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하이라이트 한국이 펜싱 남자 사브르와 태권도 겨루기에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구본길(28·국민체육진흥공단)과 오상욱(22·대전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펜싱 남자 사브르에서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3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을 노리는 베테랑 구본길에 신성 오상욱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둘이 결승 무대에서 서로를 겨루는 짜릿한 장면도 벌어질 수 있다. 여자 플뢰레의 남현희(36·성남시청)와 전희숙(34·서울시청)도 메달 후보다. 아시안게임 6개의 금메달을 보유한 남현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한국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기록을 새로 쓰게되고 2014년 인천 대회 챔피언 전희숙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아시안게임 2연패가 된다.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급에 나서는 김태훈이 금메달을 겨냥한다. 2014년 인천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김태훈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아시안게임 2연패로 털어내려 한다. 여자 53㎏급 하민아, 67㎏급 김잔디도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걸고 도복 끈을 맨다. 여자 레슬링 자유형 50㎏급 김형주와 57㎏급 엄지은도 시상대에 오를 수 있는 실력
“흙길, 시멘트길 놔두고 가시밭길로 들어섰습니다. 이제 매 경기 총력전입니다.” 키르기스스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최종전(한국시간 20일 오후 9시)을 앞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의 김학범(58) 감독은 “스스로 만든 가시밭길을 반드시 헤쳐나가겠다”는 출사표를 올렸다. 김학범 감독은 19일 오후 훈련이 치러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겔로랑 반둥 라우탄 아피 스타디움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일 경기부터는 물러설 곳이 없다.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20일 키르기스스탄전에서 패하지 않으면 조 2위를 확보해 F조 1위와 오는 23일 16강전을 펼친다. 진다면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 김 감독은 키르기스스탄전 선발 출전 선수에 대해선 함구했지만, 총력전을 예상한 만큼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유럽파 공격자원을 모두 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선발은 내일까지 봐야 한다. 누구든 출전할 수 있다”며 “선발로 나설 선수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끝까지 고민해서 베스트 11을 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키르기스스탄의 전력에 대해선 “선수들이 유럽식 신체조건을…
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일본의 폭염을 피해 가을에 열리게 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총회를 열고 2026년 대회 개최 시기를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로 확정했다. 아시안게임은 하계 종합대회지만 개최지의 무더운 여름을 피하기 위해 가을에 주로 열리고 있다. 하계 아시안게임이 한여름인 7∼8월에 개막한 것은 1962 자카르타 대회 이후 올해가 56년 만이다. 2022 항저우 대회는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일본은 7월에 개막하는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폭염 대책 강구에 몰두하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20 아시안비치게임의 개최지로 중국 싼야(三亞)가 선정됐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6회 연속 종합 2위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금을 국기(國技) 태권도에서 따냈다. 한국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개막 이틀째 태권도 품새 경기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애초 태권도 품새에서 4개 전 종목 우승을 노렸지만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절반의 성공을 달성했다.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강민성(20·한국체대)이 8.810점을 얻어 8.730점에 그친 이란의 바크티야르 쿠로시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민성은 아시안게임 품새 종목 초대 챔피언이자 올해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열린 태권도 품새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한영훈(25·가천대)-김선호(20·용인대)-강완진(20·경희대)이 팀을 이뤄 8.480점을 획득하며 중국(8.020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또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곽여원(24·인천 강화군청)-최동아(18·경희대)-박재은(19&…
경기도청이 해피700 2018 대관령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서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청은 지난 17일 강원도 대관령면 일원에서 대관령 전국고교10㎞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임예진, 박호선, 정현지가 팀을 이뤄 3시간57분02초로 경북 경주시청(4시간05분26초)과 경북 경산시청(4시간16분03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지난 2011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7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또 남고부 10㎞ 개인전에서는 최진혁(경기체고)이 31분45초로 신용민(서울 배문고·31분59초)과 이준수(충남 단양고·32분04초)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일반 개인전에서는 김지호(고양시청)가 1시간07분33초로 최민용(코오롱·1시간07분10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 개인전에서는 임예진(경기도청)이 1시간18분13초로 김성은(1시간15분02초)과 이숙정(1시간17분49초·이상 삼성전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남녀고등부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2시간45분47초와 3시간18분18초로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한편 경기도청을 여일반 단…
박성현(25)과 양희영(29)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사흘 동안 19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선두 자리는 20언더파를 친 리제트 살라스(미국)가 꿰찼다. 박성현은 19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뽑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박성현은 15번홀까지 21언더파를 쳐 지난달 김세영(26)이 세운 54홀 최다 언더파 기록(24언더파)에 근접했지만 16번홀(파4)에서 나온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양희영은 보기없이 7개의 보기를 골라내며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박성현과 양희영은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살라스에 1타차 공동2위로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첫날 10언더파를 쳤던 살라스는 이날 버디 8개를 쓸어담으며 중간합계 20언더파 195타로 선두를 달렸다. 작년 챔피언 렉시 톰프슨(미국)은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4위(16언더파 200타)로 올라섰다. 2타를 줄인 고진영(23)은 5타차 공동5위(15언더파 201타)로 주춤했다. 이미향(25)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11위(12언더파 204타)로 내려앉았다. 유
단일팀 첫 메달을 향한 항해 중에 대만이라는 암초에 걸려 삐걱댔던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가 다시 전열을 다듬어 항해를 이어간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20일 낮 12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인도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X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북측 선수 3명이 합류한 단일팀은 앞서 인도네시아전 68점 차 대승과 대만전 85-87, 2점 차 석패로 1승 1패가 됐다. X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더라도 몽골, 홍콩, 태국 중 한 팀인 Y조 3위와 8강에서 격돌하는 만큼 한 번의 패배가 단일팀 여정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회 2연패 겸 역사적인 단일팀 첫 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으로서는 어서 잊고 극복해야 할 패배다. 대만전에선 외곽 슛 난조와 수비 불안으로 일격을 맞긴 했으나 두 경기 만에 단일팀 에이스로 거듭난 북측 로숙영의 물오른 활약은 고무적이다. 이날 센스 있는 플레이와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2점의 탁월한 득점력을 뽐낸 로숙영은 박지수(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의 합류 전까지 팀의 기둥으로 단일팀의 우승 도전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남측 선수들과 손발이 안 맞는
2018 국제사이클연맹(UCI) 주니어 트랙 사이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남녀 챔피언을 배출했다. 19일 대한자전거연맹에 따르면 박주영(18·가평고3)은 지난 17일 스위스 에이글에서 열린 2018 UCI 주니어 트랙사이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 스크래치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첫 남자 중장거리 사이클 게임경기 금메달이다. 스크래치는 200m 벨로드롬을 50바퀴 주행하며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예선을 2위로 통과한 박주영은 경기 중반 5명의 추격조를 형성, 선두조를 뒤쫓았고, 25바퀴를 남기고 선두 2명을 잡으며 추격에 성공했다. 이후 박주영은 경쟁 선수들이 방심한 순간 공격을 시도, 선두로 치고 나가 독주를 벌였다. 독주를 시작하고 6바퀴를 돈 박주영은 선두그룹을 1바퀴 따돌리며 1위를 확정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신지은(17·대구체고2)이 여자 스크래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역시 국내 첫 여자 중장거리 사이클 게임경기 금메달이다. 한국이 한 대회에서 두 명의 세계 주니어 챔피언을 배출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연합뉴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올해 윔블던 우승자 노바크 조코비치(10위·세르비아)의 맞대결이 2년 7개월 만에 성사됐다. 페더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다비드 고핀(11위·벨기에)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낸 페더러는 2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고핀이 기권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서는 조코비치가 마린 칠리치(7위·크로아티아)를 2-1(6-4 3-6 6-3)로 따돌리고 결승에 선착했다. 페더러와 조코비치가 맞대결을 벌이는 것은 2016년 1월 호주오픈 4강 이후 이번이 2년 7개월 만이다. 둘의 상대 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23승 22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최근 성적 역시 조코비치가 2연승 중이다. /연합뉴스
주경기장 중앙무대 폭포 설치 4천여명 무희 등 볼거리 다채 배드민턴영웅 수산티 성화 점화 주경철·임영희 남북 공동기수 한반도기 흔들며 200여명 뒤따라 ‘코리아’ 입장순간 우레같은 박수 세계 최대의 섬나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의 밤하늘에 아시아 인구 45억 명이 뿜어낸 에너지가 크게 용솟음쳤다. 아시아 최대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인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18일 오후 9시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를 탄 코믹한 영상의 주인공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친근한 웃음과 함께 경기장에 등장하자 공식 행사는 시작됐다. 길이 120m, 높이 26m, 폭 30m로 제작돼 중앙에 자리한 특설 무대에선 폭포가 시원하게 물줄기를 내뿜는 등 산과 식물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의 아름다운 자연을 구현한 장치로 구성됐다. 4천 명의 무희들은 열을 지어 앉아 형형색색의 의상과 일사불란한 몸동작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45개 나라 1만1천여 명의 선수단을 환영했다. 알파벳 순서에 따라 아프가니스탄 선수단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