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6일(목), 청년문화공간 ‘청년톡톡’에서 개최한 청년정책 활성화 논의 행사 「안녕 2024!, 2025 안녕!」이 청년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청년들이 이룬 성과를 되짚고, 2025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청년정책분과위원회 위원과 일반 청년 6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개회식, 청년문화공간 홍보영상 시청으로 시작됐다. 특히 네트워킹 프로그램에서는 참석자들이 “나의 한 해를 표현하는 키워드”를 공유하며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2025년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이후 동아방송대학교 RISER 동아리의 EDM 축하공연이 이어져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년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안성시가 더욱 활기차고 젊은 도시로 도약하는 해였다”며, “2025년에도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정책에 참여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도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웅비
안성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적극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13.6명으로, 유행 기준인 8.6명을 크게 초과했다. 이번에 유행 중인 바이러스는 A형(H1N1, H3N2)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백신과 유사해 예방접종으로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치료제에 영향을 미치는 내성 변이도 확인되지 않아 현재 사용 중인 치료 방법이 유효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시는 국가 지원을 통해 예방접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발열, 기침, 인후통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철저히 지켜 호흡기 질환 확산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위험군인 노인, 어린이, 임신부는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높아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을 것을 권고했다. 안성시는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
안성시 대덕면에 또다시 익명의 따뜻한 손길이 전해졌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 익명의 기부자가 대덕면 주민들을 위해 200만 원을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4일 대덕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이름은 밝히고 싶지 않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짧은 말을 남긴 후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이 기부자는 매년 연말이면 대덕면의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대덕면 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소중한 기부금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대덕면 관계자는 "해마다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익명의 기부자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와 안성시의회가 2025년도 본예산안에서 147억 원 규모의 예산 조정을 통해 극적으로 합의하며 준예산 사태를 피했다. 특히 이번 합의 과정에서 안성시의회 민주당의 중재 역할이 빛을 발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의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19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의결되지 않으며 준예산 체제로 갈 위기가 고조됐지만, 26일 안성시와 시의회 간의 합의가 이루어졌다. 그간 국민의힘과 안성시는 예산 편성 방식과 규모를 두고 대립했지만, 민주당은 입장문과 기고문을 통해 “준예산 사태는 절대 안 된다”며 양측을 설득하고 조정안을 제시했다. 민주당 최승혁 대표는 “국민의힘과 안성시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147억 원 조정은 재난복구와 민생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번 조정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향후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을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합의된 예산 조정안에 따라 안성시는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30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및 이차보전지원 증액(2억 원) ▲동절기 취약계층 생활안정지원(7.4억 원) ▲
국민의힘 안성시의회 시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2025년도 본예산안 합의를 환영하며, 이번 예산안이 시민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물임을 강조했다. 시의원들은 “시민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 복구 예산을 적극 반영하고,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지원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 있는 합의”라고 평가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안성시는 약 170억 원~200억 원 규모의 재난 복구 예산을 마련했다. 더불어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약 100억 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기반도 다졌다. 이러한 예산은 지난 11월 기록적인 폭설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제공하고, 안성시의 재난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시의원들은 안성시와의 협력적 관계를 언급하며, “안성시는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 조정 요구를 적극 수용했고, 시의회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갈등 없이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의는 시민 신뢰를 높이고, 공익을 최우선으로 한 대화와 협력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 기준으로 약 1,869억 원에 이르는 피해 규모와 비교했을 때, 이번에 마련된 예산은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경부선철도 횡단도로가 드디어 착공식을 갖고 첫 삽을 뜹니다. 저 이권재가 시장 취임 일성으로 시민과 약속했던 공약을 실천하게 돼 감사하고 감격스럽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26일 오후 (舊)계성제지 부지 남측 일원에서 열린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권재 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비롯해 유관기관장 및 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행사, 경과보고, 영상시청, 시-LH 사업비 분담 협약식, 안전시공결의,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권재 시장은 축사에서 “경부선철도 횡단도로는 경부선철도로 갈라진 원도심과 세교지구를 동서로 연결하는 오산 도로망의 대들보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사업은 물론이고 연계 교통망 확충을 위해서도 늘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사장은 “이권재 시장님께서 끊임없이 찾아오셔서 오산을 위한 숙제를 주셨다. 우리 LH도 함께 노력했지만, 이 시장님과 오산시 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성도 사업 재추진이 되는 원동력이 됐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은 경부선철도로
안성시는 지난 26일 오후 4시, 백성운수 차고지에서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안성시의회 의장, 시의원, 교통정책과장 및 운수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770번 버스의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통식은 770번 버스가 2025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함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였다. 770번 버스는 안성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양성, 원곡을 거쳐 평택지제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이 노선은 7월 3일 공공관리제 신규 노선으로 선정되었으며, 10월 4일 운송사업자 선정을 마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특히 770번 버스의 도입으로 기존 1150번 버스와 비교해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1150번 버스는 안성에서 평택지제역까지 평균 90분이 소요되었으나, 신설된 770번 버스는 약 60분에 도착할 수 있어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770번 버스의 배차 간격은 20~25분으로, 더욱 원활한 교통 이용이 가능해질 것이다. 평택지제역은 SRT가 정차하는 중요한 역으로, 770번 버스 개통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출퇴근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라 시장은 “770번 버
주민들의 삶에 필요한 조례를 만드는 일은 기초의회의 의무 중 하나이다. 시의회는 시민 대표로 뽑힌 시의원들이 화성 시민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회의를 통해 조례를 만들어가는 기관이다. 이에 의회 의원은 의정자료 수집과 연구 명목으로 활동비를 받는다. 이 활동비로 우리 지역 일상과 관련한 조례를 만드는 일을 한다. 지역의 특수성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제도나 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린 조례안을 의결한다. 시민들이 낸 세금을 화성시에서 집행하는데, 시의회는 시장이 시행하는 행정 정책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지도록 감시하는 행정 감시 및 견제 역할도 한다. 그래서 화성시의회는 의회운영위원회, 기획행정위원회, 경제환경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교육복지위원회 등 총 5개의 상임위원회가 각 분야에서 세세한 부분을 검토하고 감시하고 있다. 하지만, 화성시의회 의원들은 이런 역할의 중요성 보다는 (일부 의원들은)자신들의 치적을 알리는 지원조례만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실적만 부풀린 경우도 있다. 타 시 조례안에서 내용만 살짝 바꾸는 ‘일명 개명 조례안도 적지 않다. 일부 의원들의 넘치는 의욕으로 의원 발의 조례(안
화성시가 100만 화성특례시를 맞이해 ‘시민안전보험’을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 최대규모로 보장금액을 확대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는 시는 상해의료비 보장 한도를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 안정과 주민들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장항목은 ▲자전거 사고 ▲자연재해 ▲등산사고 ▲화재폭발 ▲전기(감전)사고 ▲추락·붕괴 ▲수난(익수, 익사) ▲농기계 사고 등이다. 보장 금액은 상해 의료비(100만 원 한도, 자기부담금 3만 원), 상해 사망 장례지원금(2000만 원 한도, 만 15세 이상), 어린이 보행 중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5000원~50만 원, 14급~1급, 만 13세 미만) 등 총 보상한도 35억 원으로 개편됐다. 보험금 청구기간은 계약기간 내 사고 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치료받은 건에 대해 3년 이내에 청구 가능하며, 총 보험금 보장한도 소진 시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 대상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으로 등록 외국인, 거소 등록 동포를 포함한 화성시민 누구나로,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지원되며 보장 기간은 2025년 1월 1일
안성시가 2024년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며 수도권 유일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 선도사업’의 성과로, 약 1년간의 예비사업과 철저한 평가를 통해 이루어진 결실이다. 최종 선정된 도시는 3년간 본사업을 운영하며, 최대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문화의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게 된다. 안성시는 이번 사업의 비전으로 ‘안성맞춤 장인·공예문화 유통의 도시, 문화도시 안성’을 제시했다. 이는 안성맞춤 유기로 대표되는 전통 공예와 장인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번영했던 ‘안성장’의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핵심 슬로건으로는 ‘안성맞춤 장인·공예문화 플랫폼, 안성문화장’을 내세우며, 체계적인 생산·유통·소비의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4개 분야, 13개 사업을 수립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주체 양성, ▲문화경쟁력 강화, ▲문화향유(거점) 구축, ▲문화교류(유통) 확대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고급 문화와 대중 문화를 아우르는 문화예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안성을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