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책의 날을 맞아 오는 23일 성남 율동공원 책테마파크 일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3일은 독서 장려와 지적소유권 보호를 위해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의 날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성남문화재단은 ‘머리맡에 책과 희망을!’을 주제로 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행사는 성남오리뜰농악보존회의 ‘어울나래 공중 줄타기’와 타악연희단 가락지의 ‘울림과 어울림’, 임영실과 김선영의 ‘오카리나와 만돌린 연주’, 유명헌의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등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운다. 아울러 200명이 그린 그림을 벽화로 제작하는 ‘내가 꿈꾸는 책세상 그리기’, ‘수제책 만들기’, ‘POP’, ‘매직링크와 펄러비즈로 동화 속 캐릭터 만들기’, ‘천연염색’, ‘전통민속연 만들기’ 등 15가지 체험행사를 이날 오후 6시까지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일러스트 작가와 조각가 15인이 함께한 ‘봄의 소리’ 전시도 준비됐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세계책의날 기념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봄 향기 가득한 야외에서 책과 친해지고,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테르테와 함께 떠나는 비바츠 태권발레’를 공연한다. ‘테르테와 함께 떠나는 비바츠 태권발레’는 재단 출범 5주년을 맞아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전석 1천원으로 특별 기획된 ‘Stage1000’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으로, 동양문화인 태권도와 서양문화인 발레가 결합되어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테디베어 캐릭터들이 경쟁과 협력, 사랑과 우정을 통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든다는 스토리로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작품 전반에 삽입된 내레이션은 어린이들에게 마치 구연동화를 보는듯한 생생함을 전달함으로써 작품의 스토리 전개 이해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신비로운 홀로그램 인터렉티브 영상과 고난도 움직임 등 흥미로운 볼거리는 어린이는 물론이고 성인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공연 예매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및 전화(031-260-3355/335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민경화기자 mkh@
가평군내 자연속 편안함과 예술작품을 오롯이 느낄수 있는 설미재미술관과 남송미술관에서 생기발랄한 봄의 설렘을 담은 ‘봄 특별전’이 펼쳐지고 있다. 설악IC에서 유명산 방향 37번 국도변의 높은 언덕위에 세워진 산중 미술관인 설미재미술관에서는 오는 27일까지 오태원, 정혜경, 한승민 작가가 참여한 ‘봄바람 봄기운, SPRING AIR 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오태원 작가는 봄의 역동적인 기운을 담은 자연스러운 강렬함 시리즈(Natural intensity시리즈)를 출품했다. 봄의 기운이 가득담긴 작품을 느끼며 기분까지 싱그러워지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내적 기운까지 얻어갈수 있을 것이다. 정혜경 작가는 봄의 역동성을 말해주는 신작 퍼펙트 스킨으로 전시에 참여했다. 그는 최근 소마미술관에서 5m크기의 대형 영수증 드레스작품을 선보이며 현대사회의 소비와 반전의 허무함을 인간의 피부 껍데기에 비유해 사물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 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 역시 영수증으로 제작한 아기자기한 아기드레스를 선보였다. 영수증을 켜켜이 엮어 만든 드레스를 통해 봄의 설레임과 물질사회의 단면을 사색해 볼 수 있다. 열다의 개념으로 십이자 시리즈와 꽃 시리즈를 작업하고 있는
수원문화재단이 다음달 2일까지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운영 단체(강사)를 모집한다.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와 관내 예술강사 및 기획자들의 활동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모던생활음악협회 학습관에서는 초중고생, 성인, 어르신 대상 음악 교육, 버드내 도서관에서는 중고생, 성인, 어르신 대상 연극 교육, 북수원 도서관과 화서다산도서관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각각 미술과 영화 교육을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교육에 참여할 예술강사 및 기획자 등 프로그램 운영가능한 개인 또는 3인 이하 단체(강사)를 모집하며 6회 이상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춰야 한다. 수원시에 주소지를 둔 개인 또는 단체, 강사 중 1인 이상이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소지 시 우대한다. 신청은 수원문화지도 홈페이지(http://swdb.swcf.or.kr)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알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준비한 ‘브런치 콘서트’가 20일 오전 11시 가수 김광진의 무대로 시작을 알린다. 영화음악과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다루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던 ‘브런치 콘서트’는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이 진행과 연주를 맡아 2017년 좀더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콘서트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컨셉으로 이어지며, 첫 무대는 가수 김광진이 함께해 풋풋한 봄내음을 전한다. 김광진은 ‘마법의 성’, ‘편지’, ‘동경소녀’ 등 감성을 자극하는 곡들로 90년대 한국 가요계를 휩쓸었다. 특히 김종진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그는 이번 무대에서 김종진과의 환상의 호흡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사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다양해진 관객들의 낮 감수성을 자극하고 이를 만족시키고자 다양한 장르의 소프트한 음악과 브런치를 마련했으니 오셔서 여유롭게 즐기시면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브런치 패키지’를 구성, 4회 티켓을 한번에 구입하면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20일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은 다음달 4일까지 경기북부 청년의 문화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7 경기북부 청년 문화창업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경기북부지역 거주 또는 경기북부 소재 대학 재학생(만19세~39세)을 대상으로 하며, 경기북부지역에서 융·복합 분야를 포함한 문화예술 분야를 활용한 창업 및 창직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예비 문화창업 지원’에서는 최대 4백만 원을 지원하며, 창업을 실행하는 초기 단계인 ‘초기 문화창업 지원’ 분야는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개별 현장 컨설팅, 워크숍 등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 관계자는 “경기북부 청년들의 문화 창업 및 창직 활동을 통해 문화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특화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 청년 문화창업 지원사업’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ggcf.kr)와 북부문화사업단 홈페이지(http://no.ggcf.kr)에서 공고 및 서류 양식을 확인한 후 이메일(hjj@ggcf.or.kr)로 보내면 된다.(문의: 031-876-6469/6471)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칠보청소년문화의집이 2017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인 ‘상상(相翔)학교’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상상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함으로써 문화감수성 및 자기이해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업으로, 전국 10개 지역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칠보청소년문화의집은 상상학교에 선정되면서 서수원권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할 수 있게 됐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문화의집이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또 하나의 문화예술 교육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31-278-7340~5) /민경화기자 mkh@
봄을 맞이해 양주시 서호미술관은 봄내음 가득한 연꽃을 만날 수 있는 ‘然.蓮’ 전시를 준비했다. 진흙 속에 뿌리를 박고 있지만 오염되지 않는 청정한 자태를 뽐내는 연꽃은 성스러운 꽃으로 인식돼 왔을 뿐만 아니라 연잎은 안에 물이 어느정도 고이면 스스로 버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욕심없이 사는 선비정신을 상징하기도 한다. 연꽃을 그리는 권광칠 작가는 단순히 눈으로 보기에 아름다운 것이 아닌, 연꽃의 고아한 덕목까지 화폭에 담았다. 권 작가는 장지에 채색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초록색 잎과 하얀색 연꽃은 각각의 색이 선명하게 착색돼 맑고 싱그러운 느낌을 배가시킨다. 작품의 구성도 흥미롭다. 우산처럼 펼쳐진 연잎 아래로 꽃과 개구리 등 생명체들이 공존하는 모습은 옛사람들이 꿈꿨던 이상적인 공간을 닮았다. “개구리의 생명체가 연꽃과 잘 연계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평온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연꽃에 빠져보고 싶은 마음과 군자의 자세로 연과 하나가 되고 싶은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然.蓮’ 시리즈를 관람하며 녹색의 싱그러움을 만끽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전시 관계자는 &l
임금님의 사건수첩 장르 : 코미디/모험/액션 감독 : 문현성 배우 : 이선균/안재홍/김희원 왕의 곁에서 국가적 사건, 왕의 언행 등을 기록해 역사 편찬을 맡아보던 벼슬인 사관(史官)은 왕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며 기록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사관(史官)과 임금이 힘을 합쳐 과학수사를 벌인다면 어떨까?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을 타고난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인다는 흥미진진한 상상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영화속 임금 예종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사건 속 단서를 찾기 위해 밤마다 저잣거리로 잠행을 나가거나, 시체 검안까지 직접 하는 이전에 본 적 없는 색다른 캐릭터다. 반면 신입사관 이서는 평소엔 행동이 둔해 핀잔을 듣기 일쑤지만, 결정적 순간 능력을 발휘하며 의외의 활약을 펼치는 인물로, 임금 예종과 환상의 호흡을 뽐내며 생동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한다. 긴박한 상황 속 손발이 맞지 않아 티격태격하다가도 ‘5보’(五步)이상 떨어지지 않고, 찰떡 같이 붙어 사건을 파헤쳐가는 예종과 이서의 군신(君臣) 앙상블은 예측할…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 장르 액션/모험/판타지 감독 :딘 이스라엘리트 배우 : 데이커 몽고메리/나오미 스콧 /RJ 사일러 1975년 일본의 TV 시리즈 ‘슈퍼전대’으로 대중과 만난 ‘파워레인져스’는 1984년 미국의 사반 브랜즈에서 판권을 구매해 1993년 TV 프로그램 ‘마이티 모핀 파워레인져’로 리메이크됐다. 정체불명의 우주선을 발견한 뒤, 알 수 없는 강력한 힘을 얻게 된 제이슨, 킴벌리, 빌리, 트리니, 잭이 절대악 ‘리타’를 막기 위해 파워레인져스로 새롭게 깨어나 전투를 벌이는 ‘파워레인져스’는 개성강한 캐릭터와 긴장감 있는 스토리로 세계 150여 개국에서 사랑을 받았다. 2017년, 탄생 42주년을 맞은 ‘파워레인져스’는 ‘트와일라잇’과 ‘헝거게임’ 시리즈를 제작한 라이온스게이트와 만나 히어로 블록버스터로 새롭게 태어났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은 총 7편으로 기획된 시리즈 중 첫번째 이야기로,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프로듀서 ‘마티 보웬’과 ‘윅 고프리’가 제작을, ‘콩 : 스컬 아일랜드’(2017), ‘리얼 스틸’(2011)의 ‘존 커틴즈’가 각본을 맡았다. 이처럼 최고의 제작진들과 최신의 기술이 투입된 영화는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