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 때 한반도기를 들 공동기수에 관심이 쏠린다. 우리 측 기수로는 여자농구 남북단일팀의 최고참 임영희(38·우리은행)가 일찌감치 낙점됐다. 북측 기수는 오리무중이다. 남북 체육 당국자들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접촉해 공동기수를 포함한 공동입장 의제를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북측의 공동입장 기수가 늘 개막식 직전에서야 결정됐던 전례에 비춰 이번에도 막판에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북측 기수는 개회식 직전 대회 조직위원회가 배포하는 각 나라의 기수 명단에야 공개되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남북은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국제 종합대회 사상 11번째로 공동입장해 평화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파한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남북 공동입장이 성사된 이래 올해 평창동계올림픽까지 그간 10차례 공동입장에서 남북은 남녀북남(南女北男)과 남남북녀(南男北女)를 번갈아 적용하는 원칙을 지켜왔다. 따라서 홀수 횟수인 이번엔 ‘남녀북남’ 차례다. 임영희의 키가 178㎝인 점을 고려해 조화를 이루도록 그에 걸맞은 체구의 남자 선수가 한반도 기를 함께 펄럭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조직위원회
석 달 만에 다저스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복귀전은 기나긴 페넌트레이스 중 단순히 한 경기가 아니다. 경기 내용에 따라 류현진의 향후 보직은 물론 팀의 포스트시즌 참가 여부와 올 겨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류현진은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의 복귀전은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경기 이후 꼭 105일 만이다. 다저스와 6년 계약 마지막 해인 류현진은 시즌 초반 6경기에 등판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 2.12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그러나 애리조나전에서 왼쪽 사타구니 근육이 찢어지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초 두 달가량 예상했던 재활이 더디게 진행돼 시즌 막바지에야 돌아오게 됐다. 올 시즌 뒤 FA 자격을 획득하는 류현진에게 이제 남은 시간은 두 달 남짓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2위에 머물고 있는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다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기회가 8∼9번밖에 없다. 류현진은 이번 복귀전에서 반드시 건재함을 알려야 한다. 정상적인 컨디션을 확인하기 위해선 평균 구속이 90마일 안팎
독립야구단 고양 위너스가 양주 레볼루션에 대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고양은 지난 14일 파주 에이스볼파크에서 열린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양주와 경기에서 길나온(전 넥센 히어로즈)의 4안타 맹활약과 김규남의 시즌 2호 사이클링 히트에 힘입어 15-7로 승리했다. 이로써 23승2무8패가 된 고양은 2위 성남 블루팬더스(16승3무14패)와의 승차를 6.5경기 차로 벌렸다. 리그 팀타율 1위(0.358)인 고양의 방망이는 1회말부터 불타올랐다. 선두타자 길나온의 중전안타, 정성진의 좌전안타, 장민도의 볼넷, 김태성의 내야안타, 김규남의 좌전 2루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단숨에 3점을 선취한 고양은 이후에도 한승민, 유민후의 연속안타가 터지며 찬스를 이어갔다. 타순이 일순하며 다시 타석에 들어선 길나온은 2점홈런(시즌 3호)까지 만들어내며 1회말 8-0까지 리드를 가져오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고양은 김규남가 4회말 공격에서 2타점 3루타, 6회말에는 자신의 GCBL 두 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시키는 140미터 대형 1점홈런(시즌 14호)을 쳐내며 양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양주는 7회초 상대 투수 박상민의 컨트롤 난조를 틈타 5점을 따가라는…
축구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올해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활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미국 매체 TNT스포츠가 15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16강 탈락 충격을 받은 메시는 올해 대표팀 활동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며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의 생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다음 달 과테말라, 콜롬비아, 10월에 브라질과 A매치를 치를 예정인데, 메시는 해당 경기에 모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메시가 국가대표 은퇴를 하는 건 아니다. TNT 스포츠는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클라우디오 타피아 회장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한편 메시는 지난 2016년 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칠레에 패하자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아르헨티나 대통령까지 나서 은퇴를 만류하자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복귀했다.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이 다시 한 번 세계적인 톱 랭커와 맞대결을 벌인다. 정현은 16일 오전 9시30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 2회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위·아르헨티나)를 상대한다. 델 포트로는 키 198㎝의 장신으로 2009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1988년생으로 정현보다 8살 많은 델 포트로는 키도 10㎝나 더 크다. 투어 대회 단식에서 22차례나 우승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특히 20대 초반이던 2009년 US오픈 결승에서 당대 최강으로 군림하던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델 포트로는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10위·세르비아) 등을 위협하는 세계적인 톱 랭커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고질적인 손목 부상 등의 이유로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를 늘리지 못했고, 세계 랭킹도 현재 3위가 자신의 최고 순위다. 2016년 아르헨티나의 데이비스컵 우승을 이끌었고 2012년 런던올림픽 단식 동메달, 2016년…
하계 아시안게임 6회 연속 종합 2위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15일 오후 결전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한다. 15일 출국하는 우리 선수단 본단은 김성조 선수단장을 비롯한 본부임원 42명과 태권도, 배드민턴, 골프, 체조, 하키, 레슬링 등 선수단 등 총 175명으로 구성됐다. 출국 기수에는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이 선정됐다. 18일 개회식에는 여자농구 임영희(38·우리은행)가 우리측 기수를 맡았으며 남북 공동 입장의 북측 기수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본부임원 51명, 경기임원 186명, 선수 807명 등 총 39개 종목에 1천4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는 남북 단일팀 38명이 포함된 수다. 한국은 제18회 아시안게임인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5개 이상을 따내 1998년 태국 방콕 대회부터 6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것은 1962년 제4회 대회 이후 올해가 56년 만이다. 9월 2일까지 17일간 열전을 벌이는 이번 대회는 총 40개 종목에서 금메달 465개를 놓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국 1만1천300명의 선수단이 경쟁한다. 40개 종목
김보미(인천체고)가 8·15경축 2018 양양 국제사이클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보미는 14일 강원도 양양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고등부 500m 독주경기에서 36초914로 장주애(전남미용고·38초127)와 박수란(경남 진영고·38초145)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김태영, 박하영과 팀을 이룬 단체스프린트에서도 인천체고가 1분09초900으로 전남미용고(1분12초186)와 경남 창원경일여고(1분13초017)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또 여일반 3㎞ 개인추발에서는 전미연(연천군청)이 3분52초642로 강현경(서울시청·3분51초990)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4㎞ 단체추발 가평군청(4분16초528)과 여일반 500m 독주경기 노혜민(인천시청·35초447), 남고부 3㎞ 개인추발 윤재빈(인천체고·3분33초226)도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1㎞ 독주경기에서는 김태호(가평고·1분07초537)와 여일반 4㎞ 단체추발 연천군청(4분53초787), 남일반 4㎞ 개인추발 유연우(가평군청·4분46초315), 여고부 4㎞ 단체추발 인천체고(5분11초759)는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14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 제15차 이사회에서 이사들이 신임 사무처장 임명동의(안)을 의결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경기도체육회는 14일 경기도체육회관 6층 회의실에서 2018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축구, 농구, 탁구 선수단 및 본부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선수단 상견례에 이어 사업 설명, 단복 수령 순으로 진행됐다. 이충환 도체육회 총괄본부장은 “2004년부터 이어져 온 이번 사업은 우리 학생선수들에게 경기력 향상과 함께 안목을 넓혀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선수단의 안전에 유의해 주시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중국 랴오닝성, 일본 가나가와현이 국제스포츠교류를 통한 자매결연 도시간 유대강화와 경기력 향상 및 선진 기술 습득을 위해 개최되는 2018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랴오닝성에서 개최되며, 경기도에서는 축구 등 3개 종목에 총 5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정민수기자 jms@
이연수 성균관대 감독이 제2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을 이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올해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사령탑에 이연수 감독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세계야구선수권대회는 오는 10월 19일∼28일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개최된다. 협회는 지난 10일 국가대표 야구 지도자 공개 모집에 응시한 지도자를 대상으로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및 국제대회 성적과 지도 통솔력, 경기 운영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 감독을 국가대표 감독으로 최종 선발했다. 세계야구선수권대회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년마다 개최하는 대회로 2014년에 21세 이하 대회로 신설됐으나 이후 참가선수 연령을 23세 이하로 조정하고 올해 두 번째 대회를 맞게 됐다. 올해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전 대회 우승팀인 일본을 비롯해 개최국 콜롬비아, 대만,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등 12개국이 참가한다. /정민수기자 jms@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남북 대결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A조 1차전에서 북한을 39-22, 17골 차로 제압했다. 7차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를 독식하고,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한국 대표팀은 전반 초반부터 북한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1분 27초에 나온 라이트윙 김선화(SK)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라이트백 정유라(대구시청)의 연속 골이 터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북한은 피봇 길미향과 라이트백 장옥향의 중앙 공격으로 활로를 뚫어 4-7로 추격하며 코트 위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한국이 9-5에서 한미슬(삼척시청)의 연속 골과 김온아(SK 슈가글라이더즈)의 속공으로 3점을 내리 따며 12-5로 다시 달아났고 전반을 17-12로 마무리 했다. 한국은 후반들어 정유라와 김온아를 앞세워 북한을 더 압박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정유라는 양 팀 합해 최다인 12골을 넣었다. 북한은 길미향과 한춘연이 나란히 5골을 기록했지만 한국을 꺾기에는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