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에서 동거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미추홀경찰서는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9분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아파트에서 동거 중인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1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왼쪽 가슴 위쪽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말다툼하던 중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신변 보호를 위해 스마트 워치를 제공했다”며 “A씨는 동종 범죄 전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액션 RPG ‘클로저스’가 여름 맞이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신규 레이드 ‘D의 몽환극’과 함께 고난도 던전, 새로운 장비, 대규모 점핑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7일 나딕게임즈는 자사 대표 액션 RPG ‘클로저스’의 여름 시즌 네 번째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신규 레이드 ‘D의 몽환극’이다. 기쁨의 도그라마그라, 슬픔의 마그라도그라, 죽은 귀부인의 의상실, 꿈꾸는 신의 무대 등 4종의 던전으로 구성되며, 높은 난이도와 독창적인 전투 기믹을 제공한다. 보상으로는 신규 레전더리 및 에픽 등급 장비가 주어진다. 신규 장비도 눈에 띈다. 레이드에서 획득할 수 있는 ‘웃지 않는 가면’ 아이템을 통해 제작 가능한 레전더리 모듈 ‘몽환의 군주 모듈’이 추가되었으며, ‘꿈꾸는 신의 무대’ 던전에서는 신규 에픽 모듈 ‘D백작의 갈채 모듈’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강력한 장비와 최고 레벨 달성을 지원하는 점핑 이벤트가 재진행된다. +17 아트로포스 마룡 코어, +15 아트로포스 마룡 모듈 등 고성능 장비와 함께 95레벨 점핑, 시나리오 퀘스트 완료, 전투력 9천만 달성 조건을 갖춰 신규 및 복귀 유저 모
서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우수한 일자리 추진실적 및 수행기관 운영성과를 종합해 이뤄진다. 구는 지난해 280억 원을 투입,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5곳과 협력해 6548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현재 지역 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은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 ▲서구노인복지관 ▲검단노인복지관 ▲연희노인문화센터 ▲가좌노인문화센터 등이다. 이중 연희노인문화센터를 제외한 4곳은 노인일자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강범석 구청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일자리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여러 수행기관이 협력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질 개선과 노인일자리 관련 신규사업 발굴 등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노인일자리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계양구에서 30대 남성이 음주 상태로 전기차를 몰다 가로등을 들이받아 차량에 불이 났다. 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4분쯤 인천 계양구 효성동 도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테슬라 모델 3 전기차가 인도에 있는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소방 당국은 인력 44명과 이동식 수조 등의 장비 16대를 투입해 3시간 19분 만인 오전 3시 53분쯤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기차 절반 가량이 타고 소화전과 가로등이 파손됐다. 소방 당국은 사고 충격으로 차량 배터리 팩이 손상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 취소 수치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한 다음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단독사고로 추가 피해는 없었다"며 "일단 귀가조치한 A씨를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가 최근 해양경찰을 사칭한 공문서 위조 및 사기 범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한 업체는 인천해경으로부터 위조된 공문서와 기념식수 구매 관련 견적 요청이 들어왔다. 또 해경과 무전기 계약이 체결돼 있다며, 무전기 13대를 선결제 하도록 유도하는 연락과 판매 링크가 포함된 문자도 받았다. 해당 업체는 곧바로 인천해경에 사실 관계를 확인, 사기 범죄 피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다. 이후 피해자는 지역 경찰서에 방문, 보이스피싱 신고를 했지만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만큼 피해 접수는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인천해경은 공공기관으로부터 공사 및 물품구매 등의 명목으로 선결제나 입금 등의 요구를 받는다면, 해당 기관에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 등 공공기관은 절대 민간인에게 계좌이체나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며 “공무원을 사칭한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이 수원여자대학교와 지역사회 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7일 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이날 수원여대 인제캠퍼스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탄소중립·기후변화 관련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지역주민과 학생 대상 체험형 환경교육 콘텐츠 상호 활용, 교육·연구자료 및 정보의 상호 교류 및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성연 수원여대 산학협력처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과 대학, 주민과 학생이 함께 만들어 가는 환경 거버넌스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대학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최선경 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관장은 "이번 협약은 교육과 실천을 연결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의 변화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지난 6일 정길배 (재)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 후보자 임용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7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청문회에 참석한 의원 윤경선(위원장), 사정희(부위원장), 김동은·오세철·이대선 의원 등 총 5명으로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 경영능력, 도덕성 등을 검증하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정 후보자는 경기아트센터 문화사업본부장,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써넥션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사정희(민주·매탄1) 부위원장은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의 대관수익이 좋은 실적을 내고 있지만 공공기관으로서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김동은(민주·정자1) 의원은 "수원컨벤션센터가 올해부터 국제회의 개최 확대를 전략과제로 명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마케팅 전문 인력이나 외국 바이오 주체에 대한 맞춤형 전략이 취약한 것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오세철(민주·파장) 의원은 "후보자가 공연과 예술, 문화, 기획 분야의 경험은 풍부한 데 비해, 국제회의나 마이스 유치와 같은 글로벌 산업의 실무경험은 다소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대선(민주·율천) 의원은 "수원이 동·서간 불균형이 심
수원소방서가 대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7일 수원소방서는 최근 실험실 폭발·화재 사고가 잇따름에 따라 관내 대학교 실험실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 및 위험물 안전관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험실 내 지정수량 미만의 소량 위험물을 취급할 때는 '경기도 위험물안전관리 조례'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위험물 저장·취급 시 안전 기준을 안내하고, 실험실 점검표 활용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 실험실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고 안전수칙 및 비상대응 절차, 소방시설 사용법을 안내했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실험실 내 위험물 관리는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사로고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험실 이용자와 학교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 직장운동부 휠체어 컬링팀 선수단이 태극마크 달고 '2026년 제14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직장운동부 컬링팀 6명 중 5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동계 패럴림픽에 나설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아직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최종 승인 절차가 남아있지만, 큰 결격사유가 없는 한 국가대표로 활약한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컬링팀을 이끄는 임성민 감독은 혼성 4인조 지휘봉을 잡게 됐다. 또 차진호, 남봉광도 4인조 단체전에 합류했다. 혼성 2인조 믹스더블에서는 이용석-백혜진 조가 태극마크를 손에 넣었다. 임성민 감독은 "휠체어 컬링의 전반적인 경기력 향상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표로 선발되어 매우 기쁘다"며 "부족한 실력에도 꾸준히 지원해주신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패럴림픽에서 꼭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 장애인체육이 세계무대에서도 빛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안산 그리너스를 제물 삼아 선두 추격에 재시동을 건다.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에서 안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현재 수원(14승 5무 4패)은 승점 47을 쌓아 2위에 올라있다. 리그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17승 4무 2패·승점 55)와 승점 차는 8이다. 3위 전남 드래곤즈(10승 9무 4패·승점 39)에게는 8점 차로 앞서고 있다. 변성환 수원 감독이 언급한 '플랜B'가 계획대로 작동하고 있는 모양새다. 수원에게는 22라운드와 23라운드가 위기의 순간이었다. 21라운드 전남전에서 일류첸코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공격 공백이 생긴데다, 주전 골키퍼 양현모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원은 22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0-2로 패했지만 직전 라운드 천안시티FC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갈길 바쁜 수원에겐 이랜드전 패배가 뼈아프지만, 다행히도 인천 역시 직전 경기서 이랜드(0-0 무)에게 발목이 잡혔다. 수원은 이번 라운드에서 안산을 선두 추격의 제물로 삼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올 시즌 빅버드에서 치른 12경기서 7승 3무 2패를 기록,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