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는 17일 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배민한 시체육회 사무국장,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및 지도자, 체육회·장애인체육회 임직원, 체육시설 관리 직원, 신나는 주말생활체육교실 강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스포츠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포럼 주제는 ‘4대 성폭력 예방 통합교육’으로 한국성희롱예방센터 김종일 강사가 직장 내 성희롱예방, 성폭력예방, 성매매 예방, 가족폭력 예방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배민한 사무국장은 “양성평등을 바탕으로 한 근로권과 성적자기결정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지난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3라운드 수원 삼성과 대구FC의 경기에서 수차례 오심이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1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수원-대구 전 판정과 관련한 논의 끝에 대구 세징야의 퇴장 판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또 수원 임상협이 대구 문전을 파고들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은 장면과 수원 이종성의 퇴장성 파울도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세징야는 ‘퇴장에 따른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지 않게 됐다. 당시 세징야는 전반 종료 직전 수원의 바그닝요에게 팔꿈치를 사용했다며 레드카드를 받았다. 대구 선수들이 항의했지만 해당 경기의 주심을 맡았던 채상협 심판은 비디오판독(VR)까지 하고도 판정 내용을 바꾸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분석회의에서는 세징야의 행동이 퇴장을 줄 정도의 심각한 파울이 아니라며 오심임을 확인했고, 상벌위도 이를 인정했다. 한편 채상협 심판은 심판위원회 결정으로 경기 배정정지 징계를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
정지근(경기도청)-윤단비(화성시청) 조가 제34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지근-윤단비 조는 17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혼성 일반부 공기소총에서 합계 835.2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추병길-김보민 조(경기도청·834.8점)와 박성현-정미라 조(충남 서산시청·833.5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정지근은 4차례 사격에서 418.5점으로 남자 선수 중 네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윤단비도 여자 선수 중 가장 높은 416.7점을 쏴 팀 우승을 합작했다. /정민수기자 jms@
“작년에는 복식과 단체전에서만 우승하고 단식에서 3위를 차지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라 기뻐요. 남은 단체전에서도 꼭 우승해 3관왕이 되겠습니다.” 17일 충북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탁구 남자 지적장애 CLASS11(고) 단식 결승에서 유승연(대구)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해 전날 복식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른 유승준(김포 통진고)의 소감. 중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의 권유로 탁구를 시작한 유승준은 작은 공이 빠르게 오가는 모습에 재미를 붙이면서 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해 제11회 대회에서 복식과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유승준은 단식에서 3위에 머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더욱 훈련에 매진했고 올해 단식과 복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2년 연속 다관왕에 등극했다. 공격형 선수로 스매싱이 강한 유승준은 남은 단체전에서도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3관왕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유승준은 “동생 승빈이도 탁구 남자 CLASS11(초/중)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해 형제가 모두 2관왕”이라고 자랑한 뒤 자신감 넘치는 어조로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태극마크를…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12개 구단 단장들도 박지수(20·196㎝)의 성공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WNBA는 2018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이틀 앞둔 17일 12개 구단 단장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우승팀, 최우수선수(MVP), 신인상 등 주요 부문 전망을 묻는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박지수는 ‘가장 인상적인 시즌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 선수’ 문항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질문에서 1위는 응답자 75%가 지목한 댈러스 윙스 소속의 리즈 캠베이지(호주)가 차지했고, 나란히 8%의 응답률을 보인 박지수와 다미리스 단타스(브라질), 마리야 바디에바(러시아)가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장이 12명이므로 득표수는 캠베이지가 9표, 박지수와 단타스, 바디에바는 나란히 1표씩 얻은 셈이다. 박지수는 또 ‘현재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신인 가운데 가장 큰 성공을 거둘 선수’를 묻는 항목에서도 공동 4위에 올랐다. 이 문항에서 1위는 4표를 얻은 모니크 빌링스(애틀랜타)가 차지했고 아리엘 애킨스(워싱턴)와 에이저라 스티븐스(댈러스)가 2표씩 얻었다. 1표를 받은 박지수는 조딘 캐나다(시애틀)등 3명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박지수는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서부콘퍼런스 결승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휴스턴은 17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2차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27-105로 이겼다. 1차전에서 106-119로 패한 휴스턴은 1승 1패를 만들고 3차전 원정지로 향한다. 두 팀의 3차전은 21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로 옮겨 펼쳐진다. 이날 휴스턴은 주특기인 3점 슛을 16개나 터뜨리며 골든스테이트를 제압했다. 휴스턴은 정규리그에서 3점 슛 시도 3천470회, 2점 슛 시도 3천436회로 2점 야투보다 3점 슛을 더 많이 던지는 진기록을 남겼다. 전반을 61-50으로 앞선 휴스턴은 후반 들어서도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줄곧 유지했고 4쿼터 중반 에릭 고든의 3점 슛, 제임스 하든의 2득점, P.J 터커의 3점포, 하든의 3점포 등으로 순식간에 111-89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오는 19일 홈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2라운드 서울 이랜드FC 전을 공식 후원사인 온세미컨덕터 데이로 지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부천FC는 이날 경기에 온세미컨덕터의 임직원을 초청해 ‘아빠와 볼보이’, ‘에스코트 키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프타임에는 부천FC 선수 중 뛰어난 경기력과 경기장 안팎에서의 팀 공헌도가 높은 안태현에게 온세미컨덕터가 수여하는 페어플레이상을 시상하고 퀴즈를 푸는 ‘It’s My Bucheon’ 이벤트를 통해 웅진플레이도시 4인 가족 이용권과 북부천 나이키 10만원 상품권, 고려호텔 숙박권, VIPS(빕스) 부천역사점 2인 식사권, 계절밥상 중동점 2인 식사권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이밖에 부천FC 선수들의 친필사인회와 의료 용품 후원사인 썬시스템즈의 스포츠테이핑 체험도 만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올시즌 초반 벌써 19경기 취소 작년 같은 기간比 9경기 증가 미세먼지도 4경기 취소 거들어 전체 관중·입장수입 줄어 울상 잦은 봄비로 인해 KBO가 울상이다. 2018시즌 프로야구는 16일 창원 마산구장의 NC-롯데전이 비로 열리지 못하면서 벌써 취소된 경기가 19경기로 늘어났다. 잠실과 고척, 대전, 포항에서는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렸으나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탓에 고척 돔구장에만 1만1천273명이 입장했을 뿐 나머지 구장은 빈자리가 많았다. 전체 720경기 중 29.3%인 211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19경기 취소는 작년 같은 기간 10경기가 취소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올해는 프로야구 출범 37년 만에 비가 내리지 않아도 미세먼지로 인해 4경기가 취소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지난 4월 6일 수도권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서 잠실, 인천, 수원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4월 15일에는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롯데전도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올해 KBO리그는 대표팀이 참가하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기간인 8월 16일부터 9월 3일까지 19일 동안 중단된다. 아시안게임 야구경기는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이나 대회를…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6)가 전력질주로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1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 나왔다.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그는 4-0으로 앞선 9회초 2사 만루, 다시 한 번 타석에 섰다. 추신수는 댄 알타빌라의 시속 142㎞ 슬라이더에 배트를 내밀었다. 빗맞은 타구가 느리게 2루수 쪽으로 굴러갔다. ‘추신수 시프트’를 택해 우익수 쪽으로 이동했던 시애틀 2루수 앤드루 로마인이 달려 나와 공을 잡고 송구했지만 추신수의 발이 더 빨랐다.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16번째 타점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41(170타수 41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크리스티안 버그먼의 체인지업에 막혀 2루 땅볼에 그쳤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버그먼의 시속 126㎞ 체인지업을 공략해 잘 맞은 타구를 만들었지만, 공은 펜스 앞에서 시애틀 중견수 디 고든에게 잡혔다. 6회 버그먼의…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소집명단(28명)에 이름을 올린 예비 태극전사들이 21일 출정식 행사로 월드컵 여정을 시작한다. 축구대표팀에 깜짝 발탁된 20세 기대주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는 19일 조기 귀국한다. 축구 대표팀 소집 대상 선수들은 21일 오전 11시30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출정식에 참석한 뒤 오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옮겨 담금질을 시작한다. 월드컵 출정식에는 소집대상 28명 가운데 소속팀 경기와 항공 일정 탓에 조금 늦게 도착하는 정우영, 김승규(이상 일본 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권경원(톈진 취안젠) 등 4명이 빠진다. 주말 경기가 예정된 4명은 오후 4시30분부터 파주 NFC에서 진행되는 첫 훈련에는 참가할 예정이다.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유럽파 선수들도 속속 귀국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에이스인 손흥민(토트넘)과 러시아 월드컵 출전 희망을 살린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스완지시티의 2부 강등 확정 후 결별을 선언한 대표팀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을 마치고 일찌감치 귀국했다. 소집대상에 든 유럽파 7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