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생활고를 이유로 긴급복지제도를 통한 생계비 지원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박병화는 최근 보건복지부 누리집을 통해 긴급복지 생계비 지원을 신청했다. 긴급복지는 갑작스런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저소득 위기가구를 신속히 지원해 조기에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는 제도다.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사람은 보건복지부를 통해 상담과 지원 요청이 가능하며 관할 지자체는 신청자 조사를 거쳐 긴급복지를 지원한다. 박병화는 지난달 31일 화성시 봉담읍 대학가 원룸에 입주한 뒤 지금까지 두문불출하고 있으며 박병화의 거주지 앞에서는 매일 시민단체의 퇴거 요구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박병화가 긴급복지 생계비를 지원하게 된 것은 시민들의 반발로 외부 활동을 전혀 하지 못하면서 마땅한 돈벌이 수단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는 박병화가 긴급복지를 신청함에 따라 박병화의 소득과 재산을 조사한 뒤 상담을 거쳐 긴급생계비 지원에 해당하는지 판단할 예정이다. 만약 박병화가 긴급복지 대상으로 선정되면 화성시로부터 6개월 동안 매달 60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받게 된다. 박병화의 긴급복지 신청을 받은…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종사자들의 직업성 암 예방을 위해 폐암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2월 도내 학교 급식종사자의 폐암이 처음으로 산재 인정을 받은 후, 고용노동부는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 학교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기준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해당 기준을 확대해 경력 5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인 공·사립학교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총 1만 3063명을 검진 대상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검진대상자의 편의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안내한 국가검진기관 47개원에 폐암 검진 가능 기관 76개원을 추가해 총 123개원을 안내했다. 건강검진 희망자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검진 기관을 개별 방문해 저선량 흉부 CT 촬영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윤태호 도교육청 학교급식협력과장은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학교 급식종사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지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김은혜 당시 경기지사 후보 측으로부터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당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지사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당시 김 지사의 논평이 사실 적시가 아닌 의견 표명에 가까워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김 지사는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선거캠프 대변인 명의로 “김은혜 후보의 남편은 철저하게 미국 방산업체의 이익을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애국자 코스프레’ 말고 진짜 애국을 하라”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 이에 대해 김은혜 후보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을 통해 배우자를 공격함으로써 김은혜 후보를 비방한 것”이라며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용인시 영동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는 등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1시 30분쯤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IC 부근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경차와 SUV가 2~3차로 사이에서 충돌한 뒤 뒤따르던 1톤 화물차가가 경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경차에 탑승했던 운전자 2명이 사망했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다른 차량에 탑승한 운전자 2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경차와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졸음운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 이하 경기사랑의열매)는 ㈜이노시엠이 '경기 25번째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사랑의열매는 이날 경기 화성 ㈜이노시엠에서 이상태 ㈜이노시엠 대표와 최은숙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25호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을 가졌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3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노시엠은 세라믹 칩 부품 제조 설비 제작 기업으로, 2019년부터 경기사랑의열매에 2억 7000여만 원을 기부했다. 이상태 대표는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약속하며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은숙 사무처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낌없는 나눔을 지속해주는 ㈜이노시엠에 감사하다”며 “기업사회공헌 전문 파트너로서 체계적인 복지사업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수시모집 전형에 수험생 51만 명이 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진자에게도 최대한 응시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각 대학에 권고하고 질병관리청 등과 함께 방역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9월 1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되는 2023학년도 4년제 대학 수시전형에 190개 대학이 참여해 80만 4591명(이하 중복 합산)이 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일인 17일 이후로 좁히면 96개 대학에 50만 7558명이 수시전형에 응시하기로 돼 있다. 특히 경북대(26일), 부산대(26일), 중앙대(26∼27일), 한양대(26∼27일) 등에는 하루 응시자가 1만 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방역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교육부는 수시전형을 진행하는 대학들에 자체 방역 관리 계획을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확진자들을 위한 분리된 고사장도 운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질병관리청, 지방자치단체(보건소) 등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확진자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대학에 미리 제공함으로써 대학의 방역 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단속을 벌여 총 545명을 검거하고 이 중 26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경미한 법규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합의금과 수리비 명목의 보험금을 청구하거나 허위 입원 뒤 병원비를 받아내는 식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A씨 등 25명은 사전에 운전자, 동승자 등 역할 분담을 한 후 차량 이동이 많은 교차로 내에서 진로변경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유발하는 방식으로 34회에 걸쳐 약 4억 원 상당의 치료비를 받아낸 혐의로 검거됐다. 이들은 경찰조사에 대비해 말을 맞추는 주도면밀함도 보였다. 이에 경찰이 피의자들의 계좌를 추적분석하고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 차량 블랙박스 영상분석,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고의충돌 여부 등 다각적 조사를 통해 붙잡았다. 지인과 사전 공모하여 범행을 준비한 법인 택시회사 기사들도 붙잡혔다. B씨 등 24명은 사전에 가해자와 피해자로 역할을 나눠 고의 사고를 내고, 차량에 탑승하지 않은 사람의 인적사항을 허위로 포함하는 ‘끼워넣기’ 수법으로 총 10회에 걸쳐 70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검거됐다. 이밖에 경찰은 금융감독원과 공
최근 신규 확진자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예상보다 일찍 작은 규모로 이번 겨울 유행의 정점이 올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방역 당국이 이런 예상을 토대로 백신 차수 간 접종 간격을 120일에서 90일로 줄이기로 한 가운데, 이미 이번주 정점 구간에 진입했다는 전문가의 관측도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백신 접종 간격을 단축하겠다고 밝히면서 '겨울철 유행 정점 시기가 기존 예측보다 빠를 수 있다'는 전문가 자문 내용을 근거 중 하나로 들었다. 생각보다 일찍 정점이 오기 전에 백신 접종을 서두르자는 의도다. 이번 겨울 유행의 정점 시점을 두고 정부는 구체적인 예상을 밝히지 않아왔지만, 12월 말~1월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정부는 유행 규모에 대해서는 "일일 확진자가 최대 20만 명까지 다시 치솟을 수 있다"(한덕수 국무총리, 지난 4일 중대본 회의)고 예측하기도 했는데,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5만명 전후를 기록하고 있어 아직 유행 정점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들어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유행 정점 시점이 예상보다 이른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1주일 전 대비 신규 확진자…
24일부터는 접종 차수와 관계없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지 3개월이 경과한 사람은 동절기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3일 동절기 추가접종의 접종 간격을 이전 접종일 또는 확진일로부터 '4개월'(120일)에서 '3개월'(90일)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위험군 대상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한 중화항체가 분석 결과 4차 접종 7주 후부터 중화항체가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 데다 겨울철 유행 정점 시기가 기존 예측보다 빠를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24일부터는 마지막 접종이 2·3·4차 중 어떤 접종이든 이전 접종일, 또는 확진일로부터 90일이 지나면 당일 접종 또는 사전 예약을 통해 동절기 추가접종에 참여할 수 있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기존 단가백신보다 중화항체가가 2∼5배 높은 2가 개량백신으로 이뤄진다. 추진단은 효과성이 높은 2가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 백신으로 접종하는 3·4차 접종은 다음 달 17일부로 중단하고 2가 백신으로 접종유형을 단일화하기로 했다. 3·4차 접종 신규 사전 예약도 오는 28일부터 중단된다. 기존 예약자에게는 접종 중단…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23일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백신 추가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이 저조해 이번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서 어르신들과 면역저하자 등의 건강이 매우 우려스렵다”면서 “특히 고령층은 다른 연령층보다 치명률이 높아 중증화와 사망을 예방하려면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추가 접종할 백신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2가 백신을 권장했다. 현재 동절기 추가접종은 모더나 BA.1 기반, 화이자 BA.1 기반, 화이자 BA.4/5 기반 3종 중 원하는 백신으로 선택할 수 있다. 위원회는 또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팍스로비드나 라게브리오 등 먹는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조기에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염호기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 위원장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대부분의 환자에게 부작용이 의미 있게 나타나지 않는 만큼 항바이러스제를 조기에 처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환자들도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바이러스 약물을 적극적으로 복용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