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초가 73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수정초는 1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초등부 결승전에서 최사랑(14점)과 류연서(8점)가 22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서울 서초초를 34-30, 4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수정초는 1쿼터에 최사랑과 류연서가 공격을 주도하며 이민지(16점)와 안서연(10점)을 앞세운 서초초에 10-6, 4점차로 앞서갔다.
2쿼터들어 최사랑, 유연서에 김하은과 이재은(이상 4골)의 득점이 가세한 수정초는 서초초와 격차를 더 벌리며 22-1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팽팽한 접전 끝에 30-24, 6점 차를 유지한 수정초는 4쿼터에도 리드를 지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초부 준결승전에서는 안양 벌말초가 대구 칠곡초를 59-32, 27점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서울 연가초를 59-28로 꺾은 대구 해서초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