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1일부터 15일까지 2017 찾아가는 예술교육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의 6월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재단의 찾아가는 예술교육의 대표 콘텐츠인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는 용인 시민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쉽고 편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으로, 시민 3명 이상만 모이면 재능기부단 ‘아트러너(ART Runner)’가 집 앞마당, 마을회관, 단지 내 도서관 등 신청자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 예술교육을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팝아트, 명화그리기, 캘리그라피, 냅킨아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알록달록 미술’, 음악과 미술 감상을 통합하여 진행하는 ‘음미하는 예술’, 이외에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만나 예술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예술가의 선물’ 총 3가지로 구성되며 원하는 프로그램 1개를 지정해 신청할 수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올해 10월까지 매 교육 시행 전 월 1일~15일에 용인 시민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세부 프로그램 내용 확인 및 교육 신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가능하다.(문의: 031-260-3337/3331) /용인=최영재기자 cyj@
■ 두통 피로·과로·스트레스 등 원인 발생 새벽에 주로 유발된다면 수면검사부터 습관적 진통제 복용시 만성두통 초래 스트레칭·규칙적 유산소 운동 도움 ▲통증이 심하고 빈도가 잦을 시 병원 찾아야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 가벼운 두통은 우리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제만으로도 증세가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발두통과 같은 일차성 두통은 일반적인 진통제보다 해당 두통에 맞는 적절한 처방에 따른 치료제를 사용할 때 치료 효과가 더욱 좋다. 특히 이전에는 겪지 못했던 두통이 발생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강도가 매우 심하고 빈도가 잦은 두통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다양한 두통 유발 원인에 대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두통 중 편두통은 머리에 맥박이 뛰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맥박성 통증이 나타난다. 주로 한쪽에서만 통증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지만 반드시 한쪽에서만 나타나는 건 아니다. 통증이 오기 전후에 멀미하듯이 울렁거리는 오심이나 구토 증상이 동반되고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면 더욱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증상이 나빠지며 밝은 빛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카자흐스탄 Sofie Med Group 병원과 의료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환자 의뢰, 의학정보 및 병원 경영정보 교류, 의료진 연수,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을 약속했다. 성빈센트병원과 Sofie Med Group 종합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진 연수를 통한 의료 술기 교류뿐만 아니라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두 기관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한편 카자흐스탄 악타우에 위치한 Sofie Med Group 병원은 내과, 외과, 신경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16개 분야 진료과와 내시경센터, 검진센터, 입원실 및 응급실 등을 갖추고, 약 200명의 직원이 일평균 외래환자 500여 명을 진료하는 종합병원이다. /민경화기자 mkh@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는 바쁜 업무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직장인 및 지역주민 등을 위해 근로자의 날인 1일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건강검진은 종합검진과 국민건강보험공단검진, 채용신체검사, MRI, CT, 초음파, 예방접종(대상포진·자궁경부암·폐렴구균 등) 등을 실시한다. 주의사항은 건강검진 2~3일 전부터 음주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며 전날 저녁식사를 오후 7시까지 가볍게 먹고 밤 9시 이후부터는 금식하면 된다. 물, 껌, 사탕, 담배 등도 금지다. (문의: 031-250-5800)/민경화기자 mkh@
■ 봄철 호흡기 관리법 5월이 시작됐지만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더해진 날씨 탓에 봄을 맘편히 즐기기 어렵다. 건강을 위협하는 계절인만큼 밖에서 한창 뛰어노는 아이들의 호흡기 관리방법에 알아보자. 유독 감기에 잘 걸리는 아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감기에 잘 걸리는 아이는 면역력이 많이 약화됐을 가능성이 높다. 원래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많이 약하기 때문에 보다 쉽게 질환에 노출되기가 쉬운데다가,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공기의 질도 나쁜 상황에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감기에 더욱더 잘 걸리게 된다. 1. 손씻기 습관 생활화 손을 물로만 씻어도 세균이 절반은 제거될 수 있다. 아이들의 경우 손가락을 물고 빨거나, 눈을 비빌 때가 있다. 손으로 전파되는 세균을 막기 위해서는 손씻기를 습관화해 호흡기를 보호해야 한다. 2. 밤에는 음식 금지 밤에 음식을 먹고 자게 되면 자는 동안에도 음식을 소화시키느라 잠을 제대로 못 이루게 된다. 본인은 잤다고 인식을 하지만, 실제로 몸은 잠을 자지 못하고 계속해서 활동을 했기 때문에 편하게 쉬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숙면이 바로 면역력 상승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3. 물 자주 마시기 하루 수분 섭취 권장량은 몸무게
■ SBS ‘귓속말’ 강유택 役 배우 김홍파 시작은 영화 ‘내부자들’이었다. 언덕 위에서 아래 세상을 굽어보면서 자신만의 배를 채우는 비릿한 재벌회장.(특히 ‘노출’ 연기가 충격적이었다.) 그게 2015년인데, 2년 사이 그는 영화와 드라마를 눈코 뜰새 없이 종횡무진하고 있다. 김홍파(55). 오십 넘어 만개한 이 배우를 지난 26일 인터뷰했다. ▲연극 20여년, 버티고 버텼다 “스무살에 배우한다고 서울 올라왔어요. 극단 목화에서 20년 연기를 했는데 많이 배웠죠. 오태석 연출이 스승님이죠. 그분께 많이 얻어터지고 욕도 먹으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거기서 배우라는 세상에 눈을 떴죠.” 그러다 40대 중반에 비로소 연기에 눈을 뜬 것 같아요.” 그렇게 내공을 다진 그는 2013년 영화 ‘더 테러 라이브’를 통해 기회를 잡았다. 그의 나이 쉰하나였다. “‘더 테러 라이브’의 경찰청장 연기가 화제가 되면서 작품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암살’의 김구 역을 거쳐 ‘내부자들’의 오회장을 만나게 됐습니다.” 이때부터 쭉 달리게 된 그는 특히 경상도 사투리를 한껏 살린 연기로 감칠맛을 더하고 있다. “제가 부산 출신인데, 연기를 시작했을 때는 부산 사투리를 써서는 배우를
10명이 넘는 대가족이 한집에서 복작거리며 살던 시절이 지나 많아야 네, 다섯명이 전부인 핵가족 시대가 된지 오래다. 가족은 사전적으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을 의미하지만 사회가 다변화하면서 가족의 개념도 바뀌었다. 1인가구, 반려동물이 증가하면서 혈연에서 벗어난 새로운 가족구성원이 형성된 것이다. 가족은 사회의 기초 공동체다. 그 변화의 움직임을 진단한다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대안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미술관은 ‘가족 보고서’ 전시를 통해 현대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14명(팀)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작가 각각의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생소하지 않다. 대화가 부족한 부자, 이혼한 부모님을 바라보는 자식, 아이를 키우는게 힘든 엄마 등 전시장 속 가족 이야기는 관람객 개개인과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전시는 공존, 대화, 무게, 좌표 등 네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지금 우리사회에 산재한 가족의 형태를 소개하는 첫 번째 섹션은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개념을 이미지화함으로써 더욱 생생하게 전달한다. 가족 구성원 각각이 세상을 바라본 시각을 담은 배종헌의 ‘엘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 2007년에 이어 32곡 연주 월광·비창·템페스트 등 명곡 잊지 못할 명연주 감동 선사 개관 10주년을 맞은 하남문화재단은 오는 29일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 공연을 통해 지난 10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0세 때 한국 국립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로 피아니스트의 길에 들어선 백건우는 올해로 61년째 피아노와 함께하고 있다. 그는 베토벤 뿐만 아니라 라벨, 라흐마니노프, 바흐, 리스트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수차례 수상했을 뿐 아니라 오케스트라 협연, 음반 발매 등 활발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했다. 거장으로서의 기반을 다졌음에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새로운 곡에 도전하는 백건우는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불리며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07년에 이어 10년만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32곡) 연주에 도전해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베토벤 소나타 ‘월광’, ‘비창’ 뿐 아니라 베토벤의 걸작으로 꼽히는 ‘템페스트’, 정열과 화려함을 엿볼 수 있는 ‘피아노 소나타 3번’에 이르기까지 백건우의 손으로 빚어낸 환상적인 선율로 풍성한 봄을 선물한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채로운 색들이 곳곳을 수놓는 4월,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는 봄을 더욱 풍성하게 만끽할 수 있는 ‘Colorfield’ 전시가 다음달 11일까지 열린다. 전시 제목인 ‘Colorfield’는 ‘(추상화에서) 색채 면이 강조된’이라는 뜻으로, 화성시문화재단은 국립현대미술관의 미술은행 소장품 중 색채가 두드러지는 작품을 선별해 선보인다. 서혜영 작가의 ‘ectype H’, 윤정미 작가의 ‘핑크프로젝트’ 등 봄내음이 가득한 17점의 작품들이 전시돼 아름다운 색채 미술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 청소년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색채 미술과 색채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고 여러 색채 활동을 수행하는 ‘Colorfield’ 체험활동지를 통해 관람객들이 전시를 보다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으며 전시실 한편에 마련된 체험활동공간에서는 전시를 몸으로 느끼며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2017 특별기획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작품전 Colorfi
‘수덕여관 103호’ 전시가 다음달 4일까지 행궁동 레지던시 103호 작업실에서 열린다. 충청남도 예산군에 위치한 ‘수덕여관’은 서양화가 나혜석이 말년을 보내며 작품 활동을 했던 곳으로, 나혜석의 영향을 받은 이응로 화백이 기거하며 1996년 충남 기념물 103호로 지정됐다. 수원 행궁동 레지던시 103호 작업실에서 작업하는 김은영, 문민정, 초이, 최경락 작가는 수원출신이면서 대한민국 최초 여성 서양화가였던 나혜석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수덕여관 103호’ 전시를 기획했다. 김은영 작가는 여성으로, 인간으로 가지는 나혜석의 다양한 감정을 여러 이미지가 중첩된 작품으로 완성했으며, 문민정 작가는 나혜석이 꽃 피우고자 하는 열정을 꽃방석이라는 메타포적인 요소로 표현했다. 한편 전시 기간동안 퍼포먼스도 진행돼 나혜석의 예술세계를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