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각 상임위원회가 제391회 임시회 기간 상정된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했다. 17일 기획경제위원회는 장정희(민주·권선2)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보류하고 배지환(국힘·매탄1)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부결했다. 도시미래위원회는 김동은(민주·정자1)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수질검사 및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또 권기호(국힘·비례) 의원의 '수원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박현수(국힘·평동) 의원의 '수원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 2건을 원안 가결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정영모(국힘·영화)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금연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 배 의원의 '수원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부결했다. 문화체육위원회의 경우 오세철(민주·파장) 의원의 '수원시 독서문화진흥 조례안', 현경환(국힘·파장) 의원의 '수원시 영
수원중부경찰서가 관내 인구 밀집 지역에서 범죄 발생 시 신혹히 대처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다졌다. 17일 수원중부서는 대유평공원과 수원 스타필드 등 공원 및 문화시설에 대한 범죄예방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관내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공원 및 문화시설에서 발생하는 긴급 사건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기 위함이다. 수원중부서는 점검을 토대로 관내 공원 56개소에 설치된 차단 시설물이 순찰차의 긴급 출동을 저해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가령 장안구 소재 대유평공원의 경우 수원 스타필드와 화서역 푸르지오 아파트 대단지 인근에 위치해 많은 인파로 경찰 치안 수요가 높지만 해당 공원의 차단 시설로 인해 긴급 출동에 난항이 있었다. 수원중부서는 관활 구청 등과 협조를 통해 신속한 진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조치를 진행했다. 정준엽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앞으로 관내 주요시설에 대한 범죄예방 진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양주시 광적면에 소재한 육군 항공대대에 무인기가 추락해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1시 9분쯤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에 위치한 항공대대에서 소방 당국에 헬기 화재 신고가 접수되자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소방서에서 30분 만에 자체 진화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군부대와 소방당국은 항공유 유출을 우려해 화재 진압후 유출된 항공유를 흡착포를 이용해 정리작업에 들어갔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인기 1대와 헬기 1대가 완전 전소한 재산 피해 상황이 접수됐다. 양주시도 항공유 유출로 우려되는 환경오염과 민간인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사회재난팀과 수질오염팀을 급파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날 추락한 무인기는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운용중인 무인기중 일부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군부대에서는 부대 출입을 통제하고 사고조사에 돌입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여러가지 제품에 대한 사용 후기를 올리는 등 상품을 비교하는 유튜브 영상이 다수 업로드되고 있는 가운데 부족한 공신력과 잘못된 정보로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유튜버 K씨는 지난달 28일 무선 청소기 여러 제품을 비교하는 '가성비 무선청소기 제품 찾기'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은 흡입력, 무게 등 K씨가 정한 평가기준에 맞춰 여러 제품을 직접 테스트를 해 보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문제는 K씨가 비교한 상품들의 구성품 및 제품 연식에 대한 정보가 배제됐다는 것이다. 예로 A사의 제품은 최신형 모델을 제시했지만 B사의 재품은 5년이 넘은 구형 모델이었다. 영상 끝 부분에 비교 대상 모델이 5년 전 출시된 구형이라는 설명을 짧막하게 삽입했으나 시청자들의 눈에는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한 시청자는 "영상을 주의깊게 보지 않았으면 같은 연식의 제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라며 "최신 제품과 구형 제품을 비교하는 것은 브랜드 이미지에도 타격을 줄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제품 비교 영상의 경우 유튜버들이 수익성 링크를 통해 수익을 얻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익을 얻으면서 잘
'원천유원지'로 익숙한 수원시의 구시가지를 경기 남부지역의 핵심 도시로 개발하는 '광교신도시 개발사업'이 20년 만에 마무리된 가운데 행정·첨단산업 중심 자족도시로서 역할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1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31일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준공을 공고했다. 경기융합타운 부지 조성 등 마지막 8단계 과정이 완료된 데 따른 것으로, 준공 일자는 2024년 12월 31일로 했다. 광교신도시 개발사업은 2004년 6월 30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면서 시작됐다. 2005년 12월 정부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시행을 하겠다는 개발계획을 확정 고시하고 2023년까지 1~7단계 사업 준공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광교신도시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원천동, 하동과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원에 10.8㎢ 규모로 조성됐으며 수원시가 면적의 88%, 용인시가 12%를 차지하고 있다. 위례·동탄·판교신도시 등과 함께 건설된 수도권 2기 신도시로 지난해 말 기준 인구는 7만 8571명이다. 또 국내 신도시 중 최고의 녹지율(44.1%)과 최저 인구밀도(72.8인/㏊)를 가진 친환경 도시다.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는 경기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체육회가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운동장·체육관 등 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17일 시와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체육회는 이날 시청 통합민원실에서 '2025년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3년 12월 체결한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협약에는 5개 학교가 참여했는데 이번 협약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203개교가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운동장·체육관 등 시설 개방 실적에 따라 학교에 시설유지 소규모수선비·청소용 소모품비 등 개방시설 운영비를 지원한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시설 미개방 학교, 민원 발생 학교가 있으면 현장을 방문해 지도점검하고 각 학교가 시설을 저극적으로 개방하도록 지원한다. 수원시체육회는 생활체육 동호회가 학교시설을 이용할 때 대표자를 지정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현근택 제2부시장은 "오늘 협약으로 관내 학교의 시설 개방을 활성화할 수 있는 굳건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상생하며 지역공동체가 더 단단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코로나19사태 이후 지속되는 소비 위축이 '허리 계층'인 중산층을 중심으로 장기화하고 있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최근 소비동향 특징과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직전 시점(2019년)을 기준으로 가계 소득 분위별 실질 소비지출액을 분석한 결과 소비 부진이 2·3분위에 집중됐다. 반면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1분위의 경우 오히려 소비 지출액이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났으며 고소득층인 4·5분위 역시 2023년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2024년 1분기 기준 월평균 가구 소득은 1분위 115만 7000원, 2분위 270만 6000원, 3분위 426만 9000원, 4분위 621만 6000원, 5분위 1천125만 8000원으로 분류됐다. 코로나19 이전 시기인 2019년과 비교해 중산층의 한계 소비 성향 감소 폭도 두드러졌다. 2분위의 한계 소비 성향은 2019년 90.8에서 2024년(1∼3분기) 81.8로 하락했으며 3분위 역시 2019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구진경 산업연구원 서비스미래전략실장은 "중위소득 계층에서 가계부채 증가와 이자 비용 증가로 가처분소득이 줄어들면서 소비 여력이 급격히 하락한 상황으로, 소비 회복을 위해 중간계층
수원도시재단이 (예비)소상공인의 사업 성공 증대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예비)소상공인의 사업경영 및 운영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17일 수원도시재단은 '2025년 찾아가는 소상공인 1:1 전문가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관내 (예비)소상공인에게 일반경영, 온라인 마케팅, 브랜딩, 기술전수, 세무지도, 노무지도, 지식재산권지도 총 7개 분야에서 사업 운영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점포를 비우기 어려운 소상공인을 고려해 전문가가 직접 점포를 방문해 현장에서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 신청은 신청서를 작성해 수원도시재단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도시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관내 소상공인이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수원도시재단은 위기 징후가 있는 소상공인을 먼저 찾아가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주)우신이앤씨가 독립유공자 후손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장학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1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4일 제1기 우신이앤씨·적십자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심사를 거쳐 선정된 6명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에게 각 500만 원씩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김성한 우신이앤씨 대표, 김호동 광복회 경기지부장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의미 있는 후원을 하게 돼 기쁘고 장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금 사업을 이어 나가 더 많은 학생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갑질 없는 깨끗한 경기교육 실현에 나선다. 17일 도교육청은 전 기관을 대상으로 한층 강화된 갑질 근절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의 갑질 신고 건수는 2024년 135건으로 2022년 222건 대비 39.2% 감소하고 갑질 경험률에 대한 실태조사 응답자는 같은 기간 20.9%에서 13.9%로 7%p 낮아졌다. 하지만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내부 구성원들은 갑질 행위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갑질 근절대책을 추진하고 피해자 중심 대책과 상호 존중 문화 조성에 나섰다. 우선 갑질 신고부터 조사·처분·회복·사후관리까지 모든 단계에서 실효성 있는 피해자 중심의 처리체계를 강화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갑질 행위 조사 전 모든 신고 건 사전상담 ▲즉시 조사 착수 및 조사 기간 30일 준수 ▲갑질 행위 인정 시 경고 이상 처분, 반복적 갑질이나 2차 가해 시 징계 ▲피해자 회복을 위해 전문가 심리상담 ▲갑질 행위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 점검 등이다. 아울러 갑질 원인 진단을 위해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갑질 발생 가능성을 측정하는 '갑질온도계'를 전 기관으로 확대해 자율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