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주머니 사정도 녹록치 않은데, 가격 인상없이 꼭 지켜내겠다.” 13년간 용인시 처인구에서 중국집을 운영해 온 정수철(가명·60대) 사장의 자장면 가격은 10년째 3000원이다. 용인에서 몇 남지 않은 ‘착한가격업소’다. 착한가격업소란 물가안정에 기여해온 관내 외식업과 식당, 이·미용업체 등으로 지역평균가보다 기본가격을 저렴하게 파는 곳을 말한다. 최근 국제유가 및 수입곡물 가격 상승 등으로 기업에서 밀가루, 라면 등 각종 소비재 가격이 오르자 서민들과 가장 친근한 메뉴인 자장면, 칼국수, 김밥까지 덩달아 인상되고 있지만 10년째 이 가격을 고수하고 있다. 정 사장은 “최근 물가가 너무 올라 음식 가격을 올릴까도 생각해 봤지만 손님들 주머니 사정도 녹록치 않아 못 그러겠다”며 “가격을 올리면 오히려 경기도 안 좋은데 손님이 줄고 매상이 줄어 들어 차라리 싼 가격으로 많이 파는게 업소에서도 이익이고, 사먹는 손님에게도 부담이 없기 때문에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10년 전부터 착한가격업소를 유지해온 기흥구 칼국수집 사장 안혁수(가명·62) 씨는 작년 12월 가격을 500원 올렸다. 안 씨는 “버티다 버티다 못해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500원 올렸다
수원시 남창동 문화시설 부지 활용계획을 수립할 때 아이디어를 제안할 시민참여단 ‘상상수원 원정대’가 18일 수원문화재단 영상실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상상수원 원정대’는 지역 주민, 상인, 학생, 예술인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고정생(61, 마을해설사) 행궁마을협동조합 이사부터 서연우(10, 남창초 3학년)양 등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이 활동한다. 남창동 문화시설 부지는 남창동 136-46번지 일원으로 남창초등학교 바로 뒤편이다. 구도심 지역으로 낡은 건물이 많고, 인적이 뜸한 곳이다. 수원시는 2023년 3월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4년 6월 남창동 문화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상상수원 원정대는 사업부지 현장을 조사해 공간 활용 방안을 구상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문화시설 조성 과정을 홍보하는 서포터즈 활동도 한다. 수원시는 시민참여단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남창동 문화시설 부지 활용계획을 수립할 때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문화시설 준공 후 머릿돌에 상상수원 원정대에 참가한 주민의 이름을 새길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상상수원 원정대 대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대원들은 발대식 후…
수원시가 3조 3597억 원 규모의 2022년 제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민선 8기 출범 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첫 번째 예산 편성으로 코로나19 재확산 대응, 지역경제 회복 관련 사업에 적극 투자해 민생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민선 8기 시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한 ‘시민 활력 증진’ ‘생활 혁신’ ‘격차 해소’ 분야 사업에도 무게를 실었다. 제 1회 추경예산은 2022년 본예산(2조 8775억 원)보다 4822억 원(16.8%) 증가한 3조 3597억 원으로 일반회계 4420억 원, 특별회계 402억 원이 증액됐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2050억 원, 지방교부세 146억 원, 국·도비 보조금 1548억 원 등을 증액하고, 순세계잉여금 760억 원을 활용해 총 4420억 원을 세입예산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코로나19로 정상 추진하지 못한 상반기 행사·축제사업 집행 잔액 등 131억 원을 감액하고, 자체 사업 890억 원, 국·도비 보조금 등 보조사업 2393억 원, 코로나19 및 재해·재난 등 긴급 상황 대비를 위한 예비비 387억 원을 증액했다. 시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한 첫 번째 분야인 ‘시민 활력증
수원시가 주택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에 재난지원금 200만 원을 지급하고, 도배·장판 시공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수원지역 193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은 가운데 현재(18일 기준) 150여 가구가 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 구청 건축과에서 신속하게 신청 가구 집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확인 후, 지급 기준에 적합한 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순차 지급할 예정이다. 침수피해 가구는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 재난지원금을 신청해야 한다. 지자체가 주택침수 피해 가구에 지급할 수 있는 재난지원금은 가구당 최대 200만 원이다. 행정안전부는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서 침수 피해 가구 지급액 상한을 가구당 200만 원으로 책정했다. 상가 침수 피해가 발생한 소상공인에게도 상가 1개소당 200만 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한다. 현재 30여 개소가 신청했다. 수원시는 집수리봉사단체와 함께 침수피해 가구의 도배·장판 시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속한 시공을 위해 집수리봉사단체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지난 17일 수원시청에서 12개 봉사단체와 회의를 열어 일정을 논의했다. 빠른 시일 내로 도배·장판 시공을 진
수원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시간제보육 통합형 운영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긴급·일시적으로 보육시설 이용이 필요할 때 시간 단위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그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한다. 수원시는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어린이집 정규반에서도 시행하는 통합형 보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1개소(2개 반), 민간 어린이집 3개소(4개 반), 가정 어린이집 8개소(8개 반) 등 12개소 14개 반(0세 반 8개 반, 1세 반 6개 반)에서 통합형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은 수원시에 주소지를 둔 출생 후 6~36개월 미만의 영아 중 어린이집·유치원 등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영아수당 또는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아동)이다. 시간제 보육반을 별도 설치하지 않고, 기존의 정규 보육반(정규 보육반의 미충족 정원과 유휴(遊休) 공간을 활용)에서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통합해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존 시간제 보육반은 정규 보육반과 분리해 별도 공간에서 운영됐고, 집에서 가까운
수원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 영양(교)사 심화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관내 학교 영양사·영양교사를 대상으로 건강한 학교급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강사들이 9월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오후 2~4시) 6회에 걸쳐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동 내 대회의실에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한다. ▲올바른 식습관(편식 해결 방안) ▲4차 산업혁명 푸드테크 ▲식품 알레르기·긴급 상황 대처 방법 ▲직무 스트레스 관리 ▲전통 식문화(전통장 만들기) ▲푸드 아트 테라피(음식을 활용한 치료적 예술 활동)와 영양교육 사례 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내 학교(단설유치원 포함) 영양사·영양교사 40명(선착순 모집)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교육 신청서를 작성해 수원시 생명산업과로 공문을 발송하면 된다. 신청 서식 등 교육 관련 안내문은 관내 학교에 공문으로 발송 완료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영양사·영양교사의 실무 역량을 강화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문화를 만들겠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수원시 중앙도서관은 2022 경기도 문화의 날 ‘8월 최민석 작가와의 만남’에 참가할 시민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연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나는 폭풍 같은 30대를 어떻게 보냈는가’를 주제로 중앙도서관 강의실에서 대면·비대면(Zoom)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민석 작가(45)는 치열했던 30대 시절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MZ세대 청년들의 꿈과 고민을 수강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시대가 달라져도 변치 않는 청년 시절의 도전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강연이다. 신청은 수원시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통합예약/신청→독서문화프로그램’이나 수원시도서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최민석 작가는 2010년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한 ‘시티투어버스를 탈취하라’로 데뷔해 2012년 장편소설 ‘능력자’로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다. 저서로 ‘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 ‘베를린 일기’ 등이 있다. 올해 신간 ‘기차와 생맥주’를 발간했다. 이번 강좌는 2022년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공모 프로그램인 ‘이 책 산책, 작가와 함께 걷는 사계절 열두 달’의 하나다. 수원시 선경·중앙·창룡·화서다산도서관은 5월부터 매달 경기도…
쌍방울 그룹의 수사 기밀자료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기밀자료를 보관한 혐의로 변호사 한 명을 추가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18일 수원지검 형사1부는 A 변호사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 변호사는 수원지검 형사6부 소속 수사관이 쌍방울 그룹 임원에게 유출한 쌍방울 관련 압수수색 영장 등 기밀자료를 사무실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형사6부는 쌍방울 그룹의 횡령 및 배임·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데, 해당 수사팀 수사관이 기밀자료를 외부로 유출했고, 그 자료가 A 변호사 사무실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A 변호사는 2020년부터 올 초까지 쌍방울 사외이사를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고발사건과 연관된 이태형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M(엠) 소속 변호사다. 이번 수사 기밀 유출 사실은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가 지난달 초 이태형 변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뒤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유출 정황이 확인되자 검찰은 곧바로 감찰에 착수했으며, 지난 5일 수사관 B 씨를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수사관 출신 쌍방울 임원 C 씨를 형사사법 절차 전자화…
수원특례시의회(의장 김기정)는 의회 의장단이 수해지역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600만원을 모금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의장단을 제외한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오는 25일 제3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수해복구 지원 성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시의원과 시의회 사무국 직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하는 자발적 모금으로 향후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기정 의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복구가 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봉사단은 권선구 평동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바깥세상은 별 문제없는 것처럼 돌아가지만, 요양병원 상황은 확실히 다릅니다. 외부와의 괴리가 큽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망 확대가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7만 8574명 늘어 누적 2186만1296명이 됐다고 밝혔다. 광복절 연휴로 급증했던 전날(18만 803명)보다 줄었지만, 이틀째 10만명대를 유지했으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많은 470명으로 역시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도내 확진자는 4만 243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황의 심각성은 노인층이 많이 모여 있는 요양시설에서 먼저 감지되고 있다. 18일 방문한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원은 방문객에 대한 철저한 출입제한이 이뤄지고 있었다. 해당 요양원은 지난 3월 1일부터 42일 동안 코호트 격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어르신들 중 30%가 감염됐다. 이후 2달 반 정도 소강상태였다가 7월 중순부터 8월초까지 재확산 되어 그 기간 동안 직원 포함 17명이 확진됐다. 요양원 관계자는 “최근 또다시 코로나19가 많이 확산되는 추세다. 도내 다른 요양시설에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