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신인드래프트가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미 연고 1차 지명 신인을 뽑은 각 구단은 2차 지명 행사인 이번 드래프트에서 즉시 전력감 또는 기대주를 10명씩 선발한다. 이번 드래프트는 고교 졸업 예정 선수 805명, 대학 졸업 예정 선수 257명, 해외 아마추어와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0명 등 총 1천72명이 참가했으며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된다. 지명 순서는 2017년 성적의 역순인 KT-삼성-한화-넥센-LG-SK-NC-롯데-두산-KIA 순이다.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는 KT는 경찰 야구단에서 제대하는 해외파 우완 투수 이대은(29)을 뽑겠다고 천명했다. 좌완 투수 윤정현(25), 포수 김성민(25), 내야수 이학주(28), 외야수 하재훈(28) 등 해외에서 뛰다가 KBO리그 문을 두드리는 복귀파 선수들이 상위 라운드에서 호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야구팬들은 5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입장권(선착순 200명·1인 2매)을 신청할 수 있다. KBO 사무국은 또 6일 입장권 신청에 성공하지 못한 야구팬을 대상으로 KBO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kbo198
경기도챌린지리그(GCBL)가 KBO 10개 구단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GCBL 김준수 사무국장(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 실장)은 “경기도 독립야구리그인 GCBL이 다음 달 2일 오전 10시 광주 곤지암 팀업 캠퍼스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고양 위너스(계형철 감독), 성남 블루팬더스(마해영 감독), 양주 레볼루션(박상근 감독)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프로 입단을 희망하는 선수들을 위해 만들어진 아마추어 리그인 GCBL에는 현재 58명의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까지 팀 당 35경기씩을 소화했을 정도로 많은 실전 경험을 쌓았다. GCBL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1년 동안 프로 입단이라는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해온 선수들을 10개 구단에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김준수 사무국장은 “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10개 구단의 스카우터가 자주 현장에 방문했고 이는 GCBL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선수들의 기량향상도 중요하지만 리그 차원에서 선수들을 잘 알리는 것도 중요한 만큼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KBO 10개 구단 스카우터들이 직접 선수들을 테스트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CBL 3개 팀은 10월 말
<br>7승4무2패로 좋은 성적표<br>2패 감독은 히딩크·허정무<br>각각 월드컵 4강·원정 16강 한국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는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데뷔전을 앞둔 가운데, 역대 사령탑들의 데뷔전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전임감독제도가 정착된 1997년 차범근 감독부터 총 13명의 역대 대표팀 감독 데뷔전 성적을 갈무리해 발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역대 감독들의 데뷔전 성적은 좋은 편이다. 7승 4무 2패를 기록했다. 재밌는 사실은 2패를 기록한 감독들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는 것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작성한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2001년 홍콩 칼스버그컵 노르웨이와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서에서 한국 축구 역대 첫 원정 16강 진출의 금자탑을 쌓은 허정무 감독도 2008년 칠레와 데뷔전에서 0-1로 졌다. 다른 지도자들은 데뷔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거나 무승부를 기록했다. 차범근 감독은 1997년 노르웨이전에서 1-0으로 승리했고, 움베르투 쿠엘류(포르투갈) 감독은 2003년 콜롬비아전서 0-0 무승부, 조 본프레레
KBO리그 사무국이 앞으로 아시안게임에 한해 정규리그를 중단하지 않기로 했다. KBO 사무국은 5일 회원사들과 신속하게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를 둘러싼 국민 정서를 깊게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협의를 거쳐 앞으로 한국 야구의 수준과 국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2년 9월에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부터 아시안게임에 한해 KBO리그 정규 시즌을 중단하지 않기로 했다고 KBO 사무국은 덧붙였다. KBO 사무국은 또 국가대표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선발 기준과 규정을 새롭게 제정해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가 함께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KBO 사무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국민이 보내준 격려와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고개를 숙였다. 야구대표팀은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우승 목표를 달성했지만, 대표 선수 발탁 과정부터 팬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기량보다는 병역 특례에 초점을 맞춘 일부 선수들의 발탁에 야구팬들은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반발했다. 특히 전원…
허재(53)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이 사퇴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5일 “허재 감독이 사의를 표명해 이를 받아들였다”며 “13일과 17일에 열리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경기는 김상식(50)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6월 남자농구 국가대표 사령탑에 선임된 허재 감독은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한국 남자농구는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정상에 도전했다. 특히 국내 프로농구에서 외국인 선수로 활약한 리카르도 라틀리프(현대모비스)를 귀화시켜 전력을 보강했으나 준결승에서 이란에 68-80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또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아들인 허웅(상무), 허훈(KT)을 뽑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때 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는 키 180㎝인 허훈보다 장신 포워드를 뽑자는 의견을 냈으나 허 감독이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허훈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결과가 목표치를 밑돌면서 4일 경기력향상위원회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고, 허 감독 역시 4일 저녁 시간대에 농구협회에 사퇴 의사를 전하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대타로 나와 안타도 치고 득점도 올려 팀의 4연승에 앞장섰다. 최지만은 5일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1-0으로 앞선 7회초 대타로 등장했다. 토론토의 선발 투수가 좌완 라이언 보러키여서 주로 오른손 타자가 탬파베이 선발로 나섰다. 최지만은 바뀐 오른손 투수 제이크 퍼트리커를 상대로 1사 1루에서 우중간으로 날아가는 타구를 날렸다. 수비가 좋은 토론토 중견수 케빈 필라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팔이 미치지 못했고, 우익수가 이를 걷어내는 사이 1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최지만도 2루에 안착했다. 전날 한 시즌 개인 최다인 6번째 홈런을 친 최지만은 대타로도 진가를 입증하며 시즌 2루타를 12개로, 타점을 19개로 각각 늘렸다. 또 4경기 연속 안타를 쳐 타율을 0.275로 높였다. 최지만은 2사 후 토미 팸의 3루타 때 득점했다. 곧바로 맷 더피가 적시타를 치는 등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2루타로 만든 기회에서 2점을 더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최지만은 7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9회말 1사 1, 3루 고비를 맞았으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강 진출을 이끈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박항서 감독 측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휴식 차원에서 귀국하는 것”이라며 “국내에서 가족, 지인들과 만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대회를 구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꺾는 등 파란을 일으키며 8강에 이어 4강에 안착했고, 준결승에서 최정예로 나선 한국에 1-3으로 패하면서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갔다. 아랍에미리트와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아깝게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5일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우완 언더핸드 투수 정재원(34)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SK는 언더핸드 유형의 구원투수를 영입해 불펜진의 다양성과 깊이를 강화하기 위해 정재원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염경엽 SK 단장은 “정재원은 성실한 태도와 좋은 구종을 겸비해 새로운 팀에서 더 나은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시속 140㎞대 힘 있는 볼을 던지는 정재원은 안산공고를 졸업하고 2004년 프로에 데뷔해 한화 이글스에서만 11시즌을 뛰었다. 그간 1승 9패 7홀드, 탈삼진 116개, 평균자책점 8.42를 기록했다. 정재원은 지난달 말 우완 투수 심수창과 함께 한화에서 방출됐다. /정민수기자 jms@
감독 데뷔전 선발선수 24명 중 새 얼굴은 황인범·김문환 뿐 기존 대표팀 자원 재평가하고 중남미·남미 강호상대 전술 첫 선 FW 남태희·이재성-이승우·황희찬 원톱 황의조-지동원 자리경쟁 치열 마침내 ‘벤투호’가 출항한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아쉬움을 씻어내고 한국 축구의 새로운 변신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9월 A매치 2연전에서 ‘강호’ 코스타리카(7일 고양종합운동장), 칠레(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와 잇달아 맞붙는다. 새롭게 한국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은 오는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2위 코스타리카 평가전을 통해 국내 축구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한다. 이어 오는 11일 오후 8시에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FIFA 랭킹 12위)와 격돌한다. FIFA 랭킹 57위인 벤투호가 상대할 팀들은 북중미와 남미의 전통 강호다. 코스타리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까지 진출한 강팀으로 북중미 골드컵에서 3차례 우승과 1차례 준우승, 5차례 3위를 차지했다. 국내…
한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데 앞장선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막내 이승우(엘라스 베로나)가 벤투호 1기 승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5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의 첫 훈련 프로그램이 인상 깊었다”며 “벤투 감독은 사소한 것 하나도 선수들에게 꼼꼼하게 지시했다. 한국 축구가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4일 파주NFC에서 벤투 감독의 지휘를 받으며 첫 훈련을 소화한 손흥민은 이어 “스펀지처럼 (벤투 감독의 프로그램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앞으로의 대표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아시안게임 2연패를 하면서 한국 축구가 좋은 분위기를 타는 것 같다”며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서 국민의 기대감에 어긋나는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준비에 관한 질문에 “아시안게임 우승 타이틀은 안고 나가게 됐는데, 쉽진 않겠지만 남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