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항이 이전한 자리에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해 우리나라와 경기남부의 발전을 이뤄야 한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수원시의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수원 군공항이전에 대해 이같은 말로 강한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현재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는 국방부의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 이후 화성지역 반발로 후속 절차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장은 30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원시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이재준 수원시장과 공무원 등 70여 명을 상대로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과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강연에서 김 의장은 화성 화옹지구를 민군 통합 신국제공항이 들어설 최적의 위치로 꼽았다. 오산 미군기지와 가까워 합동 군사작전에 제약이 없고, 화성국제테마파크와 궁평항, 에버랜드, 민속촌, 수원화성, 남한산성을 연계한 관광객 유치로 흑자운영이 가능하고, 삼성(수원·화성·기흥·평택·탕정), LG(평택), SK하이닉스(용인·이천) 등 인근에 밀집한 IT·반도체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으로 기업경쟁력 강화를 끌어낼 수 있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김 의장은 수원의 군 공항을 화성으로 이전해 민군 통합 신국제공항으로 만들고 군 공항이
문상철 희망둥지협동조합 대표(40)는 비영리공동체에서 시작해 5년 만에 30명의 직원을 둔 사회적기업을 꾸려가고 있는 소셜벤처 사업가다. 지역을 기반으로 주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는 대표적인 청년사업가이자 사회적기업가이다. 수원시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집수리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청년 창업가와 소셜벤처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지역을 기반으로 발전해 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부터 수원시청년정책위원회, 사회적기업 등 수원시정과 맞물려 성장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문 대표의 소셜벤처 성공 스토리는 사소하지만 따뜻한 지역 내 나눔에서 출발한다. 직장 생활을 하던 중 미국으로 1년간 단기연수를 떠나려 했지만 예기치 못한 비자 문제로 유학이 불발되면서 그는 고향인 수원에 다시 자리를 잡았다. 사업을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구상과 시도 끝에 장안구 율천동에 한 카페를 열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문 대표는 “어느 추운 겨울 아침, 인근 초등학교 앞에서 봉사를 하던 학부모들이 눈에 들어왔다. 문득 따뜻한 커피를 대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스무잔 정도를 전달했는데 고맙다는 인사가 빗발쳤다”며 “이후 몇 번 더 커피를 드렸는데, 동네에
안양시 안양동에 위치한 근명중학교는 1962년 개교해 6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566명의 학생들이 희망을 품고 창창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근명중 ‘지(智)사랑 도서관’은 연면적 165㎡에 장서 1만 5000권과 독서를 위한 열람석 45석을 보유하고 있다. 근명중 학생들은 지사랑 도서관이 지친 마음이 쉬었다가는 ‘마음의 쉼터’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은 눈치 볼 필요 없이 창문 넘어 풍경을 바라보며 독서를 즐기기도, 푹신한 소파에 앉아 공부에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기도 한다. 1학년 김지수(14세) 양은 “학교생활에 지치고 속상한 일이 있을 때마다 지사랑 도서관을 찾아 책 한권 읽곤 한다”며 “창문 쪽 자리에 앉아 학교의 활기찬 풍경을 바라보며 책 속 이야기에 귀기울이면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고 지사랑 도서관을 자주찾는 이유를 말했다. 지난 2016년 근명중에 부임한 표연경 사서교사는 지사랑 도서관을 독서라는 본연의 역할에서 벗어나 학생들을 위한 즐거운 놀이터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표 사서교사는 “지사랑 도서관은 최신설비나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진 않았지만 근명중 교육 공동체가 한
n번방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 조주빈, 문형욱 등 주요 피의자는 법의 심판을 받았고, '성(性) 착취물'을 제작‧배포‧시청하는 것은 범죄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하지만 사건 발생 3년이 지난 지금도 성 착취물은 여전히 쉽게 찾을 수 있다. 경기신문은 4차례에 걸쳐 성 착취물이 유통되는 실태와 새로운 n번방을 막기 위한 대안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끝나지 않은 n번방 <계속> 지난 2019년 8월 발생한 'n번방' 사건. 미성년자 성(性) 착취물 등의 영상을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에 올려 수만 명과 공유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다. 당시 국민들은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 관련 영상을 제작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n번방 사건 이후 음란동영상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은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n번방 사건과 비슷한 성 착취물 등 음란동영상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구글 등 검색사이트를 통한 간단한 검색만으로 음란동영상이 게시된 웹 사이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경기신문이 최근 검색사이트를 통해 검색을 시작한지 10여 분만에 음란동영상을 게시한 수십 개의 국내외 웹 사이트를 발견했다. 음란물을 다루는 사이
수원시가 주최하고 아주대 LINC3.0 사업단·희망둥지협동조합이 주관한 ‘제4회 청년아이디어톤대회’에서 ‘아주풍선’팀이 제안한 아이디어 ‘트레베뉴’가 대상을 차지했다. ‘스마트 관광’을 주제로 한 제4회 청년 아이디어톤 대회는 지난 27~28일 행궁동어울림센터에서 열렸다. 수원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대회 참가자(팀)를 모집해 32개 팀이 아이디어를 응모했다. 1차 예선 심사로 14개 아이템을 선정했고, 27일 전문가 멘토링·28일 본선 대회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아주풍선’팀이 대상(상금 200만 원)을 차지했고, 최우수상 1팀(상금 100만 원), 우수상 1팀(50만 원), 장려상 5팀(10만 원) 등 총 8팀이 선정됐다. ‘아주풍선’팀이 제안한 ‘트레베뉴’(Travel+Menu)는 식당으로부터 메뉴판을 제공받은 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된 메뉴판과 음식 이미지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수원시는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정책 수립시 적극 반영하고, 제품 개발·컨설팅 등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시상을 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여러분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들이 좋은 정책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조미옥)는 제370회 임시회 기간 중인 29일 위원회 소관부서의 주요 사업지인 수원시 음식물자원화시설 및 자원회수시설을 방문했다. 도시환경위원회 의원들은 시 환경국장과 시설 운영소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운영현황 및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조미옥 위원장은 “음식물자원화시설은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필수불가결한 시설이다. 다만 악취로 인해 주변 시민들이 고충을 겪을 수 있으니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 음식물자원화시설은 음식물쓰레기를 건조해 사료화 하는 시설로 고색동에 위치해 있으며 자원회수시설은 생활쓰레기를 소각 처리하는 시설로 영통동에 위치해 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실시한 교육행정직 하반기 정기인사 명단이 결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사전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내달 1일 5급 이상 지방교육행정공무원에 대한 인사 발령 사항이 지난 25일 오후 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그러나 같은 날 오전 비슷한 내용의 파일이 유출돼 일부 도 교육청 공무원들이 카카오톡 메신저 등을 통해 받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파일에는 139명의 인사 대상자 명단과 발령 사항이 담겼다. 그러나 명단은 도 교육청이 교육감 결재를 받아 홈페이지에 올린 것과 일부 내용이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파일에는 지방부이사관과 지방서기관 등 28명의 이름과 사진이 첨부됐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교육감 보고용으로 작성된 파일이 유출된 것 아니냐며 기강 해이를 지적했다. 도 교육청은 감사관실을 통해 조사에 착수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감사관실에서 인사 정보 사전 유출에 대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보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29일 추석 연휴 전날인 다음 달 8일까지 ‘체불 예방·청산 집중 지도 기간’을 운영, 근로감독관 비상 근무 체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지도는 건설업, 청년·장애인·외국인·북한 이탈 주민 등 업종·계층을 세부적으로 나눠 실시한다. 취약계층이 다수 고용된 사업장이나 임금 체불이 계속 이어지는 건설 현장 등은 기관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거나 간담회를 주재해 원활한 임금 지급을 유도한다. 1억원 이상의 고액 체불이나 30명 이상의 집단 체불이 발생했을 경우도 기관장이 직접 현장 지도를 하고, 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체불 청산기동반’이 출동해 속히 청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금 체불로 피해를 본 노동자에게는 정부가 대신 임금을 지급하는 대지급금(체당금)을 신속히 받도록 한시적으로 처리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올해 7월 말까지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체불액은 4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42억원) 대비 3.8% 줄었다. 임금 체불된 노동자도 8354명으로, 8625명이었던 전년에 비해 3.1% 감소했다. 강금식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물가상승으로 민생경제가 어려운데 임금 체불까지 겹쳐 노동자들의 고통이 가중돼서는
의정부의 한 반환 미군기지 철거공사 현장에서 화물차 기사가 파이프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의정부경찰서는 29일 오전 10시 40분쯤 의정부 내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잭슨에서 40대 화물차 기사 A 씨가 적재함에서 떨어진 파이프 2개에 깔려 의식을 잃은 채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 씨는 끝내 병원에서 사망했다. A 씨는 지게차가 공사장 가림막에 사용될 파이프를 화물트럭 적재함에 옮겨 싣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게차 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경기도소방학교는 29일 재난대응 기술 공유와 국제교류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재난관리 국제협력’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8월22일부터 9월3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과정에는 베트남 소방공무원 10명이 참여해 경기도의 선진 재난대응 시스템을 배우고, 다양한 소방기술을 전수받는다. 이와 함께 소방산업기술원,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경기도특수대응단과 재난종합지휘센터 등 소방기관 견학과 안전문화 체험을 하게된다. 경기도소방학교는 2019년부터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3개국과 총 18회에 걸쳐 최첨단 재난안전 시스템 등 선진 기술을 전수해 상호 간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교류 협력을 통한 국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이재순 경기도소방학교장은 "국제협력과정을 더욱 발전 시켜 앞으로 글로벌 소방리더 교육을 확대하는 등 소방교육이 절실한 개발도상국들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