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보건소는 이달 3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들이 치과주치의를 통해 체계적인 구강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초등생 구강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안성시 내에서 주치의로 지정된 치과 의료기관은 총 25개로, 모바일 앱 ‘덴티아이경기’를 통해 간편하게 지정 치과를 검색할 수 있다. 치과주치의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예방진료 등으로 구성되며, 필요 시 치아 홈 메우기, 단순 치석 제거, 파노라마 촬영까지도 추가로 제공된다. 이 모든 서비스는 경기도와 안성시의 지원으로 학생 1인당 48,000원이 보조되어 무료로 이루어진다. 서비스 참여를 원하는 학부모와 학생은 덴티아이경기 앱에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 뒤 지정된 치과 의료기관에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는 현재 지역 초등학교 4학년생 1340명 중 967명이 참여해 구강 건강 관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안성시 보건소장은 “아직 검진을 받지 않은 학생들은 지정된 치과에 빠른 시일 내 방문해 치과주치의 사업에 참여해 주길
안성시가 지난달 31일 다중밀집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 상황을 가정한 ‘2024년 재난대응 상시훈련’을 시행하며 실전 대응력과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훈련에는 안성시와 안성소방서, 안성경찰서가 합동 참여하여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발생 시 시민 보호를 위한 신속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재난대응 상시훈련은 실무반별로 역할을 분담해 실제 재난에 준하는 상황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진과 같은 복합 재난 상황에 대비한 이번 훈련에서는, 예기치 못한 연속 재난 상황에도 각 기관이 침착하게 대처하는 훈련 과정을 통해 실제 재난 대응력을 검증했다. 김보라 시장은 “사전 준비와 훈련을 통한 대응력이 실제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안전한 안성시를 위해 시민 보호의 최우선 노력을 당부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신속한 정보 공유가 이루어졌으며, 현장 상황에 맞춘 실질적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이는 안성시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유관기관 간의 정보 공유와 협력으로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전문
국가유산청과 안성시는 오는 7일 오전 10시, 안성시 중앙도서관에서 고려시대 진전사찰로 알려진 ‘안성 봉업사지’의 국가유산 지정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안성 봉업사지는 태조 왕건의 초상화를 봉안한 진전 사찰로 알려졌으며, 1966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 6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역사적 가치를 확인해 지난 6월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고려사와 발굴 자료에 따르면, 봉업사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주로 고려 광종대(949~975년) 시기에 제작된 기와와 불교 공예품으로, 당시 죽주(竹州)라 불린 죽산 지역의 정치적 위상과 문화적 풍경을 엿볼 수 있다. 이 지역은 주요 공공건축물로 사찰과 관아가 밀집해 있었으며, 안성 봉업사지의 국가유산 지정은 고려시대 도시 경관구조와 종교적 중심지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학술대회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와 2부에서는 안성 봉업사지와 관련된 유적과 출토 유물들을 토대로 연구된 주제 발표가 이루어진다. 발표에서는 ‘고려 진전사원 봉업사의 불교문화사적 의미’(정제규, 국가유산청), ‘고려 진전사원 안성 봉업사지의 고고학적 성과와 의의’(김종길, 한백문화재연구원), ‘안성 봉업사지 출토 불교공예품의 성
안성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안성맞춤시장 내 고객쉼터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고충이나 불편을 겪고도 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 직접 현장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국민구제 서비스이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 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현장을 찾아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상담은 전통시장에서 진행되어 주민들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성시 담당자(감사법무담당관, 일자리경제과)와 국민권익위원회 전문 조사관이 함께 참여하며, 소상공인진흥공단, 신용회복위원회 등 협업 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정 분야는 물론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신용회복 관련 채무 조정 등에 대한 상담이 이뤄질 계획이다.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상담 예약 등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안성시 감사법무담당관 조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성시는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안성시는 저작 활동이 힘든 노인들의 영양 섭취를 지원하기 위해 ㈜선진과 손잡고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활용한 새로운 요리 4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3년 양 기관 간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노인들이 손쉽게 조리하고 섭취할 수 있는 메뉴를 목표로 삼았다. 개발된 메뉴는 연화 처리된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로, 냉제육, 돈곰탕, 간장불고기, 제육볶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연화 처리는 ㈜선진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천연 소재를 활용해 저작이 힘든 노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돼지고기 뒷다리살이 선택된 이유는 이 부위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근육 유지에 도움을 주는 카르노신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비타민 B군이 풍부하여 신경과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노인 건강 관리에 이상적이다. 지난 31일에는 개발된 고령친화 음식에 대한 결과 보고회가 진행되었으며, 향후 노인복지기관 영양사와 노인 부양가족을 대상으로 한 요리 교육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메뉴의 보급과 활용을 촉진할 예정이다. 서동남 농업지도과장은 “이번 개발은 노인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중요한
안성시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총 45일간의 산불 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불 예방과 진화 자원 동원, 주민 대피 방안 등이 논의되며, 산불 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강조되었다. 시는 본청 산림녹지과와 15개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원과 감시원을 배치하는 등 초기 진화 태세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 예방을 위한 현수막 게시와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특히, 안성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무단 취사 및 화기 사용, 불법 소각 행위를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행위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과태료 및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시민들에게 산불 방지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기 위한 강력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시 관계자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효율적인 진화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 경기신문 =…
오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졸업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졸업생프로그램은 지난달 9월 2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3회차의 특강으로 운영되었다. 이번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은 미취업자 및 기취업자를 위한 취업프로그램으로 ▲‘비즈니스 매너 JOB GO!’,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비즈니스 매너 ▲‘AI JOB GO!’, 자기소개서와 입사지원서 작성법을 AI 기술 활용, ▲‘면접 JOB GO!’, 면접 준비와 질문 대응 전략 등 3단계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특강 후 조사에 따르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96%에 달해 프로그램의 유익함과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왔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회복지상담과 김진호 졸업생은 “졸업 후 취업 준비에 막연함을 느끼던 중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을 세울 수 있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취업 준비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졸업생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다양한 기업정보와 직무 역량을 배양하는 프로그램
오산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달 10월 29일, 30일 양일간 오산시 자원봉사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센터 등록 시설 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퐁퐁이와 건강생활 대작전’ 인형극을 개최했다. ‘퐁퐁이와 건강생활 대작전’은 균형잡힌 식단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 이유와 깨끗하게 손씻기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율동, 마술쇼 및 O,X퀴즈를 곁들여 흥미를 끌어올렸다. 어린이 인형극을 관람한 보육교직원은 “어린이들이 재미있어 하고, 내용 또한 유익하여 앞으로 영유아 대상 문화 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다가오는 지난4일, (재)오산문화재단에서는 오산창작예술촌 입주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일상 공간을 문화예술의 장으로 만들어 문화와 예술로 소통하고자 오산시청 1층 로비에서‘2024 오산창작예술촌 입주작가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산창작예술촌 입주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본 전시회는 오산목공소에서 목공예 작품을 깎아내는 김주원 예술촌장, 도예쎈타에서 도자기를 빚어내는 신동숙 작가, 가죽공방에서 가죽공예품을 만드는 윤난희작가, 3D대장간에서 입체조형물을 출력하는 전병규작가, 웹툰창작소에서 만화를 그리는 황성진작가, 돌하우스에서 인형의집을 건축하는 정금숙작가로 구성된 여섯 명 예술촌 작가의 다채로운 작품세계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오산창작예술촌(오산시 시장길 59, 60 일원)은 오산장터를 지역 문화재생을 통한 예술거점 공간으로 만들고자 오산시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2020년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으로 설계하여 2021년 조성사업을 완료한 이래 매년 지역의 역량 있는 예술인을 입주작가로 선정하여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기회와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는 예술촌…
한신대학교는 지난 24일 경기캠퍼스 총장실에서 학교법인 한신학원 20대 이사장이었던 故홍성근 장로의 장남 홍광택 장로와 부인 한보경 권사가 유가족을 대표해 신학생 전액 장학금으로 2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홍광택 장로는 “평소 신학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셨던 아버지(故 홍성근 장로)의 유지를 받들어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 학령 인구의 급감으로 문을 닫는 초등학교와 어려움에 처한 대학 뉴스를 접하게 된다. 지금 섬기고 있는 해성교회도 군산시 외곽에 있는데 유치부에 아이들이 없다”며, “마찬가지로 신학 지원자가 급감한 한국 교회의 위기 속에서 신학생 전액 장학금이 좋은 목회자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성영 총장은 “홍삼봉 장로님(故 홍성근 장로 부친) 가정은 한신에서 기념할 만한 가문이다. 3대가 기장의 장로이시고, 네 부자가 한신의 이사와 이사장을 역임했다. 기장과 한신을 위해 봉사하시고 헌신해 주신 가문에 감사하다”며, “대학이 문을 닫고,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한신은 이러한 귀한 도움의 손길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신대 신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