능기부공연부터 아이돌 소나무, 그룹 신현희와 김루트, 파스칼의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 또 2018 나눔문화행사를 통해 모여진 후원물품(쌀 960㎏)을 우만1동 내 소외계층과 고운뜰(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전달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재단 관리본부 스포츠마케팅팀031-259-2064) /정민수기자 jms@
대한레슬링협회가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지역 쿼터대회 유치를 신청했다. 협회는 14일 “최근 세계레슬링연맹이 대회 유치를 권유했고, 대한레슬링협회는 대회 개최를 희망한다고 회신했다”고 밝혔다. 2020년 초에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 레슬링 아시아지역 쿼터대회에서 입상하게 되면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자 등과 함께 올림픽 출전권을 받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이 대회를 개최하면 홈 이점을 살릴 수 있는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북한과 단일팀 구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대회를 앞두고 남북 합동 훈련 등을 추진하면서 단일팀 구성을 매듭지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한레슬링협회는 이미 지난달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북측과 만나 단일팀 결성과 합동 훈련 등 교류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고 세계레슬링연맹의 지지를 끌어내기도 했다. 협회는 세계레슬링연맹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을 구성할 경우 쿼터 추가 배분을 요청하기로 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스포츠박스 사업 수혜자 및 도내 사회복지시설 초·중·고등학생 및 관계자 180여명을 초청해 스포츠박스와 함께하는 ‘2018~2019 V리그 관람’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관람 기회가 부족한 수혜자에게 스포츠의 다양한 재미를 전하고자 하였으며, 지난 2일에는 ‘현대건설-KGC인삼공사’, 14일에는 ‘현대건설-흥국생명’ 2경기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TV로만 보던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에 열광하며 흥겨운 응원전에 함께 참여하는 등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도체육회는 앞으로도 이처럼 다양한 수혜계층의 만족도를 제고하는 스포츠이벤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체육회 스포츠박스는 1톤 트럭을 개조, 40여종 600여개의 스포츠 용품을 싣고 도서산간벽지 분교,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가는 스포츠복지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수혜자를 위해 확대(차량 1대, 운영인력 2명 → 차량2대, 운영인력 4명) 운영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