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자원회수시설(영통 소각장)의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결정하기 위해 시민 공론화를 추진한다. 8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공론화에 참가할 시민을 모집한다. 공론화란 현안·정책에 따라 사회적 갈등이 예상되거나 발생한 사항에 대해 시민, 이해관계인, 전문가 등이 참여해 숙의(熟議) 과정을 말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원회수시설 이전, 시민 공론화를 통한 자원회수시설 운영 방향 결정’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수원시는 9월 24일까지 영통구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경청회(1회), 수원시민이 참여하는 숙의토론(2회)을 거쳐 자원회수시설 운영 방안에 대한 최적의 대안을 선정하고,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지난 7월 28일부터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자원회수시설 민관 태스크포스팀’ 위원들을 대상으로 시민 공론화 운영에 대해 협의한 후 공론화 절차 설계, 참여자 구성, 토론 의제, 공론화 공개·홍보 등 세부 사항을 확정했다. 토론 전문기관이 주관하는 숙의토론은 9월 17일과 24일 두 차례 열린다. 9월 17일 토론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수원시 유튜브 채널 생중계). 전문가 주제 발표, 이해관계자 등이 참여
“아파트 곳곳 정체 모를 낙서들이 뭔가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만 같아 섬뜩하다.” 수원 권선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정체 모를 낙서들이 확인돼 주민들이 술렁이고 있다. 해당 낙서는 락카 스프레이 페인트 등등을 이용해 공공장소 또는 벽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자 및 기타 흔적을 남기는 길거리 그림(그래피티)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국가 및 지역에서 범죄 행위로 취급된다. 해당 아파트 관리소장은 “지난 6일 아파트 3층 방화문에서 낙서가 최초로 발견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주말 동안 놀이터와 공용시설을 중심으로 낙서들이 급격하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낙서들은 70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대단지 중 유독 3단지(2041세대) 내 조형물과 출입문, 놀이터, 공중화장실 벽 등 15곳에서 집중해서 발견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조미희(가명·46) 씨는 “입주민 온라인 소통공간에 같은 내용의 낙서들이 아이들의 손이 닿을 수 없는 곳에도 그려져 있다 보니, 일부 주민들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고 신호’가 아닌가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놀이터에서 만난 정예림·원지유(9) 양은 “아파트…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특수학교 학생의 외국어‧해외 문화 경험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특수학교 학생에게 원어민 강사를 통한 영어 수업을 이번 2학기부터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발달장애 학생에게 특수학교 기본교육과정과 함께 영어 수업으로 다른 나라 문화를 경험하게 하고 기본적 생활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 사회 적응력 향상을 돕고자 이 수업을 마련했다. 이 수업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 놀이와 활동 중심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창의적 체험활동과 방과후교육 연계로 운영될 방침이다. 김선희 특수교육과 과장은 “이번 영어 수업으로 장애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세계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영어에 친밀감을 만드는 기회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자신들의 조합원을 채용해달라며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쫓아낸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간부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4단독은 23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건산노조 서울경기지부 모 지회 소속 A씨에게 징역 1년 2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는 등 간부 4명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범행에 가담한 다른 조합원 6명에겐 벌금 150만~5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 등은 2020년 10월 9일 경기도 한 신축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골조 관련 업체가 고용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멱살을 잡아 공사 현장 밖으로 쫓아냈고, 22일 외국인 근로자들에 소화기를 분사해 쫓아내고 공사 업체의 컴퓨터, 정수기 등을 부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업체가 조합원 대신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것에 항의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법은 “고용 불안정성 문제 등을 고려하면 단결권 행사가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피고인들은 법이 허용하는 한도를 넘는 수단으로 피해자들에게 큰 피해를 줘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경기남부경찰청·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은 최근 상급 정체 구간 개선 활동을 펼쳐, 출·퇴근 시 평균 정체시간을 한 시간 이상 단축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 시행된 ‘상습 정체구간 소통 합리화 계획’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통행속도 30㎞/h 이하 교차로 225개소를 중점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시행 후 6개월 동안 정체 교차로 89개소를 개선한 결과, 평균 정체시간이 68.8분 단축됐다. 그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연간 약 2896.7억 원 가량 발생했다. 경찰은 사업을 모두 완료하면 연간 약 4~5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자체·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현장 합동 진단을 통해 정체 교차로의 통행량 등을 고려한 신호체계 변경, 변화된 교통 여건을 반영한 차로 운영 조정 등 맞춤형 개선 활동을 추진 중이다. 출·퇴근 시간대 대표적 정체구간인 삼성삼거리(수원-용인 경계)의 경우, 교통량에 따른 신호체계 변경 및 좌회전 대기차로 연장한 결과, 통과시간이 평균 3분 45초 가량 빨라지졌다. 또 정체시간은 최대 1시간 30분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유관기관과…
가평군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 안의 1시간 만에 꺼졌다. 가평소방서는 24일 오전 2시 15분쯤 가평 상면 태봉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1분 만인 오전 3시 16분쯤 완진했다고 밝혔다. 화재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인원 36명, 장비 14대를 현장에 급파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약 99㎡의 단독주택이 전소돼 가전제품·가구·집기비품 다수가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화재 당시 거주하는 인원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단독주택에서 살던 모친이 최근 별세한 뒤, 형제·자매·친척들이 가끔씩 오갔다‘는 딸의 진술을 토대로 자새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아주대학교가 난치성 유방암 치료효율을 높일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활용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항산화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아주대는 김문석 교수팀이 삼중음성유방암 치료를 위한 항산화 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을 함유한 히알루론산 하이드로겔 제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4일 밝혔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유방암의 한 유형으로 암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전이가 쉬운 난치성이다. 이에 아주대 연구팀은 레스베라트롤 약물을 암 조직에 직접 주입하기 위해 생분해성 히알루론산 하이드로겔을 제조했다. 포도 껍질과 체리 등에 다량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은 암세포가 자멸시켜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해당 내용은 ‘삼중음성유방암 치료 효과 개선을 위한 레스베라트롤을 함유한 유방암 직접 주사 하이드로겔’이라는 논문으로, 생체 재료 분야 국제 저널인 ‘머터리얼즈 투데이 바이오’ 온라인판에 지난 12일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석사과정 중인 김희은‧신기루 분자과학기술학과 학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또 김재호·최상돈 교수와 최학수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수, ㈜메디폴리머도 참여했다. 김문석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히알루론산 기반 하이드로겔 제형은 다양한 항암제에 적
김포시 일산대교 인근 도로에서 SUV 차량과 트럭의 추돌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24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0분쯤 김포시 걸포동 일산대교 인근 김포한강로 강화 방면 도로에서 SUV 차량이 정차 중이던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 30대 여성 A 씨와 트럭 운전자 30대 남성 B 씨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포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계장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트럭 운전자가 고장 원인에 대한 진술을 번복해 정확하지 않지만 타이어 펑크가 나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당시 트럭운전자가 안전삼각대 설치를 안 했고 비상깜빡이도 안 킨 것으로 확인되며 SUV 차량이 전방을 살피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본다”면서 “사고 당사자들이 병원 치료를 받은 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경기 수원시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의미를 알 수 없는 낙서가 연달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22일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으로부터 재물손괴 혐의로 신고장을 제출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7천여 세대 규모의 이 아파트에는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조형물과 출입문, 공중화장실 벽면 등 15곳에서 의미를 알 수 없는 비슷한 낙서가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통해 모자를 쓴 남성이 낙서한 뒤 현장을 벗어나는 장면을 확인, 신원 특정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범행 장면을 확인해 용의자 신원을 파악 중"이라며 "확인되면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한 뒤 범행 동기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암·희귀병 투병과 생활고에도 불구하고 복지서비스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를 '고위험군'으로 지자체에 통보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이들이 '위기정보 입수자 명단'에 포함돼있었다고 밝혔으나 이는 지자체에 참고용으로 제공한 것으로, 실효성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수원 세 모녀는 정부의 빅데이터 활용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상 '건강보험료 연체' 단독 변수 보유자로, 중앙 복지 위기가구 발굴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은 단전, 단수, 단가스, 건보료 체납, 기초생활수급 탈락·중지, 복지시설 퇴소, 금융연체, 국민연금 보험료 체납 등 34종의 위기정보를 수집·분석해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예측, 고위험군(상위 2∼3%)을 선별해 지자체에 통보한다. 고위험군 선별은 각 위기정보의 특성과 기간 등을 고려한 산술식에 따라 점수화해 이뤄지며, 위기정보 해당 개수 등을 고려해 담당자들이 선별하는 가구 등이 추가되기도 한다. 고위험군 이외의 전체 위기정보 입수자 명단도 지자체에 제공하지만 이는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사각지대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원으로, '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