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당면과제이자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통합 국제공항 건설과 연계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경기신문은 수원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오해와 우려의 시선부터 경기 남부권 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 '수원 군 공항 이전' 새 국면…민선8기 맞아 ‘훈풍’ ② 둘로 나뉜 화성…님비, 핌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군 공항 이전 문제 ③ 수원군공항 이전 조속한 해결, 중앙 정부에 달렸다 경기남부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수원 군 공항 이전’이 민선8기를 맞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6·1 지방선거 후 단체장들이 바뀌면서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2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3일 경기도는 민관협치위원회(공론화추진단)를 열고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를 공론화 사업의 첫 의제로 선정하며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도내 전담 조직(TF) 출범 방안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군 공항 이전과 연계한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건설안을 본격 추진하면서 전환점을 맞고 있다. 덕분에 줄곧 평행선을 달렸던 수원시와 화성시가 타협할 수 있는 여지가 마련된…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 계양을)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5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23일 오후 6시 51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이냐”, “법인카드 사용에 관해 이 의원은 전혀 몰랐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김 씨와 변호인은 오후 1시 45분쯤 남부경찰청에 출두할 당시에도 취재진의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했다. 경찰은 지난 9일 김 씨에게 사건 조사를 위해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며, 이후 일정을 조율해 오다 2주 만인 이날 경찰에 출석했다. 김 씨가 경찰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지난 3일 김 씨의 의전을 담당했던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지난 4일에는 도청 소속 비서실에서 비서로 근무하다 퇴직한 전직 7급 공무원 A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A 씨는 ‘법인카드 유용’을 최초로 제기한 공익신고자로 김 씨의 개인 심부름을 배 씨로부터 지시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비서실 법인카드가 김 씨를 위해 사적으로 유용됐다고 주장했다. 앞
쌍방울 그룹 검찰 수사 기밀자료를 유출한 관계자들이 모두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1부(손진욱 부장검사)는 23일 쌍방울 그룹 수사에 대한 기밀을 유출한 A 수사관과 쌍방울 그룹 임원 B 씨를 구속기소했다. 피고인 A(검찰 수사관)는 지난 5월 쌍방울 그룹의 횡령 및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6부에서 근무하면서 압수수색 영장 등 기밀 자료를 피고인 B(쌍방울 임원) 씨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찰은 해당 기밀 자료를 사무실 컴퓨터에 보관한 피고인 C 변호사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C 변호사는 과거 대검 중수부 출신으로 지난 2020년부터 올 초까지 쌍방울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이번 수사 기밀 유출은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가 지난달 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변호를 맡았던 이태형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수원지검은 이번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관련 사건 수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복지 사각지대' 속 건강 문제와 생활고를 겪다 삶을 마감한 '수원 세 모녀' 사건 관련, 보다 촘촘한 복지 시스템 개편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23일 경찰과 지자체에 따르면, 전날 수원 권선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60대 ㄱ씨와 40대 두 딸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정황증거 등을 토대로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세 모녀는 모두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는 암 진단을 받아 치료 중이었고, 두 딸도 희귀 난치병 등을 앓고 있어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며 병원비, 빚, 월세 등 경제적 어려움까지 고된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현장에서 발견된 ㄱ씨가 남긴 유서에는 "지병과 빚으로 생활이 어려웠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세 모녀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추모의 글이 쏟아졌다. 특히 지난 2014년 생활고에 시달리던 어머니와 두 딸이 목숨을 끊은 '송파 세 모녀 사건'이 연상된다며 여전히 반복되는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지적하는 글도 다수 눈에 띄었다. 세 모녀는 '복지 사각지대' 속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2020년 2월 화성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디지털 시민교육 역량 신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도교육청은 인공지능(AI) 윤리교육 자료 ‘AI원리로 배우는 AI윤리’를 개발해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료는 인공지능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확대하고 올바른 인공지능 활용 방법 학습을 위해 개발했으며, 도내 초‧중등 교원 22명이 연구‧개발에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인공지능 윤리 기준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과 실습 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공지능 활용 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수업자료 60편을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 윤리원칙 수립 ▲인공지능 오남용 예방 ▲인공지능으로 사회적 문제해결 ▲인공지능의 편향성 ▲공존하는 해결사, 인공지능 ▲인공지능 개발자‧도입자 윤리 등이다. 교육 자료는 전자책(e-book) 형태로 제작됐으며,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교육정보담당관 자료실을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김인종 교육정보담당관은 “인공지능 윤리교육은 디지털 시대가 요구하는 필수 소양 교육”이라며 “도내 현장교원이 참여해 제작한 경기도형 인공지능 윤리교육 자료가 학생들의 디지털 시민교육 역량 신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시 공직자들이 아동학대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수원특례시 아동학대 공동 대응센터(With Us)’를 벤치마킹했다. 부천시 아동청소년과 아동보호팀 공직자들은 23일 수원시 아동학대 공동대응센터를 방문해 센터 운영 방법, 사업 추진 절차 등을 살펴봤다. 수원시 보육아동과, 부천시 아동청소년과 공직자들은 아동학대 공동대응센터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아동학대 공동대응센터 운영현황 ▲아동학대 공동대응센터 설치 예산·운영비 ▲공동 대응 참여 기관·기관별 역할 등을 공유했다. 수원시가 지난 5월 경기도에서 처음 문을 연 ‘수원특례시 아동학대 공동 대응센터(With Us)’는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공동 대응하고, 협업을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수원특례시, 수원남부·중부·서부경찰서,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등 6개 기관은 서로 협력해 ▲아동학대 신고 접수, 현장 출동·조사, 가해자와 즉각 분리 ▲학대피해아동 응급의료 서비스 지원 ▲학교·유치원 등 위기 아동 정보 공유, 사례 판단 회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캠페인, 아동학대 예방 홍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 5월 울산광역시 남구청 공직자들이…
수원시가 23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수원시 환경보건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용역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2021년 5월 시작한 ‘수원시 환경보건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수원시가 환경 유해인자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올해 11월 완료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환경보건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환경오염, 유해화학물질 등 환경 유해인자가 시민 건강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피해를 조사·규명하고, 환경 유해인자 관리·예방 대책을 마련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예정이다. 수원시 환경보건 종합계획은 ▲환경 유해인자 능동 감시 및 대응 ▲환경성질환 예방 및 관리 강화 ▲환경보건 기반 구축 등 3개 추진전략으로 이뤄진다. 이은환 수원시 환경보건위원회 부위원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위원회 위원, 수원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환경보건위원회는 환경 전문가와 시민단체 회원, 수원시의회 의원, 공직자 등으로 구성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환경보건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시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제시할 것”이라며 “환경보건위원회 자문 사항을 반영해 실행력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
안양의 한 모텔서 아기를 낳은 후 살해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만안경찰서는 영아살해 혐의로 20대 미혼모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2일 오전 2시쯤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한 모텔 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후 질식시켜 살해했다. 이후 시신을 화장실 수건함에 방치한 후 오후 2시 40분 퇴실했다. 이후 청소 담당 직원이 수건에 쌓인 아기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추적으로 이날 오후 11시 서울 영등포의 한 모텔에서 지인과 함께 있던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의 조사 결과 A 씨는 수년 전부터 일정한 주거지 없이 지내 아이를 키울 여력이 없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의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른다”며 “출산이 임박할 때쯤 임신 사실을 알게 돼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기의 시신을 부검해 사인과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또 A씨의 주거지가 불안정한 부분이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시흥의 한 화약약품 유통업체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60대 남성 노동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시흥소방서는 23일 오전 7시 13분쯤 시흥 정왕동의 한 화약약품 유통업체에서 질산을 나눠 담는 작업을 하던 도중 폭발이 일어나 노동자 2명이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고는 철제 용기에 든 질산을 20ℓ짜리 플라스틱 용기에 나눠 담는 과정에서 보관통이 터지면서 일어났다. 이번 사고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흥소방서는 소방인력 31명과 장비 11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작업 노동자 박 모(62) 씨와 허 모(62) 씨는 안면부, 팔, 가슴, 허벅지 등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이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공장에는 이들을 포함해 4명이 일하던 중이었고, 폭발로 인한 화재는 없었다. 경찰은 노동자들이 과산화수소 등 다른 화학 잔여물이 남은 용기에 질산을 붓다가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 계양을)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했다. 김 씨와 변호인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이냐”, “법인카드 사용에 관해 이 의원은 전혀 몰랐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종합민원실을 거쳐 청사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김 씨에게 사건 조사를 위해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며, 이후 일정을 조율해 오다 2주 만인 이날 경찰에 출석했다. 김 씨가 경찰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씨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일 김 씨의 의전을 담당했던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지난 4일에는 도청 소속 비서실에서 비서로 근무하다 퇴직한 전직 7급 공무원 A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A 씨는 ‘법인카드 유용’을 최초로 제기한 공익신고자로 그는 김 씨의 개인 심부름을 배 씨로부터 지시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비서실 법인카드가 김 씨를 위해 사적으로 유용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 씨 등을 통해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