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민(안산 고잔초)이 제36회 크라운해태배 경기도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세민은 31일 연천군공설운동장에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초등 6년부 멀리뛰기에서 4m89를 뛰어 장진용(군포 금정초·4m79)과 박근원(안성 금광초·4m71)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세민은 남초 6년부 400m 계주에서도 최시우, 김건우, 이준혁과 팀을 이룬 안산선발이 50초91로 파주선발(52초01)과 성남선발(52초35)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초 4년부에서는 조성우(파주 금릉초)가 멀리뛰기에서 4m23으로 한요한(평택 현일초·4m12)과 유인혁(고양 원당초·4m02)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400m 계주에서 이하윤, 박성현, 김범석과 팀을 이뤄 파주선발이 59초49로 고양선발(1분00초83)과 시흥선발(1분01초18)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 2관왕에 등극했다. 여초 6년부 100m에서는 장한나(시흥 은계초)가 13초80으로 김현진(안산 상록초·14초06)과 남재은(광명 서면초·…
국내 유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유승민 위원(경기대 석좌교수)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이하 ISF)’가 31일 오전 10시30분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제1복지관 중강당에서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의 현주소와 비전’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국제 스포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임원 및 직원들을 초청해 그들의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스포츠 현장에서 바라보는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의 현주소를 분석해 미래의 비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스포츠 단체에 종사하고 있는 실무자들이 국제스포츠 진출을 희망하는 후학들에게 뜻깊은 조언들을 전달하는 자리로 열린 ‘2018 ISF 포럼’은 ISF의 주관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케이토토, 경기대학교 후원으로 진행됐다.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인규 경기대학교 총장이 축사를, 유승민 IOC 위원, 홍석만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 변진형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부사장 등이 발제자 및 패널로 나섰으며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한축구협회가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20세 이하(U-20) 월드컵 유치에 나섰다. 축구협회는 2020년 FIFA 여자 U-20 월드컵 개최를 위해 유치 의향을 FIFA에 밝히고, 대회 유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예산 9천만 원을 편성해 유치 계획서 제작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협회가 2020년 여자 U-20 월드컵 유치에 나선 건 작년 남자 U-20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자신감을 얻은 데다 기존 경기장 시설을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건설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여자 U-20 월드컵을 개최하면 침체한 여자축구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자 U-20 월드컵은 2002년 캐나다 원년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프랑스 대회까지 9차례 열렸고, 아시아 국가에서는 2004년 태국, 2012년 일본이 각각 개최했다. 협회는 내년 1월 18일까지 FIFA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며, 개최지는 내년 3월 FIFA 평의회에서 결정된다. 한편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여자 대표팀은 2020년 여자 U-20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 예선을 통과했다. 내년…
이승우(20·베로나)가 후반 막바지 교체 투입으로 소속팀에서 3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승우는 31일 이탈리아 아스콜리 피체노에서 열린 아스콜리와의 2018~2019 세리에B(2부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37분 안토니오 라구사를 대신해 출전했다. 10월 A매치를 앞두고 레체와의 7라운드에 시즌 첫 선발 출전했던 이승우는 국가대표 소집 복귀 이후 소속팀에서 두 경기 모두 결장했다가 모처럼 투입됐다. 이날 베로나는 0-0으로 맞선 가운데 마지막 교체 카드로 이승우를 기용했으나 후반 40분 미헬레 카비온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베로나는 승점 17점을 쌓아 리그 3위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1일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장애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다음 달 1일부터 12월 27일까지 서울 송파구 체육인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총 2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월 체육인지원센터 은퇴선수지원팀을 구성한 뒤 선수들의 진로상담과 취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체육회는 “앞으로 지원 사업과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美야후스포츠 FA선수들 평가 미국 야후스포츠가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17위로 꼽았다. 투수 중에는 8위, 선발 투수 중에는 7위였다. 류현진으로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순위다. 메이저리그는 30일 FA 자격을 갖춘 선수를 공시했다. 야후스포츠는 31일 옵트아웃을 행사해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는 선수까지 포함해 FA 상위 랭킹을 정했다. 류현진은 111명 중 17위에 올랐다. 야후스포츠는 “잃어버린 2년 동안(2015·2016년) 류현진을 향한 기대감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2017년 127이닝(실제 126⅔)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37을 올려 반등했고, 올해에는 15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1.97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고 총평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서 평균자책점 5.21로 부진했지만, 삼진과 볼넷 비율은 20/3으로 좋았고 19이닝 동안 홈런은 한 개만 내줬다. 라이언 매드슨이 류현진이 남긴 주자 5명 중 4명에게 득점을 허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의 계약 조건에 대한 전망도 더했다. 야후스포츠는 “(2015년 11월) 다저스와 3년 4천800만 달
18세 이하(U-18) 여자농구 대표팀이 극적으로 국제농구연맹(FIBA) U-19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지난 달 30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제24회 FIBA U-18 아시아 여자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호주와의 최종전에서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조 1위로 4강에 직행했다. 한국은 3전 전승을 거뒀고, 호주는 2승 1패로 2위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엔 세계선수권 출전권 4장이 걸려있는데, 한국은 4강에 직행하면서 토너먼트 결과에 상관없이 세계선수권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3쿼터까지 48-39로 앞섰지만, 4쿼터 초반 추격을 허용하며 크게 흔들렸다. 경기 종료 1분 8초 전엔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자유투까지 내줘 61-62로 역전 당했다. 그러나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4.6초를 남기고 이해란(수피아여중)이 천금 같은 미들 슛을 넣어 63-6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마지막 수비에서 상대 팀 공격을 잘 막아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 이소희(인성여고)는 21점 7어시스트 6스틸로 맹활약했다. 박지현(숭의여고)은 17점으로 뒤를 받혔다. 한국은 2일 A조 3위 대만과 B조 2위 중국의 경기 승자와 준결승을 치른…
현대제철 女축구 절대 1강 올시즌 1패뿐 정설빈 등 국가대표급 베스트11 한국수력원자력 출범 2년만에 PO 뚫은 자신감 용병 3총사·이금민 우승컵 도전 여자 실업축구 ‘절대 1강’ 인천 현대제철의 6연패 달성이냐, 플레이오프 관문을 통과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의 창단 2년 만에 첫 우승이냐. 인천 현대제철과 경주 한수원이 2일과 5일 열리는 챔피언결정 1, 2차전에서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챔프전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챔프 1차전은 2일 오후 7시 한수원의 안방인 경주 황성3구장에서, 2차전은 같은 달 5일 오후 7시 정규리그 1위 현대제철의 홈구장인 인천 남동구장에서 펼쳐진다. 올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서 단 한 번의 패배만 허용한 채 21승6무1패(승점 69점)의 완벽에 가까운 기록으로 챔프전에 직행한 현대제철은 6연패 달성을 노린다. 반면 2016년 창단된 한수원은 정규리그 2위로 창단 2년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여세를 몰아 첫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올 시즌 상대전적과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현대제철이 앞서지만 한수원은 플레이오프에서 수원도시공사를 2-0으로 꺾은 여세를 몰아 현대제철의…
한국 축구 유망주 이강인(17·발렌시아)이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로 유럽 프로축구 공식 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31일 스페인 사라고사 에스타디오 데 라 로마레다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에브로와 32강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2001년 2월 19일생인 이강인은 만 17세 253일(현지시간 기준)의 나이로 유럽 프로축구 데뷔전을 치러 남태희(알두하일)가 갖고 있던 데뷔 기록을 넘어섰다. 남태희는 2009년 8월, 18세 36일의 나이로 프랑스 리그앙에 데뷔했다. 이강인은 이를 약 5개월 앞당겼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후반 38분 알레한드로 산체스와 교체될 때까지 총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인상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후반 10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은 골대 위를 맞고 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스페인 주요 매체들은 이강인의 1군 정식 경기 데뷔를 비중 있게 다뤘다. 스페인 매체 AS는 “2001년생인 이강인이 1군 경기에 데뷔했다”라며 &ldquo…
‘한국 여자 사이클 단거리 강자’ 이혜진(연천군청)이 2018 제2차 사이클 트랙 국가대표 선수선발 평가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혜진은 30일 충북 진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일반부 단거리 200m(F/S) 1차전 결승에서 11초022의 기록으로 조선영(인천시청·11초274)과 김태남(한국체대·11초341)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혜진은 이어 열린 여일반 단거리 250m(S/S) 1차전 결승에서도 19초361을 기록하며 김수현(부산지방공단스포원·19초425)과 김태남(19초506)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로 골인,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혜진은 이날 마지막 경기로 열린 여일반 단거리 500m(S/S) 1차전 결승에서도 34초099의 기록으로 김수현(34초751)과 김태남(34초783)을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남일반 중장거리 4㎞(S/S)에 출전한 정지민(의정부시청)은 1차전에 4분35초559로 3위에 오르며 8강에 진출한 뒤 2차전에서도 4분34초449의 기록으로 김옥철(4분30초778)과 민경호(4분33초679·이상 서울시청)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