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잔디와 인조 잔디가 섞인 하이브리드 잔디로 된 축구장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조성된다. 대한축구협회는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백호구장에 하이브리드 잔디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잔디는 천연 잔디에 인조 잔디를 보강한 복합형 잔디로, 천연 잔디보다 활착력이 좋아 전체적으로 그라운드의 내구성이 높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장은 모두 하이브리드 잔디로 조성됐다. 백호구장에 깔리는 하이브리드 잔디는 스페인 팔라우 터프사의 제품으로, 국내 판권사인 윌링투가 대한축구협회와의 협약에 따라 공사비 90%가량을 부담하게 된다. 팔라우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가장 아랫부분에 탄성층을 설치하고 그 위에 특수 필터와 인조 잔디를 깐 후 천연 잔디를 심는 방식이다. 배수가 잘돼 관리가 용이하고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줄여준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백호구장에선 지난달부터 기존 잔디를 제거하는 공사가 시작됐으며 이달 말까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설치한 후 천연 잔디를 파종해 내년 5월 개장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화성시청이 제27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청은 4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2019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김제희, 이혜진, 김수린, 전길혜가 팀을 이뤄 3천470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상무(3천467점)와 충북 청주시청(3천461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대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는 김주현(강남대)이 1천139점으로 본선을 통과한 뒤 결선에서 445점을 쏴 전명진(한국체대·438.8점)과 이아령(강남대·430.3점)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대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강남대가 3천425점으로 한국체대(3천430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대부 50m 복사 단체전 인천대(1천819.8점)도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1선발을 꿰찬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5일 9시3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출격한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건 류현진이 최초다. 앞서 김병현이 2003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 등판한 기록이 있지만, 임무는 불펜 투수였다. 애틀랜타는 류현진의 빅리그 포스트시즌 데뷔전 상대였다. 류현진은 2013년 애틀랜타와 NLDS 3차전에 선발 등판해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며 3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린 바 있다. 5년 전 애틀랜타와 지금 애틀랜타는 완전히 다른 팀이다. 2013년 애틀랜타의 주전 선수 가운데 지금도 팀에 남아 있는 선수는 팀의 핵심 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유일하다. 좌타자지만 좌완 투수에 강한 프리먼은 류현진의 천적 가운데 한 명이다. 프리먼과 류현진의 상대 전적은 타율 0.625(8타수 5안타), 1타점, 2볼넷이다. 찰리 컬버슨(타율 0.439), 애덤 듀발(타율 0.375)도 류현진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타자다. 류현진이 경
제16차 이사회서 사퇴 결정 경기도체육회 이사진이 전원 사직키로 결의했다. 경기도체육회는 4일 라마다프라자호텔 수원 토파즈홀에서 제16차 이사회를 갖고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원성 수석부회장과 김순덕·조도환 부회장을 비롯해 40명의 이사 중 25명이 참석했다. 전차회의록 초록 보고에 이어 심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한 이사들은 기타토의 시간에 김도균 이사(경희대 교수)의 건의로 이사 전원 사임(안)의 심의했다. 김도균 이사는 “지난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이재명 지사가 새롭게 당선돼 도체육회장을 맡게 된 만큼 신임 지사의 체육정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새로운 이사회가 구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사 전원 사임(안)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제한 이원성 부회장은 김 이사의 건의를 받아들여 곧바로 이사 전원 사임(안)을 안건으로 채택했고 참석 이사 전원의 만장일치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12월 경기도체육회 통합 이후 구성된 첫번째 이사회는 2020년 정기대의원 총회 때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않고 전원 사퇴하게 됐다. 도체육회는 이사들…
4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PS) 선발 등판을 앞둔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가을 잔치에서도 ‘빅 게임’ 투수로서 눈부신 호투를 예고했다. 류현진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MLB닷컴의 켄 거닉 기자와 스포츠넷 LA의 리포터 앨래나 리조의 트위터에 따르면, 류현진은 자신의 1차전 선발 등판 소식을 동료 투수 클레이턴 커쇼(30)에게서 들었다고 소개했다. AP 통신을 보면, 류현진은 “(1차전 등판을 앞두고) 초조하지만, 좋은 일”이라면서 “지난해에 들지 못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올해엔 포함된 건 내게 큰 의미를 준다”고 했다. 이어 “1차전 초구부터 전력 투구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애초 미국 현지 언론은 커쇼가 1차전, 류현진이 2차전에 각각 선발 등판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순서를 바꿔 류현진을 1차전에, 커쇼를 2차전에 투입하겠다고…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역대 첫 대결에 나선 손흥민(토트넘)이 도움으로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달성했지만 마수걸이 득점은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뤘다. 토트넘은 4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홈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에 1-2로 졌던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에도 무너지며 2연패로 B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4-2-3-1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팀의 두 번째 골인 에릭 라멜라의 득점을 도왔지만 기대했던 득점에는 실패하고 후반 21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7경기(정규리그 4경기·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리그컵 1경기) 만에 도움으로 마수걸이 공격포인트를 따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반면 손흥민과 첫 대결을 펼친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메시는 두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 속에서도 멀티골을 작성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개인통산 득점을 105골로 늘려 역대 최다득점자인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120골)와 격차를 15골로 줄였다. 메시의 화려한 발끝이 토
토트넘 손흥민의 숨 막히는 일정은 계속된다. 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66분을 뛴 손흥민은 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와 홈경기에 다시 나선다. 그야말로 역대 최악의 출전 일정이다. 손흥민은 올해 비시즌 기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과 미국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많은 이동 거리와 시차 적응 문제로 고생했고, 매 경기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쓰러지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였다. 우여곡절 끝에 소속팀 토트넘에 합류한 뒤에도 살인적인 일정은 계속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15일부터 4일 바르셀로나전까지 20일 동안 6경기를 뛰었다. 이 기간 4차례 선발 출전했고, 2차례 교체 출격했다. 뛴 시간은 330분에 달한다. 체력 문제는 경기장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7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손흥민이 9월 안으로 시즌 첫 골을 넣지 못한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경기력도 눈에 띄게 떨어졌다. 손흥민은 올 시즌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
‘테니스 황제’와 ‘테니스 여제’가 사상 처음으로 맞대결을 벌인다.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12월 29일 호주 퍼스에서 개막하는 호프만컵에 나란히 출전한다. 호프만컵은 해마다 12월 말부터 새해 1월 초까지 열리는 대회로 공식 투어 경기가 아닌 이벤트 형식의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8개 나라에서 남녀 한 명씩 2명으로 팀을 구성해 우승팀을 정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페더러는 벨린다 벤치치와 함께 스위스 대표로 출전하고, 윌리엄스는 프랜시스 티아포와 한 조로 미국을 대표한다. 미국과 스위스가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페더러와 윌리엄스는 2019년 1월 1일에 혼합복식 대결을 펼치게 됐다. 1981년생 동갑인 페더러와 윌리엄스가 서로 반대편 코트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 1월에 역시 호주에서 열린 아이티 지진 돕기 자선 경기에 같은 조로 출전한 적은 있다. 페더러는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20회 우승했고, 윌리엄스는 23번 정상에 올랐다. 페더러는 남자 선수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윌리엄스 역시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만 따져서는 최다 우승 기록 보유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수원 삼성 임상협을 박치기로 쓰러뜨린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의 한국인 골키퍼 권순태는 “상대가 한국 팀이라 절대 지고 싶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일본 매체 케키사카 등에 따르면, 권순태는 3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수원과 4강 1차전을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일본 취재진과 만나 박치기 논란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해선 안 될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팀을 위해서라면 필요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승리하게 돼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 팬들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수원에서 열리는) 2차전에선 야유가 더 심해질 것이라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권순태는 수원과 경기 1-2로 뒤지던 전반 43분 수원의 공격수 임상협과 경합하면서 살짝 충돌했다. 분을 삭이지 못한 권순태는 돌아서서 걸어나가는 임상협을 향해 발길질한 뒤 욕설과 함께 박치기 했다. 주심이 코앞에서 보고 있었지만, 권순태는 개의치 않았다. 임상협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주심은 레드카드가 아닌 옐로카드를 부여하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판정을 내렸고, 권순태는 수원의 외국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가 올해 스포츠트래블 시상식(SportsTravel Awards)에서 최우수 종합스포츠대회로 선정됐다. 평창조직위에 따르면,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은 4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 ‘TEAMS Conference 2018’ 스포츠트래블 시상식에서 올해 최우수 종합스포츠대회(Best Multi-Sport Event)로 뽑혔다. 올림픽으론 2012년 런던하계올림픽 이래 6년 만에 최우수종합스포츠대회의 영광을 안았다. 스포츠트래블 어워드는 미국 스포츠 전문 잡지 스포츠트래블(SportsTravel Magazine) 독자와 일반인이 온라인 투표로 뽑는 상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참석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 중인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는 한국과 동아시아 겨울 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특히 문화, 경제, 환경, ICT, 평화올림픽으로서 전 세계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에도 큰 성과를 이뤘다”고 소감을 전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