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 2월에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을 “매우 매우 매우 성공한 대회”로 평가하고 2020 도쿄하계올림픽 조직위원회도 철저하게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직위를 압박했다. 23일 dpa 통신, 교도통신에 따르면, 존 코츠 IOC 부위원장 겸 2020 도쿄올림픽 IOC 조정위원장은 이틀 일정으로 열린 도쿄올림픽 조직위와의 프로젝트 리뷰(실무점검회의) 모두 발언에서 대회 준비에 더욱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취지로 조직위에 ‘옐로카드’를 빼들었다. 코츠 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 리뷰는 아주, 아주, 아주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의 뒤를 이어 열린다”면서 “(대회 준비와 성공을 평가하는) 기준이 올라갔다”고 강조했다. 분단의 땅 한반도에서 30년 만에 다시 열린 올림픽인 평창동계올림픽은 92개국, 2천920명의 선수의 참가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개회식 남북 동시입장, 남북한 첫 단일팀 결성으로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해 올림픽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수촌과 경기장 시설엔 역대 최고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IOC는 이런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본받아 2년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도 성공리에 치를 수 있도록 조직위가
대한배구협회가 ‘단기간’ 국가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을 모집한다. 배구협회는 ‘국가대표 감독 전임제’를 택해 남자부 김호철 감독, 여자부 차해원 감독 체제로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이다. 하지만 국제대회 일정상 대표팀을 한 달 정도 이원화해야 하고, 그 팀을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 대한배구협회는 23일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남녀 대표팀 감독 모집 공고’를 했다. 29일까지 신청서를 받아 5월 초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남자 AVC컵은 8월 8∼15일 대만에서 열린다. 8월 18일에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대표팀 1진’을 AVC컵에 내보내는 건 무리다. 배구협회는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정예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 집중하고, 유망주로 구성한 대표 2진으로 AVC컵을 치르기로 했다. 여자 AVC컵은 9월 16∼23일 태국에서 열린다. 한국 여자 대표팀으로서는 9월 2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더 중요하다.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으려면 세계 랭킹을 상위권으로 유지해야 하는데, 세계선수권대회에 랭킹 포인트가 걸렸다. 김연경 등 주요 선수들은 차해원 감독과 함께 세계선수권에 집중하고, 대표 2진이 AVC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30)가 5월 국내 팬들과 만난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박인비가 올해 처음 출전하는 국내 대회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 등의 성적을 낸 박인비는 5월 16일부터 5일간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국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지금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대회에 19차례 출전했으나 우승 없이 준우승만 6회 기록했다. 지난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박인비는 “지난해 준우승으로 아쉬웠지만 최근 컨디션이 좋은 만큼 더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연합뉴스
50여일 있으면 러 월드컵 개막 신태용 감독 국내파 선수 체크 28일 일본 정승현 경기도 관람 최종엔트리 80%는 거의 구상 부상 고려해 추가로 뽑을 수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개막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재연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한다.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기 직전까지 국내 K리거와 해외파 선수들에 대한 막바지 점검을 이어간다. 지난 주말 K리그1(1부리그) 경기장을 찾아 월드컵에 데려갈 태극전사 후보군 선수들을 체크한 데 이어 28일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J1리그에서 뛰는 중앙수비수 후보 정승현(사간도스)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정승현은 김민재(전북)-장현수(FC도쿄)가 주전 자리를 굳힌 대표팀의 중앙수비수 백업 한 자리를 노린다. 신 감독은 지난 3월 유럽 원정으로 치른 북아일랜드, 폴란드와의 평가전을 통해 최종 엔트리 구상의 80% 이상을 마친 상태다. 당시 대표팀에 소집됐던 유럽파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권창훈(디종),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5명은 무난하게 러시아행 티켓을 잡을
춘계 전국중·고교육상 박종학(경기체고)이 제47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종학은 23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제6회 춘계 전국초등학교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1천500m에서 4분02초48로 이재웅(경북 영동고·4분04초44)과 박원빈(인천체고·4분06초43)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종학은 대회 첫 날 남고부 5천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고부 400m 계주에서는 김동하, 곽성철, 서민혁, 이시몬이 이어달린 경기체고가 43초14로 대전체고(43초35)와 양주 덕계고(43초51)를 꺾고 1위에 올랐고 남중부 3천m에서는 이범수(광명북중)가 9분13초31로 오성윤(서울 배문중·9분23초49)과 김진만(광명북중·9분26초06)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여고부 세단뛰기에서는 유진(시흥 소래고)이 11m64로 김선주(전남체고·11m47)와 김바다(대전체고·11m23)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3천m 장애물경기에서는 최수아(인천체고)가 10분56초84로 이현정(경북 김천한일여고·11분17초40)과 정혜원(전남체고·11분29초38)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남고 1학년부 800m에서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3일 경기도의회 회의실에서 ‘2018 경기도장애인스포츠 사진공모전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기열 도의회의장과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장애인체육회가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사진공모전을 진행해 총 71명으로부터 269점의 작품을 출품받아 금상을 비롯한 입상작 6점과 입선작 50점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금상은 지난 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기 장면을 담은 김진만 씨(충북 충주시)의 ‘목표를 향하여’가 선정됐고 은상은 박규림 씨(화성시)의 ‘스매싱2’, 동상은 정혜정 씨(성남시)의 ‘금메달을 향하여’, 가작은 김영원 씨(용인시)의 ‘안내견과 함께’와 김현숙 씨(성남시)의 ‘알파인스키 시상식’, 박영남 씨(용인시)의 ‘라이벌전’등이 각각 선정됐다. /정민수기자 jms@
이세혁(경기대)이 제64회 전국 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세혁은 23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대학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남기홍(안동대)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세혁은 민병창과 팀을 이룬 개인복식 결승에서도 이창민-용수현 조(창원대)를 세트스코어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초부 개인복식 결승전에서는 오성준-박동훈 조(부천 오정초)가 김병철-김병훈 조(서울 장충초)를 3-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성준과 박동훈은 남초부 단체전 결승에서 소속 팀 오정초가 대전 동문초를 종합전적 3-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나란히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초부 개인단식 결승에서는 김태민(군포 화산초)이 장윤원(경남 거제장평초)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대부 개인복식 결승에서는 김정원-이시현 조(용인대)가 김태연-정은순 조(창원대)를 3-1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대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인하대가 안동대에 종합전적 3-2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여대부 개인단식 결승에서는 이정아(용인대)가 정은순(창원대)과 풀 세트…
프로농구 연봉 총액 상한제(샐러리캡)가 4년 만에 인상됐다. KBL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2018~2019시즌 샐러리캡을 23억원에서 24억원으로 1억원 인상했다고 밝혔다. 샐러리캡은 2014~2015시즌 23억원이 된 이후 3시즌 동안 동결된 바 있다. 선수 최저연봉도 3천만원에서 3천500만원으로 500만원 올렸다. KBL은 또 외국 선수 출전 쿼터 방식은 현행(1-2-2-1)과 같이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국내 선수 출전 비중 확대와 관련된 외국 선수 제도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내야 시프트를 무력화한 내야 안타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1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타율 0.247(89타수 22안타)을 유지했다. 시애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와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추신수의 안타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4-2로 앞선 2사 3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4구째를 때려 3루와 유격수 사이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냈다. 좌타자 추신수가 당겨칠 경우를 대비해 2루 쪽으로 이동해 수비하던 시애틀 유격수 진 세구라는 뒤늦게 몸을 던져 공을 잡았지만, 1루에서 추신수의 발이 빨랐다. 이번 시즌 추신수의 11호 타점이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7-4로 승리해 3연패에서 탈출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36)은 이날 미국 뉴욕주 뉴욕
여자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은 23일 FA 자격을 취득한 리베로 노란(24·사진)과 연봉 7천5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수원 수일여중과 한일전산여고(현 수원전산여고)를 졸업한 노란은 2012~2013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3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남지연이 인천 흥국생명으로 팀을 옮긴 뒤 주전 자리를 꿰찬 노란은 안정적인 수비로 팀이 6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데 힘을 보탰다. 올 시즌 노란은 28경기에 출전해 프로데뷔 후 가장 많은 100세트를 소화했으며, 세트당 평균 0.71개의 리시브와 3.04개의 디그를 기록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노란은 “비시즌 동안 체계적으로 훈련해 안정된 리시브와 디그로 다시 한 번 팀 우승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