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 우승’ 강재원 여자핸드볼 감독 “도쿄는 어떻게 보면 올림픽 메달의 마지막 기회일 수 있습니다.” 한국 여자핸드볼을 아시아선수권 4회 연속 정상에 올려놓고 귀국한 강재원(53) 감독의 말이다. 강재원 감독이 지휘한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9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끝난 제17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우리나라는 17차례 아시아선수권 가운데 13번이나 정상을 지켰고, 최근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최근 일본과 중국이 모두 유럽 출신 감독을 영입하며 한국의 아성에 거세게 도전했으나 우리나라는 조별리그와 결승에서 두 나라를 차례로 제압하고 시상대 맨 위에 우뚝 섰다. 강재원 감독은 “사실 아시아선수권은 다른 나라보다 우리 자신과 싸움”이라며 “출국 전에 준비한 것이 딱 5일에 불과했고, 부상 선수들도 많다는 점이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일본과 중국에 대해서는 “최근 기량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기량에서 우리가 월등하게 앞선다”고 평가하며 “일본과 결승전 초반에 3-8까지 끌려갔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았을 정도”라고 말했다. 아시아선수권 정상을 지킨 강재원 감독은 2019년 올림픽 지역 예선과 세계선수권, 202
세계 탁구의 별들이 총출동하는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투어 그랜드파이널스’가 13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막을 올려 16일까지 열린다. 그랜드파이널스는 올해 ITTF 투어를 결산하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 세계 톱랭커들만 출전한다. 올해 12개의 월드 투어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남녀 단식은 상위 16명,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은 상위 여덟 팀만 각각 초청을 받았다. ITTF 세계랭킹 남자부 1위인 판전둥을 비롯해 쉬신(2위), 마룽(11위·이상 중국), 베테랑 티모 볼(독일·3위)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남자부 에이스 이상수(삼성생명·7위)와 장우진(미래에셋대우·15위), 임종훈(KGC인삼공사·20위) 3명이 참가 자격을 얻었다. 여자부에서도 세계 1위 주율링과 딩닝(2위·이상 중국), 이시카와 카스미(3위), 이토 미마((7위·이상 일본)가 참가한다. 한국 선수로는 서효원(한국마사회·11위)이 유일하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상금은 총 100만1천 달러(한화 11억2천500만원)로 남녀 단식 우승자는 10만 달러(1억1천만원)를 각각 받는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건 ‘남북 콤비’ 장우진-차효심(북측)이
손흥민의 백업 선수로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에릭 라멜라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구단은 11일 “라멜라가 허벅지 부상을 털어내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라며 “내일 FC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멜라는 시즌 초반 맹활약하며 손흥민의 자리를 위협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4골 1어시스트,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행보는 정반대다. 라멜라는 지난달 28일 인터밀란과 경기 후 허벅지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달 4일 울버햄프턴과 경기에서 한 골을 넣은 뒤 한 달이 넘도록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손흥민은 물오른 플레이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떠올랐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고 있다. 특히 9일 레스터시티전에서는 1골 1도움으로 팀이 뽑아낸 2골을 모두 책임졌다. 바르셀로나전에서 체력 안배 문제가 아니라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벤치에 앉힐 이유가 없다. 한편 토트넘은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 후안 포이스, 미드필더 무사 뎀벨레, 빅터 완야마가 부상으로 이번 원정 경기
남북 양측은 오는 14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제2차 남북체육분과회담을 열고 2032년 올림픽 남북공동 개최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담은 정부가 지난 7일 대북 통지문을 통해 제2차 남북체육분과회담을 제의하고 북측이 우리측 제의를 수용해 성사됐다고 통일부가 10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공동진출 및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를 위한 세부 추진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18~2019 프로농구가 3라운드 중반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중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018~2019 SKT 5GX KBL리그는 10일 현재 ‘절대 1강’ 울산 현대모비스가 17승3패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 인천 전자랜드(13승8패)부터 5위 안양 KGC인삼공사(10승10패)까지의 승차가 2.5경기 차에 불과하다. 또 6위 서울 SK(9승11패)부터 9위 고양 오리온(7승13패)까지의 승차도 2경기 차에 불과해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선두 현대모비스에 4.5경기 차로 뒤져 있는 전자랜드는 이번 주 서울 삼성(11일), 창원 LG와 잇따라 원정경기를 치른 뒤 전주 KCC(16일)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와 격차 좁히기에 도전한다. 삼성은 현재 5승15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고 LG(11승9패)는 4위, KCC(8승11패) 7위 등 모두 전자랜드보다 순위가 낮은 팀들이다.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순위가 낮은 팀들과 맞붙는 이번 주가 선두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다. 전자랜드는 블록 1위, 리바운드 4위, 득점 8위에 올라 있는 머피 할로웨이와 어시스트 2위 박
한국 봅슬레이 2인승 대표팀이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2차 대회에서 12위를 차지했다. 드라이버 원윤종-브레이크맨 김동현이 호흡을 맞춘 대표팀은 10일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대회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1초04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15개 출전팀 가운데 12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5초10으로 스타트를 끊은 원윤종-김동현은 50초57로 13위를 기록한 뒤 2차 시기에서 5초05로 스타트한 뒤 50초47로 기록을 줄였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4위를 차지했던 드라이버 원윤종은 2차 대회까지 월드컵 포인트 240점을 쌓아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부문에서 13위를 기록했다. 스켈레톤 월드컵 1차 대회 여자부에 나선 정소피아는 1차 시기에서 53초48를 기록했지만 2차 시기에서 마지막 커브를 앞두고 넘어지면서 15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대한승마협회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세째 아들이자 승마 국가대표 출신인 김동선 씨에게 징계 기준을 잘못 적용해 사실상 솜방망이 처분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10일 대한승마협회가 만취 난동을 부린 김동선 씨에 대해 징계 기준을 잘못 적용해 사실상 솜방망이 처분을 내린 사실이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노 의원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승마협회는 김 씨에게 ‘품위 훼손’을 이유로 견책 처분을 내렸으나, 문체부는 협회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징계 기준에 따라 ‘폭력’에 해당하는 1년 이상 3년 미만의 출전정지 또는 자격정치 처분을 내려야 했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체육계의 고질적인 ‘제 식구 감싸기’식의 봐주기 징계 관행은 청산해야 할 대표적인 적폐”라며 “대한체육회는 이번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즉시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씨는 지난해 1월 서울 청담동 한 유흥주점에서 종업원 2명을 폭행하고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고, 승마협회에서 품위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견책 처분을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
올해 프로야구 챔피언인 SK 와이번스가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단 한 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SK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5명, 포수 1명, 1루수 1명, 3루수 1명, 외야수 2명 등 모두 10명이 골든글러브 후보에 올랐지만 한 명도 수상하지 못했다. 또 KT 위즈도 투수 3명, 포수 1명, 1루수 1명, 2루수 1명, 3루수 1명, 유격수 1명, 외야수 1명 등 9명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자는 없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것은 KBO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SK는 투수 김광현이 페어플레이상을 받고, 구단은 KBO 마케팅상을 수상했으며 한동민이 한국시리즈에서 결정적 홈런으로 팀에 우승을 안긴 기쁨을 표출한 역동적 장면으로 사진기자 선정 ‘골든포토상’을 받는 데 만족했다. ‘당대 최고의 포수’ 양의지(31·두산 베어스)는 올해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하며 포수부문 수상자가 됐다. 양의지는 포수 부문 유효표 349표 중 94.8%인 331표를 받아…
승부 조작으로 KBO리그 영구 실격 처분을 받은 전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25)이 직접 나서 문우람(26)의 결백을 주장했다. 이태양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잘못으로 인해 억울하게 누명을 쓴 문우람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2015년 브로커 조모씨와 함께 프로야구 고의볼넷을 통해 승부 조작을 한 혐의를 받았다. 이태양은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이 확정돼 KBO로부터 영구제명 처분을 받았다. 당시 상무 소속으로 군인 신분이었던 문우람은 프로 입단(2011년 넥센 히어로즈) 동기인 이태양에게 승부 조작을 제의한 혐의로 군사법원 1심에서 벌금 1천만원을 받았다. 문우람은 이에 불복해 전역 후 항소했으나 2심에서 기각됐다. 이후 대법원도 심리 불속행으로 사건을 종결해버렸다. 이태양은 먼저 “큰 죄를 지어서 야구를 좋아하시는 팬들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자신이 승부 조작에 가담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승부 조작 브로커와 나, 그리고 문우람이 2015년 5월 22일 같은 공간에 있었다는 것만으로 창원지검은 우
배드민턴 남자단식 손완호(30·인천국제공항)와 여자복식 이소희(24·인천국제공항)-신승찬(24·삼성전기)이 배드민턴 왕중왕전에 초대받았다. 손완호와 이소희-신승찬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18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에 출전한다. 2018년 마지막 배드민턴 월드투어인 이 대회에는 세부종목별 월드투어 랭킹 8위 이내 선수들만 참가해 최고를 가리는 ‘별들의 전쟁’이다. 지난달 홍콩오픈에서 우승한 손완호는 남자단식 세계랭킹 6위를 달리고 있다. 10월 프랑스오픈 동메달, 11월 중국오픈 금메달 등으로 활약한 이소희-신승찬은 여자복식 세계랭킹 7위다. 손완호와 이소희-신승찬 모두 대표팀 세대교체 분위기와 부상 등으로 올해 중반까지는 주춤했으나, 시즌 막판 힘을 내며 상승세에 올라탔다. 그러나 이들은 국가대표팀 감독 없이 이번 대회에 나선다. 2017년부터 대표팀을 이끌던 강경진 전임 감독은 성적 부진에 지난달을 끝으로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협회가 새로 선임한 안재창 신임 감독의 임기는 내년 1월 시작한다. 월드투어 파이널에서는 손완호·이소희 소속팀인 인천국제공항의 허훈회(37)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