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인천체고)가 2018 음성인삼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보미는 12일 충북 음성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고등부 경륜에서 임은서(광주체고)와 정다은(대전체고)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김보미는 대회 이틀째 500m 독주경기와 단체스프린트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고부 스프린트에서는 박하영(인천체고)이 김수현(경북 영주동산고)을 꺾고 우승해 단체스프린트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고 남일반 15㎞ 스크래치에서는 정지민(의정부시청)이 박성백(광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최재웅(가평군청)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일반 제외경기에서는 김주석(가평군청)이 김지호(전남 강진군청)와 김황희(강원 양양군청)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일반 30㎞ 포인트에서는 최재웅(가평군청·37점)과 정지민(의정부시청·30점)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고부 경륜에서도 정병인(인천체고)과 차정욱(부천고)이 2, 3위에 입상했으며 여일반 제외경기 김효원(연천군청)과 여고부 5㎞ 템포레이스 채세은(연천고)도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오는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면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중형 세단 ‘더 뉴 K5’를 부상으로 받는다. KBO 사무국은 12일 올스타전 시상 계획을 발표했다. 기아자동차는 2009년부터 10년 연속 ‘미스터 올스타’에게 자동차를 지원한다. KBO 사무국은 역대 36번의 MVP 시상 중에 26번이나 자동차를 MVP에게 선물로 건넸을 정도로 승용차는 올스타전 MVP 부상으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차를 주지 않을 때엔 20냥쭝 골든 배트와 현찰(1천만원), 대형 TV를 부상으로 줬다. 또 올스타전에서 우승한 팀은 상금 3천만원을 받고, 승리감독 상, 우수투수 상, 우수타자 상 수상자에겐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원이 돌아간다. 최고의 홈런 타자를 가리는 ‘인터파크 홈런레이스’에서 우승하는 선수는 상금 500만원과 인터파크에서 후원하는 LG 트롬 건조기를 가져가며 최장 비거리의 홈런을 친 선수는 110만원 상당의 다이슨 무선청소기를 받는다. 이밖에 공을 던져 배트를 맞히는 ‘신한은행 MY CAR 퍼펙트피처’와 공을 때려 정해진 과녁을 맞히는 ‘신한은행 MY CAR 퍼펙트히터’의 우승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종착역을 앞둔 가운데 대망의 결승전과 3~4위 결정전 대진이 완성됐다. 크로아티아는 12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준결승에서 1-1로 맞선 연장 후반 4분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의 역전 결승 골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4강 두 경기가 모두 끝나면서 마지막 결승과 3~4위전 상대도 결정됐다. 크로아티아는 오는 16일 오전 0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우승컵을 다툰다. 4강전에서 패배한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하루 앞선 14일 오후 11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크로아티아와 프랑스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리턴매치다.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하면서 1993년 FIFA 회원국이 된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해 준결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 크로아티아는 6골로 득점왕에 오른 다보르 슈케르를 앞세워 8강에서 ‘전차 군단’ 독일을 3-0으로 완파하는 등 맹위를 떨쳤다. 하지만 4강에서 만난 개최국 프랑스에 1-2로 분패했고, 3~4위전에서 네덜란드를 2…
이요한(과천시청·사진)이 제22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요한은 12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일반부 200m 결승에서 21초43의 기록으로 김광열(포천시청·21초51)과 양창성(안양시청·21초60)을 꺾고 우승했다. 또 여일반 800m에서는 최지혜(화성시청)가 2분12초26을 기록하며 최정윤(경북 구미시청·2분16초71)과 이가영(충북 영동군청·2분17초78)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일반 7종경기에서는 신지애(시흥시청)가 3천830점을 얻어 명은혜(충북 진천군청·1천823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여일반 20㎞ 경보에서는 ‘한국 여자 경보 1인자’ 전영은(부천시청)이 1시간47분02초로 이보람(충남 논산시청·1시간58분24초)과 김민지(전남 여수시청·1시간59분42초)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여일반 200m에서는 손경미(양평군청)가 24초63으로 유진(충북 충주시청·24초52)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800m에서는 엄태건(남양주시청)이 1분…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 방송사들에 미녀 관중만 골라 줌인하는 행위에 대해 경고했다고 영국 BBC가 12일 보도했다. FIFA의 다양성 정책을 담당하는 페데리코 아디에치는 BBC에 “월드컵에서의 성차별주의에 맞서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러한 방침이 아직 FIFA의 적극적인 캠페인은 아니라면서도 “FIFA는 잘못된 일에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축구의 인종차별 근절을 위한 인권단체인 페어 네트워크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인종차별이 아닌 성차별이었다며 30건 이상의 성차별 행위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진전문 에이전시 게티이미지는 이번 월드컵 기간 ‘월드컵에서 가장 섹시한 팬’이라는 제목으로 젊은 여성들의 사진만 게재한 갤러리를 만들기도 했다. 게티이미지는 나중에 ‘판단 실수’였다며 갤러리를 없애고, 내부 진상 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독립야구단 양주 레볼루션이 허태욱의 활약에 힘입어 성남 블루팬더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양주는 지난 11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성남과 경기에서 4안타를 몰아친 허택욱의 활약을 앞세워 13-10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리그 최하위 양주는 시즌 6승(1무16패)째를 챙겼다. 양주는 1회초 선두타자 허태욱이 중전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무사 2루의 기회를 만든 뒤 이다운의 안타, 김동진의 볼넷, 장범수의 땅볼로 2점을 뽑아 2-0으로 앞서갔다. 양주는 3회에도 허태욱, 김동진의 연속안타와 상대 투수 폭투 등으로 2점을 추가 4-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성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회말 양석준의 볼넷, 박휘연의 2루타, 조한결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GCBL 홈런 2위(8개)인 신주영의 3점 홈런(시즌 9호)으로 단숨에 4-4 동점을 만든 성남은 7-5로 뒤진 7회말 박휘연의 3루타와 조한결의 적시타 이후 무사 1, 2루 기회에서 김성민의 우월 3점 홈런(시즌 3호)으로 단숨에 7-9로 전세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양주는 8회초 허태욱의 좌전안타와 이다운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뒤 김동진의 2타점 3루타로
한국 20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전통의 강호 덴마크를 완파하고 세계선수권 4강에 진출했다. 조한준(인천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제21회 세계여자 주니어(20세 이하) 핸드볼선수권대회 9일째 덴마크와 준준결승에서 24-16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4년 크로아티아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4강에 복귀했다. 2016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 우리나라는 송혜수가 혼자 9골을 터뜨리고 김소라(이상 한국체대)도 7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해 덴마크를 8골 차로 크게 물리쳤다. 한국은 13일 홈팀 헝가리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 대회 4강은 한국-헝가리, 러시아-노르웨이의 경기로 열리게 됐다./연합뉴스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12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선제골을 내준 후 1-1로 균형을 맞춘 뒤 연장 후반 4분에 나온 마리오 만주키치의 역전 결승 골에 힘입어 잉글랜드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역대 월드컵 도전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이번 대회까지 다섯 차례 본선 무대를 밟은 크로아티아의 앞서 최고 성적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의 3위였다. 특히 크로아티아는 덴마크와 16강, 러시아와 8강에 이어 세 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벌인 끝에 결승행 티켓을 따내는 투혼을 발휘했다. 반면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 대회 우승 이후 52년 만의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크로아티아의 벽에 막혔다.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크로아티아는 16일 오전 0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4강에서 패배한 잉글랜드는 14일 오후 11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3~4위 결정전을…
최지만(27)이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경기에서 2루타를 포함한 멀티히트(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를 달성하며 인상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최지만은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탬파베이의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최지만의 올 시즌 메이저리그 타율은 0.233에서 0.265(34타수 9안타)로 올랐다. 이날 경기는 최지만의 탬파베이 데뷔전이자 메이저리그 복귀전이었다. 올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시즌을 시작한 최지만은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지난달 11일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로 옮겼다. 그러고 나서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서 뛰어온 최지만은 이적 후 한 달 만인 11일 탬파베이의 25인 로스터에 들며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선 것은 밀워키 소속이던 지난달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대타로 출전해 빅리그 통산 첫 만루홈런을 터트린 이후 32일 만이다. 1회말 2사 1, 2루에서 디트로이트 선발투수인 우완 조던 짐머맨과 처음 대결한 최지만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팀이 케빈…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수원 삼성에서 뛰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크리스토밤(27·사진)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리스토밤은 브라질 명문클럽인 SC코리치안스 유스팀 출신으로 브라질 프로축구 세리에B(2부 리그) 파라나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던 측면 미드필더로 이번 시즌 수원 삼성을 통해 K리그에 데뷔했고,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지구 플레이오프 수원과 타인호아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를 이끌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4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정갑석 부천 감독은 “크리스토밤은 공격 지향적이고 파이팅 넘치는 스타일의 선수로 수비력과 공격력을 두루 갖췄기 때문에 멀티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크리스토밤의 합류가 우리 팀에 분위기 반전은 물론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토밤은 “한국에 와서 내가 가진 것을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는데, 부천에서 다시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이번 시즌 부천이 승격을 바라보고 있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